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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농번기 맞아 주말에도 농기계 임대

대구 달성군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6월 22일까지 6주간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주말에도 운영한다. 이번 주말 특별 운영은 옥포·현풍·하빈 3개 임대사업장에서 실시되며, 운영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군은 매년 농번기마다 일손 부족과 장비 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주말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봄·가을철 주말 운영을 통해 총 1185건의 임대 실적을 기록할 만큼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번 운영 기간 10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임대와 장비 이용 안내를 담당하며, 관리기, 트랙터, 파종기 등 주요 농기계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는 방문 신청 후 이용료 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1회 임대 기간은 이틀이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1회 연장도 가능하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철저한 장비 관리와 서비스 강화로 실질적인 영농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농기계 임대 및 관련 문의는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http://dalseong.amlend.kr) 또는 옥포(053-668-3240), 현풍(053-668-2978), 하빈(053-668-2988) 임대사업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08

대구교통公, 무임수송 국비 보전 공동건의

대구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가 7일 국회에 무임 수송에 따른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안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안 통과 및 무임손실 비용에 대한 국비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국가가 시행한 복지정책의 결과인 무임수송에 대해 지방공기업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현행 구조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1984년부터 41년간 법률에 따라 시행해 온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교통복지 관련 국가 정책이지만 운영기관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들은 “정부가 법정 무임승차의 원인 제공자이자 수혜자로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 교통복지제도 유지를 위해 발생하는 공익비용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인·장애인·유공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무임승차 제도의 지속 제공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부담하고 있는 공익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법정 무임승차 증가 등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588억 원의 무임승차 손실 비용이 발생했다. 또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적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무임승차 손실액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무임손실 비용을 보전받는 것과 관련해 노사대표자들은 “사실상 광역철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관련 비용을 보전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교통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도 반한다”고 강하게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기관장 및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서비스비용 국비 보전 법제화 촉구를 위한 노사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한 것. 또 제22대 국회 개원 후 의원입법 발의된 ‘도시철도법’, ‘노인 복지법’ 및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통해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에 대한 국비 보전을 법제화해 정부 교통복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익서비스비용 손실 보전 예산을 2026회계연도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채택된 공동 건의문은 곧바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맹성규 국회의원)에 전달됐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오늘 개최한 전국 6개 도시철도기관 노사대표자 공동협의회를 시작으로 국회 및 정부 주요 부처를 설득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8

“최우선 과제는 환자중심 의료공간 조성”

“병원은 치료의 공간이자, 사람이 사람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대구파티마병원 김선미 병원장은 스스로를 “경영인이기보다 봉사직을 수행하는 사람”이라 칭했다. 1983년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한 김 병원장은 “결혼도 고민하고 돈도 벌고 싶었지만 어느 순간 방향이 바뀌었다. 수도자의 삶은 전혀 계획하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김 병원장은 대구파티마병원 약제과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약제과장으로서 16년을 보냈고, 이후 2020년 8월 병원장직을 맡았고 작년 8월 연임했다. 그는 “병원장은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최고 책임의 봉사직"이라며 “책임의 무게가 커 처음에는 사양도 했지만, 병원에 대한 애정으로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기부 문화가 일상처럼 자리 잡은 곳으로 ‘성모자선회'가 가장 유명하다. 2006년 사단법인으로 정식 설립된 이 기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을 기반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해마다 수많은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도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이주노동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도 이 기금으로 이뤄진다”며 “8개국 출신 27명의 이주노동자가 SNS를 통해 병원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찾아왔다”고 했다. 이어 “며칠 전 어린이날에는 한국말을 못하는 필리핀 사람이 ‘엄마 아파’란 말만 배워서 병원에 찾아왔다”면서 “이곳에 오면 외국인을 치료해준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물결을 만든다. 이런 문화는 선배 병원장들로부터 이어져온 ‘성모자선회’의 정신이 지금까지도 살아 숨 쉬기 때문”이라며 “이 기금은 행정비용 없이 전액 환자들에게 쓰이며, 병원 스스로도 투명한 집행을 위해 외부 감독과 보고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환자 중심’이라는 말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병원 전반을 구조화했다. 고객행복실을 보강하고, 환자경험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정비한 결과 최근 전국 환자경험평가에서 종합병원 부문 대구경북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병원은 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함께 살아 숨 쉬는 공동체라고 말하는 김 병원장은 평화시장 상생행사, 지하철 건강검진 봉사, 자매동 주민자치위원회 협업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그는 2025년 병원의 비전 슬로건을 ‘모두가 행복한 파티마’로 정했다. 직원들에게 ‘우리 병원’, ‘내 병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병원장은 “살면서 대가를 바라고 봉사하면 지친다"며 "하지만 우리는 대가 없이도 기쁘게 일한다. 수도자로서의 삶, 병원장으로서의 책임,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 이것이 저를 여기까지 이끈 힘”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8

