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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대형여객선 유치관련 공청회…포항해수청 사업자공모관련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3일째 중단된 가운데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공모와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오는 23일 공청회를 개최, 관심을 끌고 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2월 말 포항~울릉 항로에 썬플라워호 운항 종료로 여객의 이동 불편 및 울릉주민들의 택배화물 지연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없애기 위해 포항~울릉 간 항로에 대형카페리선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사업자 공모에 앞서 주역주민, 선사, 관계기관 등 이해 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방영, 공모(안)를 검토·확정하고자 오는 23일 오후 2시 포항해수청 3층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석 대상은 지역주민, 여객선사, 관계기관(울릉군,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으로 대국민 코로19방역 동참을 위해 기관별 참가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된다고 말했다.민간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지 않고 면허허가 기관(포항해수청)이 직접 공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카페리인 썬플라워호 대체 선을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한 데 따른 것이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는 “대체선이 운항할 때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해운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다.지난 10월 26일은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안병길(국민의 힘, 부산 서·동구)국회농수산위원은 “울릉도 대체여객선이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은 단단히 뿔났다”며“ 25년 노후 선을 교체하면서 임시 투입된 대체선 기존 선박보다 규모도 작고 화물 겸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농산물 및 화물 운반에 문제가 생겨 주민들의 원성이 거세다”며“조속히 대형대체선 투입하라”고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10월 14일 5개월 조건부가 충족되기 전인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대저해운이 대형여객선 취항 의사가 없다고 판다하고 신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이후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소형 여객선이 운항, 겨울철 고질적인 결항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군의회 내년도 예산관련 군정 질의...제2차 정례회 제4·5차 본회의열어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16일 김병수 울릉군수, 허필중 부군수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정질의에 나섰다.울릉군의회는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울릉군 예산 편성과 관련 군정 질의에 이어 이틀째 울릉군수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질의와 답변을 이어 갔다.이상식(서·북면)부의장은 “울릉읍 쓰레기 매립장 사용종료에 따른 토지활용 기여, 기르는 어업 육성 운영과 관련 수산종자 배양장과 어패류 중간 육성장 시설을 통한 양식사업, 진행상황,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위탁운영으로 생산된 품종과 방류현황에 대해 질의했다.서면 구암(남서2리)마을 기금 운영계획,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장이 먼 경우, 행복택시 운영, 분뇨장 현대화 및 용량증설 계획 울릉군위생매립장 운영, 분뇨처리장 공원조성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정성환(울릉읍) 의원은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겨울철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주민들이 아파도 병원에 왕래하기 어려워졌다. 주민들의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해 대형여객선 유치사업의 진행상황, 울릉군보건의료원 입원실 정상화 계획을 물었다.또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LPG배관망사업의 진행상황, 울릉공항이 준공하는 5년 뒤에는 관광객 100만 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동 중심지 혼잡해결과 도동, 저동연계 순환도로 진행에 대해 질의했다.박인도(서·북면) 의원은 성인봉 원시림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돼 자연이 그대로 보존,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등산로에 설치된 테크계단은 원시림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정비가 필요하다.최근 3년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설계변경된 공사비가 증가한 건수와 금액이 많다. 설계 변경된 공사 추진상황, 울릉한우는 울릉약소, 울릉칡소로 인지도를 높여가지만, 축산정책은 10년 전과 변함이 없다. 울릉 한우발전방안 수립용역 후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했다.공경식(울릉읍)의원 SNS쇼셜미디어 시대를 맞아 개인 SNS를 활용한 울릉도 홍보 방안,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레미콘 단가 현실화를 위한 진행사항, 어려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조례 운영방안에 대해 질의 했다.신기술·특허 및 공법 사용 발주공사 사유, 오아시스 천부 어촌 뉴딜 300사업, 태하항, 재해복구사업, 화록사 해안산책로, 저동 2리 해안산책도 조성사업, 불법 개발행위 원상 복구명령 건 조치방안, 숲 가꾸기 및 위험 목 제거 사업 근로자 임금 지급현황에 대해 물었다.이재만(울릉읍) 의원은 자원봉사 센터 민간 위탁 운영계획과 코로나19 공존시대에 해외여행을 대체할 국내 여행의 수요가 증가하고 다수의 여행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하는 소수집단의 여행이 예상된다. 2021년 울릉도 관광산업의 전망과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또 시가지의 보차도용 블록은 잦은 상하수도공사와 겨울철 제설작업등으로 돌출되고 균형이 맞지 않아 행인들이 넘어지거나 비가 오면 빗물이 고여 웅덩이가 생긴다. 주민밀집지역은 수시 보수가 필요하다. 대책에 대해 물었다,김숙희(비례대표) 의원은 울릉군은 장애인관련 복지시설이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 울릉군수어통역센터, 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등 3개가 운영되고 있다.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도 유일의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공중보건의로만 채워져 있어 전문의를 대체할 수 있는 업무대행의사 (페이탁터)도입, 산채 농가와 일반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운영계획에 대해 질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도교육발전 위해 전자현미경 기증…한국해양과기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울릉군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와 해양연구를 위해 설립된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도중학생들은 위해 전자현미경 2대를 기증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에 따르면 16일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등 관계자와 최영택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릉교육연구 환경 지원을 위한 기자재 기증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식은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울릉지역 학교교육연구에 사용될 최신형 전자현미경 2대를 울릉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이 전자현미경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의 뜻을 따라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통합해 2020년 개교한 울릉중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매년 대표적인 울릉지역 교육 기부기관으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마린스쿨캠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 및 레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초·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해양 관련 교육은 물론 교육시설 개방과 견학 그리고 강사 제공 등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최 교육장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를 담당하는 연구기지의 울릉도 지역 학교에 대한 교육 기부에 감사하며 2021년에도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6

