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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슬기롭고 안전한 마스크 착용…울릉새마을회, 생명살림·코로나 19 예방 캠페인

울릉도 사회봉사에 항상 앞장서 일하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이번에는 생명살림 소중함과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및 마스크 나눔 행사를 했다.정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생명살림의 소중함 및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더욱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국토오염, 물 문제(수질오염, 물 부족), COVID-19 등 생태계 파괴로 지구생명이 생존적 위기에 직면한 것과 무공해 청정지역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께 생명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진행됐다.새마을운동중앙회 중점사업인 생명살림 운동 ‘비닐봉지 NO’ ‘시장가방 YES’ ‘일회용 컵 대신 텁블러 사용해요’ ‘지구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STOP 플라스틱 5백 년 동안 썩지 않아요.’라고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했다.이와 함께 “슬기롭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을 마스크 착용”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코로나19 예방 가두캠페인 및 마스크 나눔 행사를 펼쳤다.특히 코로나19 확진 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청정 울릉도에도 외부 유입 등 자칫 방심하기 쉬운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작용 홍보에 나서 도 병행하며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나눔 행사도 했다.울릉도는 청정지역이라 마스크 안 쓰는 사람들이 많아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살림 캠페인 및 마스크나눔행사를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울릉도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스크 300세트(1세트 10장)를 나눠 줬다.정 회장은 “생명살림운동은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국토오염, 물 문제 등으로 지구생명이 생존적 위기와 코로나19 예방은 마스크 착용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8

울릉도 여객선 이용 경품 1등(1t 트럭) 김순란씨…향토기업 기업이윤 환원차원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사인 ㈜대성해운(대표 배성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누리1호’를 이용한 울릉주민 감사 이벤트 추첨행사에서 김순란(여․49․울릉읍 저동) 씨가 1등으로 당첨돼 1t 트럭을 받게 됐다.울릉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주)태성해운이 기업 이윤환원차원에서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우리누리1호타GO ~경품타GO!~행운누리GO 3GO’이벤트를 진행했다.울릉주민이 우리누리1호 승선 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승선권을 여객선에서 내릴 때 출입문 인근에 설치된 응모함에 횟수에 제한 없이 넣도록 해 모인 승선권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8일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광동호울릉경찰서장,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의장, 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장, 김경학 태성해운 울릉본부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진행했다.2등에는 변태선((여․68․울릉읍 저동), 윤태중 (남․57․울릉읍 저동)씨가 당첨돼 공기청정기를 받았다. 3등에는 3명의 주민들이 당첨돼 무선이어폰 등을 받는다.울릉군민을 위한 이벤트 기간 중 최다 이용자 1등 A씨(50) 등 5명에게는 롯데상품권 20만 원을 제공된다. 당첨자는 승선권에 기재하신 연락처로 태성해운에서 개별 통보하게 된다.주민 B씨(61·울릉읍 저동)는 “여객선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고 울릉주민들에게 상품까지 제공한 태성해운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 태성해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배성진 대표이사는 “우리 누리 1호를 이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작은 선물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울릉주민들의 생활교통수단 역할을 위해 안전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 향토기업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8

“아름다운 울릉도로 귀농·귀촌하세요”

[울릉] 울릉군이 인구 증가 정책 일환으로 건강한 농·어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돼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정착 이주 지원, 지역민과 화합도모, 각종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사업은 2020년~2023년까지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이다.각종 정착·이주지원, 귀농인 집수리지원, 지역민과 화합도모 및 도시민 유치를 위한 각종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귀촌·귀농인들에게 이주단계부터 정착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또 영농장비 구매 비용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집수리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지급한다.귀농인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농가 빈집 수리 지원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울릉도는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청정지역으로 귀농·귀촌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성공 귀농, 행복귀어 박람회에 참가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비 귀농·귀어인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박상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릉군은 육지와 차별된 자연환경을 갖춰 해마다 귀농·귀촌에 관한 문의가 이어진다”며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군수는 “최근 전원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귀농·귀촌인 유치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5

