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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포스트 APEC’ 대비 국비 1조 원 확보 총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3-11 10:35 게재일 2026-03-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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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MR·관광·SOC 등 159개 사업 발굴…전략적 대응 체계 구축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2027년도 국비지원 건의 사업 보고회’에 참석해 국비 확보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2027년 국비 1조 원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국비 확보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 전략을 담은 국비 확보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예산 요청을 넘어 국가 정책과 연계된 전략적·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 재정 운용 방향과 정책 기조를 분석해 신규 사업 36건과 계속 사업 123건 등 총 159개 사업을 발굴했다. 

핵심 분야는 미래 산업과 관광,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분야로, 지역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 국립 APEC기념 공공외교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과 관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발굴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도 국회를 상대로 예산 반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 정책과 연계된 전략적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새로운 성장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 전략을 통해 APEC 개최 성과를 지역 발전 자산으로 전환하고, 미래 산업과 관광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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