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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기본계획 12월 19일 고시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19일 고시한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12월 2일 완료) 및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12월 15일 완료)를 거쳐 확정됐다. 민간공항의 총사업비 2조 7000억 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민간공항은 현 대구공항 면적의 약 7배에 달하는 1.3㎢ 규모로,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활주로(3500m×46m) 1본, 여객터미널(12.4만㎡), 화물터미널 2개소(군위·의성), 계류장(여객 20기), 유도로 7본 등으로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목표연도(2060년) 항공 수요는 여객이 1265만 명(국제선 963만 명, 국내선 302만 명)으로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대구공항 최대 이용객 467만 명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화물은 23만 t으로 예측됐다. 여객터미널은 군위에 위치하며,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벨리카고 터미널, 의성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이 계획돼 있다. 기본계획에는 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도로 2개 노선 신설이 포함됐다. 중앙고속도로에 신공항IC를 신설해 공항과 연결하는 동측도로(6.3㎞), 의성에 위치한 국도28호선과 연결해 공항으로 진입하는 북측도로(5.2㎞)가 계획돼 있다. 이는 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 수송의 신속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 이후 대구시는 민·군공항 통합 이전·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민간공항건설 위·수탁 협약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민·군공항을 통합 건설할 경우, 원활한 설계·시공, 효율적인 사업관리, 사업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도 “올해 군 공항 재원 마련을 위한 공자기금 신청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정부 예산에 부대의견으로 ‘기재부와 국방부는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담겨 있는 만큼, 내년에는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 및 광주시와 연대 추진 등 군 공항 재원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8

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치추진단장을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하고, 보건복지국장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등 추진체계를 확대·개편해 유치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공모를 앞두고 추진단 체계를 재정비하고, 그간의 유치 활동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장,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을 비롯해 유치추진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구의 강점을 극대화할 전략과 향후 준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대통령 주재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공모 방식이 공식 건의된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모 추진 방침을 밝히며 유치 활동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대구는 산업적 측면에서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 치의학 관련 기업 42개사와 종사자 1602명을 보유해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를 자랑한다. 또 생산액 4338억 원, 부가가치액 3013억 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10대 치과기업 중 메가젠과 덴티스 등 2개 기업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구 인프라도 탄탄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 부지가 위치한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11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이 집적돼 있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사업’ 등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치과 AI 산업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가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조건이 갖춰진 대구는 설립 즉시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8

