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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교통 단절 직접 뚫는다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12-01 13:25 게재일 2025-1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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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0축 고속도로·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원전 안전과 산업 미래 확보 시급


 

박형수 국회의원 주최 울진군 영주~울진 구간 연결 동서횡단철도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잔군 제공

울진군이 오랜 교통 단절을 깨고 미래 성장과 안전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동해선 철도와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됐지만, 영덕~울진~삼척 구간은 여전히 단절돼 있다. 울진군은 남북 10축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국회 토론회와 13개 시군 공동 건의 등을 통해 추진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남북 10축 울진 구간 연결, KTX 조기 투입, 국도 36호선 오르막 차로 건설은 울진이 전국과 연결되는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진은 원전 10기 보유 지역으로, 재난·원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산업물류 이동이 주민 안전과 직결된다.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준공 후에는 에너지 운송과 산업 기반까지 마련돼 K-에너지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울진군은 영주~울진 구간 연결을 포함한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며,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정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잔군 제공

동해선 철도는 개통 이후 예상보다 많은 이용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KTX-이음 투입 시 대구~울진, 부산~울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확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동해안 중심도시·K-에너지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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