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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주】 영주시가 12월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당일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50㎍/㎥ 초과(자정~오후 4시 평균)되고 다음 날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자정~오후 4시 평균)되고 다음 날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다음날 평균 75㎍/㎥ 초과가 예측될 때이다.시는 지난해 두 차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올해 10월 말 기준 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약 8천600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15.2%에 달한다.시는 무인단속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단속을 진행, 적발하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단속하지 않으며, 하루에 2곳 이상 또는 같은 곳의 지자체에서 2회 이상 적발되면 처음 적발된 지자체에서 하루에 1회 과태료를 부과한다.단, 5등급 차량이라도 긴급자동차, 장애인 자동차, 국가유공자 차량,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차량,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유예를 희망하는 자는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신청서를 작성해 11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유예 신청서 작성 시 유의할 점은 조기폐차 또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선택해 내년 6월 30일까지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유예기한 완료 후 유예기간 동안 단속된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최근 겨울철 미세먼지의 고농도로 인해 노후자동차 운행제한을 하게 됐다”며 “불편하더라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중한 실천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9

소방차활동공간 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

[영주] 영주시는 18일 풍기읍 소재 한솔아파트에서 소방차활동공간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영주시장과 영주소방서장, 아파트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화재예방교육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소방차활동공간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제는 공동주택 내 소방차 활동공간 부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고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자 영주시에서 경북도내 최초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올해에는 5개 단지가 인증제에 도전한 가운데, 소방활동여건분야, 화재예방분야, 소방시설활동분야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현장 방문 평가 및 야간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세영첼시빌아파트가 선정됐다.2016년에는 화성라온빌, 2017년에는 현대동산아파트가 우수공동주택으로 선정된 바 있다.시는 인증된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조례를 근거로 2018년 보조금 신청시 지원 선정 우선순위(2순위) 및 사업비 지원한도 80%이하(5천만 원 한도)까지 상향 지원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장욱현 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 참여가 필요하다”며 “소방활동공간확보에 적극 참여해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8

별을 품은 ‘별 사과’ 맛과 모양도 일품

[영주] 영주시 봉현면 가을향기 농원을 운영 중인 장석철(59)씨가 품종 개발한 ‘별 사과’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영주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별 사과는 가을 스타라는 신품종으로 한입 크기의 사과로 생김새가 별모양을 닮았다.장씨는 2010년 자신이 운영 중인 과수원에서 변이가 생긴 미니 사과를 과원에서 발견해 대목에 접을 붙이는 등 다양한 실험과 연구 끝에 현재의 별 사과를 개발하고 2017년 5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했다.장씨가 개발한 사과는 빨간색의 가을 스타와 노란색의 가을 향기 두 가지 품종이다.별모양이 선명하고 빨간색을 띠는 가을 스타는 10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된다.당도는 17-19Brix로 육질이 단단해 저장 기간이 길며 맛과 향이 깊다.노란색을 띠는 가을향기는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고 당도는 14-16Brix 정도로 육즙이 풍부하고 사과의 특징인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가을 스타보다 크기는 조금 작은 것이 특징이다.별 사과는 육질이 단단해 저장 기간이 길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질 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별 사과는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흥미를 끌면서 맛이 뛰어난 미니사과로 먹기도 편해 학교 급식, 행사용,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또 한입 사과로 소비자에 알려진 알프스오토메, 루비에스에 비해 과즙, 경도, 향, 당도, 모양 등이 탁월해 대량 구매를 희망하는 온·오프라인의 대형업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개발자 장씨는 별 사과의 품질 개선과 제품성 확보를 위해 우수품질 사과 생산 지역에 대한 토질, 환경, 표고 등에 대한 표준치 연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장씨는 “영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한눈으로 볼수 있는 국내 사과 품종 공원과 사과 테마파크 조성이 꿈”이라며 “영주시가 우리나라 대표 사과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키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붉은색과 별을 좋아하는 중화권 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사과 수출에 한계성을 별 사과를 통해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영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별사과는 상품성과 신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개발자인 장씨가 모두 수집해 우수 품질에 대해서만 상품화하고 나머지는 과즙 및 폐기처리를 하고 있다.영주 지역의 별사과 재배 면적은 6㏊에 20여 농가(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가 재배 중이며 앞으로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장석철씨는 별 사과 개발뿐만 아니라 영주 사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돼 2019 영주시 농업대상에서 사과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7

선비도시 영주 인성을 말하다

【영주】 영주시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세계인성포럼을 연다.‘인성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등으로 이어진다.첫날에는 오세정 서울대총장이 미래 인재상과 인성교육,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비정신과 풍류도를 강연한다.12일에는 흑운장TV 이성은이 ‘당신이 유튜브를 하면 좋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마지막 날에는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 소장이 ‘위기 앞에서 나타난 집단 인성의 힘’을 주제로 강연한다.사흘 동안 하는 세션토론에는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한국인 선비정신, 세계 속 인성, 인성 시대적 의미를 주제로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 가치관과 여러 나라가 지향하는 인성교육 방법·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패널로는 2020년 미국 대통령 무소속 후보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시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세계인성포럼 유튜브 채널 등으로 실시간 중계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정신문화를 바로 세우지 않고는 더 이상 인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이번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0

