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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리땅 독도 `기상 주권` 확립

【울릉】 울릉도와 독도에 동해지역의 지구환경 변화를 관측할 기후변화감시소가 준공식 및 개소식(본지 14일자 8면 보도)을 갖고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기상주권을 확립하게 됐다.이번에 준공 및 개소식 한 울릉도·독도 기후변화 감시소는 기존 울릉도기상대 건물 앞에 연구동 749.60㎡(226.76평) 지하 1층 지상 2층, 연구지원 동 362.63㎡(109.69평) 등 2천93.37㎡(633.24평) 규모다.건물과 장비대를 포함한 총 사업비 69억원이 들어간 울릉도·독도 기후변화 감시소의 관측 장비는 온실가스 분야에 이산화탄소, 메탄을 관측하는 공동감쇠 분광기(CRDS)가 5초마다 한 번씩 측정한다.또 아산화질소를 관측하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프(GC)가 1시간 단위로 추정한다. 육불화황가스크로마토그래프(GC)는 하반기에 구입할 예정이다.반응가스 분야의 일산화탄소는 공동감쇠분광기(CRDS)가 측정하고, 에어로졸 분야는 광학 PM10, 광학 PM2.5, 광학 PM1.0에 대해서 광학 입자계수기(Dust Monitor)가 5분에 1번씩 측정하게 된다.대기 복사분야에는 UV-A, UV-B를 UV-Biometer가 10분에 한 차례씩, 파장별 일사는 GAW-PFR가 1분에 한 차례씩 측정을 한다.강수화학분야는 산성도를 pH meter가, 전기전도도는 Conductivity meter가 수시로 측정하는 등 기후에 대해 모든 사항을 측정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자 오는 2016년까지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의 정식 관측망으로 등록할 계획이다.특히 독도에도 무인 측정 시스템을 통해 기후변화를 측정, 전 세계에 제공함에 따라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19

울릉·독도서 국토수호 함성

【울릉】 경북도는 지난 15일 광복 69주년을 맞아 독도 일원에서 독도사랑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경북도, 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스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천여명의 주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기념식 및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선포식 등이 연이어 진행됐다.이날 독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는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울릉군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국기원 시범단 69명, 일반 참가자 162명 등 230명의 대규모 태권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이어 저동위판장 광장에서는 ㈜덕산하우징이 주최한 독도사랑 8·15 광복음악회가 열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명재 의원은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을 통해 독도사랑 나라 사랑은 물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체한 울릉도관광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인 `독도의 우리땅`의 주인공 정광태, 박상민, 클라라, 황진이밴드, 강민, 들장미, 스태프걸, 장영주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들은 기상상황이 좋아진 지난 16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실시했다.이에 앞서 14일에는 탈북청년모임 `with-U`가 가수 이승철을 초청해 독도사랑, 통일희망 독도콘서트를 개최하고 선언문을 낭독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대한민국이 광복했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이 자행되는 한 진정한 광복이 아니다” 며 “광복절을 맞아 많은 행사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18

한반도 기후변화 분석·감시 역할 울릉·독도 기상감시소 오늘 개소

【울릉】 울릉도·독도에서 기후변화를 감시하는 감시소가 준공됨에 따라 서해 안면도, 남해 고산 기후변화 감시소와 함께 한반도 전역의 기후변화 감시 역할을 담당한다. 기상청은 14일 기상청장, 최수일 울릉군수 등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기상감시소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갖는다.울릉도·독도는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의 지구대기감시(GAW, Global Atmosphere Watch) 관측소의 설립 요건에 맞는 최적지로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 고산기후변화감시소 등과 함께 중국 등 아시아 대륙에서 발원한 기후변화 물질의 한반도 유입과 이동을 감시한다.울릉도 감시소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등), 에어로졸, 대기복사, 강수화학 등 4개 분야의 13개 요소를 측정하고, 독도에서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2개 요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국지적인 오염발생원의 영향이 적은 울릉도·독도는 한반도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감시를 대표하는 최적지로 꼽히며, 축적된 기후변화감시자료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 협상 등에 과학적인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수집될 자료는 동아시아 기후변화 원인물질의 국가 간 이동 등 기상학자, 과학자, 정책결정자 등에게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기상청은 오는 2016년까지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의 정식 관측망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세계기상기구는 전 지구의 대기환경 감시를 위해 세계 곳곳에 기후변화감시소를 설치하고, 그 자료를 전 세계가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도·독도 감시소가 세계기상기구의 정식 관측망으로 등록돼 관측한 자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제공하게 되면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공동협력에 참여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에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자연스러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기상청은 울릉도·독도 감시소를 오는 2018년까지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와 같이 다양한 기후변화 요소를 감시할 수 있도록 기술 수준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생산하는 자료를 전 세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발간되는 한반도 지구대기감시 관측 결과와 보고서에 울릉도ㆍ독도자료가 포함되면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대응정책 마련에 보다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14

