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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군위군, 소보 나눔터 개관 및 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 개최

대구 군위군은 지난 18일 소보나눔터 개관과 함께 ‘소보면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배후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소보나눔터 개관식을 비롯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화합 한마당에서는 배후마을 동아리인 청화산난타팀과 소리새 열린 공간팀이 문화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화합과 소통의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력화사업에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180억 원이 투입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중심지인 군위읍 소재지 기능 확충과 배후 지역으로의 서비스 전달 활성화를 통하여 중심지와 배후지역 주민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0

대경시민언론위원회 2025 정기총회 개최

대경시민언론위원회가 19일 대구 남구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언론의 건강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역 보건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참여 촉구 계획도 공유됐다. 석종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목소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의료대란 수습에 대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시민 언론단체로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선한 영향력의 확산에 기여하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잡하고 다양한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올바른 기능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소속 위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경시민언론위원회는 2018년 (사)대구경북언론인회가 주최한 시민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지역 언론의 선진화와 사회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언론의 순기능을 확산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위원회는 대구경북언론인회와 연대해 대구·경북 미디어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자발적 조직으로 성장해 왔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24년 6월 ‘대구경북통합 촉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지역의 통합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각 언론사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5-04-20

대구시교육청,‘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 본격 가동

대구시교육청은 교사의 교수·학습 및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 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현장지원단 전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평가체계 개선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중·고 교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별 25팀 221명의 전문교사를 현장지원단으로 선정해,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의 평가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은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 모니터링 △서·논술형 평가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찾아가는 학교 방문 컨설팅 △교과별 성취평가 연수 진행 △핵심질문과 개별화를 주제로 한 평가 특강 △온라인 수업평가 나눔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원단의 교수학습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혁신의 방향성 공유,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계획서 모니터링 실습, 피드백 제공 방법 연습 등이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지원단의 사례별 모니터링과 피드백 결과를 각 학교 교사들과 공유하고, 우수 사례로 활용함으로써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업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가 혁신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경북대, 노바 리스본대와 국제 협력 강화

경북대학교가 포르투갈 노바 리스본대(NOVA University Lisbon)와의 교류를 계기로 연구 및 교육 분야의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노바 리스본대의 주앙 아마로 드 마토스(Juan Amaro de Matos) 교육·국제개발 부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7일 경북대를 찾아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국제공동연구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대학은 경북대가 중점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공동연구 등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바 리스본대 방문단은 에라스무스플러스(Erasmus+), 호라이즌 공동연구, 대학원 공동학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유토피아 협의체의 총장협의회에 허영우 경북대 총장의 방문을 제안했다. ‘유토피아 협의체’는 노바 리스본대를 비롯해 벨기에, 스웨덴 등 10개국 회원 대학과 우리나라 등 6개국 글로벌 파트너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 연합체이다. 경북대는 유토피아 협의체의 유일한 아시아권 파트너 대학으로 2022년부터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교류는 경북대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해외 교류 기회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수·연구자에게는 국제공동연구 등 학문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럽 주요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 리스본대는 1973년 설립된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공립대로, THE와 QS의 2025 세계대학평가 기준 포르투갈 내 상위 5위권에 드는 명문대학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방한 관광객 대상 K-푸드 체험의 중심지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하나투어ITC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해왔다. 특히 하나투어ITC는 올해 3월부터 구미주(유럽·아메리카)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7일간의 방한 상품에 대구를 하루 일정으로 포함시켰으며, 그중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의 전통음식 체험이 핵심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3월 이후 현재까지 총 5회차, 57명이 방문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루마니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이 다례 및 한복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340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찾았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수성구만의 고유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살려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어린이 교통안전 창작그림 공모전 개최

