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진의 겨울, 피아노 선율이 아이들의 꿈을 깨운다.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11-09 09:52 게재일 2025-11-10 11면
스크랩버튼
한울본부, 제3회 ‘한울 상고 문화제 겨울 편’ 피아노 콩쿠르 개최
제3회 한울 상고 문화제 포스터. /울진군 제공

울진의 차가운 겨울 공기를 가르며 피아노의 따뜻한 음표가 울려 퍼진다. 작은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이 아이들의 꿈을 두드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가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1월 29일과 12월 20일, 울진 북면 한울 에너지 팜에서 ‘제3회 한울 상고 문화제 겨울(冬)편 – 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본선은 11월 29일, 결선은 12월 20일에 열리며, 참가자 수에 따라 본선과 결선을 통합 운영할 수도 있다. 자유곡을 암보로 연주해야 하며, 본선과 결선에서는 서로 다른 곡을 준비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한울본부장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8명에게 트로피와 장학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문 피아니스트의 마스터 클래스 10회 수강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울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자신감을 얻고 예술적 성취를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아이들이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하며 예술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울진의 미래세대가 문화예술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지역 문화진흥과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한울 상고 문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겨울 편은 그 세 번째 행사로,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더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ul) 또는 홍보부(054-785-294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