울릉군독도박물관·예천박물관 MOU…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3일 박경룡독도박물관장, 김성엽 독도박물관사무과장, 정덕철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이재완 예천박물관장 등 양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영상관로비에서 협약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독도박물관과 예천박물관이 소장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박물관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상호기관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기반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의 상호 협력,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군 공무원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 독도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등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에 대해 합의 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를 품은 울릉군과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 만남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양 지역박물관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가 유지되고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5

울릉도는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아이 돌보미 전문가 양성교육 시행

울릉군은 아기를 낳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아이 돌본 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해 아이 돌보미 전문가 양성교육을 했다.울릉군은 아이 돌본 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내 신규 아이 돌보미 8명을 대상으로 2주간 아이 돌본 직무이해, 아동 돌봄의 이해 등 양성교육을 했다.또한, 아동의 안전관리와 응급처치방법, 아동건강관리, 성인지교육, 아동권리 및 학대예방교육 등 80시간의 전문교육을 함으로써 아이 돌보미 활동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했다.이번 양성교육으로 신규 채용된 돌보미를 포함해 울릉군의 아이 돌보미는 총 11명으로 늘어났고 이들은 맞벌이, 한 부모가정, 일시적인 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파견, 시간제 또는 영아 종일제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에도 크게 이바지하면서 직접 찾아가는 자녀 돌봄 서비스를 가정에 제공하고 양육공백과 양육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이에 아이 돌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아이 돌봄 서비스 홈페이지https://idlbom.go.kr를 참고하거나 울릉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전화 054-791-120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아이 돌보미가 되기 위해서는 육지에 출타, 몇 일간 교육을 받아야 하는 등 시간과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며“이번에 울릉군내에서 실시, 교육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준 점에서 긍적적이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또 “앞으로도 울릉군 내에서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또한 아이돌보미서비스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5

울릉도 밤하늘 별 바라기…울릉 천부초등 과학캠프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밤하늘의 별들은 어느 지역보다 영농하게 반짝인다. 이를 관할 하기 위해 별 헤는 밤 과학캠프가 열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울릉천부초등(교장 김명숙)은 전교생이 함께하는 ‘별 헤는 밤, 푸른 하늘을 너와 내가 함께 수놓는다.’를 주제로 ‘별 바라기 과학캠프’ 행사를 현포분교장에서 시행했다.2020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천체 관측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별자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천문·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꿈과 탐구 정신을 기르고자 기획됐다.과학캠프는 크게 계절에 따른 별자리와 별 이야기 강의, LED로 나만의 별자리 조명 만들기, 천체 망원경의 원리를 생각하며 소형 천체 망원경 만들기, 대형 천체 망원경을 활용, 달과 행성 관측하기 활동으로 진행됐다.백진서(5학년) 학생은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별자리 이야기를 들은 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무척 신기하고 가슴이 뭉클했다”며“천체 망원경으로 달도 보고, 휴대폰으로 달 사진도 찍은 것이 앞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천문 우주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별 하나에 꿈과 별 하나에 희망을 지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해사 준비로 늦은 시간까지 고생한 교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5

무공해 울릉도로 귀농·귀촌하세요…울릉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울릉군은 인구 증가 정책 및 유휴지 경작과 젊은 청년 울릉도 유입을 유도해 활기차고 건강한 농·어촌을 만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울릉군이 “청정지역 신비의 웰빙 산채 생산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울릉도로 귀농 귀촌하세요” 주제로 울릉도가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울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돼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정착 이주 지원, 각종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2020년~2023년까지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각종정착․이주지원, 귀농인 집수리지원, 지역민과 화합도모 및 귀촌․귀농인들에게 이주단계부터 정착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 또 영농장비 구매 비용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집수리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지급한다. 귀농인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농가 빈집 수리 지원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진 아름다운 섬은 물론 다양한 산채 생산 등 수익사업 특히 미세먼지 피해와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청정지역으로 최근 귀농·귀촌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울릉군 성공 귀농, 행복귀어 박람회에 참가 “공기 맑고, 물이 풍부하고, 미세먼지가 없는 살기 좋은 행복한 울릉도에 이사 오세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비 귀농·귀어인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박상용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릉군은 육지와 차별된 자연환경을 갖춰 해마다 귀농·귀촌에 관한 문의가 이어진다“며 ”조기에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귀농·귀촌해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관련 지원 정책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05