대구시가 ‘제8회 어린이 교통안전 창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대구시교통연수원이 주최하고, 대구어린이교통랜드, 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나와 우리 가족이 함께 지키는 어린이 교통안전!’, △‘보행사고 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는 2006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대구어린이교통랜드를 개원했으며,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어린이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린 교통안전 창작 그림 공모전을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참가 대상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로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출력·작성 후 원본 그림 뒷면에 부착해 대구어린이교통랜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8절 도화지(272㎜×393㎜)이며, 자유화·포스터·만화툰 등 자유형식으로 표현기법이나 사용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다. 심사를 거쳐 저학년 30작품, 고학년 30작품 등 총 60작품이 선정되며, 5월 26일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들은 시, 구·군, 공사·공단, 지역 초등학교 등 공공장소 및 희망하는 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충환 대구시 교통연수원장은 “어린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안전에 대한 생각과 표현이 기대되며, 많은 참가를 당부드린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대구 달서구,‘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성황리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도.독.(오늘도 도서관에서 독서),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체험을 통해 일상 속 독서 실천과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약 20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공원 곳곳은 책과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활기를 띠었다. 무대 공연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어린이들의 영어 뮤지컬 ‘Singing In The Rain’을 시작으로,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퍼포먼스, 요조&에티카 앙상블의 북앤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와의 북토크, 책 플리마켓,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등 체험형 부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특히 야외 독서 공간 ‘책.쉼.길.’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책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연결고리가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감성과 여유를 더하는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 추진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투자사업 기준 4조7000억 원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을 과기부·산업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총 사업비 474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총 사업비 417억 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총 사업비 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총사업비 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총 사업비 2조5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사업비 2조6485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사업비 4조5158억 원)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및 대형 산불 역량 강화 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정부의 추경과 관련해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등 국가 AI경쟁력 강화와 대구 미래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국회 정부 추경안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全)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이지만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 부처 협의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까지 직접 발로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日서 매력 ‘뿜뿜’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오사카 이즈미사노시 린쿠 아이스파크에서 열린 린쿠엑스포(Rinku Expo)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린쿠엑스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기념해 오사카 린쿠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 교류 행사이다. 일본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지역 캐릭터들이 참여해 각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홍보하는 자리이며,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2일 동안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엑스포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뚜비는 이번이 두 번째 참가임에도 여전히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 현장에서 팝업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제작한 뚜비 굿즈(양단핀버튼)를 한복을 입은 뚜비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소통했다. 관람객들은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경험하고 뚜비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특히 올해는 일본 현지 관람객뿐 아니라 타국 참가자들에게도 뚜비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며,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 상승을 실감케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린 퍼레이드와 메인 무대에도 뚜비가 K-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무대를 준비해 수성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가 두 해 연속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린쿠엑스포에 초청된 것은 수성구의 콘텐츠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뚜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뚜비는 향후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추진을 위해 참가 요청을 받은 일본 사이타마 “World Character Summit in Hanyu”, 홍콩 HK Mascot “HAPPINESS” 등에도 참여해 지역 캐릭터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홍보대사로의 활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구 남구, 소상공인 위한 60억원 규모 종합지원책 마련

대구 남구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총 60억 규모의 종합지원책을 추진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과 위생·안전·스마트 전환 등 다각도 분야에 걸쳐 촘촘하게 설계됐다. 남구는 총 60억원 규모로 ‘맞춤형-밀착형-지속형’ 전략을 반영해 30여 개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23년 30억원의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도 30억원 대출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출이자 중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 대표 사업인 골목형상점가를 지난해 6개 지정에 이어 올해 2개를 추가 지정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외식업과 관련해서는 청년 외식업주의 위생등급 컨설팅 지원, 배달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지원, 영세 외식업소 위생용품 지원, 위생등급 지정업소 지원, 안심식당 지정업소 지원 등의 지원책을 추진한다. 비예산 항목도 주목할 만하다. 구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맛집 홍보,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상담실’ 운영, 체납자 처분유예 완화 등 실질적인 상담·홍보 지원으로 지역 경기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조재구 청장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이 돼야 한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지역 청년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

대구시가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지역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를 진행한다.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는 집중 교육을 통해 미취업 청년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으로, 단기간 내 몰입형 환경에서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는 ‘자기소개서 완성하기’를 중심으로 한 취업 서류 작성법, 자기소개서 필수 항목 분석 및 핵심전략, AI를 활용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보완, 작성 실습 등이 진행된다.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강의하며, 참가자 개별 맞춤 피드백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준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 완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을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21일부터 대구일자리포털(https://job.daeg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053-803-1919) 및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053-222-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는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감 있게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대동병원 ‘권역 치료보호기관 환경개선사업’ 선정

마약류 중독자 권역 치료보호기관인 대동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권역 치료보호기관 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권역 치료 보호기관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노후화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권역 치료 보호기관의 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비, 장비 구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동병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동병원은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정신의료기관으로 2023년 3월 대구시가 지정하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2024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 권역별 치료보호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경북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매년 국비 1억 원을 운영비로 지원받고 있으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인원은 2023년 32명에서 2024년 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방음장치 등 병동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실, 집중치료실 환경개선 및 적절 치료 공간 배치를 통해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운 대동병원 원장은 “마약류 중독 치료는 단순히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기능 회복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은 중독자의 긍정적 인식 변화와 빠른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 대동병원이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치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나와 가족들, 누군가의 희망 될 수 있길”