울릉도서 멍게양식 첫 성공

【울릉】 멍게로 불리는 우렁쉥이 양식이 울릉도에서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울릉군 서면 타하어촌계 지선에 우렁쉥이 양식 시험사업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에 도입된 우렁쉥이는 지난 4월 15일 입식한 종묘로 체고 2.5㎝ 정도의 크기에 불과했으나 4개월 후인 지난 6일 평균 체고 6㎝로 성장해 앞으로의 양식 전망을 밝게 했다.최근 우렁쉥이 양식은 주 생산지인 통영 등 남해안과 동해연안에서 물렁증으로 대량 폐사해 양식 어업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울릉도 시험양식은 폐사 발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뿌리의 부착 상태 등이 아주 양호해 울릉도 연안이 새로운 우렁쉥이 양식 적지로 부각되고 있다.이석기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소장은 “거친 파도와 빠른 조류 때문에 해면 양식업이 불가능했던 울릉도 최초 양식 시험이 성공하게 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렁쉥이 양식사업 뿐만 아니라 대황 양식기술 개발과 푸코푸로에콜-A 등 기능성 물질추출 등 동해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양식방법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13

“제발 울릉도로 와 주세요”

【울릉】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여객선 기피증이 확산되면서 울릉도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자 울릉군이 관광객 유치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울릉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수단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국 시·군·구에 울릉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서한문 발송했다.울릉군에 따르면 2013년까지 역대 최고기록인 41만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했으나,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울릉도 최고 성수기인 4~5월에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했고, 현재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멈춰버린 상태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0% 이상 감소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역경제 최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시·군·구에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은 최첨단 쌍동선이며, 단 한 차례의 인명사고도 없었다`는 안정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청정 특산품 구매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해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특히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그린 섬으로 등록됐고, 세계 유명 잡지에 세계 시크릿 아일랜드 10개 섬 가운데 4위를 기록하는 등 울릉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한번을 다녀가야 할 섬이라고 소개했다.최수일 군수는 “모든 울릉도 여객선이 최첨단 쌍동선으로 국제적으로도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울릉도 관광 재기를 위해 각 급 기관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과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12

“울릉, 교사 특수지 등급하락 반대”

【울릉】 도서벽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5년마다 조정하는 특수지 지급대상지역의 정기조사에서 울릉도의 등급이 낮아져 우수교사의 근무기피본지 6월24일자 10면 보도가 우려되자 학부모들이 대책에 나섰다.울릉군 내 9개 학교 학부모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울릉군 특수지 등급조정 대책위원회(공동 위원장 공경식·최경환)는 최근 발대식을 갖고 울릉군의 특수지 등급 하락 반대 및 울릉군 전체 급지를 `가` 등급으로 동일화 등을 결의했다.공동위원장인 최경환·공경식 울릉군의원은 “울릉군의 경쟁력은 교육의 경쟁력에서 시작된다. 안전행정부의 이번 등급 조정은 지역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앞으로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학부모 K씨(40·울릉읍)는 “5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울릉지역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등급 조정반발로 등급 조정이 철회한 바 있다”며 “대책위가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 이번 기회에 섬 지역 아이들의 교육 기본권 역차별이 완전히 철폐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대책위는 특수지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우수교사의 지원율 하락으로 공교육에만 의존하는 지역특수성을 고려할 때 우수한 학생들을 유출하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11

