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공공기관 민원실에서 폭언·폭력 안됩니다.” 울릉군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비상대응능력 구축의 일환으로 특이민원(폭력·폭언)에 대비한 훈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민원실을 이용하는 민원인들과 민원담당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울릉군청 민원실에서 울릉경찰서(도동파출소)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을 가상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언, 폭력 등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시행해 대응 효과를 높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특이민원인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인과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인과 민원담당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