대구도서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다

<편집자주>대구시 최초 직영도서관이자 지역 대표도서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도서관’이 개관 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지난 10월 24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1월 5일 정식 개관한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대구도서관은 하루평균 2264명(12월 14일 기준), 주말에는 평균 4322명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대구도서관의 매력을 살펴봤다. ◇미군부대에서 지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대구도서관은 남구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건립됐다. 대구도서관 건립은 미군부대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대구의 상징적인 사업이다. 연면적 1만 507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대구학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인문예술자료실, 공동보존서고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단순한 자료열람 공간을 넘어 배움과 쉼, 교류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층별로 테마를 구성하다 대구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 층마다 테마가 있다는 점이다. 4층 규모의 도서관이 각 층마다 연령별로 테마를 구성한 것은 이례적이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책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는 공간’을 주제로 낮은 서가와 놀이·블록·그림 특화 공간, AR(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권위 있는 어린이도서 수상작과 팝업북·헝겊북·빅북 등 입체 도서도 비치했다. △2층 일반자료실은 폭넓은 주제의 도서를 갖춰 모든 세대가 편히 머물 수 있는 독서 쉼터로 구성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면 낭독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서 보조기기도 구비해 독서 취약계층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인문예술자료실에는 인문·예술·여행 분야 도서와 함께 아트북, LP, 지도 등을 비치하고, ‘예술서재’, ‘여행자의 서재’, ‘사유의 방’ 등 테마 코너를 조성해 감성 독서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4층에는 강당, 문화강좌실, 책뜨락(하늘공원) 등 평생학습과 문화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하에는 약 102만 권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보존서고를 구축해 지역 내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주요 도서를 이관받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도서관만의 특별한 서비스 대구도서관에서는 AI 로봇 안내, RFID 기반 자동대출·반납, 도서 무인분류 시스템(시간당 1800권 처리), 차량 이용 24시간 북 드라이브스루, 무인예약시스템, 스마트 도서 추천 등 첨단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서관 환경을 구현했다. 각 층별에서 운영 중인 AI로봇은 도서 대출·반납에서부터 책의 서가 안내, 오늘 읽으면 좋을 추천도서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광역상호대차서비스(원하는 자료가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때 타도서관에 신청해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책두루서비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북드라이브서비스도 큰 인기다. 이 서비스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서관의 자료를 대출·반납하는 서비스로, 정식 개관 이후 35일 동안 1100여 명이 북드라이브를 통해 2700여 권의 책을 이용했다. △대구만의 특별성을 담다 대구도서관에는 대구시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구입한 도서로 만든 ‘대구사랑서재’와 대구학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사랑서재는 도서관 2~3층 계단에 마련됐으며 지역 작가 및 출판사의 도서와 대구의 역사·장소·인물 등 대구와 관련된 도서가 비치돼 있다. 지역 작가 1947권, 지역 출판사 1662권, 대구 관련 소재 569권, 대구 학생 저자 197권 등 총 3200여 권이다. 또 대구 관련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보존을 담당한 대구학자료실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대구학을 열람할 수 있다. 디지털자료실은 컴퓨터존·노트북존·영상감상존 등 최신 정보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디지털 정보를 누릴 수 있다. 또 청소년공간 ‘틴구’는 ‘만들구·듣구·보구·놀구·쓰구’ 등 다섯 개 테마로 꾸며져, 창작·음악·영상·보드게임·필사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뛰어난 접근성으로 시민들의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다 대구도서관은 지역 도서관들 중 가장 뛰어난 접근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고, 버스도 남구 봉덕 1동 주민자치센터 쪽에서 도보로 5분이면 충분하다. 이는 지역의 다른 도서관과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경우에 속한다.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의 경우 중앙로역과 경대병원역에서 각각 도보로 14분, 9분이 소요되고,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북부도서관도 북구청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다. 대구도서관 주차장 면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내년 하반기 도서관 뒤편에 조성되는 문화공원(주차 270면)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도서관 운영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자료실과 전시 공간을 포함한 모든 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락현 기자 kimrh@kbmaeil.com ◇권현주 대구도서관장 인터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겠습니다” 지난 11월 5일 개관한 대구도서관 권현주 관장의 말이다. 권 관장은 “개관 이후 너무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시는 것을 보고 그동안 대구도서관 같은 문화복합공간을 많이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시민분들의 눈 높이에 맞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개관에 맞춰 유명한 저자 초청의 특강 형식의 행사가 많았지만, 새해에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연령대별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구도서관은 내년부터 성인강좌와 어린이강좌를 단기·정기로 나눠 자선전 쓰기, 인문학, 자녀독서지도, 어린이 독서교실, 글쓰기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한다. 또 만들기 등 취미를 위한 수시강좌와 어린이 독서를 지원하는 특강도 마련한다. 권 관장은 연령에 맞는 특화된 공간을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1층 어린이 공간과 2층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에 배치된 도서와 시설들을 잘 보전하고 더욱 충원해서 방문객들이 올때마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각장애인들 볼 수 있는 독서 확대기나 LP 감상 공간도 더욱 신경써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취향이 다른 모든 세대가 대구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구도서관이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내년 봄에는 4층 책뜨락(하늘공원)에서 문화공연 등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설 규모에 비해 도서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책을 기부하시는 분들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고, 지역 기업과 지역 출판업계에서도 기부의사를 전달해 오고 있다”며 “일정 부분 책을 기부하는 분들과 기업들을 위한 기증가 명예의 전당 같은 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대구출판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에서 발간한 도서 3000여 권을 기증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현주 관장은 “대구도서관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도와주시는 남구 시니어 서포터즈단, 자원봉사자, 근로학생들 등 많이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과 함께 대구도서관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복합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8

예술로 물든 군위의 연말⋯전시와 무대로 지역 문화 저력 확인

대구 군위군이 지난달부터 지역 예술단체들과 함께 전시와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며 예술이 일상에 스며든 지역 문화의 현재와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위군은 11~12월 미술·서예·문학·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활동을 연속적으로 펼치며 2025년의 끝자락을 예술로 채웠다. 장르 간 경계를 넘는 릴레이 행사는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말 예술 릴레이의 출발은 ‘군위군미술협회 작품전’이었다. 지난달 하순 군위생활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에는 40여 점의 작품이 소개돼 지역 미술의 저변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12월 초에는 군위를 고향으로 둔 작가들이 참여한 ‘초대 출향작가 미공회전’이 열려, 고향에 대한 애정과 예술적 성찰을 담은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2월 중순에는 ‘한국서예협회 군위지부전’이 열려 전통 서체의 깊이와 미감을 전했고,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는 군위문인협회 시화전이 개최돼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전시로 주목받았다. 예술의 흐름은 무대 공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1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군위문화원 예술동아리 종합발표회에는 13개 동아리, 120여 명이 참여해 난타와 시조창,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연말 예술 릴레이는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과 군위 문화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예술로 한 해를 마무리한 예술인과 동아리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리는 문화도시 군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지하시설물 정보 개선으로 ‘발밑 안전’ 강화