울릉군 독도의 시작은 경주…경주예술의 전당서 독도고지도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벌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와 ‘독도의 시작은 경주’라는 주제로 독도고지도전이 경주에 개최되고 있다.(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 주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7회 동해ㆍ독도 고지도 및 사진 특별전시회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2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부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윈장. 김태현 시의원,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ㆍ길종구 동국대학교교수ㆍ이병락 문화중학교교장ㆍ경주육상연맹 최병진 회장 및 시민ㆍ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특히 독도사랑회 필리핀 반지이반젤리나 총회장ㆍ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ㆍ길종성 독도사랑회회장 등 법인임원들이 참석해 독도의 날 120주년 특별전 개막식이 성대히 진행됐다.개막행사는 박준하 동국대학생 독도사랑회 연혁을 발표했고 대학생을 대표해 김형우·차미래 동국대학생이 일본 스가총리에게 고하는 규탄성명서를 낭독했다.이철우 부의장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120주년 특별전의 의미는 크다 ‘며“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경주가 문화특별시로 가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며 전시회를 준비해온 독도사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리의 품으로 들어 왔다 “며"따라서 경주는 독도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어 이번 120주년 특별전을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정광태 대사는 특강을 통해 "영토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듯이 독도는 없는 대한민국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시작점이 된 신라 천 년 고도경주에서 갖는 독도특별전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이동혁 동국대 STAF봉사단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독도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 독도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하였다“특히 독도사랑회는 문화중학교(교장 이병락)에 서양지도로는 독도가 표기된 서양최의지도 (당질의 중국전도)를 기증하고 아성다이소(대표 박정부)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독도왓편을 나눠줘 독도사랑을 실천했다.독도 사랑회는 지난 8월6일~9일까지 역사(독도)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고양시 가온갤러리에서 12일간 1차 전시회에 이어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9일간 2차 전시회를 시작했다. 이후 서울 및 독도홍보관에서 상설전시회를 한다.한편,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에 성공하고. 2005년 울릉도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길종성 회장은 독도교육과 홍보를 위해 2010년 개인사비로 상설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경기도 고양시)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3

울릉도 관문 도동서 독도사랑행사…미스대구·경북 독도 플래시몹 등

울릉군에 독도가 편입된 지 12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사랑, 독도수호 행사가 독도의 길목 울릉도에서 화려하고 성대하게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 반포(1900년 10월25일) 120주년을 기념해 독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태풍내습으로 독도에 선박 접안이 안 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2일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미스대구·경북 수상자들이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독도 플래시몹을 펼치며 한국무용, 홀로 아리랑을 열창했다.또 ‘피터한 1102의 웨딩 파티 드레스 패션쇼’가 화려하게 선보였다. 미스대구·경북은 피터한 1102가 직접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패션쇼를 펼쳐, 관광객과 울릉군민들의 시선을 끌었다.한필주 피터한1102 대표는 “울릉도에서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울릉초등학교에서는 서예퍼포먼스 대가 쌍산 김동욱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장과 울릉초등 학생 100여 명이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쌍산은 70m 길이 광목 2장에 큰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며 아름다운 독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독도 만세!’를 썼다.특히 쌍산은 교가, 남녀 학생대표와 함께 붓을 잡고 글을 쓰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학생들과 함께 ‘독도 만세’를 외치며 독도사랑 의지를 과시했다.대한제국 칙령 41호는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승격하고 독도를 관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울릉군은 2004년부터 이날을 군민의 날 정했고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10월을 독도의 달로 기념하고 있다.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바르게알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10월 독도탐방과 특강, 독도사랑 티셔츠입시운동, 독도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민은 독도를 텃밭으로 생각하면 독도를 수호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민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독도를 찾아 준다면 일본이 함부로 영토훼손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3