대구 중구, 오는 10월 말까지 쇼츠 영상 공모

대구 중구가 오는 10월 30일까지 ‘쇼츠 영상 공모전–중구를 담다, 중구를 잇(It)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중구의 일상과 명소, 문화‧관광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영상이다. 영상 형식은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홍보영상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6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FHD 1080×1920, MP4 권장)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1인(팀)당 최대 두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가 서류는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영상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daegujunggu@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가와 실무부서 평가를 거쳐 수상작 5편을 선정해 11월 중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은 △대상 1편(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3편(각 50만 원)으로 총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 중구의 감성과 매력을 연결해 참신한 콘텐츠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중구청 로비, 민원실,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과 중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08

군위군의회 임시회 개회… 사흘간 추경 등 심사·의결

대구 군위군의회는 지난 7일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주요 안건들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 조례안은 총 8건으로, 김영숙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 조례안’을 포함해 의원 발의 6건과 군수가 제출한 2건이다. 아울러 의회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6월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 감사를 위한 감사계획서 수립에 착수한다. 의회는 같은 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홍복순 의원, 간사에 서대식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존 예산 4029억 9379만 원보다 200억 4640만 원이 증가한 4230억 4019만 원으로 편성됐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최규종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 심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이 적절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편성된 예산은 없는지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집행부는 예산안 심사에 적극 협조하고, 의회의 의견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08

디지털성범죄피해자 탄탄한 안전망 만든다

대구시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성폭력방지법)’ 개정 시행일(2025.4.17.)에 맞춰 ‘디지털성범죄 대구 특화상담소’를 ‘대구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대구디성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대구 특화상담소를 통해 피해 지원 건수는 전년(2206건) 대비 7.6% 증가한 총 2388건으로, 상담(1978건), 영상물·신상정보 등 삭제지원(4건), 수사·법률·의료 지원 등(40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불법촬영물 등 삭제가 필요한 4건은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요청해 즉시 처리됐다. 대구디성센터는 사단법인 대구여성의전화가 맡아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피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별도로 운영해 오던 상담창구를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일원화했다. 또 중앙 및 시·도별 디성센터, 1366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연계·협력을 통한 피해자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현재, 대구디성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나, 향후 여성가족부의 국비 지원 계획에 따라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삭제지원 요청은 지난해 4건으며, 2025년 현재까지 발생 건이 없으나, 향후 지원요청 추이를 감안해 자체 삭제지원시스템 도입 등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신속한 피해자 지원으로 지역 디성센터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력, 시스템 등을 점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8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11일 수성못서 열려

전국 1080여 명의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제2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9시 수성못 및 신천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철인3종경기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전국대회로, 대회 코스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이자 관광명소인 수성못과 신천 일대로 구성돼 있다. 도심에서는 대회 운영이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고 수성못을 수영하고 신천을 질주하는 경험은 대회를 특별하게 만드는 콘텐츠다. 특히 평탄한 직선 코스로 최적의 경기 환경을 마련해 선수 및 동호인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명품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는 ‘스탠다드 코스’ 방식으로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순으로 이어지며, 수성못을 한 바퀴 크게 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자전거로 2회 왕복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한다. 대구시는 원활한 대회 추진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신천동로(상동교~무태교) 양방향과 무학로 들안길삼거리부터 상동교 방향, 상동시장에서 파동 방면 직진 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또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급행2, 304, 405, 413, 349, 401, 240, 410(-1), 수성5, 가창2)도 운행경로를 변경해 우회 운영한다.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는 대구철인3종협회 홈페이지(www.triathlon.daegu.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심을 누비는 철인들의 열정이 대구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교통 통제와 버스노선 우회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8