대구시가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땅꺼짐 등 지하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9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부정확한 상·하수도 위치정보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의 위치정보는 안전한 굴착공사를 위한 필수 자료로, 해당 정보가 담긴 지도는 관로 파열 사고를 방지하고, 땅꺼짐의 전조 증상인 지하 빈공간(동공)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거 종이 도면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누락과 오차가 발생해 일부 구간의 정보 신뢰도가 낮았고, 이는 공사 지연이나 안전사고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전자유도탐사장비(MPL)와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제 매설 위치를 정밀 측량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현행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가 예정된 구간을 중심으로 상수도 150㎞, 하수도 150㎞ 등 총 300㎞를 우선 정비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잇따른 땅꺼짐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설득한 결과,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된 국비를 확보하며 추진 동력을 얻었다. 대구시는 이를 시작으로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보 개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대응의 성과”라며 “보이지 않는 지하의 위험 요소를 줄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군위군, 신활력플러스사업 6년 결산⋯농촌 활력의 씨앗을 남기다

대구 군위군이 6년간 추진해 온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유하며, 사업 이후를 잇는 자립형 농촌 활력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위군은 17일 군민회관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최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33개 액션그룹, 사업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연계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군위군은 2020년 사업 선정 이후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그간의 추진 성과를 종합 정리하고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성과를 완성한 액션그룹 32개 팀의 제품과 결과물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 이후에는 6년간의 추진 성과 보고와 함께 군위 농산물을 활용한 꽃차·다식 개발(새벽꽃차), 대율리 돌담을 활용한 문화콘텐츠·관광코스 조성(대율돌담마을), 군위대추 수제빵 개발(자희정맛이야기) 등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일부 액션그룹은 사업을 통해 마련한 자립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 이날 교육발전기금 170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성과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업은 끝나지만, 성과는 지역에 남아 농촌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7

달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 해 성과 공유의 장 마련

대구 달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지역 맞춤형 복지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와 김은영 군의회 의장, 김중구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군·읍면 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돌아보고, 우수 위원과 후원업체를 격려하며 지역 특화 복지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협의체 연간 활동 영상 상영 후, 유공자 표창과 특화사업 우수사례 시상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위원 8명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후원업체 2곳에 수여됐다. 특화사업 우수사례 시상에서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한 노인분과와 가창면 협의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중구 민간위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닌, 내년도 복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지역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7

대구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완료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9년 7월 착공해 2025년 12월까지 7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정수장 시설의 현대화 및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매곡정수장은 하루 70만 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구시 최대 규모의 정수장으로,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5개 구·군과 70개 읍·면·동, 52만여 세대와 109만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1984년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되면서 시설 개량 및 현대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시는 총사업비 1407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시설물을 개량해 정수처리 공정을 최신 기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내진 보강을 통해 시설물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7년에 걸쳐 장기간 이어진 공사임에도 철저한 현장 관리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준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도정비 계획에 따라 노후정수장을 연차적으로 개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대구교통공사, 1호선 대구역에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여는 업무협약 체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군위군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대구교통공사는 17일 군위군청에서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공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농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군위군과 협력해 1호선 대구역 지하 2층 대합실에 농산물 직매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부터 양 기관이 수차례 현장 실사와 협의를 거쳐 추진된 결과다. 대구역은 대구의 전통적인 관문 역할을 하는 역으로, 역세권내 6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롯데백화점, 번개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작년 12월 대경선이 연결되면서 도시철도 이용 고객이 크게 증가해, 현재 일일 승·하차 인원이 약 1만 6000명에 이르는 수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은 약 89㎡(26평) 규모로, 오는 12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군위군 내 40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 등을 대구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대구역의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 상생 협력 모델을 실천하고자 한다”며,“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5극3특’ 대응 추진상황 점검