포항~울릉항로 2천 t급 신규 노선 공모…해수부, 울릉주민 민원해결 위해

울릉주민들과 (주)대저해운이 포항~울릉도 항로 대체선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이 항로에 2천t급 이상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포항~울릉도 대체선 관련 업무는 포항해수청이 아니라 해양수산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노선에 신규 사업자 공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선박을 접안할 선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양당국이 직접 여객선 공모에 나선 이유는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대형 카페리인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선박으로 대체할 계획이 없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특히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는 "대체선이 운항할 때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을 원할하게 하고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어야한다는 해운법취지에 어긋난다"며 끊임 없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또 지난 달 26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안병길(국민의 힘, 부산 서·동구)국회농수산위원은 “울릉도 대체여객선이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은 단단히 뿔났다”며“ 25년 노후 선을 교체하면서 임시 투입된 대체선 기존 선박보다 규모도 작고 화물 겸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농산물 및 화물 운반에 문제가 생겨 주민들의 원성이 거세다”며“조속히 대형대체선 투입하라”고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10월 14일 5개월 조건부가 충족되기 전인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대저해운이 대형여객선 취항 의사가 없다고 판다하고 신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운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조건부에 대한 소송절차가 남아 있고 이 절차가 1~2년에 끝날 것도 아니고 해서 애초 대형 여객선(썬플라워호) 운항의 기준을 어느 정도 반영 신규공모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수청은 선석확보를 위해 포항여객선터미널 여객선 전용부두를 이용하는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 등을 영일만항으로 이동시키고, 그 자리에 여객선 선석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해경의 거부로 중단됐다.이에 포항해수청은 곧 준공될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선석을 마련하기로 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열린 회의에서 해당 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수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월 선령 만료로 운항이 중단된 포항~울릉 썬플라워호(2천394t급)에 준하는 2천t 이상 규모의 화물·차량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선 사업자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경북도와 울릉군의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 사업이 진행되기를 계속 기다렸지만 지지부진한데다가 현재도 민원이 많아 해수부가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업자 공모 발표는 관계 부처 협의를 좀 더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3

우리 가락으로 '우리 땅 독도 사랑'…울릉도 저동초등, 독도사랑 국악단 창단

울릉도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악기와 우리 가락으로 나라 사랑, 우리의 땅 독도사랑과 수호의지를 담은 마음을 함양하고자 '독도사랑국악단'을 창단했다.,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2일 국악교육과 공연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마음속에 국악이 자리 잡고 나라 사랑, 독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자 '독도사랑국악단'을 창단했다고 3일 밝혔다.전교생 100명이 참가하는 '독도사랑국악단'은 대금반, 소금반, 사물놀이반으로 구성되며 음악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 꾸준히 연습을 할 계획이다.또한, 방학 중에는 2주간의 국악공부방을 개설하여 개인 연주 기량 향상과 다양한 악기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국악 합주 연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오는 2021년에는 국악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기연주회를 개최 음악적 감수성 함양과 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김기정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국악 연주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특히 울릉군 독도에 대한 관심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3

