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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순차 실시

김재욱 기자 ·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9-18 16:00 게재일 2025-09-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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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오는 22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건강 보호를 목표로 진행된다.

첫 접종은 이날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부터 시작된다. 이어 29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20일 70∼74세, 10월 22일 65∼69세 어르신 순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모든 대상군의 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관별 인원 제한이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2주 후 항체가 형성되며 면역 효과는 약 6개월간 유지된다. 대구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권장하며, 이는 유행 시기 대비와 편의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 외 만 14∼64세 중증 장애인(기존 1∼3급)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대구시는 자체 예산으로 10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권장 일정에 맞춰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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