대구시는 17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경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일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국정기조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인재양성 등 관련 부서장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관 책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경권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핵심 과제와 함께, 대구시가 반드시 반영해야 할 주요 현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대응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과 대구경북 통합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과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망 구축을 통해 생활·경제권 통합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를 대비한 ‘포스트 APEC’ 전략과 대구경북 역사문화 자산을 K-콘텐츠와 융합한 ‘역사문화 그랜드 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대구시는 향후 규제 완화와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권한 이양 및 특례 사항을 적극 발굴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목표”라며 “광역 연합은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의 과정인 만큼,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대비해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실행 가능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대구 수성구, ‘2025 청년 도전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 수성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수성구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약 5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 평가는 전국 8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성구는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장기간 구직 활동을 중단한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하고, 취업 및 사회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2025년 사업에서 목표 인원 120명보다 많은 12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 청년들은 취업 연계는 물론 일 경험 제공, 구직 도약 패키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돼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았다. 수성구는 내년 사업에서는 구직단념 청년 130명을 대상으로 단기 30명, 중기 65명, 장기 35명으로 구분해 단계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대구시교육청, ‘2026 대구유아교육 계획’ 수립⋯인성·탐구·맞춤형 발달지원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유아기의 배움이 평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교육의 방향을 다시 세웠다. 시교육청은 놀이와 탐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과 가족공동체 기반 인성교육,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발달 지원을 축으로 ‘2026 대구유아교육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가족공동체 연계 인성교육 강화 △‘놀이에 탐구를 더하다’ 운영 △유·초 이음학기 전면 확대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 신뢰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유아기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참·다·움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1유치원 1브랜드’ 특색 있는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감사하기 실천,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마음챙김 활동과 현장 중심 인성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공동체 몸·마음 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놀이에 탐구를 더하다’ 운영으로 놀이 속에서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제공해 유아의 사고를 확장하고 주도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맘껏놀이 수업연구회 운영을 비롯해 놀이 중심 유아 인공지능(AI) 감수성 교육, 디지털 선도 유치원,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를 지속 운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는 유·초 이음교육은 전면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높이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의 불안을 완화해 유아 단계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역시 확대 추진된다. 학부모 만족도가 95.6%에 이르는 해당 사업은 발달지연 유아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언어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 유아까지 대상을 넓혀 조기 발견과 진단, 맞춤형 발달 지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배움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이사람]강순규 대구 중구청 민원토지과 팀장, 지적 기술사 합격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기술자로 남겠습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7회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지적 기술사에 최종 합격한 강순규 대구 중구청 민원토지과 팀장의 말이다. 지적 기술사는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로 분류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가운데 기술 분야 최고의 자격으로,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강 팀장은 지역 내 현직 지적직 공무원 중 유일하게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대구시 역대 3번째이다. 강 팀장은 지난 2006년 12월 지적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달서구와 남구, 대구시를 거쳐 현재 중구청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지적측량성과 검사, 지적행정 및 지적 재조사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지적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본인을 엔지니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시설직 공무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민원 응대와 행정 절차 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본래의 전문적인 영역에 다소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전문 분야인 지적(地籍)에 대해 공부하며 중앙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꾸준히 살펴왔다. 지적 기술사는 그 과정에서 언젠가 꼭 도전하고 싶었던 자격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월 출·퇴근길에서 기술사 관련 유튜브 등을 접한 뒤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공부할 양에 비해 시간이 적어 틈틈이 정리한 노트를 촬영해 지하철에서 보거나 음성파일로 만들어 일상 속에서 반복해 들으며 복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과정은 쉽지는 않았지만, 7살 아들과 아내의 배려 그리고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자기 계발에 힘써 온 강 팀장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요즘 개인 워라밸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일 역시 삶의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삶 전체에서 행복해지기 어렵다”며 “여가를 즐기고 ‘저녁이 있는 삶’을 지키는 것과 중요하지만 평생 몸담을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성장에 대해서도 균형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순규 팀장은 “기술사 취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이제부터 할 일이 더 많다는 선배들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 측지, 공간정보 등 관련 분야에 관한 연구와 공부를 이어가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친절공무원, 2011년 국·공유 재산관리업무 유공, 2015 민원처리 마일리지, 2016 토지정보분야 유공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3차 회의 개최

