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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아름다운 항구 개발 기본계획 고시…웅포항‧태하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도 현포 웅포항을 ‘바다학습장’으로, 서면 태하항을 오감놀이터로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할 어촌 뉴딜 300사업 기본계획이 승인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울릉군 서면 태하항과 북면 웅포항의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관련 고시를 완료했다. 울릉군은 지난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울릉군은 그동안 웅포항과 태하항 현장포럼 2차례, 지역협의체 자문회의 5차례,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자문회의 2차례 등을 열고 지역여건 분석, 주민과 전문가들의 꼼꼼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이 과정에서 태하항은 오감놀이터, 웅포항을 바다학습장을 테마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도입해 보다 현실성 있는 사업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태하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다채로운 오감놀이터”를 비전으로 정하고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 황토구미로드 조성, 어항 시설 정비, 해수풀장 조성, 먹을거리 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웅포항 어촌뉴딜 300사 업’은 “바다학습장”을 비전으로 정하고 해양체험공간 조성, 캠핑존 조성, 해안 산책로, 어항 시설 정비 등이 추진된다.올해 말 공통사업 선 발주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특히 “2021년 신규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서면 학포항, 통구미항도 충실히 준비해 2개소가 모두 받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울릉초등, 내 손의 수족관 만들기…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연계사업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식물 수족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내 손의 수족관 하라리움(herbarium) 만들기’가 울릉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최근 울릉초등학교도서관과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초등 학부형이 함께하는 ‘내 손의 수족관 “하바리움” 만들기’를 시행했다.울릉도서관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의 ‘하바리움’만들기는 월드쉐어 참여 형 기부 캠페인이다. 하바리움은 식물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들지 않는 물속의 정원 꽃꽂이다.이번 ‘하바리움’만들기는 울릉초등학교도서관과 울릉도서관이 연계사업으로  ‘양말인형 코니돌 만들기’, ‘폴짝슈즈 만들기’에 이은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송은숙 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됐던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많이 취소됐는데, 이번 울릉도서관과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동안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혜옥 학부형은“아름다운 기부 봉사와 좋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준비·참여하게 해 준 울릉초등학교와 울릉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울릉도 어선·낚싯배 음주 운항 조심…동해해경,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해·육상 일제 단속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어선, 낚싯배, 모터보트 등에 대해 음주 운항 집중단속을 한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음주 운항으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 예방 및 해상교통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육상 음주 운항 일제단속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음주 운항 단속은 낚시어선과 유·도선, 여객선, 수상레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뿐만 아니라 화물선, 어선 등 출·입항을 하는 모든 선박과 조업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에선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육상은 울릉 파출소 등 관할 파출소 경찰관이 음주 운항을 단속할 예정이다.특히 울릉도는 어선을 비롯해 낚싯배, 모터보트 운항이 많은 가운데 울릉도 오징어 성어기, 방어 등 낚시는 물론 유람선, 도선 등이 추운 겨울 날씨 관계로 자칫 음주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음주 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5톤 이상 선박의 음주 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 운항 사고는 인적․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해양오염까지 일으키는 심각한 범죄로 매월 정기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음주운항 근절 및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울릉군 독도수호도 온택트시대…‘제4회 K-독도 공모전’ 성황

일본의 울릉군 독도에 대한 엉터리 주장을 잠재울 ‘국내 최대 울릉군 독도콘텐츠’ 향연 제4K-독도 공모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은 지난 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제4회 K-독도 공모전 평가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울릉군 독도 홍보 콘텐츠 창작 공모전인 ‘제4회 K-독도 공모전’에서 평택대 ‘독순이’팀, 서울과학기술대 ‘이너컴스’팀, 서울여대 전수빈 학생, 광주여대 김아현 학생이 각각 영상·카드뉴스·인쇄광고·캐릭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울릉군 독도 공모전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다양한 울릉군 독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국민의 독도 수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평가대회는 8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모전에 응모한 254개 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최종 발표를 했다. 제4회를 맞는 올해 공모전은 영상과 카드뉴스, 인쇄광고, 캐릭터 부문으로 진행됐다.울릉군 독도와 콘텐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콘텐츠, 창의적이고 기발한 독도 홍보 방안 등을 평가한 뒤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영상 부문에서는 평택대 변수현, 임찬우, 주희, 최수빈 학생으로 구성된 ‘독순이’팀이 일본의 엉터리 울릉군 독도 영유권 주장에 요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정말 독도가 일본의 땅일까’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카드뉴스 부문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김서영, 민경서, 선우보경, 전은빈 학생으로 꾸려진 ‘이너컴스’팀이 울릉군 독도에 사는 동식물의 이야기를 다양한 일러스트로 소개해 대상을 차지했다.또 바늘과 실처럼 긴밀한 사이인 대한민국과 울릉군 독도를 응원하자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서울여대 전수빈 학생의 ‘실로 당연한 이야기’가 인쇄광고 부문 대상을, 울릉군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캐릭터를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한 ‘한반독’ 작품의 광주여대 김아현 학생이 캐릭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입상자 전원에게는 독도재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 원, 최우수 100만 원, 우수 7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독도재단은 공모전 입상작들을 독도 콘텐츠 플랫폼인 ‘K-독도’ 홈페이지와 SNS 등에 올려 공유하는 등 울릉군 독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신순식 독도재단사무총장은 “1인 미디어와 온택트 시대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창작 콘텐츠가 ‘대한민국 땅 독도’를 세계로 알리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매년 규모가 커지는 K-독도 공모전에서 생산된 울릉군 독도 콘텐츠로 일본의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을 잠재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평가대회 및 시상식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울릉도 긴급피난 중국어선 불법차단…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감시 강화

