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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료산업 최신 트렌드 달구벌서 만나요

디지털과 AI 트렌드를 반영한 의료산업분야 전시회인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시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의료산업전과 함께 첨단디지털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이 동시에 개최되며 350개사 720여 부스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와 의료정보시스템, 건강 및 고령친화용품에 이르기까지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의료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방사선사 등 보건의료단체와 기업지원·연구기관에서 마련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건강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개최되며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5)’, 서관에서는 ‘대구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진행된다. 동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혁신적인 영상 진단기술을 보유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의학에 활용되는 의료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DK메디칼솔루션’, 국내 최대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등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장비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에는 비만·피부관리 레이저 분야 지역 대표 기업인 ‘피아모리프팅’, 재활운동부터 인지치료까지 포괄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트라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병원·의료시설용 클린룸과 모듈형 수술실을 만드는 모디넥스, 가정 및 병원용 고압산소챔버를 제조·생산하는 인터오션이 2025년 처음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서관에서는 치과진료용 장비·장치류·임플란트, 기공용 장비 등 각종 구강용품 전시와 임플란트 매출 세계 4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한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등의 대표제품 전시가 열린다. 여기에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돼 지역 의료인들이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21개 병원·보건소가 참가하는 ‘병원 구매상담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기간에 대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학술단체의 학술대회 개최로 6000여 명의 의료진이 방문할 예정으로,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의료기기 관련 취업박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등 케이메디허브, 식약처 등 정부 및 의료 관련 기관이 주최하는 유익한 정보교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인지도와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8

달서구 제작 관광 홍보 웹드라마, 日 OTT에 떴다

대구 달서구의 자체 제작한 관광 홍보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가 일본 OTT 플랫폼 ‘채널 아시아(Channel ASIA)’를 통해 방영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2024년 공개된 청소년 대상 숏폼 콘텐츠로, 달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약 10분 내외의 짧은 구성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웹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홍보를 시작했으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한 감성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이는 정보 전달과 흥미 유발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 홍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공개된 웹드라마는 △2022년 첫 작품(달프의 하루) 50만 회 △2023년(헤픈웨딩) 233만 회 △2024년 최신작 137만 회 등 총 누적 조회수 약 420만 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자체 홍보 콘텐츠로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작품은 유튜브와 SNS 외에도 일본 현지 OTT 플랫폼인 ‘채널 아시아’를 통해 방영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 관광지를 소개하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되고 있다. 시청은 유튜브 ‘콕TV’ 채널 및 ‘채널 아시아’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국내외로 확산하고, 감성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 관광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로운 방식의 관광 홍보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반의 소통 전략을 강화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8

“오늘을 사는 우리들 조국 지킨 소년병 기억해야”

대구시는 18일 낙동강승전기념관(앞산공원 내)에서 6·25전쟁 참전 소년병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 나이로 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소년병 세 분을 포함해 6·25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교육감,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소년병 인사말씀, 추모사, 학생 대표의 편지 낭독,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군인, 참전유공자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역사 인식과 공감을 나눴으며, 전사한 소년병이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를 학생대표가 낭독하는 장면과, 6·25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은 강한 울림을 남겼다. 대구시는 호국보훈 정신을 일상 속에서 확산하기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순수한 꿈을 안고 총을 들어야 했던 소년들의 아픈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을 방영하고, 10월에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른이 되어야 했던 아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남긴 침묵의 외침을 선율로 되살려내는 지역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음악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조국을 지킨 소년병들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임이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8

