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번 평가회는 `생토미`차세대 품종 선발을 위해 지난 2010년 2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에서 200여 우량 벼 품종의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1차적으로 선발한 벼 벼품종에 대한 평가를 했다.
식미 평가에 활용한 벼품종은 지역적응 시험선발 결과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 받은 `대보벼`와 2013년부터 생토미 품종으로 선정한 `칠보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학교 급식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아미`, 동해안 지역에 적합한 `삼덕벼` 등 4품종 등이 대상이다. 평가 결과 대보벼와 칠보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하이아미와 삼덕벼가 그 뒤를 이었다.
미질향상 특강 강사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최임수 연구관은 최고 미질 달성을 위해서는 품종, 재배기술, 수확 후 관리 등의 3박자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이중 지역 적응성이 뛰어난 우량 벼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차세대 생토미 품종 선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발 시험 및 품질제고 기술교육을 통해 지역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