기상악화로 울릉도 연안으로 긴급피난 한 중국어선에 대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이 경비함 등을 동원, 불법에 대비 강력 감시를 했다.동해해경청은 북한수역에서 오징어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70여 척이 지난 18일 기상악화로 울릉도로 긴급 피난함에 따라 해상경비와 불법감시를 강화하는 등 강력히 대응을 했다.해경은 중국어선이 울릉도해안으로 긴급피난하자 울릉도, 독도 인근 경비 중이던 대형경비함정과 울릉도 연안구조정을 중국어선이 피항한 울릉도 인근해역에 근접 배치, 우리 어선조업 및 통항선박 운항에 피해가 없는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또한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써치라이트(탐조등)를 이용, 불법조업, 해양오염, 무단상륙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24시간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해군 레이더 기지, 울릉군‧울릉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해안경비도 강화했다.이와 함께 울릉도, 독도 등 동해 상을 이동하거나 울릉도로 긴급 피난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문검색을 통해 우리 수역 내에서의 불법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준법 계도․홍보로 조업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특히, 20일에는 중국에서 출항한 지 2주가 지난 긴급피난 중국어선 5척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절차를 준수하고 승선 검색,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또한, 검문검색을 통해 수집된 중국어선의 선박정보 및 조업정황 등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통보하고 동해 상을 이동하는 중국어선에 대한 엄중한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해 북상 중국어선에 대한 현장 감시 및 관리를 강화, 우리 바다를 침범하는 불법조업 어선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 우리 어민 피해예방 및 보호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중국어선의 울릉도 긴급피난은 최근 5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긴급피난으로 인한 혹시 모를 불법행위와 우리 어민 피해예방을 위해 철저한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중국어선의 울릉도 인근해역 긴급피난은 지난 2016년 822척, 2017년 719척, 2018년 205척, 2019년 65척, 2020년 10월까지 46척으로 다소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울릉어린이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랜선으로 만나는 3D 펜 메이커 교육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랜선으로 만나는 3D 펜 메이커 교육’을 시행했다.울릉천부초등 전 교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천부초등과 계명 메이커러닝센터가 메이커 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 이뤄진 교육으로 무상으로 3D 펜을 제공해주고 메이커 교육까지 했다.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주목받는 메이커 교육을 랜선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한층 더 시대의 흐름에 다가갈 경험을 제공했다.이번 교육은 사전에 교사들이 원격으로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수업에서 랜선 전문가의 수업과 담임교사의 조력이 함께 뒷받침 돼 화상수업의 한계를 극복해가며 좀 더 내실 있는 수업을 진행, 의미가 깊다.서우림(5학년) 학생은 “평소 3D 펜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유튜브를 찾아보며 공부하곤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3D 펜도 선물 받고, 전문 선생님과 소통하며 배워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김명숙 천부초등교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도 바뀌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코로나 19와 울릉도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교육의 기회가 제한되는 것이 우려됐는데 화상수업을 적극 활용,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독도 캘리그라피 명장 석산 진성영작가…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12번째 작품