당신들은 우리의 영원한 영웅…독도 중앙 119구조헬기 추락 1주기 추모식

지난해 10월 31일 밤 11시26분 울릉군 독도 해상에서 조업 중 손가락을 다친 선원 후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해 숨진 중앙 119구조본부 헬기(기종 유로콥터 EC225LP) 승무원 1주기 추모행사 개최됐다.제1주기 추모 행사는 지난달 31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독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항공대원들의 희생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헌화와 묵념, 추모식사, 추념사, 유족 예사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중앙119구조본부 주관으로 울릉군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들의 유가족,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중앙119구조본부 동료, 이상규 본부장,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의원 등 정치권 인사,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치권에서도 독도 헬기사고 1주년을 맞아 순직한 5명의 소방관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여ㆍ야는 이날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소방관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다섯 소방대원을 추모하며 유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지금도 목숨을 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자신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라고 애도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소방관들은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부름에 응답해오신 것과 같이 여러분의 부름에는 민주당이 응답하겠다."라며 "다섯 영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이 더 안전한 나라'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국민의 힘 김예령 대변인도 "순직 대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힘들어하고 계실 유가족께도 애도를 표한다."라며 "대한민국 영웅 다섯 대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토록 우리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김 대변인은 또 "위험의 최일선에서 굳건한 사명감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고 계신 소방 공무원들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그 노고를 잊지 않겠다."라며 "국민을 구하느라 정작 자신들을 지키지 못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다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소방관 출신으로 독도헬기 추락 사고 현장 동료 대원들의 수색에 나섰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추모식에서 "매일 그대들을 떠올리며, 함께했던 임무를 이어가지 못한 오늘 제 모습이 너무도 죄스럽다"라며 동료를 추모했다.그는 또 "동료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이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울릉군 독도 중앙119구조본부 헬기 추락사고는 지난해 10월 31일 울릉군 독도 해상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이 손가락이 절단돼 후송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중앙119구조본부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 대구에서 헬기를 현장에 급파했다.환자와 보호자를 헬기에 편승시킨 중앙119구조본부헬기는 이날 밤 11시 26분께 독도헬기장을 이륙했지만 곧바로 인근 600m 지점에 추락했다.헬기 동체는 부러진 채로 추락지점에서 인양했다. 하지만, 실종자 7명 가운데 소방공무원 3명과 선원 1명은 시신을 찾았지만, 나머지 대원 2명과 선원 1명은 실종 상태다.관계 당국은 헬기, 해경경비함, 해군함정, 어업지도선, 어선 등 각종 선박 동원 두달 이상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 3명은 끝내 찾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10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5명의 영웅에 대한 장례를 치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2

울릉도 등 동해안 어민 성났다…중국어선 북한 못 들어간다 실력행사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어업인 단체인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중국어선 북한 수역 조업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추진위는 2일 포항수협 활어 위판장에서 김형수 울릉군수협장 등 동해안 어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 입어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반대에 나섰다.추진위는 강원과 경북지역 울릉수협 등 수협 21곳과 어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는 최근 동해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맞았지만, 중국어선 1천여 척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며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매년 2천여 척에 달하는 중국어선이 북한의 동해 어장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동해로 남하하는 어자 원까지 씨를 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자국 어업인과 우리 바다 자원 보호를 위해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을 막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추진위는 이번 달 개최될 예정인 한·중 정부 간 어업공동위원회를 통해 남한 어장과 해상주권을 보호하고, 중국어선의 조업 질서를 확립해 달라고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특히 "3일 열리는 한중어업협정에서 양국간 실제 입어척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해당 어업인대표가 반드시 동석해야 한다"며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전체 어업인들과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불법으로 조업하는 중국어선으로 동해안 수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고 우리나라 수산자원 관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전 세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중국어선의 불법 어업에 엄중히 대응하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올해 북한 수역에 들어간 중국어선은 운반선 합쳐 2천273척, 지난해에는 2천199척, 2017년도 2천 척이 넘는 등 매년 2천여 척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결의대회는 코로나 19 전파 방지를 위해 사전 자가점검실시 체온측정 충분한 거리 준수,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방침을 준수해 진행됐다.한편, 울릉추진위는 ‘UN 결의안 무시하는 북·중 무역 중단하라’ '중국어선의 실체 알린 GFW(글로벌 어로감시단체)감사합니다‘ '중국어선 몰아내고 한국어선 조업하자’는 현수막을 울릉수협위판장에 내걸고 시위를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2