울릉군 독도 접안 여부 알려준다…경북도 빅테이터 분석 서비스제공

지금까지 여객선을 타고 울릉군 독도까지 갔지만 접안하지 못해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이 같은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독도 접안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독도 근해 해양과 기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법으로 분석해 특정 시간 선박의 독도 접안 가능 여부를 수치화해 예보한다.기상청 파고 부이(물결 높이 등을 관측하는 장비)·기상정보, 독도 항구 출입 현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관측 부이·해수 유동 데이터, 해운사 선박 정보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경북도는 울릉군과 함께 시범 운용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울릉군 홈페이지, 울릉 알리미 앱에 독도 접안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보 주기를 72시간·48시간·24시간 전, 당일 등으로 다양화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도는 연간 20만 명 이상 독도 방문객에게 예측 가능한 접안 정보를 제공하고 조업 어민과 여객선사, 해군·해경 등에 안전 운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탐방객들이 육지~울릉도 간 3시간 이상 여객선을 타고 당일 독도에 들어갈 경우 접안을 하지 못하면 또다시 3시간 동안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뱃멀미로 고생했다.연간 독도 입도 인원은 2018년 22만 6천645명, 2019년 23만 684명이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7만5천658명으로 크게 줄었다. 날씨 등에 따른 연간 선박 회항률은 2018년 8.7%, 2019년 11%, 2020년 23.7%에 이른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독도 접안예측 빅데이터 분석은 모든 해양·기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첨단 기법을 적용한다"며 "독도 방문과 근해 해양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5

겨울철 울릉도 외롭고 단절된 섬…대설경보 등 각종 기상특보로

울릉도에 대설 경보가 내린 가운데 14~15일 양일간 내린 폭설은 오후 4시 현재 41cm를 기록한 가운데 육지와 이틀째 단절 됐고 울릉군은 제설작업에 나섰다.울릉도·독도지방에는 14일 오전 4시40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14일 하루 31.4cm를 기록했고 15일 오후 3시 현재 적설량이 41cm를 기록하고 있다.울릉도에는 앞으로 10~30cm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 및 시가지 큰 도로는 대형 제설차를 이용해 제설하면서 살수차를 이용해 바닷물을 뿌려 눈을 녹이고 있다.이와 함께 소형제설차들은 대형제설차가 지나간 가장자리와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오랜 제설 노하우를 통해 섬 일주도로와 시가지에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폭설 때문에 경사 심하고 제설차의 진입이 어려운 봉래폭포관광지구, 나리분지와 석포 노선 등에서 공영버스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특히 섬 일주도로 중 경사가 심한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현포령)구간과 울릉읍 도동리~사동리(선관위 옆 도로)에 공영버스가 운행은 하고 있지만 미끄러워 지연 운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한편, 울릉도 우체국은 대설경보 발효 및 집배원의 안전을 위해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는다며 불편하더라도 소포 수령을 원하면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울릉도 내에서는 울릉군의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일부 산간 구간을 제외한 섬 일주도로는 소통되고 있지만,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울릉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울릉도 간 여객선들은 지난 14일부터 동해상에 풍랑, 강풍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됐고 16일에도 운항을 할 수 없다고 공지를 해 당분간 불편이 가속될 전망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형 화물선이 격일로 운항하고 있어 생필품 공급에는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 하지만, 택배 등은 배달이 어려워 직접 찾으려 가야 하는 실정이다.울릉도 겨울철은 많은 눈이 내려 육지의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 울릉도에 찾아오고 싶어도 폭설이 내리면 따라서 바다 기상이 나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따라서 대형여객선 취한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58·울릉읍) “1만t급 선박이 취항하면 겨울철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B씨(63. 울릉읍) “울릉도에 내리는 눈은 주민들에게 다소 불편하지만 식수공급, 가뭄해소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대형여객선이 운항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5

