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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국비확보 본격 행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3-28 02:01 게재일 2016-03-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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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구성 정치권과 공조 구축<BR>공항·일주도로 등 숙원 사업<BR>예산 2천323억원 확보 총력

【울릉】 울릉군이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201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대책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SOC 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의 국가투자예산의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최수일 울릉군수 28일 오전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대응에 대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울릉군은 2017년 국비확보대상사업 총 34개 사업(2천821억 원)을 중점 확보대상사업으로 선정, 예산편성요구단계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펴나갈 방침이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각 실·과·소장이 현안별로 역할을 분담한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중앙부처 방문 활동을 비롯해 정치권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부처 과소 반영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을 펼쳐나가는 등 전 방위적인 예산 확보 전에 나설 계획이다.

울릉군의 2017년도 주요 대상사업 중 신규 사업으로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20억원, 천부해중레저경관공원 조성 10억원 등 6개 사업 47억 원이며, 계속사업으로는 울릉군 통합상수도시설사업 78억원, 남양 연안정비사업 68억원, 삼국시대우산국 관광자원개발 26억원 등 22개 사업 186억 원 등이다.

또 울릉군민 숙원사업인 울릉공항건설 1천415억원, 울릉일주도로 건설 409억원을 비롯해 각종 SOC 사업과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 등 국가 직접시행사업 예산 2천323억 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수일 군수는 “2017년 국가 예산 확보는 최근까지 당면한 예산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울릉군 공무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예산확보에 임할 것이며, 국가 예산 편성순기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선제 대응으로 내년도 국비확보 노력에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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