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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료용 누에고치` 새 농가소득 각광

【울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규환)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잠사양봉소재과와 공동으로 누에고치를 이용한 의료용 `인공고막` 소재를 개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기관은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에 관한 현장평가회를 최근 근남면 산포2리 의료용 생산농가에서 개최했다.국립농업과학원은 그동안 양잠농가에서 생산되는 누에고치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용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이를 원료로 하는 `인공고막`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과 공동 개발한 실크인공고막 소재는 고막재생 경과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투명한 재질을 가지고 있어 임상 적용에 효과적이며, 고막재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체적합성이 우수, 정상 수준으로 손상된 고막을 복원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주)바이오알파는 누에고치로부터 실크인공고막 소재를 만드는 생산공정을 확립,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제조허가를 획득했다.의료용 실크소재의 상용화를 위한 고품질 누에고치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오염시설이 없는 청정지역인 울진에서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을 위한 표준 사육법 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이상범 부장은“ 실크인공고막의 상용화를 계기로 고품질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 기술을 확립함으로서 농가 소득 증대 및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의료용 누에고치를 이용한 의료용 고부가가치 생체재료 개발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25

`평해남대천 단오제' 24일 울진 남대천 공원

【울진】 울진군은 오는 24일 평해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제29회 평해남대천 단오제를 개최한다. 울진문화원과 평해읍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평해남대천 단오제는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손자에서 할아버지까지 남대천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됐다.2012 울진평해단오제 전국장사씨름대회가 평해남대천체육공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또 온정면 향암미술관의 경북미술 동향전이 동시 개최돼 단오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단오제는 남대천 뗏목 생태탐방, 연못 환경탐방 등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창포머리 감기, 동물농장, 가훈 쓰기 등 생활체험, 길트기(풍물), 제향, 월송큰줄당기기 등 전통체험장이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또한 군민 및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단오제 노래자랑과 초청가수의 공연도 펼쳐진다.울진군 문화관광과 이완식 과장은 “제29회 평해남대천단오제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문화행사가 펼쳐져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다”며 “관광객들에게 울진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21

외국현지 같아 영어가 `쏙쏙'

【울진】 울진군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43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이번 영어체험학습은 상·하반기 나눠 열린다.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죽변·후포초등학교 등 10개교 학생 217명이 참여한다. 울진·부구 초등학생 213명은 오는 10월에 실시된다.이 영어체험학습은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울진군과 (주)한수원울진원자력본부에서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영어체험학습은 방송국과 경찰서, 우체국, 병원, 도서관, 공항수속, 비행기, 호텔, 레스토랑, 뉴욕거리, 패스트푸드, 기프트숍 등 해외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실제 환경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상황체험실에서 진행된다. 사진 또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고 대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합숙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임광원 군수는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영어사용 능력의 향상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시대에 어울리는 경쟁력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19

“왕피천 피래미 맛 한번 보세요”

【울진】 제5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열린다. 굴구지 산촌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옛날부터 왕피천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아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으며 놀던 마을의 전통놀이를 재현했다.산촌마을회는 이 전통놀이를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으로 지난 2008년 마을축제로 계승, 발전시켰다.마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고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지난 2010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축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이 축제는 청년들이 모여 마을 발전을 기획하고 준비했다. 산신제와 농악길놀이, 솟대만들기체험, 천연염색체험 등의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한다.또 피래미낚시대회, 은어잡기체험, 왕피천생태탐방, 왕피천 보물찾기, 금강소나무 치유의 숲 체험 등 자연체험행사와 굴구지 산촌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산촌마을회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을 유도, 새로운 주민소득원을 창출과 산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13

울진원전 현안 해결 민간 대책위 추진

【울진】 울진원전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가칭)범군민 원전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원전대책위는 지난 16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원식 지역발전협의회 의장과 김완수 부의장, 장용훈 울진군의회 원전특별대책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임원식 의장과 장용훈 의원을 범대위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지만 장용훈 의원은 21일 개회하는 울진군의회 임시회 이후 군의회의 동의를 얻어 가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범대위는 지역의 기관 단체장 150명과 읍면별 사회단체장 50여명 등 200여명으로 다음달 4일 군청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 있다.임원식 공동준비위원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안정성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늦었지만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제대로 함께해야 될 문제”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울진지역은 울진원전4호기 증기발생기 세관 균열로 인한 교체 여부, 방사성폐기물 유리화 처리사업 신울진1, 2호기 건설에 따른 8개 대안사업 즉시 이행 등 원전과 관련한 현안이 산적돼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5-18

울진대게 홍보전시관 활짝

【울진】 대게의 고장 울진군이 울진대게·붉은대게 홍보전시관을 개관했다. 울진군은 지난달 30일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후포면 후포항에서 울진대게·붉은대게 홍보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이 전시관은 연면적 1천163.72㎡에 건축면적 909.38㎡의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은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의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후포항에서 울릉도-독도간 상시 취항하는 후포여객선터미널과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섰다. 2층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홍보전시공간 6개소로 구성됐다.제1전시공간은 친환경 생태도시 울진의 현황과 역사를 그래픽했고 제2전시공간은 울진대게의 명성과 게의 구분, 게의 몸과 생식활동, 대게잡이 디오라마, 대게 산란 및 성장과정 등을 전시했다.제3전시공간은 해저터널의 느낌을 살려 대게의 보금자리와 사라진 울진 왕게의 귀환을 연출했고 제4전시공간은 대게 몸 입체퍼즐과 대게잡이, 어선조립 등을 통한 체험공간, 5전시공간은 다양한 게의 종류를 설명한 스탬프 찍기 및 대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패널로 구성했다.제6전시공간은 세계의 게를 박제 및 실제와 다름없는 모형으로 연출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군은 이번 홍보전시관 개관으로 천년의 맛을 고이 간직한 울진대게의 유래와 역사성을 한번에 홍보할수 있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보전시관은 대게의 고장 울진의 이미지 부각과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의 보고인 왕돌초 등의 생생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명절을 제외한 연중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은 2012년 7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게관 안내로봇이 지역의 대표 캐릭터로서 지역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2012-05-02

울진 죽변·후포 하수처리장 준공

【울진】 울진군은 지난 24일 도·군의원,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한국환경공단, 시공사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변·후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죽변하수처리장은 죽변면 죽변리, 봉평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1일 3천t 규모로 사업비 457억원을 들여 관거 34㎞, 배수설비 2천여개소 설치했다. 후포하수처리장은 후포리, 삼율리, 금음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1일 4천t 규모로 사업비 468억원으로 관거 30km, 배수설비 2천355여개소 설치했다.이번에 준공된 죽변·후포하수처리장은 모든 하수처리시설물을 지하에 배치하고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공원 및 주민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친환경적이고 주민개방형 하수처리장으로 건설됐다.또한 1일 1천200t 규모의 북면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오는 5월에 착공해 2013년 준공예정에 있고, 1천t 규모의 평해읍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시행해 오는 2015년 완료할 계획이며, 기성면 구산2리 등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4개소도 추진중에 있다.장현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재 추진중인 하수처리시설이 모두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는 울진군의 하수도 보급률이 68%까지 향상돼 방류수역인 죽변 및 후포항을 비롯한 울진연안의 수질개선과 자연생태계 보전으로 주민생활 보건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