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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임 이명준 제14대 동해해경청장취임…울릉도 응급환자 119역할하는 수장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치안질서를 책임진 신임 이명준(53·경무관)제 14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취임식을 했다.,울릉도 응급환자 119역할을 하는 동해해경청 신임 이 청장은 취임식에서 “남한 면적의 1.85배에 달하는 광활한 동해해역(184,570㎢)에서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하지만, 한편으로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며 특히, 울릉군 독도 등에서 해양주권과 안보를 빈틈없이 수호하겠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이어 “실전과 같은 교육ㆍ훈련 시스템 운영으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지역주민과 유관기관ㆍ단체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발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또한,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원들의 적극 행정 추진도 당부했다.해양경찰 간부 후보 43기 출신인 이 청장은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미래전략기획단장ㆍ창의성과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서귀포ㆍ부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경비과장ㆍ구조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전남 영암이 고향으로 광주 동신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고 영국 Univ. of Surrey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동해해경청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에 따라 주요 간부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청장 취임식을 했다.동해해경청은 독도 해상수호와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 경비함 후송은 물론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 유람선, 어선의 안전을 책임지는 울릉도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도 천부초 함께해서 행복해요…코로나19로 힘든 2020년 학교 추억 USB 제작 배부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학년도에 진행된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을 기억하고 소장하고자 학급앨범, 개인 액자, 학교 달력, 사진 보관용 USB를 제작, 12일 전교생에게 배부했다.울릉 천부초등은 매년 연말마다 각 학급의 담임이 1년 동안 찍어둔 사진을 이용, 만든 학급앨범뿐만 아니라 올해는 특별히 학생 개인별로 나무액자를 제작, 가정에 배부하기도 했다.또한,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이용, 2021년 학교 달력을 제작했고, 1년 동안 촬영해둔 학생들의 사진과 학예발표회 동영상을 특별히 주문제작한 카드형 USB에 담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가정에 배부했다.이러한 이벤트는 울릉도 천부초등 학생들이 아름다운 울릉도 곳곳에서 다양한 학업에 전념하면서 지냈던 한 해를 의미 있고 소중하게 기억하기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견가인(3학년)학생 “학년이 끝날 때마다 학교에서 학급앨범을 받았는데 전학 간 친구가 보고 싶거나 심심할 때 보면 정말 재미있고 추억이 된다”며“6학년 졸업할 때까지 계속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명숙 울릉 천부초등 교장은 “이들이 열심히 참여했던 다양한 교육활동 사진을 학년말에 정리하면서 삭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소중한 추억을 앨범과 액자, 달력, USB에 모두 담아 나눠주니 소중한 기억을 나누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도 언택트시대 교육 모범사례…2021년 울릉교육 업무추진계획 화상 설명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이 코로나19시대를 맞아 비대면을 통한 '2021년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언택트시대를 맞아 모범적인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12일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통해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교감, 학교운영위원장 등 울릉교육가족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2021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비전과 ‘울림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도약하는 미래교육’이라는 지표 아래 4가지 정책 방향, 18개 정책 과제와 57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학교 현장 및 지역과 소통하는 자리였다.특히 올해는 교사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울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조직 운영하며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쌍방향 원격화상수업 지원과 언택트시대를 맞아 온택트 인성교육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특색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형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따뜻한 품성을 지닌 울릉인 기르기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도교육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가지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최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며 울릉교육 발전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다가오는 2021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군 독도 본적지 옮기기 쉬워요…울릉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독한티비’서 자세히 설명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임을 홍보하는 유튜브‘독한티비’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신년특집으로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본적)를 옮기는 절차를 자세하게 설명했다.’독한티비’로 11일 오후 5시에 공개된 울릉군 독도 등록기준지 변경 소개는 일일 독도 맨 가수 겸 배우 김동찬과 울릉도 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가 출연, 국민에게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변경하는 방법을 자세히 쉽게 알려줬다.걸그룹 가수 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로 독도사랑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특히 은유리의 가족들은  지난 2000년 11월 울릉읍 독도리 20번지로 기준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유명인사 등 많은 인사도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겼다.독한티비는 "등록기준지는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하는 사항 중 하나로, 본적이 폐지되면서 도입돼 대체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독도로 등록 기준지 변경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변경한 국민은 2020년 12월 31일 현재 3천592명에 이른다. 이번 방송은 많은 국민이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겨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조종철 사무국장은 “독한티비를 통해 독도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국민이 잘 모르고 계실 생활 속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도 지금 가까운 구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 변경을 해 본다면 의미 있는 독도사랑 실천이 아닐까 생각한다“며.”지금 바로 실천해 보세요.”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도 겨울 바다 설경 장관…올겨울 들어 153.8cm 내려

