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 산나물 명이(산 마늘)를 채취하다 추락사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예방에 적극 나섰다.
매년 봄철 고급 산나물 명이를 채취하고자 나선 주민들이 매년 추락사하거나 크게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나물 채취로 인한 사고 발생시 울릉군, 산림조합, 119안전센터, 울릉산악구조대 등이 구조 업무 등을 도맡아 처리했다.
하지만 최근 주민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울릉경찰서가 적극 나선 것.
이에 울릉경찰서는 매년 울릉도 험준한 산악에 자생하는 명이 채취주민들이 산행 중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산행 시 안전수칙을 수록한 전단 및 랜턴 겸용 호루라기를 구매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상시 체온보호용 휴대용담요 등을 구입해 마을 경로당에 자율방범대 및 지역주민들에게 파출소별로 200부씩 총 4개 파출소 지급하고 홍보용 전단 1천여 부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