“봉사는 할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아 자기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처음으로 가족봉사회를 결성한 조옥수(68·여) 회장의 말이다. 조옥수 회장은 3대가 함께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4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언젠가부터 생각만 해오던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에 대해 조심스럽게 동생들과 자녀들에게 털어놓았고, 가족들은 이를 흔쾌히 동의하면서 가족봉사회가 탄생했다. 이후 작은 준비들을 거쳐 지난 1월 가족 봉사단인 평리6동 한울타리 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됐다. 가족봉사회는 조옥수 회장을 비롯해 남편과 동생들, 자녀, 며느리, 사위, 손주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가족봉사회는 지난 19일 대구 달서구 적십자 서부봉사관에 모였다. 이날은 봉사 단원인 조 회장의 손자 이상윤(11)군에게 생일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경로시설에 전달할 빵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가족봉사단이 이 군의 생일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특별한 날에는 파티보다는 남을 위한 좋은 일을 해야한다는 나름의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생일날 봉사활동을 해야하는 이 군의 얼굴에는 섭섭한 기색은 온데간데 없고 즐거운 표정으로 빵을 만들며 연신 웃어보였다. 이 군은 “잠시 잠깐 모여 하는 파티 보다는 하루 종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이 더 좋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조 회장도 가족과 함께 봉사를 하는게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사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게 된 만큼 서로 눈빛만 봐도 이해하고 살피게 되면서 가족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면서 “봉사를 마친뒤 뿌듯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며 대화도 많아진다”고 전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가족구성원들이 생업과 학업 등 각자의 일이 있다보니 평일 봉사에는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워 했다. 그래도 매주 첫째주 토요일 월례회를 통해 서로의 스케줄을 미리 맞추며 봉사 일정을 잡고,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가족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으로는 어린 손자와 함께한 수해복구 활동을 꼽았다. 그는 “지난 2019년 영덕 수해 현장에 큰 손자(정연준·15)와 버스를 타고가서 봉사활동을 했다”며 “수재민 집을 정리하기위해 물을 퍼내고, 닦고, 쓸고, 씻어내기를 3시간 넘게 쉬지않고 했는데 손자가 힘든 내색도 없이 묵묵히 일하는 걸 보고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조옥수 회장은 “40여년전 갑자기 쓰러졌을 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감사한 마음에 그를 찾으려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그때의 마음의 빚을 갚기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20

비슬산의 사계절 담은 빵 ‘사색비슬’ 첫 선

대구 비슬산 사계 빵 ‘사색비슬’이 지난 18일 유가제빵소를 통해 첫 출시됐다. ‘사색비슬’은 비슬산의 사계절을 형상화한 파운드 케이크로, 봄(아로니아), 여름(미나리), 가을(우엉), 겨울(연근) 등 4계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연구·개발한 지역특화상품으로, 지난 2월 유가제빵소와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사색비슬 전문베이커리 1호점’으로 재탄생한 유가제빵소는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규철 유가제빵소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시식 행사를 가졌다. 대구·경북 제과협회 달성군지부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규철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 출시에 대한 열정으로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며 “1호점으로 선정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지역 제과점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색비슬’은 지난해 제빵용 금형의 디자인 특허를 마치고, 현재 상표와 포장 상자 디자인에 대한 특허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 추진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18일 시는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투자사업 기준 4조 7000억 원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을 과기부·산업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총 사업비 474억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총 사업비 417억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총 사업비 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총사업비 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총 사업비 2조 5768억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사업비 2조 6485억원) △달빛철도 건설(총 사업비 4조 5158억원)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및 대형 산불 역량 강화 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全)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추경과 관련,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등 국가 AI경쟁력 강화와 대구 미래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국회 정부추경안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이지만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부처 협의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까지 직접 발로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8