울릉도 오징어축제 관광객 발길 줄이어

【울릉】 울릉도 최고의 특산물 축제인 `제1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등 울릉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울릉도축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울릉도 오징어를 소재로 전통문화와 고유한 향토 문화를 축제로 승화하고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켜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정기를 마련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풍어기원제례와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 따기·끼우기·맨손으로 잡기, 바다미꾸라지 잡기, 오징어조업 체험승선, 축하공연,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등의 개막행사에는 5천여명이 참석해 울릉도 대표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한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 따기, 맨손으로 오징어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등의 각종 체험행사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특산물 상설 판매장과 먹을거리 장터, 울릉도 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울릉읍 사동 해안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몽돌 쌓기가 진행된다.이우종 울릉군축제위원장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밑거름 삼아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오징어축제를 통해 울릉도산 오징어 품질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관광 울릉의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08

울릉군,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확대 운영

【울릉】 울릉군은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이달 하순부터 확대 운영키로 했다.이번 확대 운영 결정은 세월호 참사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현저히 줄어 관내 여행업체 및 숙박, 음식점 등에서 교육인원을 확대 추진할 것을 요구해 군에서 수렴, 추진키로 했다.군은 당초 올해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운영 계획을 교통편의, 숙박시설을 감안해 26기 3천500명을 대상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세월호 참사 여파 등의 영향으로 7월 말 현재 추진실적이 8기 50개 기관 992명(28%)에 그치고 있다.이에 종전 주 1회(수·목·금) 운영하던 교육을 이달말부터는 주 2회로 시행, 14기 1천91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담당공무원이 15개 기관을 방문하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섰으며 전국 지자체의 2015년도 교육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공문도 보낸 상태다.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하는 울릉군 독도박물관도 이달부터 숙박업소, 음식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독도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검토와 해설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세월호 참사로 교육을 취소한 기관에 대해 우선 참여를 협의할 계획”이라며 “아카데미 참가 공무원에 대해서는 수료 시 독도 명예주민등록증을 발급해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줘 더 많은 공직자들에게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07

울릉군 정부비축 오징어 조기 수매

【울릉】 울릉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오징어 소상공인(중도매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오징어 정부비축사업을 조기 시행키로 했다. 군은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정부비축 오징어 수매를 매년 11월 중순에서 12월께 시행하던 것을 9월로 앞당기고 수매 사업비도 2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최수일 울릉군수가 해양수산부와 국회를 방문해 오징어 판매량이 급감하고 성어기가 도래됐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이 재고오징어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 지원받게 된 것.군에 따르면 현재 중도매인들이 보유한 오징어 재고량(7월 기준)은 10만2천 축(약 41억원)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오는 9월경 수협중앙회를 통해 수매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지난 2012년 32t(9억2천만원), 2013년 65t(18억원)을 수매·비축했다.한 오징어 중도매인은 “9월부터 본격적인 오징어 성어기에 돌입하면 재고 물량이 늘어 오징어 경매단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했는데 이번 조치로 올해 오징어 조업 및 위판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 향우회와 지자체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오징어 홍보·판매운동을 전개해 어업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06

울릉·독도해역 실시간 감시 가능

【울릉】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89㎞ 해양센서케이블 설치를 위한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재난방지를 위한 실시간 해양관측망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과기원)은 4일 최복경 박사 연구팀이 최근 울릉도 해역에서 해양 센서케이블을 통한 `실시간 해양감시 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운용시험은 연구팀이 개발한 `융합 실시간 담당해역 관측시스템`을 활용해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해양센서케이블 설치를 위한 시범 단계로,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위치한 울릉군 북면 앞 연안에서 이뤄졌다.연구팀은 이번에 음향센서를 부착한 해양센서케이블을 육상에서부터 수심 30m 아래에 1km 가량 설치해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위성 등 각종 관측장비가 보내오는 자료를 수신·분석해 해조류 등 해양환경 인근 해역의 선박 이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또 해양센서케이블 설치해역에서 해저면 지형 관측과 수중 영상촬영을 통해 `정밀 3차원 해저면 실사 지형자료`를 제작해 향후 케이블의 유지 및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연구 성과는 융합해양과학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해양센서케이블을 이용한 실시간 해양관측 네트워크망 국산화 개발, 세월호사건이나 쓰나미와 같은 해양사고·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과 `실시간 해양관측망 구축`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최복경 해양과기원 박사는 “국가 해양영토 수호 및 관리의 상징성, 그리고 울릉도~독도간 장거리 해양센서케이블 구축을 위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앞바다에서 해역 운용시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05