설국 울릉도ㆍ독도지방에 내리던 눈이 11일 멈춘 가운데 지난 7일부터 대설경보가 내려 많은 눈이 해안 등지에 쌓여 겨울 바다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현재 울릉도에서 최심적설(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오전 7시 기상청 관측기록은 66.2cm이며 눈이 녹으면서 오후 4시 현재 59.8cm를 기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햇볕이 드러나면서 흰색이 더욱 영롱한 색깔을 띠면서 겨울 바다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울릉도 해안가는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해안가에 쌓인 눈이 그대로 있다.특히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에 설치된 삼각형 시멘트 구조물 TTP(테트라포드)위에 쌓인 눈은 쌓이지 않는 곳과 명암이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고 있다.울릉도 도동항은 자연 항으로 절벽이 항구를 이루고 있어 파도가 많이 치지 않고 평온을 유지해 눈이 해안가와 거의 맞닿은 곳까지 쌓여 있어 겨울 바다의 설경이 더욱 아름답다.울릉도 최고의 명산 성인봉 등에서는 2m가 넘는 눈이 쌓여 여객선만 안정적으로 운항하면 산악스키 동호인 유치와 함께 울릉도 설경 투어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경과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울릉도가 겨울철에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적막강산으로 고립되기 때문에 스위스 알프스 같은 겨울 풍경을 보여 줄 수 없다.따라서 올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유치 운항이 되면 산악스키 마니아 유치는 물론, 겨울 설경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울릉도 겨울 경제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7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해 7일 신 적설 18.3cm. 8일 6.2cm, 9일 18.4cm, 10일 4cm 등 46.8cm가 내렸고 올해 들어서는 1일부터 10일까지 모두 65.2cm가 내렸다.올해 들어 가장 많이 쌓인 최심적설은 10일 오전 8시 70.8cm를 기록했다. 울릉도에 올겨울 내린 눈은 12월에 89.6cm, 새해 1일~10일까지 65.2cm 등 총 153.8cm가 내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1

울릉학교지원센터 등굣길 제설작업…첫 봉사 울릉초등 교직원들과 함께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울릉초등학교 등굣길을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는 11일 학교지원센터 업무팀과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교직원과 함께 제설작업을 했다.학교지원센터 팀과 울릉초등교직원은 이날 오전 8시 눈이 내려 얼어붙은 등굣길을 삽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말끔하게 치웠다.울릉학교지원센터는 2021학년도부터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교사들의 업무경감 지원을 위해 지난 4일 개소했고 교육활동지원, 현장활동지원, 인력채용지원, 지역특색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이날 지원한 제설작업은 폭설이 자주 일어나는 울릉도의 특성상 이면도로에 해당하는 등굣길 제설작업 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학교의 지원 요청이 없었지만, 학교지원센터 업무팀 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힘을 보탰다.서원교 울릉초 교사 “생각하지도 못한 학교지원센터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지원이 감동스럽고 앞으로 울릉도학교지원센터의 활동에 큰 기대감이 든다” 말했다.최 교육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내용을 발굴, 교사들이 학생들 곁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올해 처음 출발하는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 요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1