울릉군 독도만의 글씨를 만드는 등 독도사랑으로도 유명한 캘리그라피 명장 석산 진성영작가가 캘리 북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제목의 12번째 신간을 펴냈다.대한민국 국민·재외국민 100명이 보낸 ‘인생 좌우명, 좋은 글귀’를 석산 진성영 작가의 감성글씨로 한번, 글로 또 한 번 녹여 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책이 출간됐다.이 책은 어렵고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석산 진성영 작가는 "지난 8월 섬 생활 3년을 맞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각자 마음속에 품은 좌우명, 좋은 글귀를 세상 밖으로 꺼내어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100명의 사람이 진 작가에게 글을 보내면 1차로 글씨로 표현하고, 2차로 글의 내용을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구성된 캘리 북이다.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직업군을 보면 대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농부, 주부, 의사, 교수, 패션디자이너, 바리스타, 기자, 사회복지사, 시민운동가, 세일즈맨, 가수, 시인, 개그맨, 포토그래퍼, 웹툰작가, 방송인, DJ, 공무원, 기업인, 마라토너 등 일반인부터 사회 저명인사에 이르기까지 100명이 참여했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패션계의 거장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석산 작가가 써준 인생 좌우명 ‘물같이 바람같이’를 처음 만나보고 너무 감명을 받아 패션에 접목하고 싶어 동의를 얻기까지 했다”고 말했다.또, 가수 남궁옥분 씨는 “평소에 직접 쓴 손 글씨를 지인들에게 액자로 선물했었는데 석산 선생께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어 수차례 통화를 하며 자문을 구했다.” 고 말했다.오스트리아 도른비른(Dornbirn)에 거주하는 노희자 씨는 “2017년 사랑의 서각명패달아주기운동을 통해 해외까지 명패를 보내줘서 이번 기회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면서 팬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울릉도·독도홍보대사 정광태 가수는 “진 작가를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늘 선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배려하고 그의 예술영역을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베풀려는 마음이 가득 차 있는 멋진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명장이다.”라고 평가했다.좌우명 일필정도(一筆正道)로 참가한 김두한 경북매일신문국장은 “진 작가는 울릉군 독도를 위한 특별한 글씨를 많이 쓰기도한 독도 캘리그라피 명장이기도 하다”며“책속 100명의 좌우명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진 작가는 “글씨가 글 되고 글이 글씨가 되는 연속성 때문에 4년 동안 12권의 책을 완성할 수가 있었다“며”글씨 쓰는 일이 본업인데 글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았다면서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과 보람이다”고 말했다.그는 “장기전으로 치닫는 코로나 19 시대에 이 책 한 권으로 서로 위로하고 보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현재 글이 아닌 글씨를 쓰는 진 작가의 캘리 북!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는 온라인 서점 ‘부크크,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 24, 알라딘, 도서 11번가’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22

이필영독도 의용수비대원 국립 대전 현충원에 잠들다

이 시대에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 이필영(97‧울릉읍 도동리)대원이 가족들의 애도 속에 18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묘역에 부인과 함께 잠들었다.한국 전쟁의 혼란한 시기를 틈타 일본이 울릉군 독도를 침탈하려했지만, 지난 1953년 4월부터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울릉군 독도를 지켜냈다.대원 33명 중 한 명인 이 대원은 지난 15일 집에서 쓰러져 119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진단결과 범발성 복막염(천공)으로 판명, 이날 헬기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16일 숨졌다.유족들은 이 대원이 100년 가까이 살아온 울릉도에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포항시민장례식장에서 3일장을 치르고 유골을 18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으로 옮겨 먼저 작고한 부인 남선녀씨 유골과 함께 안장했다.정부도 울릉군 독도를 수호에 공헌한 이 대원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 정세균 국무총리 조화, 강경화외교부장관의 위로금을 보냈고, 김유문경북남부보훈지청장이 빈소를 찾았다.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국회의원 조기, 김남일 환동해본부장, 신순식독도재단사무처장, 울릉군에서는 허필중부군수를 비롯해 조문단이 빈소를 방문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서는  이종윤사무처장,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장이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도 각종 독도관련단체 및 사회단체에서 많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이 대원은 1924년 울릉도에서 태어나 10대 대부터 어부 생활을 했고 독도를 텃밭처럼 들나들면서 성장 20대에 울릉도에서 몇 척 없는 엔진이 장착된 제법 큰 어선(일명 발동선) 선주가 됐다,이 어선을  이용 독도와 울릉도를 오가면서 미역채취, 해녀를 실어나르는 등 어업에 종사하다가 29세 때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이 부탁을 받고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을 시작, 대원막사건축자제와 보급품, 대원들을 실어 나르면서 활동했다.당시 이 대원은 보급선 삼사호(당시 5t급)선주 겸  기관장으로 활동하면서 독도를 60여 차례 보급품과 대원들을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릉도내에 엔진이 장착된 어선은 10척, 정도로 알졌다.하지만 한때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아니다는 가짜 논란에 휩싸여 마음 고생도 했지만 홍순칠 대장이 쓴 책에 삼사호가 보급품을 실어 날났다고 기록돼 있고 제주해녀 A씨(87‧제주도)가 증언하는 등으로 가짜를 불식시켰다.당시 이 대원은 “당시 울릉군 독도 지키는데 기여한 공은 내가 가장 컸다”며“내가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아니면 독도의용수비대자체가 없다”고 흥분하기도 했다.이 대원은 이 같은 공로로 지난 96년 4월 6일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았다. 이 대원은 울릉도에 살면서 독도연구단체 및 대학생 등이 찾아오면 당시의 생생한 현장 상황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설명하는 등  마지막 까지독도수호에 힘쓰기도 했다.이 대원의 사망으로 현재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은 5명으로 줄었다. 생존대원은 서기중(92, 울산), 오일환(91, 부산), 정원도(92, 울릉), 최부업(90,포항), 박영희(86. 냠양주) 대원만 남았다. 이제 울릉도에는 정원도 대원만 생존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9