울릉군 독도 반포 120주년 서예퍼포먼스…울릉초등학교학생들과 함께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독도사랑ㆍ독도수호 대형 서예퍼포먼스가 펼쳐져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 귀중한 시간이 됐다.서예 퍼포먼스 대가 쌍산 김동욱 씨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독도가 울릉군 부속도서임을 고종황제가 반포한 120주년을 기념해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일 대형 서예퍼포먼스를 펼쳤다.독도사랑예술인 연합회장이기도 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광목 길이 70m를 두 개로 나눠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다.’‘일본의 역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에 무궁화 꽃이 이었습니다.’ 독도만세’ 서예퍼포먼스를 했다.특히 이날 서예 퍼포먼스가 열리는 운동장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 울릉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 교사, 남·여학생이 각각 한번씩 쌍산과 함께 대형 붓을 같이 들고 서예퍼포먼스에 참가하기도 했다.쌍산이 인상을 쓰며 무서운 모습으로 힘 있게 붓글씨를 써내려가자 학생들이 힘들서 그런가 보다 보다며 중얼거리자 쌍산은 일본을 무찌르는 모습이라고 말해 학생들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쌍산은 글을 쓰면서 중간 중간 학생들에게 독도 만세를 유도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되새기고 학생들이 퍼포먼스에 재미있게 참가하며 독도사랑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서예 퍼포먼스를 마친 쌍산은 독도 티를 입고 다시 한 번 독도 만세를 부르고 “독도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영원한 대한민국 땅이다”며“일본의 역사 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며 울릉군 독도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쌍산은 최근에도 울릉군 독도를 방문 서예퍼포먼스를 개최하는 등 독도 현지에서 25회 전국적으로 120여 회 독도 수호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2

울릉도에서 열대 어종 ‘날새기’ 잡혀…통구미 가재바위 해상 90cm짜리

울릉도에서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날새기’(학명:Rachycentron canadum)가 낚시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울릉도 서면 통구미 가재바위 앞 해상 선상에서 김재한(53·울릉읍 도동리)씨가 낚시로 길이 90cm 크기의 ‘날새기’를 잡았다.김씨는 이날 방어를 잡고자 낚시를 해상에 던지자 곧바로 고기가 걸려 당기던 중 방어보다는 힘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물고기가 밖으로 들어내자 지금까지 보지 못한 고기가 올라왔다는 것.김씨는 울릉도전국 프로·암 벵에돔 낚시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낚시 실력이 뛰어나고 거의 매주 낚시를 하지만 “이 같은 고기를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날새기’가 잡혔다는 기록이 없다.이날 김씨가 잡은 ‘날새기’는 농어목, 날새기과(cobia/blackbontio) 물고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다도해에서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으로 생활하는 습성 때문에 많은 양이 어획되지는 않는다.‘날새기’는 약 150cm까지 자라며 몸은 방추형으로 가늘고 길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뾰족하다. 위턱보다 아래턱이 튀어나와 있고 양 턱에는 폭이 넓고 날카로운 융털 모양의 이빨이 띠를 이룬다.등지느러미가시 뒤 쪽에 각각 홈이 있어 가시를 눕힐 수 있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는 길며 꼬리지느러미는 둘로 갈라져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다.몸은 작은 둥근 비늘(원린)로 덮여 있다. 몸빛깔은 등 쪽이 회갈색이고 배 쪽이 연한 빛깔이다. 몸의 옆면에는 위턱에서 눈을 지나 꼬리지느러미 윗부분에 이르는 폭넓은 흰색의 가로띠와 가슴지느러미 기저에서 꼬리지느러미 아랫부분에 이르는 가로띠가 있다.‘날새기’의 살은 상급으로 친다. 선어, 훈제, 냉동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날 잡은 ‘날새기’를 먹어본 사람에 따르면 “회는 깊은 못보다는 단단한 살이 입맛을 사로잡고 살이 많아 90cm 크기는 반쪽으로 5명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국을 만들면 고기는 약간 타박한 듯하지만 국물은 시원한 맛을 낸다”고 했다. 백과사전에는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고,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면 맛이 좋다고 기록돼 있다.‘날새기’는 연해에 분포하는 연안성 어류이며 수심 0∼1,200m의 바닥이 진흙·모래·자갈인 연안 암초 지대에 서식한다. 빨판상어류와 같이 대형 어류를 따라다니는 습성이 있다. 게류·어류·오징어류 등을 주로 먹는다.동부태평양을 제외한 한국(다도해·제주도)·일본·중국·타이완·오스트레일리아·말레이제도·인도양·홍해·대서양 등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성호(76)전 울릉수협장은 "울릉도에서 70년 넘게 살았지만 이런 물고기는 처음본다"며"이상기온으로 울릉도해역에서도 잘 잡히지 않던 열대성 고기들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1