울릉도 뱃길 열이틀 동안 아홉 번 끊겨…3일간도 편도 운항으로 파행

“울릉도 겨울철 눈이 오는 것은 풍년, 풍어를 기원한다지만 여객선이 열흘 이상 통제되는 것이 사람이 살 곳입니까? 하루빨리 1만t급 여객선이 취항해야 합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울릉도 간 1만t급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4일 공모공고에 들어간 이후 5일 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자 울릉도 주민들이 한결같이 내는 목소리다.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10일 썬라이즈호는 포항에서 우리누리 1호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오후 1시 운항 중단 5일 만에 운항에 들어갔다. 애초 오전 9시에 출항해야 하지만 기상 때문에 연발, 편도 운항만 했다.지난해 12월30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여객선은 지난 4일과 5일 파행 운항하고 10일 운항이 재개됐다.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은 썬라이즈호는 포항에서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우리누리1호는 울릉도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한다. 그런데 지난 30일부터 10일까지 열이틀 동안 4일과 5일 시간을 변경 편도로 파행 운항 하고 10일에 운항이 재개 됐지만 기상악화로 편도 운항 했다.따라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10일까지 열이틀 동안 정상적인 운항이 되지 않은 샘이다. 문제는 기상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도 이 같이 장기간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이파고가 울릉도 3.2m 포항 2,1m 정도다. 썬플라워호만 다녀도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다. 그런데도 장기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것이다,이로 인해 육지 병원이나 볼일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움직이기가 불안하다. 육지에 나갔다가 며칠간 못 들어올 경우도 있고 또 울릉도에 들어왔다가 병원이나 볼일을 못 볼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따라서 울릉도주민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움직이는 것이 불안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이 줄어들었다, 아예 육지에서 지내거나 볼일이 있어도 나가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주민 A씨(66)는 “안과와 내과를 가야 하는데 나가지 못하고 내과 약은 처방전을 가지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타오지만 약 종류도 모자라고 진찰도 받아야 하는데 한 일주일 정도 날씨가 좋아야 안심하고 나갈 수 있다.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 좋아지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주민 B씨(60)는 “불안해서 움직일 수가 없다. 4m에도 운항할 수 있는 1만t급 여객선이 하루속히 취항해야 주민들이 육지 나가는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울릉라이온스클럽 맞춤형 참 봉사…어려운 이웃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봉사의 손을 뻗쳐 도와주는 참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성환)이 화재다.어려운 주민들의 환경과 실정을 잘 아는 울릉군의회 의장 출신인 정성환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취임한 후 다양하고 꼭 필요한 맞춤형 도움에 앞장서는 울릉라이온스클럽이 겨울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울릉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일 울릉군 내 각급 학교 졸업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직접 찾지 못하고 학교장을 통해 울릉고등학교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또 올해 1회 졸업식을 한 울릉중학교에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울릉·저동·남양초등학교에 각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2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31일에는 경북공동모금회 2021년 희망 성금 모금에 100만 원을 전달했고 같은 날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용 매트 1천만 원 상당을 울릉군에 기증했다.그럴 뿐만 아니라 지난 2일에는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마을 안길을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함에 없도록 제설하고 버스정류장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 주변의 얼어붙은 눈을 치우기도 했다.울릉라이온스클럽은 이 밖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천만 원이 들어갈 어려운 노인 집 고쳐주기 등 통해 지역사회에 큰 봉사를 하고 있다.정성환 회장은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봉사를 하나 같이 내일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며“이를 통해 밝고 행복한 울릉사회가 빨래 도래하기를 기대해 본다. 봉사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대저해운 울릉교육발전 위해 장학금 1천만 기탁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대저해운(대표이사 양병환)이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양 대표는 8일 박일관 대저해운 울릉영업소장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에 보내 울릉군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김병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대저해운 측은“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울릉도는 교육환경이 열악할뿐 아니라 지난해 잇따라 강타한 태풍 피해로 울릉의 학생들이 특히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울릉지역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울릉의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병수 이사장은 “지리적으로 소외된 울릉의 학생들과 울릉의 교육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대저해운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엘도라도 호와 울릉도~독도간 훼스트그린호를 운항하며, 모 회사인 대저건설은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해상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울릉도 설경 한 폭의 동양화…최심적설 70.8cm 올겨울 9일까지 149.8cm 내려

울릉도에 새해 들어 계속되는 폭설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지만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육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울릉도·독도지방에 새해 첫날부터 대설주의보, 경보가 잇따라 내린 가운데 10일 오전 8시에 쌓인 눈이 가장 많은 최심적설량(기상청 자료, 쌓여 있는 눈)이 70.8cm를 기록했다.9일부터 울릉도·독도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리지 않는 등 바람이 불지 않아 내리는 눈이 그대로 쌓이고 날씨가 추워 얼어붙으면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연출했다.울릉도는 섬 전체가 흰 눈으로 뒤덮여 스위스 알프스를 방불케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여객선 운항 중단 등 결항으로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기상대 기상관측자료는 울릉도 눈은 지난 8일 최심적설량 49.5cm를 기록했고, 9일 최심적설량 66.8cm, 1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오전 8시에 최심적설량이 70.8c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설국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9일 현재 149.8cm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내린 눈은 86.9cm, 올해 들어 9일까지 내린 눈은 62.9cm가 기록됐다.울릉도에 새해 들어 6일까지 내린 신적설량은 18.3cm, 7일 18.3cm. 8일 6.2cm, 9일 18.4cm로 최근 사흘 동안 42.9cm의 신적설을 기록했다.울릉군은 폭설에 내리면서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자 보유한 제설차량과 바닷물을 실은 살수차로는 감당할 수 없자 민간인 굴착기와 트럭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울릉읍 등 시가지 도로에 얼을 붙은 눈을 굴착기의 바가지로 긁어 내고 수십 대의 1t 화물차를 동원 눈을 바닷가에 내다 버리고 있다.한편, 동해상의 기상악화 지난 5일 이후 중단됐던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10일 모두 운항이 재개됐지만 기상악화로 시간을 변경 편도 운항만 했다.기상청은 울릉도 독도지방에는 앞으로도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김병수 울릉군수 읍·면 방문…2021년 힘찬 도약을 위한 첫걸음 시작