동쪽 끝 울릉초등학교 112번째 생일…오늘은 우리학교 사랑하는 날

울릉도에는 섬 지방에서는 유래를 찾기 드문 개교 110년이 넘는 초등학교가 있다. 바로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 18일 112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했다.기념식은 학교 사랑을 실천한 학생 시상식과 학교사랑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의 ucc상영, 동시 낭송 등의 행사를 했고, 케이크 절단 식과 함께 전교생이 축하의 떡을 나눠 먹는 시간도 가졌다.개교 112주년을 맞아 울릉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운영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2020학년도 학부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체력을 유지를 위해 2019년도부터 울릉초등의 특색사업으로 진행되는 행사다.서정현 학부모회장은 “요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아침을 거르는 일이 많아 고민하던 중에 끼니를 제때 챙겨 먹자는 의미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또 “이벤트 형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홍보,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9

울릉도 뱃멀미, 운항통제 인제 그만…안정적 운항 위해 1만t급 여객선 취항

울릉도에 본사를 두고 여객선 운항사를 설립한 울릉도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생활 향상 도모를 위해 대형여객선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19일 울릉도크루즈(주)에 따르면 대형카페리 운항을 통해 동해안의 관광활성화 울릉도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향상을 목적으로 울릉도에 본사를 둔 회사를 11월에 설립했다고 밝혔다.울릉도크루즈는 사업의 목적 및 효과로 그동안 울릉도는 1만t급 카페리선 운항을 위한 항만부두가 부재했지만, 현재 5천t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울릉(사동)항 여객부두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 가능하게 됐다.울릉도크루즈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신규 공모에 참여할 여객선은 1만t급으로 세미 크루즈형 선박이다. 선내 다양한 공간 체험(세미나실, 휴게실, 다양한 음식 서비스 제공, 선내 체험 학습장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속력은 최대 25노트(평속 20노트)로 포항영일만 국제여객부두에서 울릉도 사동항(115마일)까지 소요시간을 약 5시간 45분으로 예상하고 있다.1만t급 카페리선의 운항은 선박 운항통제 기준을 완화함으로(제주도를 운항중인 카페리선의 통제기준은 최대파고 5m 이상, 동해안 포항과 울릉도를 왕복하는 썬플라워호는 최대파고 3.4m 이상, 그 외 선박 3.1m 이상)4계절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다고 했다.이에 따라 현재 연평균 운항일수 265일에서 330일로 늘려 울릉도주민들이 안전적 육지 이동이 가능하고 안전한 육지 귀향 보장으로 관광객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울릉크루즈의 설명이다.또, 카페리선과 초 쾌속선의 병행운항으로 다양화 선박의 이용 범위확대 및 입도 전, 후 기상 악화 시 대형선에 의한 대체 선박 확보로 주민 및 관광객에게 승선 기회의 확대로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 볼 수 있다.또한, 뱃멀미 감소 및 4계절 안정적 운항으로 관광가동률 최대화, 여객정원 1천여 명~1천500명의 카페리 여객선이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운항 시 신규 관광객의 증가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 예상된다는 것이다.울릉도크루즈는 또 관광객 증가는 관광지 물가 하향으로 선순환 재창출 발생, 농수산물을 육지에 원활, 안정적 공급으로 소득 증대와 물가 안정으로 섬 주민의 생활권 보장, 겨울철에도 주민과 여행객의 심리적 안정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도크루즈는 특히 2020년 6월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도 여객선 관련주민 76.1%가 5천t 이상 카페리 여객선의 운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크루즈는 면허 취득 후 조기용선(대체선) 투입하고, 동해안 항로에 적합한 카페리선의 신조 건조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큰 무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국내에서 여객선을 건조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포항해수청은 지난 9일 청사 회의실에서 국제여객부두 카페리선 접안 전문가회의를 갖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서는 1만 t급 이상의 선박이 필요하다는 다수 전문가의 의견을 받았다.따라서 포항해수청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올해 안에 공모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4월경에는 1만 t급 이상의 대형카페리선이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9