울릉 저동항 `명품 항구로`

【울릉】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항이 다기능어항으로 거듭난다. 울릉군은 울릉도 저동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10항 10색 국가 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에서 복합형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울릉도 저동항은 오는 2018년까지 480억원이 투입돼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다기능항으로 거듭나게 된다.`10항 10색 국가 어항`은 해양수산부가 어항이 어업인만의 공간을 탈피하고 국민 여가, 관광, 레저 등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다기능 항으로 건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5월30일까지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은 후 엄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등을 심사위원으로 선정,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앞으로 군은 저동항 전 지역을 세분화시켜 △친수·광기능 △수산업기능 △해양레저관광 △경관 감상 △울릉도 특산품 지역 등으로 나눠 특색 있게 개발할 예정이다.항만시설 주변으로 야외무대와 식물원, 해양심층수 건강 쉼터, 해상 노천카페와 저동항을 가로지르는 해상 전망 연륙교,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등이 들어서고 야간에는 저동항 방파제지역에 특색 있는 조명 설치로 또 다른 색으로 변화하는 빛의 향연을 펼치는 항으로 바뀐다.저동 다기능항은 해양부에서 추진한 `제2차 어촌 ·어항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6년 착공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동해안 최대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이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저동항이 세계적인 명품 항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8-01

울릉도에 심해가두리 양식사업 시범 실시

【울릉】 울릉도는 심한 풍랑과 너울 파도 태풍의 내습이 잦아 가두리양식이 불가능해 이를 극복하고자 외부 악천후에도 안전한 심해가두리(양식)사업의 성공을 위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22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는 수심이 깊고 잦은 태·폭풍, 풍랑으로 양식어업이 어려운 지역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기르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첫 수중침하 형 1식과 표층형 가두리 1식을 오는 10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예산 20억을 확보,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잦은 태풍내습에도 심해가두리를 성공한 제주도 등 선진양식장을 방문, 벤치마킹을 통해 울릉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울릉도 해안에 첫 실시되는 가두리 양식 설치장소는 서면 태하리 대풍 감 일대(표층형)와 북면 현포리 웅포리 해상(침하형)에 각 1개식씩 설치된다.양식어종은 울릉·독도 연안에 회유하는 돔류, 방어, 고등어, 능성어 등과 고부가가치 품종인 참돔과 참치 등 고급어종을 생산, 울릉도가 기르는 어업 정착을 통해 관광객 등에 다양한 고급 어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울릉군은 가두리 양식의 성공을 위해 북면 현포항 지역에 중간육성양식장을 설치, 현포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내 양식전담 사무실을 열어 우수한 박사진의 시범, 연구를 통해 양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심해 가두리양식이란 잠수함의 원리와 비슷해 파도와 기상 여건에 따라 가두리 높낮이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파도가 고요한 평상시는 수심 5~10m 중층에서 관리하고, 파도가 높을 때에는 가두리만 안전한 수심 아래로 내려 관리하는 방법이다.최수일 군수는 “올해 울릉군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점이 되는 한해”라며 “양식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년간 준비를 거쳐 실질적인 양식 시험 사업을 진행, 수년 뒤 성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김종만 현포 울릉도독도해양기지장은“가두리양식장을 운영하면 주변지역에 회유 및 토착 어종들이 몰려 방류사업 활성화 및 수중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23