김병수 울릉군수는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군민행복 구현을 위해 마을별 중점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6일 3개 읍·면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 읍·면장 등 최소한의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김병수 울릉군수는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관련된 2021년도 읍·면별 주요 현안사항 및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최 일선에서 군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장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앞으로 읍·면장과 마을지도자, 어촌계장 등 마을 대표들 간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하도록 힘썼다.김 군수는 "이번 새해 읍·면 방문이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주민들과의 대면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쉬우나, 이번 읍면 방문에서 보고받은 마을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조속히 반영하여 군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주민들과의 형식·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군민들의 삶이 우선이 되는 섬김의 행정을 구현하는 선진행정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울릉군수의 연초 읍면 방문은 리장, 부녀회장, 어촌계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대표와 2021년도 군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생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7

울릉도 올겨울 들어 눈 105.2cm 내려…오늘(7일) 4시 현재 42.1cm 기록

울릉도·독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42.1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성인봉(해발 987m) 등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였다.울릉도·독도지방에는 6일까지 적설량 23.8cm를 기록한 가운데 7일 새벽 5시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기 시작, 오후에는 시간당 4~5cm가 내려 오후 4시 현재 42.1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울릉도에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아침부터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갔고 오후 2시에도 영하 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울릉군이 제설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울릉도에서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 8도까지 떨어졌으며 오후 6부터 자정까지 영하 7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대가 예보하고 있어 제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제설차는 새로 내린 눈을 치우고 바닷물을 실은 살수차를 동원 얼어붙은 눈을 녹이는 작업을 반복해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내리는 눈으로 도로에는 눈이 쌓였다가 녹았다 가를 반복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해 울릉도 독도에 대설경보를 문자로 공지하고 대중교통이용, 내 집앞 눈치우기 눈길 미끄럼 주의 등을 당부했다.한편, 7일 울릉도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설국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6일 현재 105·2c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내린 눈은 86.9cm, 올해 6일까지 내린 눈은 18.3cm로 기록됐다.하지만, 공식적인 적설량은 12월 48.6cm, 올 들어 6일까지 36.4cm를 기록, 총 85cm(최심적설량)이다. 105.2cm는 올겨울 내린 눈의 신 적설을 모두 합산 한 것이지만 기상대 공식집계는 최심을 기준으로(가장 많이 쌓였을 때) 한다.강수량을 측정할 때는 강수량을 합산하지만, 적설량은 녹았다 내렸다는 반복하기 때문에 최심 적설량을 공식집계로 한다는 것이 울릉기상관측소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오전 10시 30cm 내렸고 이후 눈이 안 내려 10cm가 녹아 오후 2시 적설량이 20cm로 내려갔다 그러다가 다시 오후 4시에 20cm(신적설량)의 눈이 내릴 경우 오후 4시 적설량은 40cm가 된다. 하지만, 내린 눈은 50cm가 된다. 그러나 공식 집계는 40cm가 되는 것이다.동해상에는 강풍경보,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장기간 중단되고 있다. 울릉~포항여객선 운항은 지난 12월30일부터 중단된 후 4일 파행 운항 후 지금까지 8일째 운항이 중단됐다.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10일께나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울릉도는 장기간 교통, 생필품 수송 두절 등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7

