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주시, 교통약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설치 협약

【영주】 영주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읍·동 행정복지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장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등의 장애인 전동보장구를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설치된다.최근 중증 장애인의 사회활동영역 확대에 따라 전동보장구 이용이 매년 증가하지만 충전소는 부족한 실정이었다.업무 협약을 통해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는 급속충전소 설치예산을 부담하고,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시설의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 완충시 8시간 소요에 대비 4배 빠른 2시간 이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며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특히 충전 중 전동보장구의 충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장욱현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인, 장애인 등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곽기섭 SK머티리얼즈 본부장은 “영주시의 교통약자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SK머티리얼즈는 영주시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03

동양대,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선정

[영주] 동양대학교는 경북도가 공모한 2021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동양대는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년간 24억원의 지원을 받는다.영주시가 지역중점 현안으로 추진하는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사업과 연계해 베어링 전문 인력을 양성할 베어링 특성화 학과인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를 신설하게 됨으로써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동양대는 베어링기업 수요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핵심인재 양성과 취업을 통해 지역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력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영주시가 직면한 지역인구 감소문제 해소와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양대는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해 졸업 후 베어링유관 기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권광선 총장은 “동양대학이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특성화 학과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발전과 상생에 기여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며 “베어링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02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탄력’

[영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영주시의회는 최근 제251회 임시회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실시협약 동의안을 의결했다.실시협약 동의안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기관별 상호 업무분담, 분양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에 관한 사항과 재정지원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이번 실시협약 동의안 제출에 앞서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황병직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임무석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장, 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여러 차례의 의견을 수렴과정을 거쳐, 협약기관인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의 협의를 도출했다.또 3월 중 경북도의회와 경북도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에 대한 동의를 받은 뒤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 영주시 3자간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협약 체결 후 산업단지계획(안) 수립에 본격 착수하게 되면 국가산업단지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3천165억원을 들여 136만㎡(41만평)규모로 조성된다.시 관계자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 마련과 지역 불균형 해소, 직·간접고용 5천명 등 1만1천여명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통해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01

영주시, ‘문화도시 추진위’ 출범

[영주] 영주시는 25일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기관단체 회원 및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시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민, 예술계, 학계, 관계기관 등 분야별 대표의원 30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등을 근거로 지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문화체육부 공모신청을 앞두고 있다.공모에 선정되면 11월 말 예비문화도시로 1년간 예비 사업을 진행한다.2022년 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과 문화적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에서는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시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차재근 공동위원장이 문명과 도시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추진시 각 주체별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시민 거버넌스 구성, 문화도시조성 계획 수립, 정책 자문 컨설팅 등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문화도시 지정 기원과 시민을 위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추진위는 지역의 문화적 삶 확산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2021-02-25

‘품질인증 QR코드’로 확인 영주 풍기인삼 믿고 드세요

[영주] 풍기인삼으로 만든 홍삼제품을 믿고 사려는 소비자는 앞으로 품질인증 QR코드를 확인하면 된다.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특산물인 풍기 홍삼가공품 포장에 붙은 품질인증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주관내에서 생산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제품인증 사항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지역 홍삼제품 산업화 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2019년 도입한 QR코드 제도에 대해 본격 홍보하고 나섰다. 젊은층과 가정주부 등을 겨냥해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확대와 아울러 현수막과 전광판 송출 등 오프라인 홍보로 인증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영주에는 23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홍삼농축액 40개 제품과 홍삼음료 8개 제품 등에 품질인증 QR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수시 현장 확인과 매년 검사의뢰로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품질인증 기준은 △홍삼음료는 조사포닌 1.5㎎/㎖ 이상 △홍삼농축액 중 건강기능식품은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계 5.5㎎/g 이상, 일반식품은 조사포닌 70㎎/g 이상 함유한 제품이다.시는 매년 관리 점검과 함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유지 및 마케팅 교육 등으로 품질관리를 도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24

영주시, 낡은 관행 ‘시보 떡’ 타파

[영주] 영주시의 ‘시보 떡’ 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시보 떡’ 문화를 ‘진심 축하’ 문화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시보(試補) 떡’은 공무원들이 임용 후 6개월 시보기간이 끝나면 부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떡을 돌리는 관행이다. 선배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했지만 신규 공무원들에게는 점점 부담되는 분위기로 변했다.영주시청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신규 공직자 여러분! 떡? 이젠 걱정마세요’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 동안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합리적인 공직사회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이다.노조는 올해부터 시보 떡 문화를 없애고, 선배 공무원들이 신규 공무원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공무원의 시보 종료일에 맞춰 부서 선배·동료 직원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시보기간 동안 성장하는 모습과 공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 온 새내기 직원의 정규 공무원 임용을 선·후배가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노조에서 제공하는 간식 세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판매점에서 구입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동참한다.황홍현 노조위원장은 “자체진단 결과 선·후배 공무원 모두 시보 떡 관행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며 “그 동안 우리에게 미담이고 훈훈했던 문화가 세대가 변하면 힘든 고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의 경직된 관행은 공무원 스스로가 개선의 주최가 돼야 한다”며 “조합원들이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23