경북의회 울릉군 지원예산 원안 통과…해담길 조성 24억 원 등 268억 원

경북도의회는 내년도 울릉군지원예산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울릉도 지역 경제를 고려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농수산위원장)은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50% 할인 지원금 등 울릉군에 지원될 2021년도 예산안이 14일 도의회에서 원안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내년도 울릉군에 지원되는 경상북도 비는 총 268억 원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수요 압박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예산 모두 확보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경북도가 지원하는 내년도 울릉군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북도민 여객선운임 10억 원, 특산물택배비 및 생필품 운송비 5억 원, 재해위험지역정비 10억 6천만 원, 해담길 등 숲길조성 24억 원, 남양항 친수공간조성 42억 원이다..또 식수원개발 9억 원, 상수도정비 7억 7천만 원, 정수장개선 2억 원, 도로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7억 5천만 원 태하항 시설 28억 원, 통구미 등 소규모어항 피해복구 17억 5천만 원이다이 밖에도 남양항 재해방지시설 4억 원, 어촌뉴딜 9억 원, 해삼 등 수산종자보급 2억 9천만 원, 전기차보급 6억 5천만 원, 송아지반입 및 사료지원 1억 3천만 원, 지정문화재 부지매입 2억 3천만 원 등이다.특히 남 의원은 울릉도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 예산에서 저동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 19억 5천만 원. 남양초등학교 시설보강 5억 2천만 원, 천부초등학교 시설보강 2억 원, 국유지 매입 9억 6천만 원 등 총 34억 원을 확보했다.남 의원은 그동안 도서지역 울릉도 실내교육시설 확충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 완공됐거나 건축이 확정된 울릉 초, 남양초와 내년에 신축할 저동초에 이어 천부초등학교도 내년 중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2022년에는 울릉도 관내 초·중학교는 모두 실내교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남 의원은 울릉고등학교도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남진복 도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김병욱 국회의원과 울릉군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확보한 예산인 만큼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큰 도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5

태풍 피해 울릉군 독도 접안시설 복구…여객선 운항은 내년 3월부터 가능

울릉도와 독도를 잇따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피해를 당한 독도 접안시설이 3개월 만에 완전 복구됐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의 영향으로 파손된 독도 접안시설이 긴급 복구 완료돼 독도접안시설에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고 울릉군과 여객선사 등에 지난 11일 통보했다.따라서 지난 9월 태풍 내습으로 일반인 출입 통제된 울릉군 독도 방문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없어 내년 3월까지는 울릉군 독도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독도접안시설은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독도 접안시설과 주민숙소도 일부가 파손됐고 물양장에 바위까지 떠밀려 올라오는 등 울릉군 독도가 피해를 입었다.울릉군 독도 동도 접안시설은 독도 여객선이 접안해 시멘트로 만든 넓은 물양장 광장에서 일반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또한, 접안 시설뿐만 아니라 부두 난간 일부가 부서졌고 부둣가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도 일부 떨어져 나갔다. 따라서 여객선이 운항해도 관광객들은 독도에 내릴 수 없고, 선회 탐방만 가능했다.당시 관리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독도여객선사에 공문을 보내 “독도 접안시설 경사로 포장부문과 안전난간 일부가 파손돼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보강공사완료 때까지 접안을 통제한다.”라고 했다.다만, 독도경비대 보급품 및 인원 교대에 사용하는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와 공사용 작업선에 대해서는 접안을 허용하기로 했다. 포항해수청의 신속한 조치로 3개월 만에 부서진 접안시설이 조기에 완전 복구됐지만 겨울철은 울릉도 관광비수기로 여객선사들이 독도운항을 하지 않아 당분간을 일반인들의 독도탐방은 어렵다.이에 대해 선사관계자는 “내년에 코로나19 감염이 잠잠해지면 보상심리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며“빠른 시일내 울릉군 독도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4

설국(雪國) 울릉도 폭설....대설경보 발효 중인 가운데 18.5cm내려

울릉도·독도지방에 14일 새벽 4시 40분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으로 18.5cm의 폭설이 내렸다.이날 울릉도에 내린 눈은 올 겨울들어 시가지에 내린 첫 눈으로 이날 새벽 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지만 새벽 3시까지 저지대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하지만 이날 새벽 4시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새벽 5시 15.7cm, 6시 16.2cm, 7시에 17.6cm를 기록했고 오전 9시는 18.5cm를 기록했다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며 눈발이 잦아들었다. 울릉군은 새벽 4시부터 강력한 기동력을 가진 독일 벤츠사 제설차를 가동해 제설에 나섰다.제설차는 제설을 하면서 바닷물을 뿌려 도로를 확보해 출근시간에는 도로바닥이 완전 들어나 스파크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은 불편 없이 운행이 가능했다.울릉군내 전 노선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도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등 많은 눈이 갑자기 내려도 축적된 제설노하우를 통해 큰 불편 없이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다.울릉도에 올 겨울 들어 첫눈은 지난달 28일 나리분지와 성인봉(해발 987m) 등에 내렸고 지금까지 어느 정도 쌓여 있는 가운데 이번 폭설로 40~50cm이상의 눈이 쌓여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에 내리는 눈은 오락가락을 반복하면서 16일까지 20~50cm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울릉군은 노약자 외출자세 교통안전, 눈길 미끄럼 등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울릉도·독도지방에는 강풍주의보 동해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울릉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0-12-14