영주시 신남방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영주] 영주시는 4일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우수 수출기업 12곳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2020년 영주시 신남방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영주시와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상담회는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 시장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수출기업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영주시 우수식품의 해외 유통판로 확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또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관내 수출 기업의 신남방 진출 및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상담회는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장에서 언택트 수출 상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참가 수출 기업과 대상 국가들의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을 통해 실시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상담회에 참여한 관내 수출기업은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주)실크로드, 참선비마을 등 총 12개 업체이며, 이들 기업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4개국 13명의 해외바이어와 총 32회의 비대면 1:1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주요 수출 상담품목은 K-푸드 열풍과 ‘코로나19’로 관심이 급증하는 홍삼제품류, 비말인견마스크, 영주시 농특산품 가공품 등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4

영주시 아이디어 제안공모전 우수제안 선정

【영주】 ‘2020년 영주시 아이디어 제안공모전 및 상시제안’심사결과 총 9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함께 만드는 새로운 영주’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0년 영주시 아이디어 제안공모전 및 상시제안은 국민제안 115개, 공무원 제안 25개 등 총 14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부서별 예비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9건을 우수 제안으로 채택했다.이번에 선정된 제안 중 주민 편의 증진 부문에는 영주시 탐방로 지상 파노라마(로드뷰) 영상 구축 활용 방안이 장려상, 수요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내가 받을 혜택 추천 서비스 플랫폼 구축, 민원인 안심전화 서비스, 차량 통과높이 제한틀 경보시스템 설치, 영주시 공간정보시스템 활용 각종 사업안내, 영주시 불연성폐기물 종량제 마대 배출제 도입제안이 채택됐다.시정 홍보 부문에는 유아 베어링 놀이기구 제작, 경제 활성화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판매 활성화가 채택되고 기타로 영주시 신규임용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필수과정 신설 제안이 채택됐다.이번에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아이디어는 추진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거쳐 실시하게 된다.제안자에게는 시상등급에 따라 상장과 상금,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우수제안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시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안들은 주관부서에 전달해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채택된 제안이 신속히 정책으로 구현돼 시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 경제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3

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포럼 개최

【영주】 영주시는 2일‘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추진을 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기조성 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포럼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결의문 낭독 등 성공추진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로 시작됐다.포럼은 장철순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 본부장의 ‘국가산업단지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추진과제’와 홍연웅 동양대 교수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영주 미래 비전’ 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이도선 영주시정책자문위원장을 좌장으로 산학연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추진을 위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과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관계전문가 초청 포럼 등을 개최해 시민들과 베어링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장욱현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사업타당성 통과는 시민추진위원회, 국회의원, 도의원, 영주시의회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준 덕분에 맺은 결실이다”며 “베어링산업이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2

“체육진흥관리기금 돌려달라” 서명운동

[영주] 영주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지역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가 관리 운영 중인 6억여원의 기금을 체육회(본지 7월20일자 보도)로 반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가두 서명운동에 나섰다.이달 24일 영주동 문화의 거리에서 가진 가두 서명운동에 이어 두번째다.문제의 체육성금은 1994년 영주시가 주최한 제3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방체육 진흥사업을 목표로 조성된 성금이다.성금은 도민체육대회추진위원회가 기탁한 성금과 독지가로부터 수시 기탁된 성금 등 5억429만1천867원이며, 현재는 이자 수입을 포함해 6억여원에 이른다.영주시체육회 측은 올해 초 민간으로 이양된 체육회의 출범에 따라 체육진흥성금은 반환 돼야한다는 주장이다.이에 반해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는 성금을 체육회에 반환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이 성금은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가 30년 가량 관리하고 있다.체육회는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가 기금의 소유권을 가진 단체가 아닌데도 최근 2∼3차례 사단법인 설립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기금관리위원회의 사단법인 설립은 기금사용 용도에 위배된다”며 “기금 반환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1

