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관련업체 130곳 참여<br/>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개최<br/>다양한 첨단기술 과제 논의
[영주] 영주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영주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베어링 관련 130여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발전방향,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 베어링산업 기술개발 동향, 베어링 기술 세미나 등 국내외 첨단산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베어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 추진상황과 투자여건 설명, 국가산단 조성에 대한 기업 의견 청취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등 산학연관이 상생 발전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연구센터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에서 하이테크베어링산업 기반구축사업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도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해 세계 베어링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통해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영주시를 중심으로 한 베어링산업 육성 정책이 가시화돼 영주시가 우리나라 베어링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118만5천971㎡(약 36만평) 규모, 총사업비 2천96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26일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2023년 상반기에 국토부 국가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