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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금융기관, 보이스피싱 예방 협약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3-25 02:01 게재일 2016-03-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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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우체국·금고 등 참여
【울릉】 자녀가 대부분 육지에서 사는 울릉도주민들은 전화금융사기에 현혹되기 쉽지만, 관계 당국의 철저한 예방 활동으로 이 같은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NH 농협은행·울릉농협·수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 울릉군 내 5개 금융기관은 울릉경찰서와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MOU를 체결하고 예방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 이번 협약식에서 울릉도 내 금융기관은 금융사기(보이스 피싱, 파밍, 스미싱 등) 발생 시 즉시 울릉경찰서에 신고해 범인검거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기관에 근무 중인 청원경찰 등을 통해 어르신들 및 주부 등이 현금자동인출기 송금 시도 시 반드시 확인토록 하는 등 범죄예방에 힘쓰기로 힘을 모았다.

울릉경찰서는 울릉-포항, 강릉, 묵호 간 운항하는 여객선 3사(대저해운, 씨스포빌, 태성해운)와 협조 선내에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동영상 방영 협조를 요청했고 울릉 군정 알리미 시스템을 활용한 문자 전송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해출 서장은 협약식에서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경찰과 금융기관이 똘똘 뭉쳐즉각적인 대응과 아울러 추적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한다면 반드시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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