‘와글와글아이세상’ 개관 전 시설·운영 등 점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8일 ‘와글와글아이세상(동구 숙천동 소재)’을 방문해 개관 전 시설 및 운영사항 등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7월 초 개관 예정인 ‘와글와글아이세상’의 운영계획 및 주요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어린이 및 부모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사항 등을 최종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와글와글아이세상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키즈카페형 놀이공간, 도서관, 소극장, 장난감놀이방, 체육관, 체험실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시설 운영 계획 및 주요 사업을 비롯한 운영 현황 등을 보고,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창석 위원장은 “와글와글아이세상이 혁신도시 내 어린이시설 부족에 대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웃음과 상상이 자라나는 문화 둥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와글와글아이세상이 대구의 미래를 키우는 뿌리가 되도록 대구시의회도 계속 응원할 것이며,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8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원 방안 모색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8일 국가산단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찾아 대구시의 물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융합연구센터를 비롯한 실증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물산업의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대책을 고민하겠다”며 “1천조 원 규모의 세계 물산업 시장을 대구시가 선점할 수 있도록 한국물산업진흥원 대구 유치에 각계의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가 물산업을 육성하고 우리나라 물기업의 세계 물시장 선점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환경부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60만㎡의 부지에 2409억원을 들여 물산업진흥시설과 직접단지 및 실증화단지 등을 조성했으며, 입주기업의 기술개발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물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사업체 수 64개에서 153개, 매출액은 5천억 원에서 1조 4384억 원으로 증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8

중기중앙회, 대구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18일 대구 중소기업의 판로 활성화를 위해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방 대구지방조달청장 및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달청의 공공조달 제도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등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태근 중기중앙회 대구경북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65%가 중소기업이 납품할 만큼 중소기업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인데, 최근 통상환경 변화와 내수부진까지 겹쳐 중소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만큼, 대구지방조달청에서 오늘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중소업계의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은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8

개관 앞둔 ‘이인성 예술체험관 아루스’ 운영 방식 두고 ‘파행’

대구 출신의 대표적인 근대 서양화가인 이인성 화백의 문화예술공간 ‘예술체험공간 아루스’가 최근 기념사업회와 행정당국이 운영방식을 두고 대립하는 등 파행을 겪고있다. 이인성 화가의 아들인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장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대구를 떠나겠다고 밝혔는데, 개관을 목전에 두고 양측의 의견차가 표출된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소 70년에서 100년이 된 유품들을 장갑도 끼지 않고 만지고 이삿짐 박스에 넣어 옮기는 등 유물 관리가 허술했다“며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 구청 직원 사이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또 지상 1층에 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카페를 두고도 구청과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 회장은 “ 1937년 당시 중구 남성로에서 이인성 화백이 운영했던 대구 최초의 다방 ‘순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문화공간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아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음식을 파는 영리 목적의 문화공간으로 이용되면 안된다”고 했다. 또 “콘텐츠를 뺏어 이익을 창출 하려는 구청 측의 입장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기념관 내부 공간 조성도 사전에 협의 없이 꾸며졌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대구 중구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굳게 닫힌 출입문에는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개관 준비 중’, ‘내부 입장 불가능 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안내문구가 적혀 있었다. 중구청은 아루스를 지난 1일부터 갤러리등 전반에 대한 운영권을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에 넘겼다. 이에 따라 관리 직원 채용과 카페 운영 위탁자 모집 등이 마무리되면 개관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중구청과 이인성기념사업회 측이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돼 지난 3월 공사를 마친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는 중구 남성로 옛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건물 옆에 연면적 756.4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 회의실과 문화강좌실, 수장고, 지상 1층 갤러리형 전시공간, 카페, 지상 2층 작가의 방, 실감미디어 공간이 들어서고 외부에는 트릭 아트 포토존도 설치했다. 앞서 중구청과 이인성기념사업회는 지난 2022년 2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인성이 운영했던 아루스 다방을 재현하고, 이인성 등 근대역사문화자산 발굴 및 유품 780점·연구자료 1600점 기증하기로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념사업회와 원활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성 화백은 1912년 8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대표적인 근대 서양화가로, 일제강점기 한국 미술계에 한 획을 그었다. 1950년 총기 사고로 38세 때 사망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8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정책세미나가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과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이 공동주최했으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홍성주 경제부시장 등 대구시 주요 관계자, 군공항 이전을 함께 추진하는 광주, 수원 등 군 공항 이전 지자체 관계자,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련 전문가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국정 과제로 채택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상언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안보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국가 주도로 공항건설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 지원체계, 사업추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발제 후에는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열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해 주길 기대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이며, 국가 안보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은 물론,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정과제 채택 등 반드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군 공항 이전은 대구시민의 염원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은 “군공항 이전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정부 주도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부의장으로서,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국회의원(대구시당위원장, 동구군위군을)은 “새로운 대구 미래 100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가 안보와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 속에서 정부가 책임 있게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여러 차례 약속한 바가 있는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고세리 기자