영주서 자색마 재배 성공

[영주] 영주에서도 자색마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1일 영주시 평은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자색마는 그동안 서해안 및 남해안 일부 섬 지역에서만 재배돼 왔다.영주의 자색마 대량 생산은 평은면 오운리에 귀농한 전경재(69)씨가 5년여 동안 노력한 결과물이다.전씨는 5년전 전남 진도에서 자색마 종자를 구한 뒤 4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지난해 본인을 포함한 다섯 농가에서 시험재배에 들어갔다.올해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면서 대량 재배에 성공을 거뒀다.‘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자색마는 껍질은 물론 속살까지 자색을 띠고 있다.열대 둥근마에 속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진도 등 일부 섬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내륙지방에서는 풍토 및 기후가 맞지 않아 재배가 어려웠다.자색마는 소화를 돕는 뮤신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 및 위장병, 폐와 기관지 강화, 소화불량에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일반 마는 흰색이고, 생마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 아린맛이 있어 다른 식품을 첨가해 갈아먹는 경우가 많다.반면 자색마는 생마 그대로 먹어도 마 특유의 아린 맛이 적어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다.줄기 순도 생식이 가능하며, 잎도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일반마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씨는 “자색마는 줄기인 순도 생식이 가능하고 잎도 튀김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의 경우 생식은 물론 야채샐러드 등 각종 요리로 활용될 수 있어 유용한 웰빙 식품”이라며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어 예상했던 수확량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날씨가 평년수준이면 많은 생산량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색마 재배 희망농가에 저가의 종자 보급과 재배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향상 노력과 재배면적 확대로 영주의 새로운 고소득 웰빙 작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1

영주 무섬마을, 코로나로 관광객 발길 ‘뚝’

[영주] 영주시의 유명 관광지인 수도리 무섬마을이 코로나19로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겨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무섬마을의 대표적 숙박시설인 무섬한옥체험수련관은 코로나19 이후 단체 탐방객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다. 수련관을 운영 중인 A씨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들이 찾지 않아 수련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리 운영에 따른 공과금 등 비용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무섬한옥체험수련관은 영주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마을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B씨는 “코로나19로 식당 매출이 지난해 대비 40%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된다면 식당운영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자전거동호인 C씨는 “평년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무섬을 찾는 관광객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차량 행렬과 방문객들을 거의 볼 수 없게 됐다”고 했다.무섬마을은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물돌이 마을로 예천의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은 형태의 지형을 갖춘 마을이다. 무섬마을의 대표적 명소로 떠오른 외나무다리는 350년간 무섬마을과 강건너 마을을 잇는 통로였으나, 1979년 수도교가 놓이면서 없어졌다가 최근 길이 150m, 폭 30cm 규모로 복원됐다.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이달 한 달간 비대면으로 무섬전통마을에서 이어지는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상여메기, 혼례길 건너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무섬마을은 17세기 중반 반남박씨인 박수가 처음으로 이곳에 살기 시작한데 이어 영조 때 박수의 증손녀 사위인 예안김씨 김대가 거처를 이곳으로 옮긴 뒤 현재까지 반남박씨와 예안김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현재 48가구에 100여명이 살고 있으며, 38동은 전통가옥,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지어져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0-29

영주시, 소방취약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 추진

【영주】 영주시는 화재 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소방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시는 2018년 4월 ‘영주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부터 소방취약계층에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소방시설 설치는 1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9개 동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단독 노인세대 등 총 6천500가구다.소방시설 설치와 함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예방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권남석 안전재난과장은 “소방취약계층의 화재발생 사전 예방과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지속적인 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0-27

“지방세, 카카오톡으로 상담 받으세요”

[영주] 영주시 카카오톡 지방세상담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19년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영주시 지방세상담서비스’를 통해 취득세 감면, 세금 납부 방법, 정기분 부과 관련 문의 및 지방세 환급금 지급 신청 등의 지방세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단순 상담 및 전화 상담 안내를 포함해 총 300여 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상담 수요가 증가했으며, 올해 초부터 ‘지방세 환급금 신청서비스’도 추가해 상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방세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A(31) 씨는 “낮에는 생업으로 인해 상담을 받기 힘들었는데, 야간에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다음 날 답변이 와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을 나타냈다.납세자는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 ‘영주시 지방세상담서비스’를 검색하고 플러스 친구 추가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이나 공휴일 이용자는 평일 근무시간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신영호 세무과장은 “지난해부터 납세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지방세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방세상담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납세자와 소통하는 다양한 세무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0-26

꿈을 조리하고픈 요리 꿈나무들의 한국국제조리고 도전

【영주】 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특별전형 모집 결과 60명 정원에 전국 79개 중학교 학생 116명이 지원해 1.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별전형은 조리과에 군 특성화전형 남 20명, KIC전형 남·녀 10명, 제과제빵과는 군 특성화전형 남 10명, KIC전형 남·녀 10명을 모집한다.지원별 시도를 보면 경상도 56명, 충청도 20명, 대구광역시 17명, 강원도 16명, 경기도 4명, 세종특별자치시 1명, 부산광역시 1명, 울산광역시 1명이 지원해 중등학교의 조리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엿보게했다.한국국제조리고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목표 설정에 맞춘 진로로드맵을 구축하고 경험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곽윤삼 교장은 “꿈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리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소양교육 등을 통해 조리교육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단계 합격자 발표는 이달 28일 공고되며,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구글클래스룸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시험을 30일 실시할 계획이다.한국국제조리고는 학생 선발 과정부터 학업능력 외에도‘지원동기, 진로계획, 조리전문성, 문제해결능력’등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고 이를 비대면면접을 통해 확인하고 선발한다.이같은 선발 과정은 입학 후 3년간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조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절차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