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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 ‘백성 치유한 선비의사, 유의展’ 연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7-12 17:18 게재일 2022-07-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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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영주 소수박물관서
[영주] 영주시 소수박물관에서 8월 31일까지 ‘백성을 치유한 선비의사, 유의儒醫’ 공동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소수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특별전으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전문 의료인은 아니지만 이른바 ‘유의’로 불린 선비의사들의 활약상을 통해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역병에 대처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특별전이 기획 됐다.

전시는 백성을 치유한 선비의사 유의를 주제로 1부 조선의 선비 역병을 마주하다, 2부 선비 의학의 길을 걷다, 3부 유의 의학으로 인을 실천하다, 4부 치유 한마음으로 이겨내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전시유물은 총 32건 110점으로 허준의 동의보감, 류성룡의 침경요결, 정약용의 마과회통 등 의서들을 비롯해 선비의사들의 임상경험을 담은 저작과 일기, 의학 도구들이 전시된다.

조선 중종 때 천하명의로 이름을 떨쳤던 영주지역 선비의사 이석간이 명나라 황제 모후의 병을 고쳐주고 하사받은 복숭아 씨앗으로 만든 술잔 등도 전시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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