2025-06-18

군위군 어르신, 경로당에서 중식 해결한다⋯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군위형 경로당 중식 5일제 – 더 든든하게, 더 행복하게’ 발대식과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균형 잡힌 식사 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식사도우미가 경로당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돌봄 기능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향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로당 노인회장, 이장,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식사도우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복지 서비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여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7

대구시교육청, ‘2025년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올여름 기온이 평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있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학생·교직원의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 예방 및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2025년 여름철 폭염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17일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기온 평년(1991년~2020년) 23.7도에서 최근 10년(2015년~2024년) 24.5도로 0.8도상승했으며, 폭염 시작일도 90년대 7월 11일에서 7월 2일로 앞당겨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폭염일수가 30.1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학생 행동요령 교육 강화 △교육환경 개선 △학사일정 탄력 조정·운영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각급 학교에도 교(원)감을 포함한 2명 이상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도록 하여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고, 재난대응 안전관리 매뉴얼 및 폭염 대책 추진계획에 따른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비상시 학생들의 대처 능력을 키우기를 위해 가정통신문, 보건교육, 교내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재난안전교육에 ‘폭염’을 포함해 운영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2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0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시설을 개선하고, 학교운영경비를 통해 학교 냉방비를 전년 대비 12억 원 증액된 311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경우 학교장 판단에 따라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결정하고, 폭염경보가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방학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폭염에도 안전한 교육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7

대구시교육청, ‘2025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정보화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는 정보경진 부문 18종목 110명, e스포츠 부문 10종목 87명 등 2개 분야 28개 종목에 19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정보경진 부문은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한글문서·엑셀·파워포인트 작성, 소프트웨어 및 로봇 코딩 등 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과 디지털 적응력을 겨루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모두의 마블, 클래시 로얄, 스위치 볼링, FC온라인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협동하며 전략적 사고, 소통 능력,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경기들을 진행한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 학생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e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정보화 역량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7

대구 달서구, 월성1동 신청사 시대 개막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지역 행정·복지·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청사인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 및 달서평생학습관’ 신청사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축하공연,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신청사는 월성1동 조암로5길 5-12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747㎡ 규모의 신축 건물로, 총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2층은 행정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담실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다목적실이 배치돼 지역 주민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3~5층은 지역 최대 규모의 ‘달서평생학습관’이 입주했다. 평생학습관은 일반 강의실, 마루강의실, 음악실, 러닝랩, 1인 스튜디오, 베이크룸, 동아리실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연령·관심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 1층을 포함해 71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돼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달서구는 구-권역-동을 연계한 통합 평생학습체계 구축, 성인학습유형검사 및 학습컨설팅 제공, 학습동아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달서평생학습관을 지역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오페라 음악 이해, 일본어 회화, 그린인테리어, 영어 창의강사 양성과정 등 70개 강좌에 약 15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3분기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성1동 신청사는 행정·복지·교육이 융합된 주민 중심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과 따뜻한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운영

대구시는 오는 19일 용산역(대합실, 지하1층)에서 제2회 ‘찾아가는 시민사랑방(현장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지역 내 민·관기관 협업으로 마련된 현장민원상담실로, 바쁜 일상으로 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각종 생활민원 상담과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세무, 법률, 국민연금, 일자리, 공공요금, 건강상담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21개 분야에 대해 대구시, 달서구, 대구지방국세청, 대구교통공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민사랑방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에 구축된 ‘AI상담서비스’ 및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 ‘뚜봇’을 홍보할 예정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일상에서 겪는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61회 운영했으며, 누적 상담 건수는 3만 2252건이다. 상담 분야 중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건강관리(52%, 1만 6912건)이며, 법률(6%, 1975건), 세무(5%, 1760건), 국민연금(4%, 1337건), 복지(3%, 110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이번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 ‘물산업 Team Korea’ 구성해 미국시장 공략