대구시는 17일 산격청사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3차 회의’를 열고, 개발 구체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련 실·국장과 대구정책연구원이 참석해, 지난 2차 회의에서 도출된 방향을 바탕으로 입지 여건과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한 개발 콘셉트와 기능 배치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현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사업화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른 사업 여건과 주변 도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개발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주요 기능 조정 방안을 중점 점검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국제 중심에서 국내 수요를 반영한 방향을 제시하고, 인근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레저·마이스(MICE)·정주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제학교 및 글로벌 캠퍼스 유치 여건을 감안해, 인공지능(AI), K-컬처 등 미래교육 콘텐츠 발굴과 도입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 기능을 모색했다. 또 항공산업 분야에서는 기존 물류 중심에서 UAM(도심항공교통)과 드론, 디지털 기반 첨단의료산업, 시니어 라이프케어 기능 등을 결합한 산업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학정지구 등 기존 사업과의 기능 중복 여부를 살펴보고, 적정 부지 규모와 재원 조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방향을 재점검했다. 이 외에도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양여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은 대구의 중장기 도시 구조 전환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특성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을 병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논의를 통해 개발구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국정과제 연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소비쿠폰 최우수 지자체 선정…특교세 21억 원 확보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교세 5억 원을 확보했다. 또 대구시의 9개 구·군도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총 2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구시는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 신속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3개 시·도 중 최우수 ‘가’등급을 획득했다. 또 △중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 6개 구·군은 ‘가’등급(2억 원), △동구 △서구는 ‘나’등급(1억 5000만 원), △수성구는 ‘다’등급(1억 원)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와 구·군, iM뱅크가 협력해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다각도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대구시는 1차 99.2%, 2차 98.0%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한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이 소비 촉진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급된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40.3%), 마트·식료품(16.0%), 편의점(10.8%) 등에 사용됐으며, 이는 골목상권과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달성군, 옥포읍 행정복지센터 교항리 이전 추진

대구 달성군이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대응해 공공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며 행정 서비스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달성군은 1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LH 전략사업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보유한 장기 미매각 용지를 활용해 행정·체육·문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략사업부지 매매와 관련한 행정·재정 절차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일원 학교용지를 매입해 옥포읍 행정복지센터를 이전·신축한다. 도심 확장과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청사의 위치와 부지 규모가 협소하다는 주민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새 청사에는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소통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지면 일대에는 체육 인프라도 확충된다. 창리 일원 체육용지를 매입해 실외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응암리 공공용지에는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늘어나는 체육 수요에 대응한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용지 매입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6

교육기부로 학교에 온기를⋯대구시교육청, 2025년 교육기부 유공자 감사패 수여

교육기부를 통해 학교 현장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온 개인과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시교육청은 16일 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교육기부를 실천해 온 교육기부 유공자와 유공기관(단체)을 초청해 ‘2025년 교육기부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 사업은 지난 2012년 대구시교육청 교육기부센터를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문화적 자원과 개인의 재능을 유·초·중·고 전 학교 교육활동에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교육기부 실적은 총 2만 8331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재능 기부 7505건, 봉사 기부 1만 4923건, 자원 기부 2342건, 프로그램 기부 3022건, 정(情) 기부 539건 등 5개 영역 전반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뤄졌다. 올해 감사패 수상자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 대구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 지원에 기여한 개인 31명과 기관·단체 23곳 등 총 54명(곳)이다. 이들은 교육기부를 통해 학교 교육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참여가 모여 학교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사람을 살리는 나눔과 배려가 교육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교육기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6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는 16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제11회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2015년 3월, 12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해 현재는 26개 기관이 함께하는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봉선 간호사 △대구의료원 이혜숙 간호사 △대구보훈병원 김형우 경영기획과장 △율하경대연합정형외과의원 노재수 원장 등 유공자 4명에게 대구광역시장상이 수여됐다. 행사는 ‘대구형 지·필·공(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 실현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힘’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협의체 공동사업 추진 경과를 발표한 후, 김종섭 빅아이디어 연구소 대표가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브랜드 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참여기관과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0개의 조를 이뤄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통해 ‘민선 9기 공공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공동 협력사업 홍보부터 공공의료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더욱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6