걸그룹 가수 은유리, 울릉군에 마스크 2만 장 기증

울릉도 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가 청정지역 고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스크 2만 장을 14일 울릉군에 기증했다.은유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울릉도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육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은유리는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 울릉도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은유리가 기증한 마스크 2만 장은 개인이 기부한 마스크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울릉군민 1인당 2장이 돌아가는 많은 량이다.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얼마 전 작고한 이필영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며 울릉도에서 현재 기자로 활동하는 김두한 경북매일신문국장의 딸이기도 하다. 가족들을 모두 울릉도에 살고 있다.지난 2017년 파워풀한 댄스를 추구하는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 멤버로 싱글 ‘참 잘했어요’로 데뷔, 각종 공중파 TV 음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사랑을 받아 왔고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신인 연기자 데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은유리는 “울릉도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통해 코로나19에 안전하기 바란다”며“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는 물론 더 많은 지역에 마스크를 기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출신 연예인이 많은 마스크를 보내 준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를 널리 홍보하고 울릉군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은유리는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독도수호에 앞장선 외할아버지의 독도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사랑, 홍보 및 수호에 앞장서고자 최근 연예인독도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4

울릉군, 자체생산 어린 해삼 방류…풍요로운 어장조성 3억 원상 생산 효과

울릉도에서 직접 생산한 어린해삼을 울릉도 연안에 방류해 풍요로운 어장을 가꾸는 것은 물론 종자생산으로 3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울릉도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은 북면 현포리에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을 설치 자체에서 생산에 성공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 방류행사를 했다.울릉군은 이번에 어린 홍해삼 20만 마리, 흑해삼 15만 마리 등 총 35만 마리를 10일과 11일 양일간 서면 남양리와 현포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올해 5월 말께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 해삼에서 채란,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어린해삼이 되도록 육성했다.특히 철저한 전염병 예방 등 안전관리를 통해 배양한 후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을 이번에 방류했다.울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을 운영하면서 어린해삼 약 130만 마리와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약 115만 마리를 생산했다.이를 울릉도 연안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이번 어린해삼 자체생산으로만 약 3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게 됐다. 앞으로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 방류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방류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번 어린해삼 생산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해삼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연안에 서식하는 각종 어류와 홍합, 소라, 삿갓조개 등 다양한 종자생산으로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도출신 가수 은유리 독도홍보대사…(사)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울릉도 출신 최초 걸그룹 가수 인플루언서 은유리가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11일 사무국에서 위촉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은유리는 울릉도 출신 가수로 얼마 전 타계한 이 시대 마지막 의병 故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이번 독도지킴이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할아버님의 생전 독도수호의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2017년 파워풀한 댄스를 추구하는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로 싱글 ‘참 잘했어요’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은 은유리는 가수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신인 연기자 데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20살까지 살었던 울릉도는 물론 독도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어릴 때부터 들었던 할아버님의 독도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며“이런 할아버님의 독도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종철 사무국장은“울릉도 출신 인기가수인 은유리씨는 앞으로 기존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함께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독도 탐방, 독한티비 출연, 각종 문화 행사, 기부행사등에 참여함으로서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군 외부(민원)청렴도 크게 올라…국민 권익 委 조사 전국 시·군·구 최고 수준

