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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공공기관 차량 2·5부제 일주일⋯효과 속 ‘관리 사각지대’ 여전

공공기관 차량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도입 초기 혼선과 반발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는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운영상의 한계와 사각지대도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청과 각 구·군청 주차장은 이전보다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출근 시간대마다 차량으로 가득 차던 주차 공간에는 여유가 생겼고, 청사 출입 차량 흐름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일부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을 선택하는 등 출근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각 청사에서는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통해 끝번호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한 대상 차량이 प्रवेश할 경우 ‘부제 위반 차량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는 등 관리 체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15일 경북매일 취재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는 출근 시간대에 관계자들이 직접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있었지만, 외부 차량과 제한 대상 차량이 혼재해 출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관리 인력 부족으로 차량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위반 차량이 그대로 주차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인의 경우 체류 시간이 짧고 출입이 잦아 지속적인 통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대구지역 지자체들은 평소에도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일부 직원들은 인근 사설 주차장이나 주변 골목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제도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영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차 등은 2·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를 악용하거나 확인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해당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사실상 자율에 맡겨지는 경우도 있어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 직원이 부제를 3회 위반할 경우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내부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각 기관은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직원 대상 준수 안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별도의 주차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상황에서 민원인 차량까지 지속적으로 통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5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90개국 1만 1000명 참가 목표

대구시는 1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기술실사단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과 참가 유치 전략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관계자와 조직위원회가 참석해 경기 운영, 시설, 수송, 안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했다. 실사단은 대구가 실내·실외 마스터즈 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최초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설과 조직 운영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며, 90개국 1만 1000여 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지역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항공료 상승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참가 선수 유치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 정세로 인한 항공 운임 상승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중국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집중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과거 대회 사례를 보면 등록 마감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참가 신청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향후 해외 홍보 강화와 국제대회 연계 마케팅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생활체육 중심의 마스터즈 대회 특성을 반영해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 유치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 생활체육 행사로, 트랙·필드·로드레이스 등 총 34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메모리 반도체 ‘칩플레이션’ 본격화⋯IT 기기 가격 줄줄이 인상

봄 시즌을 맞아 북적여야 할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매장 곳곳에는 여유로운 공기가 감돌았고, 손님보다 진열된 제품들이 더 눈에 띄었다. 간간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만이 시장의 명맥을 겨우 이어가는 듯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 현상이 본격화되자, 데스크톱과 노트북, 스마트폰 등 주요 IT 기기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한 반면, 범용 D램 공급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완제품 시장까지 번진 모습이다. 전자관 내 한 PC 판매점 직원은 “요즘은 성능보다 가격을 먼저 묻는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예전에는 사양 상담이 길었는데, 지금은 ‘얼마까지 맞출 수 있느냐’는 질문이 먼저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가격 상승의 여파가 고스란히 체감된다. 램 가격은 올 초 대비 최대 5배 이상 급등했고, 재고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인들조차 정확한 견적을 제시하기 어려워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 조립 PC 구매를 고려하던 이모 씨(38·대구 달서구)는 여러 매장을 돌았지만 결국 발길을 돌렸다. 그는 “가격이 너무 올라 원하는 사양을 맞추기 어려웠다”며 “결국 중고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상황은 노트북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이어진다. 김모 씨(52·대구 서구)는 새 제품 구매를 포기하고 기존 제품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가격 상승폭이 비상식적으로 너무 가파르다. 어쩔 수 없이 램 업그레이드와 간단한 수리로 버틸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신제품 대신 중고·리퍼비시 제품이나 가격 인상 전 재고 물량을 찾는 등 구매 전략을 바꾸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도 중고 제품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완제품 가격 상승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주요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은 출시 몇 달 만에 수십만 원씩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 역시 가격 인상 흐름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0%, 90% 이상 급등했다. 2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IT 기기 가격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제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불용 PC를 정비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체감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다. 전자관 한 상인은 “손님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까 봐 다들 구매를 미루는 게 더 큰 걱정”이라며 “지금은 시장 전체가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5

AI가 고른 영어책⋯달성어린이숲도서관, 맞춤형 독서교육 시작

학원에 가지 않아도 개인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읽고 어휘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영어독서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보완에 나선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AI 기반 영어독서 프로그램’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영어 학습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레벨테스트를 통해 참여자의 독해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이에 맞는 영어 원서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독서퀴즈와 단어 학습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읽기와 어휘 학습을 동시에 강화한다. PC나 태블릿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연계 프로그램과 심화 과정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3-615-2683)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5

