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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운영권 분쟁 최종 승소

울진군이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기존 운영사인 ㈜스카이레일과의 운영권 분쟁과 관련한 민·행정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법원은 계약 종료 이후에도 시설을 점유해 온 운영사 측에 대해 점유 권한이 없다고 판단하고 시설 인도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장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은 지난 22일 울진군이 제기한 ‘부동산 등 인도 청구 소송’에서 계약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시설을 점유하고 있던 ㈜스카이레일 측에 대해 시설을 울진군에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위탁 운영 계약이 종료된 사실이 명백하고, 피고에게는 더 이상 해당 시설을 점유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울진군은 2024년 8월 1일자로 종료된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위탁 운영 계약과 관련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레일 측은 ‘위탁관리 및 운영 재계약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울진군의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며 운영사 측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부동산 인도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계약 종료 사실이 명백한 점 △재계약을 반드시 보장해야 할 법적 의무가 없는 점 △앞선 행정소송에서 운영사가 패소한 점 등을 근거로, ㈜스카이레일이 시설을 계속 점유할 권한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운영권 분쟁과 관련한 민·행정 소송 모두에서 승소하게 됐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은 2021년 7월 개장 이후 울진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 잡았지만, 위탁 운영 과정에서 운영 투명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과도한 용역비 지출 구조, 결산 자료 제출 거부, 영업이익에 대한 지역사회 환원 금 축소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다. 특히 울진군의 정당한 결산자료 제출 요구가 이행되지 않았고, 시설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수리 과정에서 군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용역 협약을 체결해 운영한 사실도 확인됐다. 울진군은 이 같은 사안들이 공공 관광시설로서의 신뢰성과 군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계약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해 왔다. 이번 판결에 따라 울진군은 시설 인도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운영사 측이 자진 인도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 절차에 따른 강제 집행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시설을 회수하는 즉시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기 수탁자 선정 절차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공공 관광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하려는 행정의 판단이 법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설 운영 정상화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25

울진, KTX 타고 ‘육지 속 섬’ 탈피 선언

단 한 번도 철길이 닿지 않았던 ‘육지 속의 섬’ 울진이 마침내 철로 위에 올랐다. 오는 30일 동해선 KTX 개통의 역사적 분기점을 앞두고 울진군이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 거점 도시에서 ‘울진 방문’을 위한 대대적인 구애에 나섰다. 철도망 확충을 지역 소멸의 파고를 넘을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동대구역과 19일 부전역에서 ‘울진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포스트 KTX’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울진이 자랑하는 금강송 군락지와 푸른 동해안을 연계한 ‘해양·산림 힐링코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는 MZ세대를 겨냥한 ‘인생네컷’ 포토존과 공식 SNS 연계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이용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울진의 특산품인 금강송주, 건조 오징어, 대게김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행사 이틀동안 수많은 열차 이용객이 부스를 방문해 울진의 변화를 실감했다. 울진군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접근성’의 고질적 제약이 풀리기 때문이다. 동해선 KTX가 개통되면 부산과 대구 등 주요 광역시와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이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함으로써 수도권과 영남권 중부 지역의 관광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울진군은 동해선 개통에 맞춰 철도와 연계한 지역 내 교통망을 재점검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더욱 강화해 기존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KTX 개통은 울진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철길을 타고 유입될 관광객들이 울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23

“공공의료 보루 지켰다” 울진군의료원 ‘장관상’

지방 소멸과 의료 공백의 거센 파고 속에서도 경북 동해안의 ‘의료 보루’ 울진군의료원이 공공의료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울진군의료원(원장 조영래)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41개 공공병원 중 단 5곳에만 허락된 ‘우수사례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척박한 지역 환경에서도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운영 전반에 걸친 비약적인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의료원은 2025년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79.7점(B등급)을 기록했다. 지난해 67.0점(C등급)에 머물렀던 점수를 1년 만에 12.7점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영역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다. 특히 공공보건의료 계획 평가에서도 8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단순히 병원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체계적인 지역 맞춤형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울진군의료원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이라는 지역의 고질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보호자 없이도 안심할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상급 병원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진료 협력 센터’ 개소와 종합건강검진 환자를 위한 전문 간호사 상담 배치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의료 취약지 주민들이 겪는 소외감을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메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은 의료원 가족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소득이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의료 예산 삭감과 지방 의료원들의 경영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울진군의료원이 보여준 이번 성과는 ‘지방 공공병원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21

