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50대 장 천공 응급환자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 포항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0분께 해경 포항항공대 헬기가 출동,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한 응급환자 박모씨(남·59·울릉읍 저동리)를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의하면 박 씨는 이날 의료원을 찾았지만, 장 천공 증상으로 의심 육지로 후송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 이에 따라 오전 10시 10분께 경북소방본부 등에 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이에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가 출동하겠다고 통보 후 포항항공대를 이륙, 울릉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편승 낮12시 12분께 울릉도를 출발했다.
해경헬기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포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사설 구급차에 환자를 인계 했고 환자는 대구영남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