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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최대 50% 할인 혜택

김락현 기자 ·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9-18 16:01 게재일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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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지역 주요 전통시장(농·축산물 12개, 수산물 11개)에서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가 열린다.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각각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지류)을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모두 구매할 경우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지역 전통시장 80여 곳에서 ‘전통시장 활력Up! 소비Up! 고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영수증 합산 금액에 따라 3만 원 이상 시 생활용품, 5만 원 이상 시 온누리상품권(1만 원)을 제공한다. 

또 ‘대구로’ 앱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충전 할인과 10% 환급행사까지 중복 적용 시 최대 5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3만 원 결제 시 총 1만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서시장, 신매시장 등 4개 시장에서는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해 온라인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10월 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23개소에 주차허용구간을 지정해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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