대구시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및 물기업 14개사 등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물산업 Team Korea’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상수도 전시회 ‘ACE 25(AWWA Annual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50개국 1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고, 450여 개 기업이 1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 물기업은 미국 물산업의 중심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참가단은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한국공동관 10개사, 개별 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기술 홍보, 바이어 상담회, 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총 127건, 약 1500만 불(약 204억 원)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수질계측분야 전문기업 블루센은 2016년부터 ACE 전시회에 참가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텍사스 및 콜로라도 지역에 신규사업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단은 세계 최대 수도사업 전문기관인 미국수도협회(AWWA)의 회장단과 만나 양국의 물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행사에 미국수도협회를 초청하는 등 국내 물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Team Korea’의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물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최대 물시장인 미국에 직접 선보인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한민국 물산업 중심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하자”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온라인 소통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전국 199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0%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교통흐름 개선(64.1%)과 불필요한 단속 감소(35.1%)가 가장 많았다.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어린이 통행량(46.1%), 차량 통행량(27.7%) 등을 우선적으로 답했다. 6월에는 여론조사전문기관(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도 대구 시민의 86.1%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했다. 대구 시민 역시 교통흐름 개선(27.0%)과 어린이 등하교시간 집중 관리(32.1%)를 주요 찬성 이유로 꼽았으며, 도입 시 고려사항으로 어린이 통행량(50.3%),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20.1%), 차량통행량(13.3%) 등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서별로 추천받은 후보지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검토하며, 도로구조, 사고이력, 차량 및 어린이 통행량, 주민여론, 학부모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시간대와 제한속도를 적용하고 어린이교통안전시설 보완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더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국민과 대구 시민 모두 80% 이상의 찬성 여론을 보이며,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시민 의견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과 교통흐름 개선을 모두 잡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립국악단, 中 대륙에 우리 전통 문화예술 알린다

대구시립국악단이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대구-청두 자매도시 체결 10주년 기념 한중 우호 공연’에 참가한다. 시립국악단은 궁중음악, 거문고산조, 해금산조, 한국무용, 민요 등을 무대에 올리며 우리 전통 문화예술의 멋과 대구시립예술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중국 청두와 2015년 9월 1일 자매결연 맺은 이래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구시립예술단과 청두 예술단의 교류 공연은 물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청두의 문화행사에 상호참가하고 한·중 수교 기념공연 및 전시를 공동 주최하는 등 문화교류가 활발했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을 맺은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시립국악단이 기념공연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4일 저녁 7시 중국 쓰촨대극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은 궁중음악 ‘천년만세’, 피리독주 ‘청성곡’, 거문고 산조와 해금산조, 대금독주와 창작 한국무용 ‘날개’, 가야금과 대금 이중주 ‘한오백년’, 민요 연곡 등 다채로운 우리 전통예술을 선보이며, 이날 같은 무대에서 중국 사천성 공연단의 연주 또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구시 명장회에서는 행사 기간 중 장인 공예품 전시와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상일 예술감독은 “대구와 중국 청두 자매결연 10주년의 해에 한·중 우호 공연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공연을 대구시와 대구시립국악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양 도시 간에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삼성전자, 창업생태계 활성화 한뜻市-삼성전자, 창업생태계 활성화 한뜻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대구-삼성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17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C-Lab Outside 대구거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전필규 삼성전자 부사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를 비롯한 스타트업 18개사 임직원 및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C랩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 소개 및 협력 사례 발표(지오로봇), 대구시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안내 및 우수사례 발표(윔,빅웨이브에이아이),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 동향’에 관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지역기업과 삼성전자 C랩 간 1대 1 만남의 장이 마련돼 ‘C-Lab Outside 대구’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을 추진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231개의 초기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Lab Outside 대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와 협력 기회,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전필규 부사장은 “‘대구-삼성 스타트업데이’를 통해 삼성이 지역 혁신성장의 동반자로서 지역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 운영, 민-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맛’으로 日 관광객 유혹… ‘대구막창 캠페인’ 추진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막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진행하는 대구막창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 방한 요인 1위 ‘미식’을 주제로 하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지역특화 음식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구막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명물거리 안지랑곱창골목의 31개 식당에서 일본인 관광객 대상 ‘대구막창 정식’ 한정 판매와 식사 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지역 체험·카페·소품샵 13개소 최대 20% 할인) 제공을 통해 대구 방문을 유도한다. 지난해 대구막창 캠페인에는 1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치루면서 관광 산업 발전 분야 ‘한국관광공사 표창’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일본인 관광객의 캠페인 참여율 증가를 높이기 위한 티웨이 일본지역본부 협업 및 캠페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제공 이벤트 등의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출발-대구국제공항 도착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행사)과 연계해 대구막창 캠페인을 함께 홍보하는 동시에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일본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항공권 할인 판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탑승 기간은 대구막창 캠페인 기간을 포함한 10월 25일까지로 진행된다. 대구막창 캠페인에 참여한 일본인 관광객이 식사 후 받은 쿠폰북을 관광안내소(동성로, 동대구역)에 제시하면 대구관광 기념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의 상세 내용은 6월 중순 이후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문예진흥원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일본인 관광객의 가장 큰 방한 요인인 ‘미식’을 주제로 한 맞춤형 콘텐츠로 대구를 방문한 많은 분들이 ‘대구의 맛’을 경험했으면 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각인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거리를 무대로… 동성로, 대학생 버스킹으로 물들다

