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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제자 구하고 순직’ 故 이경종 스승상 첫 수상자 선정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1-12 11:12 게재일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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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천부초등학교서 첫 시상식
추모 행사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에 마련된   故이경종 교사 추모비에서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교육지원청이 ‘이경종 스승상’ 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회 이경종 스승상 수여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울릉군 북면 천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상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 도동항을 출발해 천부항으로 향하던 ‘만덕호 전복 사고’ 당시 함께 타고 있던 제자 2명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이경종 선생(35)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헌신, 배려, 책임, 사랑 등 참교육을 실천한 교원을 중심으로 선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수상자에게는 울릉교육지원청 표창패와 함께 각각 100만원 상당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시상식에 이어 고 이경종 선생 추모식과 사진전도 진행된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은 지역 8개 초등학교에서 40년간 근무한 이우종 전 교장, 울릉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독도 교육과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온 이일배 교장, 지역 초등학교에 줄넘기를 보급해 세계대회와 전국대회를 제패한 김동섭 전 교장 등 모두 3명이다.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경종 스승상은 울릉교육이 나아갈 기본 정신을 담은 상”이라며 “이 상을 매년 정례화하고, 추모 행사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과 연계할 방침”이라고 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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