현장서 400명 뽑는다⋯달성군, 30개 기업 채용박람회 연다

대구 달성군이 구직 문턱을 낮춘 ‘현장형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섰다.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즉시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6 제1차 달성군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우수기업 30개 회사가 참여해 사무·관리직, 품질관리, 공무,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0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 채용을 넘어 ‘원스톱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취업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 전문가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구직자는 이력서만 준비하면 된다. 달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권역별 순회형 채용 행사’로 운영한다. 지난해 현풍·화원·다사를 순회하며 2000여 명이 방문하고 700여 명이 면접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하반기에는 화원과 다사 등에서 채용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동수 군 담당자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구직층이 취업 기회를 얻는 실질적인 구인·구직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5

노사상생 모범 찾는다⋯ ‘제8회 대구 산업평화대상’ 공모

대구시가 지역 내 노사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8회 산업평화대상’ 후보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평화대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시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노사 협력과 상생 문화를 선도해 온 모범 사업장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산업평화 사업장’과 ‘산업평화 유공자’ 두 부문으로 나뉜다. 사업장 부문에서는 모범 사업장 2곳을 선정해 각 사업장별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 1명씩, 총 4명에게 시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개인 1명을 별도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부문의 경우 대구에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된 기업의 근로자와 사용자이며, 유공자 부문은 대구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노사 화합에 기여한 개인이다. 공모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청, 중소벤처기업청, 구·군 경제부서, 상공회의소, 산업인력공단, 노동·경영단체 등 유관기관 추천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노사협력, 근로자 복지, 사회공헌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되며, ‘산업평화 사업장’에는 우수업체기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주역들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시상의 취지”라며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및 추천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2026 대구기능경기대회 마무리⋯ 전국대회 향한 ‘도약’ 시동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한 ‘2026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윤재호홀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총 45개 직종에 2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금상 45명, 은상 45명, 동상 41명, 우수상 및 장려상 23명 등 총 154명이 입상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와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직종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며,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숙련기술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직종별 입상자 가운데 1·2·3위 및 우수상 수상자는 대구시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거쳐 오는 8월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또는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별도의 휴식 기간 없이 곧바로 지도교사와 함께 전국대회 대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특히 2025년 광주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전국대회 성적은 2023년 2위, 2024년 3위, 2025년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종합 순위 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지역 숙련기술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선발된 인재들이 전국대회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정해용, 대구 경제 혁신 거점 조성 제안 “K-2 후적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국민의힘 정해용<사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과 연계해 K-2 후적지를 글로벌 중견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K-2 후적지가 또 하나의 아파트 중심 베드타운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기부대 양여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부지 확장성과 우수한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제조와 글로벌 R&D가 결합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지가 공항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TK 신공항과 동대구역, 광역 고속도로망이 연결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팔공산과 금호강을 잇는 자연환경은 기업이 요구하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발 방향으로는 일자리·주거·여가가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복합신도시’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한 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서호영, 다니기 좋은 동구 공약 제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국민의힘 서호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사통팔달, 다니기 좋은 동구’를 핵심 교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동구가 대구의 관문으로서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은 잘 갖춰져 있지만,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도로 등 생활권 내 교통과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체계는 여전히 부족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서 후보는 안심·혁신도시 일대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연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노선을 원안대로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안심과 경산·수성구 시지를 연결하는 금호강 교량 건설도 추진한다. 아울러 범안로 무료화 이후 율하교 일대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신호등 없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는 범안로 율하교~혁신도시 직결도로 건설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안심 하이패스 IC 조기 건설, 백안동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추진, 동화사에서 갓바위까지 이어지는 팔공산 순환도로 연장 등 추가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통해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전직 의장들 결집”⋯권오상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대구 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 원로들이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 구도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종록·위용복 전 대구 서구의회 의장은 15일 권오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식 지지를 밝혔다. 두 전직 의장은 서구의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서구는 산업구조 전환과 도시환경 개선, 복지 확대 등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권 후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준비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정치 환경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두 전직 의장은 “지방자치는 주민을 위한 정책과 실행력이 핵심이다. 이번 선거가 갈등과 비방이 아닌 정책 경쟁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지지 선언에 대해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전직 의장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민 기대에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한강 이남 최초 여성 공립 교육기관, 경북여고 ‘백 년의 향기, 천 년의 빛’으로 재도약

