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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전력난 해소 앞장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2-12-20 00:44 게재일 2012-1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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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1시간 앞당겨<br>전력 피크 시간대 분산<br>실내온도 18도이하 유지 등<br>에너지 절약운동 병행

【울진】 울진원전본부(본부장 김세경)는 지난 17일부터 울진원전 직원, 협력사, 신울진건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로 1시간 앞당겨 전력 피크 시간대를 분산, 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울진원전은 당초 점심 시간인 12~1시를 11~12시로 앞당기는 등 전력난 해소 운동을 내년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진원전이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김에 따라 주변지역인 북면과 죽변면 일대의 음식점을 비롯 각종 상가들도 자연스레 전력 피크 시간대가 분산, 조정되는 효과를 가져와 전력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경 본부장은 “이번 `점심 시간 1시간 조정`은 전력소비가 급등하는 혹한기에 전력 피크 시간대를 분산, 조정, 전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점심시간 조정을 통해 우리 본부 직원들이 일상에서도 에너지 절약운동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원전본부는 실내 난방온도 18도 이하 유지하기, 중식시간에 조명·PC 전원 차단하기, 내복 입기, 계단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병행해 전력난 해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심시간 조정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자회사 6개소와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9개 기관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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