울릉군의 내·외부 청렴도가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2020년도 외부청렴도가 2등급으로 지난해 비해 크게 높아져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 2019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조사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 따르면 울릉군의 청렴도는 지난 2018년 5등급 2019년 4등급에 이어 올해 3등급으로 높아졌다.특히 민원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는 2계단 상승한 2등급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의 외부청렴도는 지난 2018년에는 5등급, 2019년에는 4등급이었다. 전국 시·군·구 중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고 2등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의 종합청렴도는 지난 2018년 6.30점(전국 평균 7.66점), 2019년 7.13점(전국 평균 7.92점)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았지만, 올해는 7.84점으로 전국 군 평균 7.79점보다 오히려 높았다.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부 청렴도는 올해 8.52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 7.96전보다 높았다. 울릉군의 외부청렴도는 2018년 6.09점(전국평균 7.74점), 2019년 7.43점(전국평균 7.9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하지만, 올해는 청렴도 지수가 전국평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외부 청렴도는 크게 상승해 울릉군 공무원들의 민원을 상대로 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외부청렴도는 2018년 6.09점(전국평균 7.74점), 2019년 7.43점(전국평균 7.97점)이었다..특히 부패사건 감점 점수가 전국과 경북 시·군 평균은 0.05점이었지만 울릉군은 0.00점으로 부패지수가 제로로 감점이 없었다는 뜻이다. 울릉군의 2018년 부패지수 감점은 0.11점이었다.외부 청렴도 측정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사관리 및 감독, 인허가, 보조금지원, 재·세정에 대해 조사하며 4개 측정 대상 업무에 대한 평점은 1.부패경험률, 2.향응경험률, 3.편의 경험률 4.업무처리의 투명성 공개성, 5.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제공에 대해 각각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울릉군은 부패경험률, 향응경험률, 편의 경험률에 대해 각각 10점 만점은 받았고 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제공 8.11점,  업무처리의 투명성 공개성 7.83점, 외부 부패사건 감점은 0.00점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울릉군 내 공무원을 상대한 내부 청렴도는 5등급으로 꼴찌다. 평점이 5.97점으로 전국 평균 7.45점에 크게 못 미쳤다. 2018년 4등급, 2019년 5등급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내부 청렴도 조사는 2020년6월 30일 현재 울릉군에 재직 중인 직원(단 근무 1년 미만 제외)을 대상으로 1. 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제공 5.27점, 2. 부패행위 공익신고자 보호필요성 4.23점, 3. 금품, 향응, 편의 경험률 10점, 4. 예산의 위법, 부당 집행경험률 0점(전체 하위 50% 이내) 받았다.금품, 향응, 편의 경험률은 10점으로 만점을 받아, 조사 대상 공무원이 자신에 대한 결백과 다른 동료가 금품, 향응, 편의에 대해 경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그나마 다행이다.이에 대해 울릉군 고위 공무원은 “특혜제공, 신고자보호는 공직자의 의무다. 점수가 낮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불만은 울릉도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육지 전출관련 불만이 표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상급자가 민원인한데 잘 대하라, 향응을 받지 마라, 최선을 다해 민원인들에게 봉사하라고 하면 민원인들은 당연히 점수가 높겠지만 지시 받은 공무원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며“울릉도라는 섬 지방의 특수성 때문에 내·외부 지수가 함께 높을 수 없는 것도 한계”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도·독도 '탐사 생존' 통했다…'정글의 법칙',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기록

“예능프로그램은 역시 울릉도·독도가 최고다” SBS TV 토요일 인기 연예프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가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는 가구 시청률 7.4%(이하 수도권 2부 기준)로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고 SBS연예 뉴스가 밝혔다.또한,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9%,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만, 박수홍, 이종국,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 오마이걸 아린이 울릉도에서 '탐사 생존'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번 병만족의 도전지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와 독도, 특히, 이번 시즌에서 족장 김병만은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직접 독도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중 탐사에 성공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김병만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지 않느냐. 흡사 남극 같은 미지에 가는 설렘도 있었고 약간 두렵기도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와 울릉도 인연으로 울릉도홍보대사가 된 박수홍 씨가 출연해 더욱 관심이 쏠렸다.이날 박수홍, 이종국,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 오마이걸 아린은 울릉도에서 족장 김병만을 만났다. 이날 세 사람이 울릉도 암벽 탐사에 도전하는 모습은 긴장감을 더하며 분당 시청률 8.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한편, 과거에는 KBS 1박 2일도 시청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울릉도와 독도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영되면서 두 자리 숫자를 기록,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도 연안 중국어선 피항 대비…울릉군 통합방위협력체계구축 위한 대책회의

울릉도 연안에 겨울철 기상악화로 북한 수역 등에서 오징어조업 중인 중국어선들이 대거 피항함에 따라 울릉군은 이들의 불법 등에 대응하고자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울릉군은 11일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한 가운데 울릉군의회 의장,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장, 울릉경비대장,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 울릉군수협장, 울릉어선안전조업국장 등 관련 기관장이 참석 대책회의를 했다.겨울철에는 해상 기상악화가 잦아 북한수역 및 공해상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들의 울릉도 연안 피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중국어선 감시·단속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는‘중국어선 피항 시 통합방위요소 간 3단계 대응절차’를 발표했고 군민의 안전보장을 위해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형수 울릉수협장은 “중국어선들이 연안에 너무 가까이 접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특히 관내 어선들과 선박들이 항해에 불편할 정도다”며“해양경찰에서 중국어선이 피항할 때 울릉도에 너무 가까이 정박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중국어선의 동해 북한수역에서의 남하오징어 쌍끌이 남획조업과 기상악화 시 울릉연안 긴급 피항에 따른 지역어업인들의 어려움과 피해상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군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더 확고한 통합방위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관계 기관에서도 군민들을 위해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지역안보와 치안유지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3

울릉도 교육발전에 온정의 손길…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 장학금전달

울릉도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발전 장학금 기탁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울릉군수)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3차 대유행으로 유난히 어려운 연말을 보내고 있음에도 울릉 교육발전을 위한 따뜻한 장학금 기탁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따르면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열악한 울릉군의 교육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말했다.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강방은 포항지사장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타 지역과 비교하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의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병수 이사장은 “지리적으로 소외된 울릉의 교육발전을 위해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울릉의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동량지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국유재산 업무의 신속하고 간편한 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2019년 5월 27일 울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연 1회 이상 울릉 주민을 위한 국유재산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지금까지 총 13회 울릉군을 방문, 주민들의 민원 및 의견을 청취하고 국유재산 처리기간 단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편의 증진 도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군 독도 청소년홍보대사 온라인 양성…독도사랑회 제1기 독도아카데미 과정

