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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미래상 담긴 도시디자인 밑그림 그린다

기본·특정경관계획 보고회 【울진】 울진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의 체계적인 경관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울진군 기본경관계획 및 특정경관계획`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경관자원 조사 분석을 통해 제시된 경관의 미래상, 기본구상을 포함한 추진전략, 경관권역 및 축 계획 등 울진군 경관을 구체화하기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다.울진군 전지역(989.1㎢)을 특정경관계획 등 주요 권역 6개소를 대상지역으로 지난 5월 용역에 착수했다.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수렴, 경관위원회 심의, 경상북도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12년 10월에 완료할 계획이다.이날 보고회에는 건축, 조경,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들이 참석해 울진의 보배들을 보다 가치 있게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그린珍, 블루珍, 어반(도시)珍, 3요소를 미래상으로 정립,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복원함과 동시에 군민이 공감하는 경관계획이 수립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경관계획이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과 다양한 전문가의 고견과 주민의견이 잘 반영돼 울진군 미래상이 담긴 울진군만의 경관을 가꾸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1-11-22

울진군·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향토자원 산업활성화 포럼 개최

【울진】 울진군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충곤)은 9일 울진엑스포공원내 영상회의실에서 `울진향토자원 산업활성화를 위한 2011 울진크랩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울진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으며 산학연관민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선도사업 기획, 지식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관련분야 전문가와 유관부처, 기관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고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붉은대게관련 제품과 요리 등에 대한 시식회가 열릴 예정이다.경북지역산업평가단의 이석희단장이 `환동해권 중심의 울진지역 신성장동력 확보전략`, 김포대학교 한광식교수가 `향토산업육성사업 이후 울진대게홍게산업 자립화 방안모색`, 국가브랜드위원회의 김형남자문위원이 지역특산물 브랜드 성공전략`, 경상대학교 최병대 교수가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방안`,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박지주 원장이 `기초생활권 연계협력사업 추진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울진향토산업육성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이 투입돼 지역붉은대게 가공업체와 식품관련 기업의 매출증대와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특히 울진대게의 대외홍보 등의 사업실적을 평가받아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고 2011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울진향토산업육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충곤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향토자원의 산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구원은 지역향토자원을 활용한 산업활성화를 위한 연구지원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업발굴 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1-11-09

“고즈넉한 가을 멋과 전통 숨쉬는 불영사로”

사찰음식향연·음악회 【울진】 한국의 아름다운 멋과 오랜 전통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신라 고찰 불영사(주지 일운 스님)에서 오는 15일 제3회 불영사 사찰음식 문화향연 및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불영사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진군, 울진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8가지 사찰음식 전시 및 공양행사로 사찰음식의 맛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식생활 개선을 통한 웰빙문화와 사찰음식 문화ㆍ계승 발전 대중화를 정착, 생명유지와 육체적 건강을 포함한 생명존중 사상 고취로 체질개선 및 성인병 예방과 비만억제 등 효과를 널리 알린다.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개회식에 이어 108가지 사찰음식 전시 및 공양, 다도체험 및 시음, 일일장터(간장, 고추장, 된장, 기타), 향토출신 도원도예 신동수의 달항아리 전시 등의 행사가 준비되고 이어 산사음악회가 오후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불영사 주지 일운스님은 “사찰음식 문화 계승 발전을 계기로 지역사회 대중화를 정착시키고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통해서 사찰음식 세계화와 인류 건강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의 만남의 장소로 천축산 품안에 고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불영사에서 108가지 사찰음식 시음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가을 자연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1-10-13

원전 증기발생기 교체 허락 못한다 했더니…

【울진】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강덕구)가 1발전소 2호기 노후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저장고를 울진군의 사용승인 없이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원전측의 일방적 공사 강행 방침에 맞서 울진군과 울진군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한바탕 진통이 예상된다.울진원전은 1·2호기 노후 증기발생기 교체를 위해 지난 3월 울진원전내에 저장시설을 마무리하고 4·6·8월 세차례에 걸쳐 울진군에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군은 1, 2차 사용승인 신청 때는 조경시설 미비, 3차 때는 한수원과 정부가 약속한 지역 지원사업 미이행을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다.그러나 울진원전은 지난달 1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계획정비에 들어가 가동된지 20년이 지난 울진 1·2호기의 발전고장 예방 및 안전 성능을 향상을 증기발생기를 비롯한 각종 노후 기기를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울진원전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울진군이 이행하기 어려운 조건을 들어 허가를 반려하고 있어 더 이상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며 “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목적과 안전성 확보여부를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항변했다.이에 대해 울진군의회측은 “원자로 계통분과 위원장에게 `합의없는 일방적인 증기발생기 교체는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이곳에서 나오는 폐기물 역시 울진이 아닌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일관되게 요구해왔다”며 “군이 저장고 시설 허가를 반려한데다 주민들마저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한수원이 멋대로 사업을 강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울진군 관계자는 “승인이 나지 않은 건축물을 임의로 사용하는 원전의 불법적인 행태가 앞으로의 원전사업에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울진원전 관계자는 “교체된 울진원전 1·2호기의 노후 증기발생기는 총 6기로, 각각 길이 20.7m·지름 4.5m·무게 300t의 대형 금속 중·저준위 폐기물”이라며 “노후 증기발생기는 절단부를 밀봉, 방사성 물질의 외부누출 방지와 안전성이 확보된 저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방사선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울진원전 중 6호기는 11일 오후 6시쯤 냉각제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1-10-12

울진서 유기수산양식 학술대회

【울진】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국내 수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유기수산 관련 전문가와 수산양식업계가 참여하는 `2011 유기수산양식 학술대회`를 지난 26일 한국해양연구원 동해분원에서 개최했다.울진군은 2009년부터 3년째 유기수산양식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사전 학술대회 형식으로 유기수산 선도국인 독일 등 14개국 28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참가했다.유럽의 유기수산 표준 개관 및 유기수산양식의 국제적인 동향과 성공사례 발표 등 유기수산업의 제도적 육성 및 유기수산 정착과 확산을 위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은 물론, 기준을 넘는 첨가물 사용 등으로 수산물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무너지고 있다.특히 건강을 중요시하는 이른바 웰빙 바람을 타고 육류소비보다는 수산물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유기수산물의 중요성과 국제적 동향 및 연구의 필요성 등 유기수산양식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울진군 김우현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수산양식물의 소비위축 등으로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울진군이 학술대횔르 통해 우리나라 유기수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