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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글로벌 바이오기업 키운다

【울진】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충곤) 은 경북전략산업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해양바이오산업관련 중소기업 6개를 대상으로 해외전시·바이어상담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상담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베트남(호치민)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2개국에서 진행된다.상담회는 해양바이오관련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세미전시와 바이어상담,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업무협력협약, 현지 수출계약 체결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상담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경북전략산업 마케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능성식품, 건강음료, 차, 향장 및 소재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경북도내 6개업체이다. 해외시장 진출수요와 현지 제품시장 가능성에 대한 사전평가를 통해 선정했다.특히, 참여업체 중 하나인 (주)청보건강은 이미 베트남 현지바이어와의 사전상담을 통해 제품수출거래에 대한 사전확인을 하고 상담회에서 직접 1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업무협력협약(MOU)체결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및 현장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마케팅사업을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와 함께 추진해왔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요지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구축하고 있는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수요조사, 시장성평가 등을 지원했다.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2010년부터 도내 해양바이오산업내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통해 총 181건의 상담(551만불)과 40건의 계약(280만불) 성과를 달성했다.김충곤 원장은 “그동안 해외시장개척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고 기업들의 강한 의지와 제품경쟁력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이 경북의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7-10

`의료용 누에고치` 새 농가소득 각광

【울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규환)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잠사양봉소재과와 공동으로 누에고치를 이용한 의료용 `인공고막` 소재를 개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기관은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에 관한 현장평가회를 최근 근남면 산포2리 의료용 생산농가에서 개최했다.국립농업과학원은 그동안 양잠농가에서 생산되는 누에고치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용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이를 원료로 하는 `인공고막`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과 공동 개발한 실크인공고막 소재는 고막재생 경과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투명한 재질을 가지고 있어 임상 적용에 효과적이며, 고막재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체적합성이 우수, 정상 수준으로 손상된 고막을 복원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주)바이오알파는 누에고치로부터 실크인공고막 소재를 만드는 생산공정을 확립,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제조허가를 획득했다.의료용 실크소재의 상용화를 위한 고품질 누에고치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오염시설이 없는 청정지역인 울진에서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을 위한 표준 사육법 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이상범 부장은“ 실크인공고막의 상용화를 계기로 고품질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 기술을 확립함으로서 농가 소득 증대 및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의료용 누에고치를 이용한 의료용 고부가가치 생체재료 개발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25

`평해남대천 단오제' 24일 울진 남대천 공원

【울진】 울진군은 오는 24일 평해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제29회 평해남대천 단오제를 개최한다. 울진문화원과 평해읍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평해남대천 단오제는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손자에서 할아버지까지 남대천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됐다.2012 울진평해단오제 전국장사씨름대회가 평해남대천체육공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또 온정면 향암미술관의 경북미술 동향전이 동시 개최돼 단오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단오제는 남대천 뗏목 생태탐방, 연못 환경탐방 등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창포머리 감기, 동물농장, 가훈 쓰기 등 생활체험, 길트기(풍물), 제향, 월송큰줄당기기 등 전통체험장이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또한 군민 및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단오제 노래자랑과 초청가수의 공연도 펼쳐진다.울진군 문화관광과 이완식 과장은 “제29회 평해남대천단오제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문화행사가 펼쳐져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다”며 “관광객들에게 울진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21

외국현지 같아 영어가 `쏙쏙'

【울진】 울진군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43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이번 영어체험학습은 상·하반기 나눠 열린다.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죽변·후포초등학교 등 10개교 학생 217명이 참여한다. 울진·부구 초등학생 213명은 오는 10월에 실시된다.이 영어체험학습은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울진군과 (주)한수원울진원자력본부에서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영어체험학습은 방송국과 경찰서, 우체국, 병원, 도서관, 공항수속, 비행기, 호텔, 레스토랑, 뉴욕거리, 패스트푸드, 기프트숍 등 해외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실제 환경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상황체험실에서 진행된다. 사진 또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고 대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합숙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임광원 군수는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영어사용 능력의 향상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시대에 어울리는 경쟁력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19

“왕피천 피래미 맛 한번 보세요”

【울진】 제5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열린다. 굴구지 산촌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옛날부터 왕피천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아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으며 놀던 마을의 전통놀이를 재현했다.산촌마을회는 이 전통놀이를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으로 지난 2008년 마을축제로 계승, 발전시켰다.마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고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지난 2010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축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이 축제는 청년들이 모여 마을 발전을 기획하고 준비했다. 산신제와 농악길놀이, 솟대만들기체험, 천연염색체험 등의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한다.또 피래미낚시대회, 은어잡기체험, 왕피천생태탐방, 왕피천 보물찾기, 금강소나무 치유의 숲 체험 등 자연체험행사와 굴구지 산촌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산촌마을회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을 유도, 새로운 주민소득원을 창출과 산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6-13

울진원전 현안 해결 민간 대책위 추진

【울진】 울진원전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가칭)범군민 원전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원전대책위는 지난 16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원식 지역발전협의회 의장과 김완수 부의장, 장용훈 울진군의회 원전특별대책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임원식 의장과 장용훈 의원을 범대위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지만 장용훈 의원은 21일 개회하는 울진군의회 임시회 이후 군의회의 동의를 얻어 가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범대위는 지역의 기관 단체장 150명과 읍면별 사회단체장 50여명 등 200여명으로 다음달 4일 군청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 있다.임원식 공동준비위원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안정성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늦었지만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제대로 함께해야 될 문제”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울진지역은 울진원전4호기 증기발생기 세관 균열로 인한 교체 여부, 방사성폐기물 유리화 처리사업 신울진1, 2호기 건설에 따른 8개 대안사업 즉시 이행 등 원전과 관련한 현안이 산적돼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