코로나19로 울릉군 독도 수호, 홍보에 차질을 빗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강좌를 통해 울릉군 독도 청소년(대학생)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제1기 독도아카데미가 진행된다.(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이 후원하는 제1기 청소년 및 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독도아카데미 과정이 14일부터 온라인강좌로 개설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는 울릉군이 독도를 관할하도록 한 칙령 41호를 반포한 지 120주년 되는 해로 울릉군 독도 활동이 기대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독도단체들의 활동이 축소됐다.하지만, 독도사랑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역사문화탐방을 시작으로 고양시와 경주 등지에서 동해 및 독도 고지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로 독도의 날 120주년을 의미 있게 보냈다.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행정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020 독도공모 사업을 통해 독도 사랑회와 함께 다양한 울릉군 독도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었다.이번에 개최되는 1기 청소년 및 대학생들 독도홍보대사 양성과정은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본 강좌는 독도 사랑회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신청해 접속하면 된다.이번 강좌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씨 김성호 박사 (한국선사문화연구소소장). 길종성 독도홍보관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과정에 따라 특별강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처음 시도하는 온라 비대면 강좌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과 실천적 활동을 통해 경험한 독도 활동을 교육에 접목시켜 쉽고 편안히 보고 들을 수 있는 강좌로 개설된다.본 과정은 특색 있는 강사들로 재미있고 유익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제1강좌는 울릉군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킬 수 있다는 보편적 강좌와 자료 속에 나타난 울릉군 독도의 진실과 청소년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실천적 행동을 통해 느낀 독도이야기다.제2강좌는 노래로 배우는 울릉군 독도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오랜 기간 독도 지킴이로 활동한 스토리와 과정을 들려 줄 예정이다.마지막 3강좌는 고대사에 능통한 역사학자의 강의를 통해 역사를 알아야 독도를 알 수 있다는 역사 속 독도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의한다.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독도수호를 위해 사업을 추진 한 길종성 독도홍보관장은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바로 알려 청소년 독도홍보대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며“코로나19로 모 든일상이 침체돼 있는 시기 독도기운을 가득 불어 넣어 주는 유익하고 즐거운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섯 차례의 과정을 정한 절차에 따라 수료하면 울릉군 독도홍보대사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군 독도수호 ‘독도재단’ 온택트 성과…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크게 뛰어

울릉군 독도수호를 위해 경상북도가 설립한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이 온택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10일 재단 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주요사업 분석회의와 전략과제를 점검하고 국내외 독도수호 활동을 통한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외부평가 회의를 가졌다.대학교수·언론인·미디어 전문가·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재단의 2020년도 주요사업과 고도화 중장기 전략체계를 피드백했다.플랫폼 사업인 사이버전략센터 K-독도·매거진 독도로·라운드테이블 운영은 독도관련 모든 정보가 교류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울릉군 독도수호 및 교육·홍보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교육·연구 및 콘텐츠 개발 사업인 전 국민 독도 바로 알기 교육·동해 및 독도 교육홍보 자료개발·독도 고지도 DB구축 및 디지털 자료화·일본 내 동해 및 독도 학술조사 심포지엄·독도 문예대전 운영은 독도 교육과 홍보에 효과적인 콘텐츠를 제공했고 스마트 IT 기술을 응용한 체계적인 홍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국내외 울릉군 독도탐방 연수프로그램은 민간차원의 독도 탐방활동을 전개하고 오감(五感)을 체험하는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평화의 섬 독도를 테마로 한 국내외 울릉군 독도홍보는 국토수호 의지와 미래를 담은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브랜딩, 일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울릉군 독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내년도 확대사업으로는 울릉군 독도 고지도 DB구축과 디지털 자료화를 견고하게 업로드하고, 일본의 사이버 도발 및 독도 이슈대응을 위해 사이버전략센터를 개설해 독도와 동해 등 역사적 오류를 찾고 바로 잡는 활동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재단의 올해 주요 실적으로는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2단계가 상승한 B등급의 성적표를 받았고, 인터넷 사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다음은 51위에서 4위로·네이버는 178위에서 80위로·구글은 422위에서 34위로 상향시켜 사이버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대체사업으로 독도 교육교재 발간 및 교육 영상(국문·영문·일문)을 제작, 전국 68개 초·중·고에 배포했고,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 기념우표를 제작 국내외 독도관련 단체와 제외동포에 배부, 울릉군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하는 비대면 사업을 활성화했다.또 전국 독도 유관기관 10곳에 소장된 울릉군 독도 고지도 현황 조사를 통해 동·서양 고지도 415점을 선정, DB를 구축했고, 국내 유일 독도홍보 버스에 경북 관광 랩핑을 장착,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장과 비대면 로드홍보를 펼쳤다.신순식 사무총장은 “재단의 전략 체계도에 방점을 두고 올 한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자문위원님의 고견에 감사하다.”며“재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부문별 중장기 경영전략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 독도 전문성을 확보, 독도 관련단체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천부초 제85주년 개교 기념 축하행사…이색 개교 기념행사 눈길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제 85주년 개교기념일 맞아 학생이 주인 되는 이색적인 다양한 개교 기념활동을 펼쳤다.경북 울릉군 북면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는 1935년 12월 10일 개교하여, 2천90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이날 행사는 각 학급에서 진행된 초코파이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으로, 천부 골든벨 퀴즈와 교가 2절까지 외워서 부르기, 학교이름으로 3행시 짓기와 동시 짓기, 사제동행 학교와 함께 사진 찍기 순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초코파이를 이용,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생일을 기념했고 골든벨 퀴즈를 통해 학교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됐다.또한, 함께 교가를 부르며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 자랑 3행시 및 동시 짓기를 공유하며 애교심을 북돋았다.특히 학급별로 우리 학교 전경과 상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학교밴드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시행, 우수작 선정 후 상품을 수여하는 행사를 시행함으로써 개교기념일을 천부교육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김지유(3학년) 학생은 “골든벨 퀴즈를 풀며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공부하면서 우리 학교가 역사가 깊은 학교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아름다운 학교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촬영 이벤트에 참여 재미있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개교기념일을 학생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즐겁게 소통하며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천부초가 더욱 발전, 학생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교육 미래 인재 발굴 영재수료…울릉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온라인 수료식