울릉군 독도·동해 전 세계 알리기 캠페인…반크 한국의 해양영웅 12인을 통해

사이번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는 울릉군 독도와 동해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의 해양영웅 12명을 소개하는 영문 엽서를 제작 홍보에 나섰다.반크는 한국의 오천 년 역사 속에서 적의 침략으로부터 바다를 지키며 바다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킨 해양 영웅 12명을 선정해 이들의 활약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영문 엽서 3만 6천장(1세트 12장, 총 3천 세트)을 제작했다.반크가 선정한 오천 년 역사 속 해양 영웅은 1. 근초고왕, 2. 광개토왕 3. 이사부, 4. 문무왕, 5. 김시득, 6. 혜초 7. 장보고, 8. 왕건, 9. 최무선 10. 이순신 장군, 11. 안용복, 12. 제주 해녀회 등이다.반크가 오천 년 한국역사 속에서 12명의 해양영웅을 통해 전 세계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현재 일본정부는 현재 전 세계 일본 대사관을 통해 외국 교과서, 지도회사, 정부기관,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또한, 한국과 일본 사이에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국제수로 기구 총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기로 예정된 상황에서 일본정부는 적극적으로 동해대신 일본해 표기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이에 따라 반크는 한국역사 속에서 도전과 용기, 감동을 주는 해양 인물을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더 친근하게 독도와 동해, 한국의 영토와 바다를 알려나가다.이를 위해 반크는 서기 512년에 동해의 우산국(울릉도)을 신라영토에 편입시켜 신라 역사 최초로 해양 영토를 개척한 ‘이사부 장군’ 조선시대 평범한 어부의 신분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 죽어서까지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킨 신라 ‘문무대왕’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 동해를 알려나간다.한국역사 속 위대한 해양영웅들을 통해 전 세계 외국인 한류 팬들에게 한국의 오천 년 역사와 문화를 알려나간다. 대표적으로 강력한 해군력과 우수한 항해술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까지 큰 영향력을 확대시킨 백제 ‘근초고왕’이다.약 4만 명의 거대한 수군을 직접 이끌고 전쟁을 수행했을 만큼 강한 해군력을 보유했다. 바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해양정책을 국가 경영에 활용한 고구려 ‘광개토대왕’당나라의 대규모 수군과 맞서 대승을 거둔 벌포 해전의 주인공 신라 ‘김시득 장군’이다.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바닷길을 거쳐 인도, 아랍, 중앙아시아를 여행한 ‘혜초’,청해진을 중심으로 신라, 당, 일본 3국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해상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동남아시아와 아랍국가까지 확장된 전 세계 수많은 나라와 무역을 추진해 바다의 왕이라는 평가를 받는 ‘장보고’ 조선을 향한 일본의 침략 전쟁에서 바다 위에서 23전 23승이라는 승리를 이루어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이다.바다를 통해 힘을 키워 통일 국가 고려를 건국한 ‘왕건’ 그리고 일제 강점기 932년 제주에서 바다의 경제 주권을 되찾고자 항일운동을 주도한 "제주해녀회" 엽서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12명의 한국의 해양 영웅 엽서를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들에게 배포해 이들과 교류하는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홍보하고며 전국 시도교육청 반크 교육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나눠줘 세계 곳곳에 홍보한다.또한, 반크가 제작한 한국의 해양엽서 속 해양영웅을 주제로 SNS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와 동해, 한국의 해양영웅들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반크 관계자는 “한국청년들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해양 영웅들을 알려나가면서 역사 속 해양영웅들의 꿈을 계승해 21세기 해양문화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6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세계적…대한민국 1호 지질공원 지질학적 가치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 공원인 울릉도·독도가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가 세계적인 것으로 용역결과 밝혀졌다.‘독도 지속가능기본계획 및 시행계획(2016~2020)’에 따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면암과 포놀라이트질 암석이 산출되고 여러 암석을 통해 알칼리 마그마의 진화를 보여주는 등이 대표적이다.따라서 이 일대의 지질·지형이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울릉도와 독도는 그동안 제주도와 함께 경관이 독특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산섬’으로 널리 알려졌었지만,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넘어 학술적으로도 국제적 가치가 충분함을 밝혀낸 것은 이번 용역이 처음이다.1981년부터 2020년 5월까지 국내외에서 연구된 동해를 비롯한 울릉도와 독도 일대의 지질에 관한 영문(초록 포함)으로 된 학술 연구 자료는 총 246건이었다.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면암과 포놀라이트질 암석이 산출되고, 여러 암석을 통해 알칼리 마그마의 진화를 보여주는 등의 국제적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독도는 수면 아래에서 성장하는 해산의 ‘전이단계’를 포함해 해산 진화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화산섬이다.지질학자, 독도 전문가, 세계지질공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 확산’ 포럼을 개최, 그동안 연구된 울릉도와 독도의 지질·지형에 대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활용 등을 논의했다.박경필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지질유산의 국제적인 가치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국민이 기존과 달리 새로운 시각으로 국토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5