울진군, 보훈을 ‘일상 정책’으로 끌어 올리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생활 환경으로 구체화해 온 울진군의 보훈 정책이 공식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보훈 수당 인상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보훈의 가치를 확산시킨 공로로 ‘보훈 문화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제26회 보훈 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 문화상을 받았다. 시상은 국가 보훈부와 매경미디어가 공동 주관했다. 보훈 문화상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이들의 공훈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한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국가 보훈부는 2000년부터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울진군은 올해 1월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보훈 수당을 100% 인상했다. 이는 경북 도내 최고 수준으로, 생계 지원을 넘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제도적으로 강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 5월에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실제 주차 공간을 조성해 이동과 주차 편의를 개선했다. 또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9개 보훈·향군 단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고, 광복회 학술회의 개최 지원, 안보 유적지 견학과 국립현충원 참배, 보훈단체 이동 지원 등 실질적인 활동 지원도 병행해 왔다.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식, 4·11 매화 기미 항일 독립 만세운동, 4·13 흥부만 세제, 무명용사 합동 위령 대재 등 각종 추모·기념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도 힘써 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행정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보훈이 특정 기념일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울진 왕피천 공원 빙상장 20일 문 연다.

울진군이 겨울철 주민 여가와 가족 단위 체험 수요를 겨냥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빙상장은 내년 3월 2일까지 총 73일간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하루 5회차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회차당 이용 요금은 2000원이며, 울진군민은 1000원으로 할인된다.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1000원이다. 개장 당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여하는 갈라쇼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빙상장에는 65도 온수 정빙 기술이 도입돼 빙질의 위생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용객을 위한 쉼터 등 편의시설도 보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케이트 경험이 없는 이용객도 비교적 안전하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겨울철 가족형 레저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농기계 사고 없는 들녘으로”… 울진군, 농업기계 교육 ‘전국 최고’ 입증

경북 울진군이 체계적인 농업기계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 복지 역량을 입증했다. 단순한 기계 임대를 넘어 농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교육과 전문 자격 취득을 병행하며, 고령화된 농촌 사회의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기계 교육 훈련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육 실적, 재난 지원, 예산 집행 효율성 등을 종합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울진군은 상위 8개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농업 행정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지점은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와 자생력 확보’다. 울진군은 단순히 농기계를 대여하는 물리적 지원을 넘어, 농업인이 스스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취득 지원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직접 운영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꼽혔다. 올해 울진군이 거둔 성적표는 현장 밀착형 행정의 집약체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농업기계 안전 및 현장 실무교육 469명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취득 198명 △국가 기술 자격시험 167명 지원 등 교육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또한, 수리점 방문이 어려운 오지 마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취기 순회 수리’를 통해 총 1,538대의 농기계를 현장에서 정비하며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울진군의 이러한 행보는 농촌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라는 사회적 문제에 지자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숫자 위주의 성과를 넘어, 농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영농 환경’이라는 근본적인 가치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농업인 교육을 체계화하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국 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보다 ‘농민의 안전’을 우선순위에 둔 울진군의 사례는 농업 복지의 질적 성장이 지자체의 세심한 기획에서 시작됨을 시사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4

희망의 불씨‘ 피워 올린 한울원전본부 직원들의 온정으로 울진에 8,000만 원 나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한울본부는 지난 2일 울진군청에서 개최된 ‘울진군 성금 모금의 날’ 행사에 참여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8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민들레 홀씨 기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성금은 울진군 관내의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다. 캠페인의 주요 지원 내용은 △생활 안정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생계·주거·의료 긴급 지원 △대상별 맞춤 돌봄 등이다.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위기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하는 데 활용될 방침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캠페인 이름처럼 울진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편적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여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원자력 발전소 운영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03

울진군청 사격팀, 2025년 한국신기록 4개… ‘33개 메달’로 전국 제패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올해 전국 대회에서 금 17개를 포함해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신기록을 네 차례나 갈아치웠다. 지방 실업팀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전국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지역 체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진군은 최근 선수단과 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열고 올 한 해의 성취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군은 “선수들이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보여준 뚝심 있는 훈련과 헌신이 이번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격팀은 국제 규격을 맞춘 훈련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록 향상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신기록 4회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선수층 강화와 장기적 전력 구축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선수들의 기록 경신 과정을 공유하고 내년 목표를 논의하는 등 성과의 의미를 되새겼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국내·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우며 ‘사격 명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울진군은 내년에도 선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체전 대비 훈련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격팀은 메달 추가 확보와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03