울릉도주민 여객선 승선할 때 불편…이고·지고·끌고·들고 승선권·주민등록 검사

울릉도 주민들의 유일한 육지 왕래 교통수단인 여객선에 승선할 때는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해운조합이 간소화한다고 해놓고 1년이 지나도록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울릉도주민들이 육지를 나갔다 들어올 때 대부분이 생활필수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들어온다. 따라서 여객선에 승선할 때는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끌고, 들고 배를 탄다.그런데 문제는 배를 타기 전 개찰구를 통과할 때다.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승선권만 보여주면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불편하다.여객선을 타고자 개찰구로 나가 승선권 검사, 본인과 주민등록증 대조 등 두 차례 신분증과 승선권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이고, 지고, 들고, 끌고 들어가는 울릉주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면 비지땀을 흘린다.특히 여름철에는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터미널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개찰구를 통과하다 보면 짜증 나기 일수다. 또한,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구입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때도 있다.요즈음은 공항에서도 본인이 직접 등록하면 개인적 검사받고 통과할 수 있다. 그런데 울릉도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을 아직도 겪고 있다.특히 한 달에 2~3회를 다니는 주민도 마찬가지다. 얼굴을 알아도 주민등록증을 대조해야 한다. 선사 직원을 바뀌지 않지만, 해운조합직원들을 바뀌기 때문이다.그런데 한국해운조합은 지난해 여객선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고 광고를 했다. 이 광고판은 승객들이 배를 타는 길목에 지금도 당당하게 서 있다.광고에는 여객선 승선 시 승선권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여객의 승선 여부가 바로 확인된다며 실시간 승선관리, 사진이 등록된 울릉도주민들은 신분증 제시 없이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하다(단 선사직원요구 때 신분증 제시필요)도서민승선 절차 간소화한다고 했다.또 모바일 승선권은 매표소 방문 없이 바로 여객선에 승선할 수 있다(단 승선 전 신분증 제시 필수) 그런데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은 아직도 단 한 가지도 이뤄진 게 없다.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공항, KTX 등 열차 모든 다중시설에 적용되고 있는 절차 간소화가 울릉도주민들에게만 적용되지 않는 것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행정이다는 지적이다.포항~울릉 간 여객선은 울릉주민들이 주 고객으로 개찰구를 별도로 설치 통과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등 울릉주민을 위해서는 행정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 줘야 하는데도 전혀 관심 밖이다.평생에 한 번 이용할까 말까 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줄을 서서 개찰구를 통과하도록 하는 등 행정이 주민들을 위해 배려가 전혀 없이 자신들의 편의주의로 행정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주민 A씨는 “울릉도 여행객들이라면 다소 불편해도 이해하겠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생활의 한 부분이고 1년에 수차례 다니는데 승선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검사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대책을 호소했다.또 따른 주민 B씨는 “지키지도 않을 광고판을 왜 설치해 뒀는지 모르겠다”며“울릉도 주민들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선표를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승선권을 끊는 순간 확인된다.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7

울릉도유일 통합울릉중 제1회 졸업식…코로나19로 힘든 학업을 마쳤다

‘더 높은 꿈을 향한 빛나는 졸업식’ 울릉도 미래 인재의 산실로 올해 개교한 울릉군 내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 제1회 졸업식이 6일 학교에서 개최됐다.울릉도 내 울릉·우산·서·북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폐합, 기숙형 공립 중학교로 올해 개교한 울릉중학교는 이날 졸업식을 통해 제1회 졸업생 40명을 배출했다.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내빈 참석 없이 울릉중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반 교실에서 비대 면으로 실시됐다.올해 개교 졸업한 울릉 중 3학년은 코로나19로 정말 어려운 가운데 졸업을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고, 폭설로 등교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정규 학업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됐다.남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이 실시되는 힘든 날을 보내면서도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데 대해 졸업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또한 “학생자치회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가며 선배로서의 긍정적인 본보기를 보여준 졸업생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배려와 창의로 도전하는 울릉중학교의 정신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6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천사 동해해경…울릉도 응급환자 육지후송 119 역할 톡톡히