울릉도교육의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2020학년도 울릉영재교육생 수료식이 코로나19 관계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10일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외 3개교에서 2020학년도 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한 초등과학부문 13명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교육원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했다.울릉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13명의 학생은 올해 6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수업, 과학실험, 영재캠프 활동을 포함, 총 120시간의 영재과정을 이수, 수료증을 받았다.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년간의 영재교육 활동 영상 시청, 학생들의 소감 발표,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영재교육 활동 영상 시청은 영재교육원의 한 해 교육활동을 돌아보며 다시 다짐하고 결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최 교육장은 “미래 경쟁력의 실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창의성 기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얻게 된 다양한 지식과 잠재력을 더 가꾸고 개발, 미래를 이끌어 가는 선진 인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도 관음도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자연환경 섬 보존으로 관광유치 기대

울릉도 부속도서 중 유일하게 다리가 연결돼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관음도(일명 깍새섬) 일원 자연환경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과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 산림생태·역사·교육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을 보존하고자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발굴하고 있다.지정된 산림문화자산은 국가에서 복원·보수·관리에 대한 소요예산을 지원한다. 울릉도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절벽에 있는 2천500년 도동향나무, 서면 태하리 황토구미 등 모두 5건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울릉도 부속 섬 중 3번째 큰 섬인 ‘관음도’는 과거에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고 후박나무, 곰솔, 동백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며 억새, 섬쑥부쟁이, 쑥 등 40여 종의 야생생물이 생태적으로 보존되고 있다.면적은 7만 1천388㎡, 울릉도 동북쪽에 있고 죽도, 독도에 이어 울릉도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이다. 울릉도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100m 해상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 7만 1천388㎡, 높이 106m, 둘레 800m이다.울릉도 본섬과는 100m 거리, 어업전진기지인 저동 항에서 5km, 울릉도관문인 도동항에서 6.5km 거리에 있다. 죽도 및 삼선 암이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깍새섬으로 부르고 있다.과거에는 선박을 이용해 접근했지만, 울릉군이 총사업비 90억을 들여 울릉도~관음도 간 높이 37m, 길이 140m, 폭 3m 규모의 보행전용 현수교를 지난 2011년 준공했다.보행전용 연도교는 지난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울릉도 섬목에 높이 29.83m 규모의 주탑과 관음도에 높이 16.5m의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로 연결한 2주 탑 2경 간 현수교다.특히 현수연육인도교는 풍랑과 강풍에 견딜 수 있는 견고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 교량으로 디자인했다.아름다운 현무암 기암괴석이 깎아지른 듯 성곽처럼 둘러싸여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미지 섬으로 남아 있던 관음도가 개방된 것이다.울릉군은 관음도에 탐방로를 조성,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국제관광휴양 섬 건설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했다.,탐방로 중간에 환경친화적인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공간을 위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국가산림문화자산 관음도는 자연생태계 보전을 원칙으로 최소한의 개발계획만 수립했고 전망대는 삼선암과 죽도, 본섬 등 해상의 파노라믹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섬 전체의 형태가 사람의 왼쪽 발바닥 모양과 비슷하고 주로 조면암(粗面岩)으로 이뤄져 있다. 섬 동북쪽 해상에는 울릉도 해상 3대 비경인 해상 관음쌍굴이라고 부르는 높이 14m의 해식동굴(海蝕洞窟) 2개가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도저동초, 아름다운교육상 학교부문‘최우수상’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환경부·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한 제21회 아름다운교육상에 응모해 ‘아름다운학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충복 오송고등학교에서 7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울릉저동초등학교는 아름다운 학교부문 최우수상인 시·도교육감상을 받았다.지난 2000년도에 제정된 이 상은 학교가 보다 더 아름답고, 교육자는 보람을 느끼고, 교육발전을 위해 공헌해 준 유관기관과 단체 등 교육공동체의 선행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명예를 자랑하는 교육관련 상이다.울릉저동초등은 학교가 더 아름답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배움터를 제공, 주고자 해마다 학교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학교 숲 체험하기, 텃밭 가꾸기, 나무와 초화류를 심고 이름 짓기 등의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인성교육 차원에서 학교 환경에 맞게 미적, 생태적, 인간 중심의 원리를 고려, 수목과 화초를 식재하고 가꾸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김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천혜의 비경 울릉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큰 꿈을 키우는 훌륭한 저동초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더 새롭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 울릉저동초등학교는 이번 수상의 영광에 만족하지 않고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오고 싶은 학교,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며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10