IB 교육 5년의 결실⋯경대사대부초, 국·공립 최초 IB PYP 평가 성공

국제적 교육과정과 한국 공교육의 조화를 실현해 온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이하 경대사대부초)가 IB 교육 5년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사대부초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평가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국·공립학교 가운데 최초로 IB PYP(초등과정) 프로그램 평가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대사대부초는 지난 2021년 1월 21일 IB 월드 스쿨로 인증을 받은 이후, 국가교육과정과 IB 교육 철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 공교육 환경에 적합한 IB 모델을 구축해 왔다. IB 프로그램 평가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필수 절차로, 학교의 교육 철학과 운영 체계, 실제 수업과 학습 활동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성찰 중심의 평가다. 이번 평가 방문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시설과 탐구 공간을 설명하는 활동으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평가 방문팀은 전 교실을 순회하며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관찰했다. 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 전 구성원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협의도 진행됐다. 경대사대부초는 사전 예비 문서 제출을 비롯해 자기 성찰 중심의 셀프 스터디(Self-Study) 보고서 제출, 수업 참관과 공동체 미팅 등 평가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행했다. 해당 평가는 IB 프로그램의 기준과 실행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동시에,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윤정희 교장은 “이번 평가는 단순히 IB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교사·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우리의 교육을 함께 돌아보고 강점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6

대구시, 청년 농업인과 ‘시민수다’ 개최

대구시는 지난 15일 동구 사복로에 위치한 목장053에서 ‘청년 농업인이 키우는 대구의 내일’이란 주제로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소통 행사 ‘시민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달성군과 군위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해, 대구 농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4-H연합회 박재현 회장은 “각 구·군별로 흩어져 활동하는 청년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통합적인 교류 행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3월 개최한 ‘청년농업인 파머스마켓’과 같은 사례를 확대해, 대구 전체 청년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 교류 행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에서 체험농장을 운영 중인 여웅기 대표는 “청년 체험농장을 활용한 대구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대구시는 “농업체험 프로그램 사업대상자 선정 시 청년 체험농장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예산 삭감 최소화 △지속적인 현장 소통 확대 △대구시장 표창 확대를 통한 청년 농업인 사기 진작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제안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청년 농업인 시민수다는 대구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농업이라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분야를 선택한 청년들이 옳은 선택을 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6

대구 수성구 ‘수호천사 뚜비’,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서 찾아가는 환경 공연 성황

환경 보호 메시지를 공연으로 풀어낸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수호천사 뚜비’가 경북 경산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일 환경을 지키는 캐릭터 ‘수호천사 뚜비’를 콘셉트로 한 찾아가는 어린이 특별 공연을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호천사 뚜비가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킨다’를 주제로, 노래와 율동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 등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는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100여 개소, 50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수성구는 공연 무대를 인접 도시인 경산으로 확대해 뚜비의 정체성과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특별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이 열린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은 올해 8월 비수도권 최초로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 문화·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대구·경산 지역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층에 조성된 약 205평(677㎡) 규모의 ‘북그라운드’ 공간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문화 공연이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와 공동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산의 대표 문화복합시설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뚜비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성구와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 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릭터 뚜비의 인지도를 확산하고, 문화·경제적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6

국립대구과학관, 교육기부 대상 수상⋯우수기관 인증까지 ‘2관왕’

과학관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과학이 먼저 찾아갔다. 도서·벽지와 늘봄학교 현장에서 과학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워온 국립대구과학관이 교육기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2일 수원 메쎄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신규 인증도 획득하며, 교육기부 분야에서 대상과 우수기관 인증을 동시에 거머쥔 ‘2관왕’에 올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관에 올 수 없다면 우리가 간다’는 슬로건 아래 도서벽지와 늘봄학교 등 과학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관은 ‘늘봄 나눔과학 교실’과 ‘찾아가는 나눔과학 교실’을 통해 총 281회의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울릉도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해 약 8500명의 학생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고성능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체 관측 수업과 현장 중심의 창의과학체험 교육은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과학기술의 꿈을 잇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는 현장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ODA 사업을 통해 교육기부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향후 3년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16

안심뉴타운에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2028년 개장 목표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국내 최대 규모급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6일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신세계,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동구와 함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 4만 1134㎡ 부지에 영업면적 약 1만 3000평(4만 29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F&B를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0여 개가 입점하는 대형 쇼핑시설로,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케아 대구점 투자 철회 등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안심뉴타운 일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쇼핑 기능을 넘어 문화·여가시설이 결합된 도심형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동구 전반의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렛 조성으로 연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체류형 소비 활성화로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1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사이먼은 2005년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이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을 선도해 왔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선언하며 신규 출점 계획을 발표했으며, 대구가 그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심뉴타운은 도시철도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동대구IC·수성IC 등 주요 교통망이 집중된 도심 입지로, 대구는 물론 경북권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일상 속의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개발이 지연됐던 안심뉴타운에 글로벌 유통기업을 유치해 동부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 생활문화공간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