대건고, 미국 데모크러시 프렙고와 AI 활용 문화 교류 영어 공개 수업 진행

대건고등학교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 데모크러시 프렙 고등학교(Democracy Prep Public School) 학생 및 교사단 방문을 맞아 ‘AI 활용 기반 한-미 문화 교류 영어 수업’을 공개했다. 대건고 안드레아관에서 진행된 이번 공개 수업에는 대건고 1학년 학생 30명과 데모크러시 프렙고 학생 12명이 참여했으며, 대건고 장현갑 영어 교사가 ‘AI를 활용한 상호 문화 이해 및 영어 기반 다양한 생각 공유를 통한 글로벌 소통 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이끌었다. 양국 학생들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차이, 다양성, 협력과 우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트를 제작하고 영어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AI 기술의 융합을 선보였고, 제작 결과물을 영어로 발표하며 소통 능력을 향상 시켰다. 수업 중에는 양국 학교의 특징과 한국에 대한 첫인상, 문화적으로 흥미로운 점 등에 대해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실생활과 밀접한 수업 내용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장현갑 교사는 “한국과 미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진행한 것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양국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문화의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고, 영어로 활발히 토론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디슨 카과(Madison Cagua)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이 무척 재미있었고, 서로의 학교 특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AI를 활용해 나눠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8

영진전문대, 일본 IT기업으로부터 8년째 장학금 기탁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일본의 유수 IT기업으로부터 8년째 장학금을 기탁받아 글로벌 IT인재 양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 IT전문기업 ㈜ISFNET 회장 일행은 지난 15일 교내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2018년 첫 기탁 이후 올해로 8년째 이어진 이 회사의 장학금 총액은 누계 1억 5000만 원을 돌파했다.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ISFNET의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을 비롯해 모또무라 부사장, 허옥인 한국법인 대표, 김성은 국제협력본부장과 함께 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 류용희 컴퓨터정보계열 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IT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ISFNET은 지난 2017년,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의 우수한 역량에 주목하며 직접 대구를 방문, 컴퓨터정보계열과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일본어 능력(JLPT 2급)과 시스코(Cisco)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취업을 보장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고, 대학은 2018년 ‘일본네트워크 주문반’을 개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17명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졸업자 1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4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네트워크반(해외 유학생) 및 협약반 2학년생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내년도 졸업 예정인 협약반 3학년생들과는 간담회를 가졌다. 와타나베 회장은 “영진 학생들이 회사에서 매우 성실하고 능력 있게 근무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함께하는 네팔 유학생 교육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교육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인재로 키우겠다”며 “매년 방문해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故 이자현 경북대 교수 유족, 대학에 발전기금 전달

고(故) 이자현 경북대 교수 유족이 물리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지난 15일 경북대에 전달했다. 고(故) 이자현 교수는 경북대 물리교육과 1회 졸업생으로, 1956년부터 1969년까지 경북대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당시 경북대에 재직 중이던 외국인 교수인 허드슨 박사와의 인연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플라즈마 물리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이 교수는 1974년부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20여 년간 연구과학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버지니아주 햄튼대 물리학 대학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고 2020년 2월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당시 연구 환경이 척박한 한국에서 허드슨 박사는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물리학 및 전자공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며 수많은 연구자를 양성했다. 이 교수는 허드슨 박사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늘 가족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의 뒤를 잇듯 후학 양성에 힘썼다. 유족은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 물리학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물리학과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물리학과 소속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안전한 대구로… 땅꺼짐 예방 중장기 대책 마련

대구시는 지난 16일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TF 회의’를 개최해 땅꺼짐 사고 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는 땅꺼짐 현상 및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구·군, 산하기관 등 총 18개 부서 및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땅꺼짐 예방대책으로 매 5년마다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CCTV점검 등 정밀 안전점검을 전 구간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팀이 수시로 현장 순찰 등 육안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서울, 부산 등의 땅꺼짐 사고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집중호우 등 우수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현장점검 대책 및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층 강화된 안전점검 실시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는 중점 추진사항으로 △기관별 긴급현장점검 실시(4월 중)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 실시(4~6월) △중장기 안전대책 수립 등을 목표로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땅꺼짐 방지 긴급현장점검을 17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고,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지반 침하 예방 T/F팀을 구성한다. 17일에는 재난안전실장과 유관 기관 합동으로 상화로입체화사업(심도30m,터널구간L=3.2㎞) 현장과 노후하수관거, 도시철도 구간, 상수도 구간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은 대구지역 노후 포장도로 및 노후 상·하수관, 대형공사장 주변, 대구도시철도 1·2호선 구간 등 땅꺼짐 고위험 가능지역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예정돼 있는 500㎜ 이상 하수도 1346㎞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조속히 실시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사전예방 강화를 위한 중장기대책은 땅꺼짐 사전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 대형공사장, 대구도시철도 1·2호선 구간 등에 대한 △통합관리방안 △상시점검시스템 구축 △대형공사장 안전기준 강화 등 중장기 개선 대책을 전문가 및 관련기관과 협의해 4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응으로 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