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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피천 회귀연어 지난해보다 177% 증가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2-12-07 21:18 게재일 2012-1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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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1천290마리서 110만개 알 채란
【울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는 지난 10월11일부터 11월30일까지 왕피천을 비롯한 3개 하천에 포획한 어미연어 1천290마리(수 751, 암 539)에서 110만개의 알을 채란했다.

이번에 포획한 어미연어는 지난해 포획량 730마리(채란 820천 개)보다 177% 늘어나는 등 2~4년전 연어치어 방류량보다 많은 양이다.

현재 사육 중인 연어의 알들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수온 13도 전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부화 직전의 발안란은 원형수조로 이동하여 부화관리하고 있다. 일부 알들은 지난달 19일부터 부화를 시작했으며 난황을 가진 채 바닥에서 약 20일간의 난황흡수기를 거쳐 수중으로 부상하고 이후 초기먹이를 먹으며 성장하게 된다.

겨울동안 어린연어를 건강하게 사육 관리해 이듬해 봄인 3월께 울진 왕피천, 영덕 오십천, 포항 형산강 등 5개 하천에 8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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