대구시가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의 주요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진행한다. ‘오픈캠퍼스’는 지역 대학생들이 가진 참신하고 통통 튀는 끼를 동성로 곳곳에서 발산하도록 공연 무대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 12개 대학의 음악·댄스·국악 동아리 19개팀이 참여한다. 첫 공연은 오는 19일 열린다.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지난 4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곳곳(28아트스퀘어, 2·28기념중앙공원, CGV한일 등)에서 진행중이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청년 예술가 팬덤층도 형성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 청년 예술인에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의 생태계를 넓히는 데 힘쓰기로 했다. 올해 ‘오픈캠퍼스’가 더욱 기대되는 점은 버스킹 사업이 지역대학 동아리에 많이 알려져 신청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을 한 국악, 댄스, 비보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많이 참가한다는 점이다. 상반기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에는 경일대, 대경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대가대, 경북대, 계명대 등이 참여한다. 이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하반기 공연에는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대구대, 계명문화대 등이 재량을 뽐낸다. ‘동성로 청년버스킹’ 사업은 청년예술가 및 지역 대학생들에게 거리예술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대구 거리예술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거리라는 공간에서 시민과 청년예술인이 함께 호흡하고 문화를 향유토록 하고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오픈캠퍼스 무대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마음껏 젊음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세계 최강 바르샤, 달구벌에 뜬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대구를 찾는다. FC바르셀로나 구단은 현지 시각 16일 오전 10시 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15년 만의 한국 방문이자, 최근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스페인 국내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강팀의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단(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경기장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V 중계는 TV조선에서 독점 진행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 라이브 스트림 된다. 현장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잔디식재·보수 관리뿐만 아니라 관중석·라커룸 등 노후된 부대시설 개선공사를 시행하고, 경기 당일 안전·교통·인파관리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맞대결로 대구의 여름밤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6

“영유아 동반·임산부 전용주차구역 마련”

조경구(수성구2) 대구시의원은 지난 13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전용주차구역을 가족배려전용주차구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내용의 ‘대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최근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대구시와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에는 임산부전용주차구역만 운영되고 있어 보육환경 개선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주차장법’에서 영유아 동반 자동차와 임산부 탑승 자동차에 대해 전용주차구역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정한 내용을 반영하고, 해당 전용주차구역의 설치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에 대한 주차요금 감면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조 의원은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에서의 이용 대상이 임산부 외에도 영유아 동반자, 고령자, 다자녀가구로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으로도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이고, 아울러 장기 기증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도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