경북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경북여고는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여성 교육의 산실로서 이어온 전통을 기념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926년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로 출발한 경북여고는 한강 이남 최초의 여성 공립학교로, 대한민국 여성 교육의 현대사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1927년 남산동에 자리 잡은 이후 한 번도 이전하지 않고 대구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숙 총동창회장과 한재숙 동문장학회 이사장, 서정숙 재경동창회장, 이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문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김정숙 총동창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 교육이 미미하던 시절 전국 각지에서 인재들이 모여들었던 경북여고가 10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깊다”며 “전 세계 동문들의 성원은 학교가 우리 사회의 등불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경북여고의 10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학교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동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진행된 기념 기금 모금에는 약 1000명의 동문이 참여해 총 15억 원이 모였다. 해당 기금은 100년사 편찬과 인물사 발간, 역사관 리모델링 등 7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학사업 역시 의미를 더했다. 동문장학회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재학생 10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이 자신의 삶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선배들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미래 세대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여고는 현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 디지털 교육과 창의 융합 교육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정숙 재경동창회장은 “전통적인 인적 네트워크에 현대적 모임 문화를 접목해 젊은 졸업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경북여고의 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추사 예술세계 깊이 있게 조명⋯ 대구간송미술관 ‘간송예술강좌’ 운영

대구간송미술관이 추사 탄신 24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과 연계해 ‘간송예술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이자 학자인 김정희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추사의 예술과 당대 문화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첫 강연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맡아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5월 13일에는 이성혜 한류문화연구소 소장이 추사 화파 인물인 조희룡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5월 27일에는 김상엽 허준박물관장이 추사의 비평서 ‘예림갑을록’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관과 시대적 의미를 설명하며, 마지막 6월 10일 강연에서는 정민 한양대 교수가 18~19세기 동아시아 지식인 네트워크 속 추사의 위치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전시 주요 작품 교체 일정과 연계해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강연과 함께 세한도, ‘난맹첩’, 불이선란도 등 대표 작품을 시기별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세한도’는 4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난맹첩’은 5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불이선란도’는 6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전시된다. 미술관은 전시 관람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지하 1층 수변공간을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절기(4~10월)에는 관람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이후 입장객에게 관람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추사 김정희는 학문과 예술을 아우른 동아시아 문화 아이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그의 사상과 예술,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어진 학문적 전통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송예술강좌’는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강의별 선착순 80명 사전 접수를 진행하며, 강연 참여를 위해서는 당일 전시 관람권 구매가 필요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대구시선관위, 제9회 지방선거 권역별 입후보설명회 개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21일과 22일 예비후보자와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선거 절차와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대구 지역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1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군위군, 22일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남구·달성군·중구 등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후보자 등록 절차, 선거운동 방법, 정치자금 관련 규정, 각종 제한·금지 사항 등 입후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이며,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설명회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거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후보자가 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이근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현장 밀착 소통 공약 ‘이바구데이’ 발표

국민의힘 이근수<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이바구데이(IBAGU DAY)’ 운영 공약을 발표했다. ‘이바구’는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후보는 ‘이바구데이’의 핵심 운영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구청장이 직접 주민센터, 전통시장, 공원, 복지시설 등 생활 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소통’을 추진한다. 이어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을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즉시 검토·처리하는 ‘즉문즉답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행정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민원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구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현장을 누비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행정의 답은 서류가 아닌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바구데이’를 통해 언제나 열려 있고 늘 곁에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이 웃음소리 나는 동구 만들겠다"