넓미역, 울릉도 새 소득원 뜨나

【울릉】 울릉도에서 자생하지 않던 넓미역이 기상변화 등으로 지난해 울릉도서 발견된 후 면적이 확산하자 울릉군이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제주도 일부지역에서 생산되던 넒미역은 예전에 쌈밥용으로 이용가치가 커 앞으로 바다에서 생산되는 새로운`슈퍼푸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울릉도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발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 해양심층수 관로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넓미역은 면적이 크게 확대되고 수심 대도 20m 내외에서 일부 지역에는 7m부터 40m 이상 수심대까지 확산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크기가 4m 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생 상태에서 넓미역과 일반 미역이 합쳐진 교잡종도 확인됐다.현포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의 윤성진 박사는 “넓미역과 미역의 중간 형태를 띤 교잡종의 생체량은 1.5배 가량 크며 미역보다 오래 생장하는 특징이 있어 앞으로 식용 및 전복 등의 먹이로 대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울릉군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의뢰한`넓미역의 영양성분 및 항산화 활성` 논문에 따르면 기장, 완도 등의 미역과 비슷한 성분이나 알긴산의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하지만, 넓미역에는 다량의 미네랄과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비교적 높은 함유량을 보였다.연구진들은 앞으로 넓미역 추출물은 높은 항산화 활성을 갖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등의 소재로 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울릉군은 어민 소득과 연결하고자 보관, 가공 등에 대해 시험 중이며, 또한 어촌계의 채취 시기 및 방법, 판로 등에 관한 것을 연구, 검토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넓미역이 자생 불모지인 울릉도에서 발견, 그리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은 울릉도의 복이며,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새로운 먹을거리 및 자원으로 개발해 어민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22

울릉서 첫 익스트림스포츠 다큐 영화제

【울릉】 울릉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및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 경기가 진행되는 `익스트림 나리섬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이 열린다.`익스트림 나리섬 다큐 페스티벌`은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학교 산악부에 가입 산악스키, 클라이밍 등반, 알파인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울릉도 출신인 조안나(23·사진·프랑스 그르노블 제1대학 토목공학과)씨가 기획했다.조씨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 절벽이 어우러진 울릉도는 천국인데도 울릉도의 젊은이들은 이런 멋진 환경을 즐기기 보다는 매연으로 찌든 육지를 더 동경한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울릉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곳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페스티벌은 오는 17~19일 대아리조트 야외 공연장에서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며 17일 암벽등반, 슬랙 라인(외줄타기) 시범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전문 등반가이드이자 영상감독인 이성재씨가 울릉도를 여행하고 해안절벽을 등반하는 모습을 담은 `울렁, 島(도)`, 서핑사진가 김울프(김정욱)씨가 세계요트대회에 참가해 부산에서 독도까지 항해하는 여정을 담은 영상물 `섹시 부산` 등을 상영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조니 미첼이라 불리는 신세대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손지연씨도 참가한다.영화제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대신 쌀 김치 나물 등 물품 기부나 자율 기부로 입장료를 대신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17

울릉 관문 `가족형 관광호텔` 들어섰다

【울릉】 울릉도관문 도동항 입구 노른자 위에 울릉도 최초로 최신 시설을 갖춘 가족형 관광호텔이 15일 준공식을 하고 고객 유치에 들어가 울릉도 숙박업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번 새로운 호텔 형태의 가족형 관광호텔 준공으로 국민관광지 울릉도에 고급 숙박업소 건설 박차는 물론 숙박업소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 Family(가족) 관광호텔(대표 유선규)은 묵호·포항~울릉 여객선이 접안하는 도동항 관문교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지 376.86㎡에 전체면적 1천884.3㎡ 규모의 5층 건물이다.1층은 뷔페식당, 울릉도관광여행사, 커피전문점, CU 편의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은 울릉도 유일한 최신 찜질방(숙박 가능)이 있다.3층부터 5층까지는 숙박 시설로 층마다 베스트 룸 양실(2인실·22.48㎡) 2객실, 한실(5인실·22.48㎡) 3객실, VIP 룸 양실(10인실·41.32㎡) 2객실, 한실(10인실·41.32㎡) 3객실 등 한 층에 10객실 등 총 30객실을 보유하고 있다.가족형 관광호텔인 이 호텔의 특징은 양실에도 침대와 온돌방이 함께 있으며 침대는 방 한 칸에 한쪽에 두 개를 배치, 두 가족이 사용할 수 있고 온돌방도 함께 배치돼 10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특히 각층 입구에는 공동 취사장을 구비, 가족들이 울릉도 특산 산채 및 해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일부 방에서는 도동항을 일부 방은 아름다운 울릉도 천혜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유선규 대표는 “이제 울릉도에서도 가족끼리 편안한 맞춤형 숙박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며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건축 기간에 통행이 불편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묵묵히 참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16

