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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의회, 임시회서 생활 현안 해법 제시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9-09 16:15 게재일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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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충혼탑 이전·파크골프장 운영·보행 안전 개선 촉구
군위군 제3회 추경예산안, 기정예산보다 360억 원 늘어난 4590억 원 제출
ㅏㅇ침이다. 서 5분 자유발언 하는 의원들(왼쪽 위부터 박운표 의원, 장철식 의원, 홍복순 의원). /대구 군위군의회 제공

대구 군위군의회가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짚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8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는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16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개회 첫날 본회의에서는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 밀착형 현안을 차례로 제기했다.

박운표 운영행정위원장은 충혼탑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위치는 노인복지관 뒤편 외진 곳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참배가 어렵다”며 “군민 모두가 존경과 자부심 속에 참배할 수 있는 상징 공간으로 재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철식 의원은 파크골프장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요금체계 정비를 위한 조례 제정,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제 도입, 예약시스템 구축, 전문 인력 배치 등 4대 과제를 제안하며 “군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릴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홍복순 산업경제위원장은 고령자와 어린이 보행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미끄럼 방지시설 확충, 횡단보도·버스정류장 전수조사 등 예방 중심의 대책을 촉구하며 “보행환경 개선은 군민 안전을 지키는 기본 전제이자 고령화 극복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군위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주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관리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주민 입장에서 살펴보고 진단할 방침으로 있다.

한편, 군위군이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360억 원 늘어난 4590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351억 원이 증액된 4568억 원, 특별회계는 9억 원이 늘어난 22억 원으로 편성됐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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