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가 농촌 여성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보약제조 교육을 시행 주목을 받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회장 이숙희) 주최로 농촌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경옥고(瓊玉膏) 제조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0여 명의 울릉군 내 농촌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삼, 지황, 꿀, 복령 등의 약재로 “체력보강과 갱년기장애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 경옥고를 만들었다.
강사로 초빙된 채정애 전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장 은 “경옥고는 한의학의 3대 명약 중 하나로 기혈(氣穴)을 보강하고, 원기를 보충하며 체질이나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장복할 수 있고 특히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숙희 회장은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농촌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농한기 농촌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오늘 교육으로 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지고,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농촌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