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9-08 15:35 게재일 2025-09-09 5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라는 대구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마련됐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타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상신브레이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성에너지㈜ 등 17개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참여해 유연근무제, 출산축하금, 공동직장어린이집, 가족사랑의 날 등 기업별로 실천 중인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소개한다.

㈜카펙발레오, SSLM㈜, ㈜신신엠앤씨, ㈜세신정밀, ㈜동우씨엠 등 13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 구직자들과 직접 만나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버 ‘박곰희TV’ 재테크 특강을 비롯해 △워라밸 토크쇼 △가족친화기업 상생 협약식 등 청년들의 관심을 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워라밸 토크쇼에서는 ‘How to 입사 워라밸기업?’, ‘유연근무 어때? How to do Work?’ 등 예비 취업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정보와 실질적인 취업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북·부산·전남·전북·제주 등 5개 지역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협력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직원들에게 체험시설·숙박·외식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협약도 체결한다. 

대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기업 컨설팅, 직장교육, 문화활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대구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총 218개사에 이른다. ‘가족친화 상생협력 네트워크 협약’에는 55개 기업이 동참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가 지역사회에 점차 자리 잡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페스타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한 지역인재를 확보하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