한여름 울릉도서 `추억쌓기`

【울릉】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8일 최근들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감소로 지역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오징어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또 오징어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오징어축제를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울릉도 최고의 여름성수기에 개최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주 무대를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에 마련하고, 오징어 맨손잡기는 북면 천부해안과 울릉읍 사동 해안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울릉읍 사동리 해안에서 각각 개최한다.축제는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오징어요리 시식회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승선 조업체험, 맨손 오징어 잡기 등 총 4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또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장터 운영,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우종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의 참여와 체험기회를 확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경북도 육성 축제이기도 한 오징어 축제를 통해 울릉도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09

울릉군의회 `타협·소통 부재` 패거리 정치

【울릉】 울릉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는 물론 개원식이 일부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파행으로 진행되면서 타협을 통한 의회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울릉군의회는 8일 오전 10시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에서 총 7명의 원 중 의장선출에 불만을 품은 J·K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선출에 들어가 5명 전원의 찬성으로 의장이 선출됐다.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는 의장선거에 참여했던 C의원이 퇴장해 먼저 퇴장한 J·K의원 등 3명이 빠진 채 남아있는 4명의 의원이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파행을 했다.특히 이어 최수일 울릉군수, 기관단체장, 강철구 부군수 및 실과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원식에는 부의장 선거에 퇴장했던 C의원은 참석했으나 J·K의원은 끝내 불참 개원식도 파행으로 진행됐다.울릉군의회는 지난 제6대 의장단 선출에서도 말썽을 일으키는 등 의장단 선거 때마다 말썽을 일으키고 있어 건전한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서 의원의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주민 K(60)씨는 “울릉군의회가 시작도 전 3대 4로 갈라진 느낌이 들었다”며 “가장 민주적이고 타협과 대회를 통해 의정 활동을 해야 할 기초의원들이 패거리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09

청정해역 울릉도 `기르는 어업 메카` 되나

【울릉】 청정해역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수산물이 무분별한 남획 및 갯녹음 등으로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자 이들 자원 회복을 위해 시험양식 및 자원 회복방안이 추진된다. 울릉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울릉 특산 수산품종 양식생산 기본구성 연구용역을 의뢰, 최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특히, 홍합 및 따개비(진주배말)는 울릉도의 특산 음식 중 하나인 따개비 칼국수의 주재료로 울릉군이 국내 최초로 양식화를 시도하고 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매달 울릉도 죽도 및 공암 해역에서 홍합 및 따개비 샘플을 채취해 산란시기를 분석하고, 시험 종묘생산 등을 시도해 왔다.진주배말의 시험양식 수행 결과, 홍합은 산란시기에 자연채묘 및 수온자극을 통해 울릉도에서 홍합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고, 따개비는 예비 실험을 통해 산란 유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울릉군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서는 앞으로 현포항 인근에 최근 설립한 어패류 육성장를 통해 울릉도 수산품종 자원회복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김종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홍합의 산란시기를 분석한 결과, 울릉도에서는 남해안보다 1~2개월 늦은 4~5월 사이에 주로 산란이 이뤄졌고, 따개비는 8~10월 사이에 주로 산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울릉도 수산물의 자원회복을 위해 홍합은 4~5월에, 따개비는 8~10월에 채집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동해안과 다른 독특한 해양환경 특성이 있어 울릉도에 맞는 수산자원 회복 사업이 필요하다”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의 인력 인프라와 어패류 육성장, 건립 중인 수산종묘배양장 등 시설 인프라를 통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