울릉도 하늘길 공항 건설 드디어 첫 삽…2025년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대

울릉도 하늘길을 열어줄 공항건설이 드디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2025년부터는 육지에서 울릉도로 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실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계약을 끝내고 9월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대구지방환경청의 영향평가 보완지시에 따라 늦어졌다.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받고 지난 5월 1차 보완의견을 낸 데 이어 지난 9일에도 2차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통보했다.이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은 9월 말까지 2차 보완서를 제출했고 이번에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울릉공항건설에 따른 법적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26일(잠정) 첫 삽을 뜰 계획인 것으로 알렸다.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5월 포항~울릉 항공로 신설 및 총사업비 확정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사업발주를 했다.이후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주민설명회 등 공항 건설에 따른 기초 작업을 모두 마쳤다.울릉공항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계기 정밀절차 운영 및 결항률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민·관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공항,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 및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울릉도 등 연륙교 건설이 불가능하고 먼 바닷길 이용이 불가피한 섬 지역을 육지와 연결하고자 2011년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 사업을 반영해 추진해왔다.울릉공항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천633억 원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 울릉(사동)항 외곽에 가두봉(가다물)을 절취한 사석과 육지서 반입하는 사석을 울릉항 방파제와 같은 방향으로 바다를 메우고 사석 위에 케이슨(시멘트 구조물) 설치, 활주로를 만든다.활주로는 50인승 이ㆍ착륙할 수 있는 폭 36m, 길이 1천200m, 착륙대(활주로와 좌우 포함)는 폭이 140m, 길이 1천3320m, 수면 높이는(활주로 바다 쪽) 23m규모다.또한, 절취한 가두봉 부지에 43만 455㎡에 여객터미널과 50인 인승 소형항공기 2대를 계류할 계류시설, 비상시 소방 및 경찰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다용도 공항으로 건설될 전망이다.공사를 맡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울릉읍 사동 해안의 가두붕 절취를 위해 해안을 따라 건설돼 있는 섬 일주도로의 교행 차단을 위해 터널을 뚫어 우회도로를 먼저 개설한 후 절취를 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우회도로를 개설할 동안 바닷속에 사석을 안착시켜 케이슨(대형시멘트구조물)설치를 위한 작업하고 터널 공사가 완료돼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가두봉을 절취 바다는 메운다는 계획이다.오는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현재 7시간이 소요되지만 1시간 내로 단축되고 전국 어디에서도 1시간에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어 울릉 주민의 교통서비스는 물론 응급환자 수송 등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관광객 접근이 원활해 관광객이 매우 증가 울릉도는 찾는 관광객인 연간 30여만 명에서 80만 명 시대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울릉도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 해안을 끼는 안보 요충지로 독도는 물론 해양영토 수호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김상도 국토부항공정책실장은 “실질적인 사업착수가 가능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5

울릉JC특우회 가을산행 및 등산로 정화 활동

“아름다운 울릉도의 가을 산은 우리가 지키고 가꾼다” 울릉청년회의소 특우회(회장 홍경환)가 회원 상호간 단합을 위한 가을 산행 및 등산로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울릉JC특우회 회원 및 부인회원 30여 명은 14일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 신령수, 알봉 산책로 등을 둘러보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 활동을 했다.대부분의 회원은 이날 부인회원들과 함께 참여 회원 상호 간 친목은 물론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므로 회원, 상호 간은 물론 가족의 화목도 함께 도모하는 기회가 됐다.특히 이번 산행은 울릉도 주민들도 잘 방문하지 않는 나리분지 알봉주변에 조성된 알봉산책로를 방문해 울릉도의 새로운 산속 산책로를 탐방하는 기회가 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영학 회원은 “회원 중 가장 연장자이지만 산행의 즐거움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발전적인 대화를 통해 특우회와 울릉도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홍경환회장은 “많은 회원이 가을 등산 및 등산로 정화 작업에 참여해줘 감사다”며“앞으로 이 같이 화합하는 행사를 통해 가정의 화목과 특우회의 발전 더 나가 울릉도발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참가한 울릉JC특우회원들은 산행길인데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 육지에서 울릉도에 등산온 관광객 및 울릉주민 등산객들에게 모범을 보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5