태풍으로 다친 독도, 누리꾼이 복구…독도사랑운동본부·서경덕 교수 모금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피해를 당할 울릉군 독도 시설물을 국민의 힘으로 복원하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다.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교수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태풍으로 다친 독도, 누리꾼의 힘 모아 복구합시다.’를 주제로 대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모금 운동은 동해를 잇달아 관통한 태풍으로 인해 울릉군 독도의 많은 시설물이 파손된 것을 누리꾼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독도복구에 다 함께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이번 모금 운동은 ‘십시일반 프로젝트'로 1인당, 1만 원씩, 1만 명이 참여, 울릉군 도 시설 복구에 힘을 보태고, 무엇보다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또한, 그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이자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 단체로써, 개인별 기부영수증 발급 및 기부내용 공개를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특히 서 교수는 "모금된 금액은 전액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전달, 손된 독도 주민숙소 및 주변환경 개ㆍ보수 비로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이번 모금은 지난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진행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누리꾼은 IBK기업은행(233-086442-01-026)으로 1만 원씩 기부를 하면 된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소상공인들을 널리 소개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펼쳐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1

울릉도 어린이 울릉도 맛 체험…슬로푸드 장 나누기체험 활동

울릉도 어린이들이 울릉도 맛인 슬로푸드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시식하는 뜻 깊은 행사를 했다.울릉군은 지난달 31일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울릉군 내 초등학생 4~6학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맛 슬로푸드 어린이장나누기’체험 행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된장과 간장을 직접 나눠 보고, 슬로푸드를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장나누기’는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음식인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울릉도의 맛인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하고 어린이의 식습관개선 및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어린이장나누기 체험을 통해 전통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보고 슬로푸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슬로푸드의 의미와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장나누기 행사를 앞으로도 개최해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 자아 존중감 등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라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1

울릉도 우산국 정립 및 연구 활성화 학술대회

울릉도는 과거 해양대국을 꿈꾸던 찬란한 우산국이었다. 하지만, 역사가 정립되지 않아 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하고 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디자인정책연구원이 주관으로 경주코모도호텔에서 29~30일 ‘울릉우산학 정립 및 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이번 학술대회는 울릉우산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학문적 성과를 정리,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정립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울릉우산학의 지역사회 확산과 연구과제로서의 가치 규명을 목표로 제1부 ‘울릉도의 오래된 길을 다시 보다.’ 제2부 ‘울릉우산학 연구의 길을 묻다.’ 제3부 종합토론(울릉우산학연구원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잡아 학제 간 협업교류가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제1부에서는 ‘울릉도의 고분을 통해서 본 우산국 재조명’(이재완 예천박물관장), ‘문헌 속의 우산국’(유미림 한아문화연구소장), ‘동해안 고래 길(Whale Road)과 울릉도‘(김성규 셰계전통해양문화연구소장발표)를 주제로 발표했다.또 2부에서는 자연과학-인문과학 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한 울릉우산학 연구 방향(김윤배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울릉우산학의 개념 설정과 연구 방향성(김창겸 김천대학교 교수), 우산학 연구의 방향성(하응백 (사)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장)발표와 울릉우산학의 학문적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종합토론은 ‘울릉우산학연구원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을 좌장으로 김성준 울진문화원장, 홍정표 재포 울릉향우회장,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장, 정지열 경주아화초등학교 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울릉우산학이 꽃을 피우길 기원하며, 도 차원에서도‘울릉군 세계자연유산 등재’,‘울릉군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울릉군과 관련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