국민의힘 우성진<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5대 육아·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 인솔자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학교까지 동행하는 방식으로, 동구 내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2~3개 노선을 반경 1㎞ 이내에서 운영한다. 인솔자는 퇴직교사, 학부모, 시니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금호강변에는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3세대 공유 텃밭’을 조성한다. 약 3000㎡ 규모 부지에 200구획을 마련하고, 3세대 가족을 우선 배정해 세대 간 교류와 자연 체험, 식생활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씨앗 심기부터 수확, 요리까지 월 1회 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아빠 육아학교’를 개설하고,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두의 놀이터’도 안심뉴타운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우 예비후보는 “아이 웃음이 넘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가족 정책으로 출산과 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차수환, 국힘 경선 막판 표심 공략 총력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경선을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접촉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큰 동구는 실행력 있는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을 직접 뛰며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시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의원 4선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한 동구 미래 발전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정책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동구 최대 현안인 K-2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그는 “첨단 산업 중심지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며 “구청장 직속 투자유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함께 팔공산·금호강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을 제시했고,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4·5호선 추진과 도로망 확충, 안심권역 교통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 분야에서는 명문 중·고등학교 유치, 기존 학교 경쟁력 강화, 공공학습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주민 참여를 확대해 정책이 삶과 연결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김대현 “수성 혁신성장 거버넌스 구축”⋯행정·산업·도시개발 전면 개편 공약

국민의힘 김대현<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구를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혁신성장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구청장 직속 ‘수성혁신본부’와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취임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의 행정을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조직을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지다. 구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수성구 성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2군 사령부 등 군부대 이전 문제도 국방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조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개발과 교통 공약도 함께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수성 수익모델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행정, 산업, 도시개발, 교통을 각각 따로 추진하는 방식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수성구의 성장 기반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준비 ‘순항’⋯WMA “인상적이고 성공적”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4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실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구를 찾아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 시설과 마라톤·경보 코스 등 대회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에는 알란 벨 WMA 경기 부회장, 마이클 세랄타 스타디아 경기감독관(트랙·필드),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로드 코스) 등이 참여했다. 국제연맹의 최종 점검에서 전반적인 준비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성공개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터즈 육상은 35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육상 대회이다. 실사단은 △경기 시설 준비 상태 △인력 운영 계획 △대회 프로그램 구성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디움 시설뿐 아니라 하프마라톤, 크로스컨트리, 경보 등 외부 코스까지 세밀하게 살펴보며 대회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인력 운영 부문에서는 심판진 구성과 자원봉사자 확보 등 조직위원회의 인력 배치 계획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의 적절성도 함께 확인됐다. 알란 벨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1년 전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크로스컨트리와 하프마라톤 코스가 이제는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이며, 모든 준비가 세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10점을 주고 싶지만, 어제 확인한 내용을 기준으로는 9점 정도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우리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은 “이번 준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WMA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폭염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대책에 대해 “날씨 대응 준비가 매우 잘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열린다. 34개 종목(트랙 17, 필드 11, 로드 6)에 90개국에서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총 1093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일반 자원봉사자 670명과 통역 자원봉사자 423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4

대구-구마모토 직항노선 재개 본격 시동

대구시가 일본 구마모토현과의 항공 협력을 재점화하며 중단된 직항노선 재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다만 항공업계의 불확실한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접근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일본 구마모토현청 및 구마모토공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019년 이후 중단된 대구~구마모토 직항노선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의 구마모토현 방문 당시 제안된 노선 재개 및 항공 협력에 대해 구마모토현 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토미나가 요시유키 구마모토현 기획진흥부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대구시청과 대구국제공항을 차례로 찾았다. 양측은 그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직항노선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구마모토 노선은 2019년 단기간 운항에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수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 구마모토로 향하는 직항편은 인천과 김해에 집중돼 있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불편과 함께 노선 재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마모토현 측 역시 대구 노선의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 등으로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개설에 신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현실적 제약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기 운항 재개를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 관광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항공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항공사의 취항 부담을 줄이고 노선 개설 여건을 성숙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제약이 있지만 구마모토 노선은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직항노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

대구시, 위기가구 지원 '그냥드림' 전면 확대⋯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대구시가 생계 위기에 처한 시민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을 전면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모든 기초지자체에 사업장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서구에 위치한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별도의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약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세트를 신속히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상담을 병행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 구·군 내 10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부터는 군위군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해 총 18개소로 늘렸다. 이로써 지역 내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그냥드림’ 사업장이 설치됐다. 시범사업 4개월간 누적 이용자는 1만 3913명에 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341건이 발굴됐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다양한 공공 복지서비스로 연계되며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 실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척추장애와 우울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중 ‘그냥드림’을 통해 밑반찬 지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연계받았다. 서구의 60대 남성 역시 이혼 후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사업을 계기로 긴급생계비와 생활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럽게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으로, 주소지 관할 구·군 사업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회차 이용부터는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그냥드림 사업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숨겨진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