울진, 동해 품은 36홀 남 울진 파크골프장 준공…

경북 울진군이 총사업비 27억 5천만 원을 투입한 대규모 체육시설인 ‘남 울진 파크골프장(36홀)’을 마침내 준공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엔진’을 가동했다. 동해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경관 위에 조성된 이 시설은,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거점화와 연계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울진군의 전략적 승부수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1월 25일, 체육회 및 파크골프 협회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 울진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해읍 일원 6만 7,000㎡ 부지에 36홀 코스 규모로 조성된 이 구장은 최장 150m의 넓은 페어웨이를 갖춰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구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구장이 하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하류 지역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점은 이용객들에게 스포츠 이상의 힐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손 군수는 “남 울진 파크골프장은 전국 규모 대회 유치는 물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울진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파크골프를 통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여 울진군이 더욱 활력 있는 지역사회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시설 준공을 완료하고 잔디 생육 및 보호 기간을 거쳐 2026년 5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 대규모 시설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대거 울진으로 유입시키며 관광 비수기 수요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01

울진군, 내년도 예산 7084억 원 편성…‘원자력수소·체류형 관광·산업 전환·복지 고도화’로 미래 100년 준비

울진군이 20일 제288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7084억 원을 제출했다. 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 기반산업 전환, 울진형 복지 고도화를 4대 전략으로 내세우며, ‘미래 100년 울진’ 실현을 본격화한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2024년 예타 면제 후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전과 2GW 전력 공급 협의를 마쳤고, 삼성·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손 군수는 “산단 조성 시 4조2000억 원 규모 투자와 3만8000 명 고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4000억 원 규모 사계절 오션리조트와 기존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스포츠 관광도 강화한다. 농·임·수산 기반산업은 스마트팜·유기농·스마트 양식단지 등으로 전환하고, 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 3개 공공기관을 유치한다. 복지와 생활 여건 개선에도 집중한다. 경로당 공동취사,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농어촌버스 무상운행, 군민안전보험 확대, 재해위험지구 정비, 도시가스 보급, 복합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자력수소 산단, 체류형 관광, 산업 대전환, 울진형 복지는 미래 100년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4만5000 군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 울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23

금강송 숲길·왕피천·해파랑길…몸과 마음이 쉬는 길들

동해선 개통 이후 울진군이 걷기 여행과 자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다, 숲, 계곡을 잇는 다양한 코스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동해선 열차가 후포 역에 닿자 차창 밖으로 짙은 바다색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바닷바람은 짭조름했고, 철도 개통 이후 가까워진 울진은 ‘멀리 있어서 한적한 도시’에서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고요한 도시’로 변해 있었다. 역을 나서는 순간부터 울진의 걷기 여행은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금강소나무숲길에서는 숲이 먼저 속도를 조절한다. 500년 금강송이 하늘을 향해 곧게 서 있고, 바람이 스치면 잎이 은빛으로 흔들린다. 해설사는 “여긴 숲의 호흡에 맞춰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걷는 이들의 발걸음은 점차 느려지고, 말수도 줄었다. 숲은 그렇게 사람을 고요하게 만든다. 왕피천 생태탐방로에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깊어진다. 투명한 물길과 손대지 않은 숲은 울진의 원시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불영사 쪽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물소리와 새소리만 남아, 여행자는 자연과의 거리만큼 일상과의 거리도 멀어진다. ‘자연이 주도하는 여행’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해파랑길로 내려오면 풍경은 다시 탁 트인다. 후포항에서 죽변항까지 이어지는 해안 길은 평탄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넓은 수평선과 파도 소리, 해안가의 잔잔한 공기가 마음을 비우게 한다. 길 위에서 사람들의 표정이 가장 밝아지는 구간이기도 하다. 덕구계곡은 울진 걷기의 마지막 장면처럼 편안하다. 계곡수를 따라 걷다 자연 용출 온천에 다다르면 쌓인 피로가 느껴지기도 전에 풀려버린다. 숲은 속도를 늦추고, 바다는 생각을 비우며, 계곡은 몸을 이완시킨다. 그래서 울진의 가을은 걷는 것만으로 이미 완성된 여행이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16

주민·기관·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2025 울진군 복지박람회 성황

울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병복, 민간위원장 손정일)는 지난 8일 울진 연호공원 일원에서 ‘2025 울진군 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는 ‘복지 ON, 행복 ON. 울진의 오늘을 켜다!’ 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민과 복지기관이 함께 울진의 복지 불빛을 밝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단체,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35개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부스에서는 복지 상담, 아동·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재능 나눔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홍보성 행사를 넘어, 복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웃과 연결되는 참여형 축제로 평가받았다.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군민이 직접 듣고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손정일 울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공동 대표위원장은 “박람회 준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복지 자원을 촘촘히 연결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복지 공동체의 힘을 확인한 자리였다. 가을 햇살 아래 켜진 복지의 불빛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울진’의 내일을 밝히고 있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11

