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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친환경 취수공법 선택… 취수원 개발 청신호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3-02-26 00:08 게재일 2013-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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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피해 없는 `표층지하수개발 사업` 최종 설명회 개최
▲ 울진 상수도 확장사업 최종 주민설명회가 지난 22일 근남면 사무소에 서 열렸다.
【울진】 울진군은 최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관련 주민 피해가 없는 표층지하수개발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최종 설명회를 개최했다.

근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근남면 마을대표,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울진군은 내달 중 상수도 확장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민선1기부터 추진한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각종 규제사항 등으로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지금까지 취수원 개발을 하지 못해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종전의 보호구역 지정 하천 복류수 취수 방식에서 탈피, 주민 피해가 없는 지하수 개념의 표층지하수개발 공법 선택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취수원을 개발, 정수장 설치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울진군은 지난달 9일자로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추진부서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보호구역 지정 및 하천 건천화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했다.

다음달 중순경 취수원 변경인가 등 행정절차와 병행, 사업 착공을 기점으로 `울진지방 상수도 확장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근남 상수도 정수장 및 취수원 개발이 완료되면 시설용량 1만5천㎥/일의 정수시설을 갖춘 현대식 정수장을 운영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사계절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지역 내 관광지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남, 원남,북면 등의 지역주민 1만2천여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며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건설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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