잇단 악재에… 영주 음식점 개업 줄고 폐업 늘어

[영주] 영주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의 신규 개업이 줄고 폐업은 늘었다.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영주 지역업소 50곳이 신규 개업을 했으나 374곳이 폐업했다.이중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폐업률이 가장 높았다.일반음식점은 2년간 29곳이 개업한데 비해 284곳이 문을 닫았다. 폐업이 개업보다 10배 가량 많다.휴게음식점도 개업에 비해 폐업률이 높게 나타났다.지난 2년간 신규 개업 21곳에 비해 82곳이 폐업했다. 폐업이 개업에 비해 4배 가량 많다.이같은 현상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경기침체 등에 의한 소비 심리 위축과 지난해 불어닥친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코로나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식품접객업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소상공인 관계자들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자금이 지원됐지만 소상공인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소상공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업종에 따른 시간해제 및 연장, 지원금 지급도 중요하지만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가 우선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K(56·유흥업)씨는 “정부의 4차 지원금에 대한 발표와 영주시가 30억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원금만으로 현 상황을 극복할수 없는 상태”라며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 등의 여파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는 소상공인들에게는 벗어날수 없는 굴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J(61·식당업)씨는 “지난해 매출이 떨어진 후 가계대출로 집세 및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대출금 상환은 막막한 상태”라며 “업소를 처분하려 해도 살 사람이 없어 문만 열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다시 추가 대출을 통해 가게를 운영할 것인지 폐업을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 중이다”고 했다.영주시의 식품접객업소는 총 2천171개이다. 올해 코로나19가 이어질 경우 그 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21

삼호엔지니어링 본사 영주로

[영주] 영주시는 18일 베어링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주)삼호엔지니어링의 본사를 유치했다.삼호엔지니어링은 2024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인천에 있는 본사를 영주시 갈산일반산업단지로 옮길 계획이다. 이 업체는 자동차, 항공우주, 고속철도, 친환경에너지 등에 사용되는 베어링의 핵심부품인 리테이너를 생산하는 곳으로 셰플러, SKF, 베어링아트 등 세계적인 베어링 기업을 고객사로 갖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21%를 수출하고 있다.앞서 삼호엔지니어링은 2016년 영주시와 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박용기 삼호엔지니어링 대표는 “영주시의 각종 투자지원책, 기술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때문에 코로나19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공장 설립에 이어 인천 본사와 공장까지 전부 이전한 삼호엔지니어링이 대한민국을 대표 베어링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전국 3위에 올랐다. 지역내 11개의 농·산업단지에 SK머티리얼즈, 노벨리스코리아, KTG, 베어링아트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을 비롯한 약 12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시는 2019년 베어링아트 3천억원 투자, 2021년 SK머티리얼즈(주) 2천억원 투자를 유치해 첨단베어링산업과 첨단소재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18

“소상공인 살려라” 영주시 지원사업 박차

[영주] 영주시가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함에 따라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시에 따르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을 회복할 수 있는 맞춤형 활력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45억원을 들여 시장 기능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시가 올해까지 추진할 환경개선 사업에는 △선비골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23억5천만원) △골목상권 특별환경개선사업(16억6천만원) 등이다.아울러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 육성을 위해 △전통시장 특판행사 및 홍보 지원 △호시탐탐 시장탐험대 운영 지원 △영주시 상인연합회 교류 한마당 행사도 추진한다.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온라인플랫폼 등 시장 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자생력을 갖춘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풍기인삼 관련 제조업 분야 소공인을 지원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79억원(국·도비 41억원)을 투입한다.이와 별도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출연금, 이자차액 보전 사업을 비롯해 영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긴급재난지원금(30억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상인들이 시름을 덜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1-02-16

영주시, 내달 2일부터 유용미생물 배양액 300t 무상공급

【영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3월 2일부터 유용미생물 배양액 300t을 무상 공급한다.지속 가능한 순환형 농업의 실현 및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16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영주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경종 및 축산 농업인과 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민이다.신청은 24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지구지소(농업인상담소),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받는다.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시는 유용미생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매년 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완공했다.원균보존 및 품질관리를 위한 실험실, 신규 배양장비 4대, 저장조 4대 등 다양한 장비들을 갖췄다.올해부터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기존 5종(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 효모, 방선균)에 바실러스 GH1-13과 유산균 1종을 추가한 총 7종이다.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 분해를 통한 지력 상승, 작물 생육 촉진은 물론 축사 내 악취 절감 및 퇴비 부숙에도 효과적이다.바실러스 GH1-13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균주로 작물 생육 증진, 병원균 생육 억제, 환경 장해 내성 증강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 자체 시험 결과 고추는 27%, 감자는 16% 정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사용법을 준수해 꾸준하게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며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업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16