동해해양경찰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 주ㆍ야간은 물론, 풍랑ㆍ강풍ㆍ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에도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울릉도 응급환자 119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지난해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 실적이 총 53명(경비함정 23명, 헬기 30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증가하는 등 최근 경비함정 및 헬기를 이용한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8년 19명, 2019년 31명으로 육지 후송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해해경청은 지난해 중형헬기까지 구입해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을 물론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선박의 응급환자 후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2시 56분께 울릉의료원 뇌경색 환자(여, 92세, 울릉거주) 발생 시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풍속 12-18m/s, 파고 5-8m)와 대설경보가 발효된 기상 악천후에도, 경비함정으로 동해 묵호항까지 무사히 이송했다.같은 달 22일에는 동해해경청 중형헬기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울릉도 발생한 응급환자 변모씨(여·31)를 강원도 강릉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또한, 지난 12월 2일 오후 3시 21분께에는 일산화 가스 중독으로 쓰러진 응급 환자(남·67세, 울릉거주)를 동해해경청 항공단 헬기로 신속히 강릉까지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동해해경청은 기상이 양호하고 낮에는 팬더 등 일반 헬기로, 야간과 기상이 나쁠 때는 지난해 배치된 중형헬기 흰수리를 통해 환자를 수송하고, 이 보다 기상이 더 나빠 헬기 운항이 불가능할 때는 경비함을 동원, 환자를 후송했다.동해해경청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안전한 이송이 될 수 있도록 항공기와 경비함정 장비점검 및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코로나가 대구, 경북에 창궐하던 시기에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역 복을 입고 환자후송에 나서는 등 울릉도 응급환자 수호천사역할 다하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 A씨(66)는 “동해해경 헬기와 경비함이 있어 울릉도에서 안심하고 살수 있다”며“전천후로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동해해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영모 동해해경청장은 “겨울철에는 기상이 나쁜 날이 많아 응급환자 이송 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관 내 도서 및 선박 내 코로나19 감염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 이송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올해도 해상에서의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6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54% 감소…울릉도 주민 육지 이동은 37% 증가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 6천151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38만 6천392명보다 21만 24명(54.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같은 기간 육지에서 들어온 울릉도 주민은 5만 4천988명으로 지난해 4만 139명보다 1만 4천 849명(36.99%)이 증가,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늘어난 것은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관광업 종사자들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육지 볼일 보려 나가는 등으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월별로 보면 1월에는 1천455명으로 2019년 1천467명보다 0.8%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2월은 52.9% 많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또 3월에는 1천781명이 울릉도를 찾아 2019년 1만 8천329명보다 무려 90.3% 감소해 월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도 5천823명이 찾아 2019년 4만 8천383명보다 88.0% 감소, 두 번째 많이 감소했다.울릉도 관광 최대성수기인 5월은 울릉도관광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달에 비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달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은 2만667명이 찾아 2019년 8만 3천11명에 비해 75.1% 감소했다.외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창궐해 외국에 나갈 수 없었던 6월부터는 관광객이 다소 늘어났다. 6월은 2019년 5만 9천732명보다 55.0% 감소한 2만 6천861명이 찾았고 7월에서 35.3%가 감소,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특히 8월에는 5만 1천139명이 찾아 2019년 4만 9천104명보다 오히려 2천35명(4.1%)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9월에 다시 9천838명이 찾아 2019년 3만 1천235명보다 68.5% 감소했다.10월에는 코로나19 감염도 주춤하고 보상심리가 작용, 2만 398명이 찾아 2019년 3만 4천299명보다 40.5% 감소하는데 그쳤고, 11월에도 9천423명이 찾아 2019년 1만 5천975명보다 41.0%, 12월에는 13.7% 감소하는데 그쳤다.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감소폭의 월별 현황을 보면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 예방접종 등으로 하반기에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예방 접종시작과 감염이 잦아들 경우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보상심리와 외국으로 여행하기 꺼리는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SNS온라인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홍보를 강화, 다시 가고 싶은 섬, 울릉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울릉군이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울릉도 항로 1만t급 여객선 취항 가시화…국내 굴지의 해운사 공모참여 결정

포항~울릉도 항로에 1만t급 대형 여객선 취항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굴지의 해운사가 1만t급 신조선을 포항~울릉항로에 투입시키고자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해운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공모에 들어간 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선부두)~울릉도(사동) 항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위한 공모에 국내 굴지의 해운사가 공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 해운사는 지난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 S호 길이 135.83m, 폭 22m 서비스 속력 21.5노트, 정원 638명, 차량 170대를 실을 수 있는 국제톤수 1만 4천919t(총수 9천697t급)의 여객선으로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의 자회사, 모회사는 오랫동안 울릉도는 물론 외국 항로까지 여러 항로를 운영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그룹으로 여객선운영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포항해수청 여객선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선박은 지난해 국내에서 건조해 인수받은 신조선으로 현재 제주항로에 운항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서류를 준비 곧바로 공모에 응모한다는 계획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2월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 후 소형 여객선 운항으로 결항이 잦고 택배 및 생필품 수송에 자질을 빚는 등 민원이 발생하자 포항~울릉도 항로에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미만의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를 공모에 나섰다.사업자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인력투입계획)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확보) 55점을 평가 80점 이상 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을 선정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20일간(오는 25일까지) 공고 후 10일(26일~2월4일)이내 내ㆍ외부 전문가(7인 이상)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포항해수청은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카페리호인 썬플라워호 대체 선이 화물을 실을 수 없는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운항 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인가하면서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조건부 이행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하면서 4일 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부두)~울릉도(사동)항간(115마일) 사업자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포항해수청은 새로운 사업자 선정 공고를 통해 면허 취득 후 1년 이내 취항과 국내 총톤수 8천t이상, 길이 190m 이하 카페리여객선을 조건으로 오는 25일까지 공모공고에 나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울릉교육지원청, 겨울방학대비 화상회의…언택트 학생생활지도 위해