울릉군 독도 희망의 아침을 여는 섬…경북도청 독도홍보사진전 개최

‘울릉군 독도 희망의 아침을 여는 섬’을 주제로 경북도청 본관 1층 로비(안민관)에서 독도홍보사진전이 개최된다.울릉군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울릉군 독도홍보 전시는 경북도청을 방문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린다.이번 울릉군 독도 홍보 사진 전시회는 우리 땅 울릉군 독도의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경상북도청의 협조하에 개최하게 됐다.경북도청 위민관은 업무를 보는 오는 도민보다 오히려 신청사를 관람하러 오는 도민들이 더 많다. 따라서 민원 업무 이용객과 일반 도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가갈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상북도청직원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주변에 많은 기관이 밀집해 있어 이들도 독도홍보사진을 통해 독도사랑을 고취시키고, 경북 공무원으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국민의 독도 영토 주권의식을 높이고자 ‘독도 사계’ 등 사진 30여 점을 전시, ‘아름다운 섬, 독도’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을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독도 전시회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주관하고 있다. 독도관리사 사무소는 사계절 독도에 직원을 파견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 현장감과 아름다움이 그대로 묻어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경상북도청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섬, 울릉군 독도를 널리 알려 독도의 영유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독도를 자랑스럽게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디./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5

가을이 아름다운 울릉도로…울릉군 언택트 관광지 홍보로 관광객 유치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산새가 매우 험하지만 이로 인해 아름다운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섬이다. 울릉군은 아름다운 울릉도 가을과 언텍트(비대면) 관광지 홍보를 위해 국제여행박람회에 참가 했다.울릉군은 최근 4일 동안 서울 강남 세텍(SETEC)에서 개최된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주요 관광프로그램, 언택트(비대면)관광지 및 향토 특산품 등을 울릉군 내 특산품 판매업체와 함께 홍보했다.서울국제관광박람회는 (주)코트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후원하는 국내관광박람회로 관광관련 업체 및 지자체들이 참여하고 1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의 행사이다.울릉군은 효율적인 관광홍보를 위해 수도권 파워블로거단 초청, 여행박람회 홍보 추진 전략 수립, 울릉 관광핵심 정보 제공, 청정 자연 이미지 인식 제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진행 등  방문객 모객 활동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관광홍보를 진행했다.울릉도 특산품 전시·시식 행사 및 가을 시즌 단풍여행과 다가올 내년도 관광시즌을 겨냥한 언택트관광지 홍보, 울릉군의 내년에 진행 계획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래킹, 주요관광지 투어를 하는 울릉 힐링 로드와 커플여행도 소개됐다.울릉도를 오는 선표 예약·예매와 관광정보를 한눈에 알 앱과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및 visit-울릉 여행 티켓 등 관광tip을 중점 제공, 울릉도·독도를 쉽게 알고 느낄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 울릉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울릉군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키며 울릉도의 안전한 관광이미지를 제고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울릉군 홍보관 운영을 통해 청정지역 울릉도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관광홍보와 함께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도 지키며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5

울릉도 가을밤 꿈과 예술의 향연…천부초등 학예발표회

울릉도천부초등학교가 2020년 코로나 19로 어려운 가운데 1년 동안 갈고 닦은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일주일 동안 마음껏 펼치는 학예발표회를 했다.울릉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이번 학예발표회를 7080가수 이장희 울릉천국아트홀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다.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문화예술 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한 해 동안 정규교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강좌, 1인 1 악기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결실을 보기 위해 어렵게 준비된 행사였다.학예발표회는 일주일 동안 천부초와 현포분교 복도에 준비된 미술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 행사는 합주, 합창, 연극, 무용, 사물놀이, 동시와 일기 낭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또한, 깜짝 특별 공연으로 임성국 저동초 교감의 대금 연주와 천부초 교사들의 하모니카 연주, 밴드 합주까지 더해져 울릉의 가을밤에 예술의 멋을 더했다.김남현(1학년) 학부모는 “학생들이 이렇게 다재다능한지 몰랐다.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감동에 눈물이 날 뻔 했다”며“힘든 한 해에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예발표회 개최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묻어둘 수 없어 철저한 방역을 한 후 안전하게 학예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연하는 것을 보니 개최하길 잘했다. 학생들을 무대 뒤에서 묵묵히 도와가며 행사를 빛낸 교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5

울릉의료원, 9개월째 입원실 문 닫혀

[울릉] 울릉 유일 병원인 울릉의료원이 9개월째 입원환자를 받지 않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울릉의료원은 경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올 2월부터 5개 병실(21개 병상)을 폐쇄하고 입원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곳 입원실에서 치료를 하기 위해서다.또 이곳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검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입원이 필요한 울릉지역 환자들은 포항 등 육지 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최근 골절상을 입고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입원을 할 수 없자 여객선 편으로 육지로 나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입원비는 울릉이나 육지나 큰 차이가 없지만 간호하는 가족이 여관에서 숙식을 해야 해 불필요한 경비도 들고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곳에서 입원 치료를 해야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를 검사하기 때문에 입원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울릉주민들은 “울릉 유일 병원인 울릉의료원의 입원실을 폐쇄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타 지역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연수원이나 펜션 등의 공간을 확보해 치료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타 지역처럼 병원 마당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검사한 뒤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하루 이내) 자가격리시키고, 확진자로 판명나면 펜션 등에서 치료를 받게 하면 될 것이 아니냐”고 했다.울릉에는 경북 도내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울릉의료원의 하루 외래환자는 170~200명에 이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2