‘배움으로 다시 피는 청춘’⋯군위 ‘삼국유사 청춘대학’ 개강

“나이는 들어도 배움은 멈추지 않는다.” 군위군의 대표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삼국유사 청춘대학’이 문을 열며 어르신들의 배움 열기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14일 군위군민회관에서 ‘군위읍 청춘대학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350여 명과 노인회 관계자, 시·군의원,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식전 공연과 개회식, 식후 공연으로 이어진 행사는 축하 분위기 속에 진행되며 현장을 웃음과 기대감으로 채웠다.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군위군과 8개 읍·면 노인회,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협력해 운영하며 지역 노인 복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군위읍을 시작으로 8개 읍·면에서 이번 주 동안 순차적으로 입학식이 이어진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씩 진행되며 노래교실, 건강체조, 생활강좌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군위읍 입학식에 참석한 한 80대 어르신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청춘대학에서 친구를 만나고 함께 웃으며 배우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참여율 속에 지역 노인 복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4

대구시, 발달장애인 ‘전 생애 맞춤 지원체계’ 본격 가동

대구시가 ‘2026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제1차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기본계획(2024~2028)’에 근거해 마련됐다.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중심으로 돌봄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과 가족 지원, 장애 포용 환경 조성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책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돌봄·자립 기반 확충 △위기 대응 및 가족 지원 강화 △장애 포용적 환경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15개 중점과제와 5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0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약 700억 원을 돌봄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와 방과후 프로그램,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발달재활서비스,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등이다. 시는 돌봄 국가책임제와 연계해 개인별 욕구와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지역사회 자립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긴급 상황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기능을 한층 확대해 보호자의 입원이나 질병, 경조사 등 위기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는 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해 장애 위험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설치해 의료·재활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일자리와 자립주거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

송영현, 두류네거리 교통 점검⋯“서구, 현장서 바꾼다”

국민의힘 송영현<사진>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두류네거리 일대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 이후 누적된 생활 민원을 직접 확인하며 정책 대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송 후보는 최근 두류네거리 인근을 찾아 아파트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와 보행 안전 문제 등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단지 주변 도로 인프라 부족과 복잡한 교통 흐름이 맞물리면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협소한 이면도로 확장과 정비, 교통 혼잡 완화 대책, 보행자 안전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두류네거리 일대 병목 현상과 보행로 단절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현장에서 교통 흐름을 점검한 뒤 도로망 재정비와 신호체계 최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후보는 “서구 변화는 주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재설계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4

대구일마이스터고, 9년 연속 ‘취업 100%’ 대기록⋯비결은 AI 인성교육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가 9년 연속 취업률 100%라는 대기록을 썼다. 2015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졸업생 전원을 취업시키며 전국 직업계고의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월 졸업한 마이스터 9기 학생들은 삼성전자DS, 현대중공업, 한국철도공사,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에 고루 진학했다. 전국적으로 취업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9년째 이어온 이 성과는 단순한 취업 지원 이상의 정교한 교육 시스템이 만든 결실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차별점은 ‘인성교육의 과학화’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대기업 신입사원 교육 시스템을 학생 수준에 맞춰 재설계한 ‘뉴로우-S’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을 통해 매일 자신의 일과를 계획하고 성찰한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로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소통 역량과 회복 탄력성을 기른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 ‘매일 1% 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학교는 매일 아침 태권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다진다. 기술뿐 아니라 자기관리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진로 지원 체계도 촘촘하다. 학교 측은 ‘진로 360도 대·군·강·해’ 시스템을 가동해 △대기업·공기업 △군 특성화 △중견·강소기업 △독일 해외 취업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로를 제안한다. 특히 매년 5월 개최하는 ‘교내 채용박람회’는 기업과 학생을 1대 1로 매칭하는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다.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 두텁다. 졸업생을 둔 학부모가 둘째나 셋째 자녀를 다시 입학시키는 사례가 매년 이어지는 등 공교육 현장에서는 이례적인 브랜드 가치를 형성했다. 김경일 대구일마이스터고 교장은 “9년 연속 취업률 100%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들의 헌신이 맞물려 만든 값진 성과”라며 “산업 현장에서 당당히 제 역할을 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