울릉도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 중 안전한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5일 대회의실과 학교별 사무실에서 초·중·고 교감 및 생활지도위원장, 담당교사들과 함께 겨울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온라인 생활지도 화상회의를 했다.울릉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7일부터 15일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가므로 코로나19 방역 및 겨울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가정·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기로 했다.또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문화정착, 학생비행 예방교육, 각종 체험·봉사 활동 안내, 건전한 방학문화 만들기,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교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학교별 자체 생활지도반, 교육지원청 자체 생활지도반, 교외 합동생활지도반으로 구분, 입체적인 생활지도를 하기로 했다.교외 합동생활지도는 7일부터 2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청, 군청, 경찰서, 중·고등학교 생활지도 담당자들이 연합하여 울릉 전 지역을 생활지도할 예정이다.최 교육장은 “이번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에게도 어려운 기간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울릉지역 모든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은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안전한 지역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공모공고…포항해수청 국내톤수 8천t 이상 길이 190m 이하

포항~울릉도 간 1만t급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4일 포항/울릉항로에 대한 내항정기운송사업자 선정공고를 했다.포항해수청이 선정공고 조건 중 가장 핵심은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이하다. 애초 150m 이하이었지만 관계기관 및 주민 설명회 과정에서 190m 이하로 늘렸다.공고에는 선정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할 수 있는 사업자로 조건을 달고 운항구간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 항간 115마일이다.서류 제출기간은 1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사업자 선정방법은 사업자선정위원들이(사업제안서 항목별 세부제안기준에 따라 평가한 평가점수 80점 이상 사업자 중 최고 득점자로 선정된다.동점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사업계획평가 점수가 높은 자를 선정하고 재 동점일 시는 선박확보 평가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선정하며 이후에는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해운법 제5조(면허기준)에 따른 사업계획서의 적합성 심사에서 부적합 상황이 발생하거나 제안서에 제시된 여객선 투입시기 내에 여객선 확보가 불가능 등의 사안이 발생할 시에는 사업자 선정 취소 및 면허발급을 불가 한다.평가 자료는 사업 제안서 평가기준 및 작성 안내서에 따라 제출하여야 하며 평가 시 제출 서류의 미비 등으로 불이익이 초래될 시에는 이에 대해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특히 현재 구항(포항여객선터미널) 여객부두에 계류하고 있는 해경정이 2026년께 완공 예정인 영일만 항 해경부두로 이전되면 공모 선박이 구항 여객부두로 계류지를 옮겨야 할 수도 있도록 고지했다.참여 희망사업자는 반드시 당해 항로의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겨건 등을 확인 참여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울릉군 독도지킴이 백봉기 트로트 신곡 발표

울릉군 독도지킴이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고 최근 유튜브 채널 독도는 우리 땅‘독한티비’에서 독도맨으로 활동하며 울릉군 독도사랑을 실천 중인 백봉기가 토로트 신곡을 발표한다.백봉기는 4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요물'을 발표했다. 백봉기는 탄탄한 가창력에 능청스러움을 더한 본인만의 매력을 디지털 싱글 ‘요물’에 오롯이 담았다.‘요물’은 2AM 이창민이 작사 작곡한 노래. 경쾌한 세미트로트 곡이다. 첫눈에 반해 마음을 빼앗아간 여성을 ‘요물’로 표현, 마음을 다 가져간 여인을 향한 남자의 구구절절한 사랑 고백이 담겼다.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백봉기와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발라드그룹 2A M의 맏형 이창민이 호흡을 맞춰 색다른 트로트 곡을 탄생, 성인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트로트 가수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해피바이러스 ‘뽕끼뽕끼백봉기’ 라는 별명을 얻은 백봉기는 중저음의 보이스는 물론이고 폭발하는 고음까지 두루 겸비한 실력파 보컬. ‘요물’을 통해 매력적인 보이스와 리듬감을 살린 창법으로 신나는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2AM 이창민과 함께 만든 신곡 '요물'에서 능청스러운 가사와 진한 감성이 담긴 트로트 창법으로 가수 백봉기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젊은 층에게도 사랑 받을 만한 유쾌한 성인 가요 완성에 기대감이 모인다. 백봉기는 ‘보이스트롯’ 심사위원 남진, 혜은이, 김연자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심사위원들은 백봉기에게 "구수한 목소리와 인간미 넘치는 무대가 매력 포인트", "가수로서는 주연이", "그냥 신이 난다. 행복을 주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신나는 멜로디 강력한 후크 중독성 강한 ‘요물’을 공개하며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백봉기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웃음과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난 2020년 ‘보이스트롯’에 도전해 트로트가수로 입지를 세운 백봉기는 현재 MBN ‘트롯파이터’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신곡 '요물'은 4일 낮 12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울릉도 뱃길 3일에 한 번 끊어져…통제 역대 최고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영향 컸다