음악·예술·체험·역사·전통… 5월,축제로 물들다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가 ‘코스믹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시민참여형 행사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와 문화예술공연 △파워풀K-트로트페스티벌 △대구무용제를 비롯해 수준 높은 전시 △간송미술관 기획전:화조미감 등 다양한 축제로 대구의 5월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축제통합브랜드로, 축제 기간 총 11개의 축제들은 대구 도심 곳곳에서 음악, 예술, 체험, 역사, 전통이 어우러져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367년 전통의 약령시, 한방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약령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잇츠 한방타임!’을 슬로건으로 타임슬립 콘셉트와 약초를 활용한 체험, 공연, 경연을 통해 전통 한방의 멋과 현대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국내 대표 퍼레이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124팀의 퍼레이드와 97개의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도심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구생활문화제’는 10일부터 11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도자기, 가드닝 등 체험 프로그램과 동호회 공연이 어우러진 시민 주도형 축제로, ‘아무나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의 문화가 예술이 되는 순간을 제공한다. 도심 속 문화예술 거리 축제의 진수 ‘동성로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가요제, 뮤지컬 갈라쇼, 해외 공연팀 무대, 공군군악대 연주, 마술, 먹거리 부스까지 총망라된 시민 축제로 동성로가 가득 찰 예정이다. 밴드 음악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뜨거운 대결 ‘대구탑밴드경연대회’는 10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청년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거리 공연 문화의 상징 ‘동성로청년버스킹 –프리즘’은 15일부터 17일까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춤으로 물드는 도시, 대구의 역동을 무대 위에 펼치는 ‘대구무용제’는 11일 단 하루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되며,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열정적인 콘서트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은 17일 오후 7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대구 대표 어린이 축제 ‘YES!키즈존’은 10일부터 11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며, 도심 속 장미정원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장미꽃 필(Feel) 무렵’은 16일부터 18일까지 이곡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 화조화의 미감을 현대에 전하는 ‘대구간송미술관 상반기 기획전-화조미감(花鳥美感)’은 오는 8월 3일까지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개최되며, 꽃과 새를 주제로 한 고미술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의 예술 감성과 회화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대구를 찾아준 관광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대구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노선’ 이용료가 30% 할인된다. 또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축제(11개)홍보물을 지참해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방문하여 현장 발권 시 30% 할인가로 입장료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공식 누리집(https://fantasiafesta.or.kr),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대구시청 및 문예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8

대구시 ‘2025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

대구시는 8일 행정안전부 주관 17개 시·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정부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이다. 평가는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면서 특·광역시 뿐만 아니라 17개 시·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특성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자치경찰사무 관련 주요시책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추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9건이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의 경우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평가와 국민평가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정량평가에서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목표 달성하면서 작년 대비 8.1% 포인트 대폭 상승한 95.6%를 달성해 특·광역시 중 3위를 차지해 정량지표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월별 실적관리와 지표담당자 교육,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진지표의 경우 실·국장 책임 하에 시·구·군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시는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구·군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부서가 함께 최선을 다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시와 구·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정시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8

대구시, 디지털 치과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최종 선정

대구시는 8일 디지털 치과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탄탄한 디지털 치과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68억 원이 지원되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대 치과대학병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치과 의료제품 개발 지원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과 인허가 등 전주기 기술지원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이다. 이 사업은 지역 치과기업의 디지털화 전환 및 해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과 의료 관련 기술들의 융합이 국제적인 유행으로 부각됨에 따라 치과산업에서도 디지털 장비 및 기술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치과산업에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구시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치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시는 해당 사업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지역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 △우수 치과기업 지역 유치 등의 사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치의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구가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치과산업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산업이며 지역 치과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및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8

