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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日 올림픽 독도표기 규탄…울릉군·의회·푸독회 공동규탄대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6-08 15:00 게재일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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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울릉군독도표기가 국가적 차원에서 대립하는 가운데 울릉군과 독도 관련 단체가 일본의 독도영토훼손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울릉군·울릉군의회·(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는 8일 김병수 군수, 최경환 의장 및 의원,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수호의 상징 독도평화호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울릉(사동)항 선착장 독도평화호 앞에서 2021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울릉군독도표기를 즉시 삭제하고 이 같은 만행에 대해 일본정부는 사과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어, 일본이 자신들의 추악한 정치적 야욕을 채우고자 스포츠를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실현에 공헌하기 위한 전 세계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올림픽을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 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땅임에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안 된다며 삭제를 요구하고는 일본에 대해서는 눈치를 보는 비열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IOC 행동은 스포츠정신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스포츠단체가 강대국의 눈치를 보는 한심한 작태는 이미 스포츠 정신을 훼손했다며 스포츠정신회복을 위해 반드시 시정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라고 주장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이 제국주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오랜 세월동안 울릉주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또다시 드러낸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표기를 즉시 삭제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울릉군은 매년 되풀이되는 일본정부의 영토 도발로부터 독도를 수호하고자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 및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공고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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