비 내리는 바다, 웃음으로 물들다…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 ‘대성황’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열린 8일, 회색 하늘 아래에서도 항구는 활기로 넘쳤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늦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는 ‘먹고, 잡고, 즐긴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졌다. 맨손 활어 잡기 체험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신선한 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물회 퍼포먼스와 수산물 무료 시식 코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죽변항 화합올림픽은 세대를 아우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죽변항의 상인들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갓 잡아 올린 오징어, 대게, 방어 등이 가득 진열된 시장 부스 앞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상인은 “비가 와서 손님이 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북적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 이모(34) 씨는 “늦가을 바다를 보며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맨손 활어 잡기 체험을 하니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 박모(58) 씨도 “오랜만에 항구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그룹으로 방문한 김모(22) 씨는 “친구들과 함께 물회 퍼포먼스를 구경하고 바로 맛볼 수 있어 신기했다. 소소한 체험도 즐거웠다”며 활짝 웃었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 정모(40) 씨는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직접 활어를 잡는 모습을 보니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진군 관계자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대표 해양 축제로, 지역 어민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군과 지역 어업인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년 늦가을 열려 울진의 어촌 문화와 풍요로운 바다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수산물 경매, 특산물 판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바다마을의 활기를 더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09

울진의 겨울, 피아노 선율이 아이들의 꿈을 깨운다.

울진의 차가운 겨울 공기를 가르며 피아노의 따뜻한 음표가 울려 퍼진다. 작은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이 아이들의 꿈을 두드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가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1월 29일과 12월 20일, 울진 북면 한울 에너지 팜에서 ‘제3회 한울 상고 문화제 겨울(冬)편 – 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본선은 11월 29일, 결선은 12월 20일에 열리며, 참가자 수에 따라 본선과 결선을 통합 운영할 수도 있다. 자유곡을 암보로 연주해야 하며, 본선과 결선에서는 서로 다른 곡을 준비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한울본부장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8명에게 트로피와 장학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문 피아니스트의 마스터 클래스 10회 수강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울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자신감을 얻고 예술적 성취를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아이들이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하며 예술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울진의 미래세대가 문화예술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지역 문화진흥과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한울 상고 문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겨울 편은 그 세 번째 행사로,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더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ul) 또는 홍보부(054-785-294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09

민·관·연 손잡고 울진 산불피해지 ‘송이 산’ 복원 첫 삽

2022년 3월, 열흘간 이어진 울진·삼척 대형 산불은 경북 동해안의 산야를 잿빛으로 물들였다. 불길은 산과 마을을 삼키며 1만6301㏊의 산림을 태웠고, 피해액은 무려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울진군 북면·죽변면·금강송면 등 송이 주산지는 회복이 어려운 타격을 입었다. 산불 이전인 2021년 울진의 송이 생산량은 12t이었으나 산불 이후에는 약 7t(7000㎏)으로 급감했다. 송이는 울진 주민의 주요 소득원이자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어서 피해는 단순한 산림 훼손을 넘어 생계 기반의 붕괴로 이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주도하는 ‘산불피해지 송이 산 복원 시범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훼손된 송이 산을 복원하기 위해 국가 연구기관·지자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산림과학원은 송이 균환이 일부 남아 있는 피해지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송이 감염 묘와 접종 묘를 활용한 인공 재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제공과 관리, 지역 주민은 대상지 선정과 재배 기술 습득을 맡는다. 복원 과정 전반에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현장에 장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송이 균환의 활착과 감염 묘의 생장 과정을 추적하며 복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응준 산림미생물 이용 연구과장은 “울진 시범사업을 통해 산불피해지 송이 산 복원 모델을 과학적으로 검증·확립하고, 향후 영남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며 “과학기술과 주민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산림 회복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05