영주시 “단계별 전략으로 2022년 국비 확보”

[영주] 영주시는 15일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 주재로 지난해 12월 1차 전략회의 이후의 추진상황과 신규 발굴사업을 보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단계별·성질별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보고회 대상사업은 신규사업 29건을 포함해 48건의 총사업비 5조6천427억원이다. 이중 내년 건의액은 1천245억원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사업, 문화도시지정사업,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영주댐 상류지역 생태관광단지 조성, 영주역세권 주차타워 건립,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등이다.시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대응논리를 마련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앞서 도·부처·국회 등 건의활동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국비확보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정부사업 외에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중 시정 발전방향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고보조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사전행정절차 이행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우선 발굴, 투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해결책이자 지속가능한 영주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서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부서에서는 추진 중인 사업들의 사전이행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신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공감대 형성 및 논리적 대응 등을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15

영주시, 노후슬레이트 철거 주거환경 개선

[영주] 영주시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올해 총사업비 8억4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처리사업, 취약계층 지붕개량사업,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재나 벽채로 사용한 주택 200동과 비주택 20동이다. 주택 200동 중 20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개량사업까지 지원한다.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지붕 또는 벽체가 슬레이트로 이뤄진 주택이 대상으로 1동당 최대 344만원까지, 비주택 슬레이트 1동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철거는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 시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사업대상자는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 우선 지원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된다.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를 조속하게 처리해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시는 2011년부터 슬레이트지붕 처리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1천296여동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사업을 완료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2-14

영주, 아삭한 별사과·향기로운 한라봉 새 소득작목 육성 ‘성공적’

[영주] 영주시가 육성 중인 새 소득 과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여파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한선(한계 가능지역)이 북쪽으로 올라옴에 따라 2015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했다. 이 결과 과수농가 가운데 83%를 차지할 정도로 사과에 의존도가 높은 영주에서 한라봉, 레드향과 같은 아열대 과일 재배에 잇따라 성공했다.새 소득 과수 품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에서만 있는 별사과(21농가에 6ha)를 비롯해 플럼코트(2.4ha), 샤인머스켓(5ha), 한라봉(0.1ha), 레드향(0.1ha) 등이다. 일부 과일은 적응기를 거쳐 본격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는 작목으로 떠올랐다.가장 먼저 내놓은 과일은 별사과(가을스타)다. 영주 한 과수농가가 품종 개발한 별사과는 201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시는 이를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갖가지 사업을 계획 중이다. 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브릭스로 뛰어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사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1kg에 7천500원)에 팔려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재배 면적을 20ha까지 늘려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다.시는 지난해 12월 레드향을 출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소백산 도솔봉 자락 해발 350m에서 재배한 한라봉 첫선을 보였다. 2018년 도솔봉이 기후 특성상 만감류 생육에 적합하다고 보고 김명규(75)씨 농가에서 기존 시설하우스 2천㎡를 활용해 한라봉과 레드향 3년생 묘목을 150그루씩 심었고 7t 가량 수확하고 있다. 시는 상품성도 좋고 소비자 반응이 좋아 이를 재배하려는 농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이 밖에 자두와 살구를 결합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인 초여름 과일 플럼코트와 당도가 높아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도 역점 육성하는 소득 작목이다.시는 전통 농업에서 벗어나 고소득 대체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23억원을 들여 작물 실증시험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사과 묘목 공급 지원, 플럼코트 재배단지 조성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고소득 대체 작물 개발과 지원으로 미래 농업소득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2021-02-14

‘선비벌꿀’, 영주농업대상 명품 분야에 선정

[영주] 영주 ‘선비벌꿀’(대표 권용휘)이 영주농업대상 명품 분야에 선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영주농업대상은 고품격 영주농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대상자를 선발하고자 마련됐다.명인, 명품, 명소 등 3분야로 나눠 분야별 최고를 선발, 농업인들의 본보기가 되도록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이번에 선정된 ‘선비벌꿀’의 권용휘(사진 맨왼쪽·57) 대표는 1998년부터 양봉을 시작해 화분과 벌꿀 및 가공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봉산물의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근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형 벌꿀과 화분 제품을 생산해 벌꿀 소비촉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선비벌꿀’은 오랜 양봉경력을 바탕으로 봉독화분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권 대표는 농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아 국내는 물론 수출로 이어져 점차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양봉 교육생과 학생들에게 기술지도와 진로체험을 꾸준히 진행한 ‘선비벌꿀’은 2017년에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권용휘 선비벌꿀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벌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시 관계자는 “영주농업대상 시상을 통한 영주농업 성공모델을 제시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벤치마킹을 통한 농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주농업대상 농가를 발굴 시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