지난해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뱃길이 3일에 한 번꼴로 끊어져 대형 여객선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과 관계기관에 따르면 울릉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지난해 124회 통제돼 최근 13년 사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결항 85.07일보다 39일 가까이 결항이 높았다. 지금까지 가장 결항이 많았던 2015년 107일보다 17일 많았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기지대)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울릉도 항로상(동해 중부 먼바다 및 동해남부북쪽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와 울릉도를 오가는 선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해상기상 및 여객선 통제 현황을 조사했다.2020년 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령일 수는 98.1일로, 지난 1999~2020년 평균인 84.0일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2019년(87.3일)에 비해 많지만, 2017년(102.6일), 2018년(106.2일)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최근 들어 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효일 수가 2000년대 중반 혹은 201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겨울철 해상기상악화가 증가한 이유로 짐작된다고 기지대는 밝혔다.기지대는 더 흥미로운 점은 울릉행 여객선의 결항일 수라는 것. 2020년 포항발 울릉행 여객선의 결항일수는 124일로 파악됐다. 2019년(81일)에 비해 1.5배 늘어난 이례적 결항이다.이 같은 이유는 2020년 2월 선령 만기로 운항을 중단한 중형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썬플라워호 운행 중단 이후, 300~400t급 소형 여객선이 다니다 보니 이런 이례적 결항 일을 보였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특히 여객선은 풍랑주의보 해제 후라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의 최대파고를 기준으로 통제되는데, 기존 썬플라워호는 최대파고 3.4m 이상에서 통제되지만, 소형여객선은 최대파고 3.1m 이상에서 통제되기 때문에 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물론 썬플라워호 다니는 기간에도(1995년8월~2020년2월) 많게는 100일 넘게 통제됐다. 따라서 중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로도 벅찬 울릉도 항로였기 때문에 울릉도 주민들은 언제 육지로 나올지, 들어갈지 예측하기 힘들었다.더욱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풍랑주의보 발효일수의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1만t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을 통해 울릉도 항로의 교통 안정화에 대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하지만 대형 여객선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경제적 논리 때문에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섬 주민에게 해상 교통은 최고의 복지 정책이다.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는 만큼 대형 여객선의 조기 취항과 함께 대형여객선의 안전적 운항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 때 필요한 시점이다. 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이와 함께 여객선이 풍랑주의보 해제 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 최대파고 기준으로 통제되는 출항 기준 시스템도 바꿔 불합리한 제도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윤배 기지대장은 “기상이 정점 좋지 않은 상태에서 소형여객선 운항은 육지와 단절을 의미한다”며“ 대형여객선 취항과 정부의 지원, 불합리한 출항 기준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포항~울릉도 뱃길 5일째 중단…폭설·강풍·풍랑주의보 등 겹쳐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폭설, 강풍, 풍랑 주의보 등으로 3일 현재 5일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울릉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톤수 388t·정원 442명)와 우리누리 1호(총톤수 534t급, 정원 449명)는 지난해 30일 내린 풍랑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됐다.이날 울릉도에서 풍랑주의보 및 강풍경보,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31일에도 최고 적설량 33.7cm를 기록하면서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육지 볼일 보려 간 울릉주민들은 대부분은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해 새해를 포항 등 육지에서 맞이하기도 했다. 2일에 기상이 호전되는 듯했지만,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 운항이 통제됐다.기상청에 따르면 2일도 울릉도 최고 적설량이 36.4cm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과 눈보라로 여객선인 운항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울릉도 뱃길이 5일째 끊어졌다.이에 대해 주민 A씨(61·울릉읍)는 “1만t급 여객선만 운항했다면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다”며“하루 속히 대형여객선이 운항 겨울철 주민들의 육지병원 등 이동 불편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리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2021 신축년 (辛丑年)울릉산악시산제…울릉산악회 주최·주관 인원 축소행사

울릉도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산악인은 물론 전국산악인과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가 1월1일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정상 눈 속에서 진행됐다.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주최, 주관하는 시산제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에 매년 많은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내지만, 올해는 회장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울릉산악회는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내걸고 재물을 눈 위에 놓고 시산제를 지냈다.특히 1m 이상 쌓인 눈길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시작하면서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 안녕, 울릉도 산악인 및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하는 행사다.이날 시산제는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봉 정상 장군발자국 평지 눈 속에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울릉도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1일 오전 7시 24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이 행사가 유명한 것은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24분 전에 정상에서 시산제를 봉행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최희찬 회장은 “정부시책이 부응하고자 참여인원을 제한했다"며"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산악회와 울릉군 산악연맹소속 산악회원들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과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