한울원전 5호기, 이틀 만에 정상운전 복귀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5호기에서 발전기 차단기(GCB)가 비정상적으로 열리며 터빈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설비 점검을 마치고 이틀 만에 발전을 재개해 정상 출력 운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21분쯤 한울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에서 발전기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고전압 설비인 발전기 차단기가 예기치 않게 개방됐다. 이로 인해 발전기가 전력계통에서 분리되면서 운전원이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한수원은 “원자로 출력은 약 5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발전기 차단기는 발전기와 송전망을 연결·차단하는 핵심 장치로, 고전압 계통 이상이나 장치 결함이 있을 경우 자동 또는 수동으로 개방될 수 있다. 한수원은 제어 신호 이상이나 장치 결함 가능성을 중심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발전기 차단기 설비 조치를 완료한 뒤 17일 오전 11시25분 발전을 재개했고, 18일 오후 8시15분에는 발전 출력이 100%에 도달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한울 5호기는 모든 설비가 정상 운전 중”이라며 “안전한 원전 운영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0-18

가을 바다와 맛을 찾아 떠나는 울진 낭만 여행

황금빛 가을이 울진의 바다와 숲에 찾아왔다. 울진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죽변항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중심으로, 깊어져 가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연계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올해 축제는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을 주제로, 방어, 오징어, 전어 등 가을철 싱싱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맨손 활어 잡기, 물회 퍼포먼스, 수산물 즉석 경매와 해체 쇼 등 체험 프로그램은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료 시식 기회까지 제공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야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어 등 전시가 사진 명소를 만들고, 해상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쇼가 개막식의 화려함을 더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이 축하공연을 펼쳐 현장에 열기를 불어넣는다. 낮에는 바다를 감상하고, 밤에는 음악과 불꽃을 즐기는 ‘머무는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진의 가을 여행지도 풍성하다. 금강소나무숲길, 불영사계곡, 왕피천 생태탐방로는 단풍으로 물든 산림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월송정 맨발 걷기 길은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가을밤에는 반딧불이가 길을 밝혀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망양정·구산해변 일대에서는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 캠핑과 차박 여행이 인기다. 최근 시범운영 중인 동서트레일 울진 구간(60km)은 백패킹족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금강송면 전곡리 원곡교에서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 해수욕장까지 연결된다. 또한,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드라마세트장과 하트 해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즐기는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덕구·백암온천 등은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제공한다. 동해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울진까지 이동시간이 1~2시간 단축되며,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관광택시, 25명 이상 단체 대상 울진여행 버스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이동 편의와 현장 안내 역할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바다와 가을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청정한 자연과 맛,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울진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0-16

한울5호기, 발전기 차단기 비정상 개방으로 터빈 정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운영하는 한울원전 5호기에서 발전기 차단기가 비정상적으로 개방돼 터빈이 멈췄다. 한수원은 원자로는 안정적으로 운전 중이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21분께 한울 5호기(100만㎾급)에서 발전기를 전력망과 연결하는 고전압 설비인 발전기 차단기(GCB·Generator Circuit Breaker)가 예기치 않게 열렸다. 이로 인해 발전기가 전력 계통에서 분리되면서 운전원이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 출력은 약 5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발전기 차단기 비정상 개방의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발전기 차단기는 발전기와 송전망을 연결·차단하는 장치로, 이 설비가 열리면 발전기가 계통에서 분리돼 전력 생산이 중단된다. 한수원은 전기 계통 제어 신호나 장치 결함 등 가능성을 두고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울원전 5호기는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가 아니어서 외부 전력 공급이나 안전계통 운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원인 규명과 설비 점검을 마친 뒤 재가동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0-15

울진군청 사격팀, 전국체전 금메달 노린다… 연이은 한국 신기록 달성

울진군청 소속 사격실업팀이 2025년 들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오는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권은지 선수는 4월 열린 ISSF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6.7점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독일 뮌헨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대회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9월 열린 홍범도 장군 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권 선수 개인전에서 637.2점을 기록, 기존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권은지를 포함한 선수들이 총합 1899.3점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열린 제18회 대통령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여자 10m 공기소총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울진군청 사격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진군청 사격팀은 10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매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사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0-14

울진군, 민원행정 친절·처리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울진군은 2025년 9월 민원행정 친절·처리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군은 매월 민원 현장에서 친절과 신속함을 실천한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시상은 △민원행정 친절 우수공무원 △국민신문고 민원행정 처리 우수공무원 등 두 분야에서 실적과 군민 추천 점수를 종합해 결정됐다. 민원행정 친절 분야에는 북면 함수민 주무관과 매화면 장두연 주무관이 선정됐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우수 분야에는 사회복지과 사현규 주무관이 답변 충실성과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 이들은 복잡한 민원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친절과 세심함으로 군민의 불편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 관계자는 “민원 한 건, 한 건에 정성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손길이 곧 군민 신뢰를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친절과 신속함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든든한 행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쓴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친절과 꼼꼼한 민원 처리가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