의대생 집단 유급 대구 현실화 되나

대구 지역 의과대학 학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각 대학은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생에 대해 학칙에 따라 유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복귀하지 않은 상당수 학생이 유급 처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7일 대구 의과대학에 따르면 경북대는 자체 학칙을 근거로 유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예과 학생에 대해서는 유급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도 각각의 학칙에 따라 유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유급 대상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은 교육부에 유급 및 제적 예정자에 대한 세부 현황을 보고서 형태로 제출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각 대학에 유급 기준일, 유급 대상 인원, 유급 관련 위원회 일정 및 유급 확정자 수 등을 기재한 서식을 작성해 5월 7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제적과는 달리 유급은 학생의 신분을 유지하는 조치이지만, 유급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체 의대생 가운데 70% 이상이 유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의과대학의 경우 학기제가 아닌 학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번에 유급될 경우 학생들이 복학할 수 있는 시점은 2026학년도부터다. 1학년 재학생인 2024학번과 2025학번 학생들은 2026학번 신입생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트리플링(tripling)’ 상황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교육부는 일부 대학의 요청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원 공백을 편입학으로 충원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되기 전인 지난달 22일과 29일, 의대생들과 직접 만나 학교로 돌아올 것을 재차 요청했다. 하지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와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이후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돌아오더라도 수업 복귀는 어렵다”며 “각 대학의 유급 현황은 오는 9일 이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대구시의회, 동구 측백나무숲 관광 활성화 팔 걷어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은 지난 2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대구 동구 도동 측백나무숲 관광 활성화 정책 연구 용역 발주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 연구 용역은 국내의 대표적인 측백나무 군락지인 도동 측백나무숲의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권기훈 의원(동구3)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보고회에서 포럼소속 의원들은 용역 수행기관인 ㈜문화진흥연구원 관계자부터 연구방향과 수행방법,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 대표인 권기훈 의원은 “천연기념물 1호인 도동 측백나무숲은 대구시의 소중한 자연·문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이 부족했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도동 측백나무숲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전략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은 10명의 의원(대표 권기훈, 간사 박종필, 류종우, 윤영애, 김재우, 박창석, 하병문, 이태손, 박소영, 손한국)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의 고유 문화·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정책수립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한덕수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부총리급 ‘인공지능(AI)혁신전략부’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한 후보 캠프의 윤기찬 정책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과학기술·환경·AI를 하나의 전략 축으로 통합하겠다”며 “기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능을 통합해, AI 중심의 과학기술 및 산업혁신 역량을 단일 조직인 AI혁신전략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신설될 AI혁신전략부는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돼, AI 정책 전반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 대변인은 “현재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는 AI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제약이 많다. 게다가 정부 각 부처 간 AI 관련 이슈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과열되며, 비효율적인 규제 정책이 남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 기획재정부 중심의 연구·개발(R&D) 예산 심의 절차를 개선해 AI혁신전략부가 세부 예산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AI 혁신에 필요한 데이터의 활용부터 보호까지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윤 대변인은 “AI 진흥 기능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G5(주요 5개국)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대구 파티마병원, 어린이 놀이 체험 봉사활동 전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7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 앞에서 글로컬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학과장 고은미)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심리적 안정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아교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한아름 봉사단’이 주관했다. ‘한아름 봉사단’은 2018년부터 대구파티마병원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영유아와 보호자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나만의 보석함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하고 대기시간 동안 지루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놀이 체험 덕분에 밝게 웃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승훈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활동은 아이들의 병원 경험을 보다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공무원 정치 중립·공직기강 확립 흔들림 없어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첫 간부회의에서 “유례없는 사회부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엄중한 시기”라며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제부총리의 부재로 TK신공항 등 기획재정부 관련 대구시 주요 현안 및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실·국장들은 소관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함지산 산불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빠른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라”며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던 만큼 국비 요청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입산 통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구시, 구·군,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등산로 주변 식당 이용,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해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산불은 도심 주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라는 점에서 재발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도심형 산불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새로운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추경과 관련해서는 “AI산업, 산불대응,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정부 추경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이 추경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해 신속 집행, 추경 성립전 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글로컬대학 추진에 대해 “지역 대학의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 5월에 마무리되는 만큼 시와 지역대학이 협조 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부터 파워풀대구페스티벌, K-트로트페스티벌 등 많은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파관리, 교통대책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7

대구 ‘군위 어린이날 큰잔치’⋯다채로운 행사로 동심 사로잡아

대구 군위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군위읍 생활체육공원 둔치 운동장에서 ‘2025 군위 어린이날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군위군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인생네컷 촬영, VR 체험, 이동형 안전 체험 및 소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태권도 시범과 젬베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주환 회장은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모두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군위군은 사라온이야기마을과 삼국유사테마파크 등에서도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전역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진열 군수는 “가족과 함께 맘껏 웃고 뛰어노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순수하고 빛나는 꿈을 가진 어린이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07

정보격차 해소 ‘디지털 배움터’ 문 열어

대구시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2025년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운영한다. 디지털배움터는 상설배움터(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2개소를 중심으로 디지털체험존, 수요기관 파견교육, 에듀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초, 키오스크, 온라인 쇼핑, 대중교통 앱 활용 등 기본과정부터 생성형 AI, 금융 보안사고 예방 등 심화과정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연간 약 1만 6000여 명의 시민이 디지털 교육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측정과 맞춤형 교육 경로 제공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대표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연중 수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가 된 시대에 디지털 역량은 새로운 문해력”이라며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7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학생 1만7092명 응시

2025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8일 대구지역 74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만709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이며,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7분 탐구 영역 종료까지 진행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형태로 출제된다. 공통과목은 모든 학생이 응시하고 선택과목은 한 과목을 골라 응시해야 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중 한 과목을, 2교시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중 최대 2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특히 4교시에는 ‘한국사’ 시험 종료 후 15분간 한국사 문제지·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별도로 배부하므로, 응시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시험 결과는 오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제공된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안병규 원장은 “5월 평가는 1학기 학습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는 평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영역별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 계획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