인기 연예인 너도나도 독도수호…울릉군 독도 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 활동

연기 연예인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인들이 울릉군 독도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독도수호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12일 본부 사무실에서 ‘트롯계의 아이돌’ 가수 서인아, 박규리 국악인, 안소영 아나운서 등 3명에 대해 울릉군 독도 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번에 울릉군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서인아는 ‘트롯트계의 아이돌’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2013년 디지털 싱글앨범 ‘고무줄’로 데뷔, ‘오빠’‘앞뒤로’‘울려라 빵빠레’‘한잔두잔’등의 음반을 발표했다.방송, 라디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박규리는 국악인이자 트롯가수 그리고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세 바퀴’SBS ‘자기야 백년손님’ 등에 출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안소영은 SBS 골프 아카데미 아나운서로 활동이며 1999년 광고와 패션모델로 데뷔한 뒤 ‘SBS 좋은 아침’‘MBC 가요베스트’‘KBS 연예가 중계’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해 왔다.위촉된 3명의 연예인 홍보대사는 기존 홍보대사들과 함께 독도사랑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각종 울릉군 독도 홍보사업에 동참,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조종철 사무국장은 “각계각층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연예인 홍보대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알려나갈 계획이며, 독한티비 등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독도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2

울릉고,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진로체험 교육시행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가 ‘나의 미래가치, 감정평가사가 답하다.’란 주제로 강정평가사협회의 지원으로 진로체험 교실을 운영했다.이번 진로 체험 교육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울릉고등학생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직접 나섰다.감정평가사와 동행하는 감정평가교실인 ‘감동교실’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진로교육으로 2018년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후 전국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울릉고의 감동교실은 1일 명예 감정평가사 체험과 부동산 경제교육으로 이뤄졌고, 학교 공부와 진로 고민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울릉고 학생들은 1일 명예 감정평가사가 돼 감정평가서를 작성해보고, 감정평가사의 역할과 감정평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부동산경제교육에서는 올바른 부동산문화의 필요성,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관련 서류 확인방법, 사례로 배우는 부동산 관련 피해 방지 교육 등이 이뤄졌다.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울릉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감동교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코로나19에 맞는 온·오프라인 감동교실을 운영해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2

울릉도 보물선 인양관련 김모 대표 징역 7년 구형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113년 만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며 투자자를 끌어 모아 사기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유니버셜그룹(전 신일그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최연미 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기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유니버셜그룹(전 신일그룹) 대표에게 징역 7년과 14억 원 상당의 예금채권 몰수를 구형했다.검찰은 “계획적 조직적 범행을 통해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사안이 중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이 3억 4천 원정 정도인 점을 고려했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김 모 유니버셜그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해상에서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이를 인양하겠다고 밝히고 류승진 전 신일그룹 대표와 공모해 가짜 가상화폐인 신일골드코인(SGC)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트레저SL코인 및 유니버셜코인 구매 대금으로 약 116억 원을 속여 뺏은 혐의(사기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의 주범인 류 전 대표는 사건 후 해외로 출국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보물선 투자 사기사건과 관련해 류 전 대표와 공모한 김모(53) 전 신일그룹 부회장과 허모(59) 전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대표, 류 전 대표의 누나 등은 지난해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한편 러시아 발틱함대 드미트리 돈스코이호(6천200trmq)는 러ㆍ일전쟁당시인 지난 1905년 5월29일 오전 4시30분께 울릉도 인근해역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선체에 파손을 입고 울릉읍 저동항으로 피신, 오전 6시46분께 울릉도 동쪽 해역에서 수군들을 울릉도에 하선시킨 후 스스로 침몰했다.침몰 당시 배 안에 지금의 가치로 150조 원으로 추정되는 금화와 금괴 5천여 상자(200여t)가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1916년부터 발굴을 위한 탐사 작업이 지속적으로 시도돼 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2

울릉도 여객선 대테러 등 대비 역량강화…동해해경청 관계기관 합동훈련

울릉도 여객선 및 동해 전해상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대테러 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및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동해해경청은 동해 해상치안서비스는 물론 독도수호와 육지~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포항, 후포, 묵호, 강릉)의 안전과 행정 해상치안 질서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동해해경청 특공대에서 주관, 대테러 유관기관 5개 기관(해양경찰,해군1함대, 동해경찰서, 동해소방서, 동해해수청) 8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특히, 11일에는 동해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해외 실제 사건·사고를 재구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규모 총기 난사 대응훈련을 시행, 테러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합동 작전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철훈 동해해양경찰청 특공대장은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자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 대테러 임무 수행 능력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