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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 10월 재개장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9-16 16:01 게재일 2025-09-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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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설 확대 및 복합 레저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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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장 준비 중인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 놀이시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조성된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가 10월 중 재개장한다.

대구교통공사와 달서구는 기존 시설을 확장하고 새로운 업체와 협력해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용산역 테마파크는 용산역 야외광장에 위치한 청소년 모험시설로, 하이로프 38개 코스와 클라이밍 6개 코스를 갖추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10억 원을 들여 테마파크를 조성해 지난 3월 개장했으나, 경기침체와 소규모 시설의 한계로 이용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2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재개장을 앞두고 대구교통공사와 달서구는 테마파크 규모 확장 및 시설 보강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운영업체는 기존 하이로프와 클라이밍장 외에 미니바이킹, 미니열차 등 13종의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용산역 전시장과 대합실의 유휴공간에는 스크린파크골프, 피클볼 등 체육시설과 판매시설을 조성해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레저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10월 야외시설 재운영을 목표로 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달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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