울릉도 기독교 아름다운 이웃사랑…울릉군기독교연합회 성금 기탁

울릉도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울릉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차곤)는 9일 '희망 2021년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 6백5십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이 날 성금 기탁식에는 김차곤 연합회장(태하침례교회목사), 김신일 연합회 총무(현포양문교회목사), 김성섭 울릉읍 도동 좁은 길 교회(순복음교회) 목사, 김신영 울릉제일교회(도동 2리) 목사 등 4명이 참석했다.김차곤 연합회장은 “관광산업 중심의 울릉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주민들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을 것으로 생각한다”며“교인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이 추워지는 겨울, 군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는 데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관광수입이 주력인 가구들이 많은 울릉군이 올해 성금 진행상황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정인데, 종교단체의 솔선수범으로 울릉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희망 2021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은 1일부터 2021년 1월 말까지 진행예정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성금 모금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이번 성금은 울릉군 관내에 이웃사랑 전파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 매년 목표금액을 넘어서는 모금실적을 보여줬다. 지난해도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결과 1억 3천여만 원 을 모금, 애초 목표액 8천만 원을 초과해 170% 달성률을 기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9

울릉도 청소년 미래를 생각한다…인재양성 교육캠프시행

울릉도청소년들의 미래직업 선택을 위한 프로그램인 2020년 자유 학기제 청소년 미래의 진로 직업 캠프가 이틀 동안 울릉중학교에서 개최됐다.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미래 진로 직업 캠프는 7~8일 양일간 외부의 전문 강사 2명을 초빙 심도 있게 진행됐다.특히 이번 SW/AI 인재양성 교육 캠프는 각 반 교실에서 4차 산업과 관련된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 로봇공학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학생들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 자율주행자동차, 트리즈기 법을 활용한 길 찾기, 베이비로봇, AI알파미니로봇을 직접 코딩, 작동해봄으로써 코딩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됐고, 미래 직업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느끼게 됐다.캠프에 참가한 A학생은“저의 관심 분야가 로봇공학과 프로그램 제작이었는데 직접 코딩한 로봇으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니 재미가 있었다”며“이를 통해 관련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남군현 교장은 “이번 캠프는 4차 산업에 대비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였고, 앞으로도 미래 직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도록 진로 체험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9

울릉도 미항(美港) 학포항 100억 원 투입 개발…2021년 어촌 뉴딜 300공모사업선정

울릉도 서쪽에 자리 잡고 해안선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해질 무렵 만 가지의 형상을 볼 수 있어 만물상이라고 불리는 해안 절벽 있는 울릉도 서면 아름다운 학포항이 개발된다.해양수산부는 9일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곳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학포항을 포함 시켰다. 이에 따라 울릉도 학포 항은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 개발하게 됐다.하지만, 이번에 함께 신청한 서면 통구미항은 제외됐다. 울릉도에는 지난 2019년 천부항이 선정됐고 2020년 북면 현포 웅포항, 서면 태하항, 이번 학포항이 선정되면서 모두 4개 항구가 선정됐다.울릉도 학포 항은 우수한 해중경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각종 매체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증가,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매김 하고 있지만, 마을 진입로 불편 및 편의시설이 부족,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휴양 레저 관광명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한다.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00곳을 선정, 2024년까지 약 3조원(국비 2조1천억원·지방비 9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 2019년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70곳과 올해 선정한 120곳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해수부는 내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에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접수를 진행했다. 11개 시·도에서 울릉군을 비롯해 57개 시·군·구(236곳)에서 신청해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후 별도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울릉군 학포 항을 비롯해 60곳을 선정했다.해수부는 우선 낙후된 어촌의 해상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시설 설치, 주민 편의시설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추진한다. 열악한 해상교통 편의를 높이고, 어촌의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또 어촌지역의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해양관광·레저 등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특히 지역주민이 중심인 마을기업을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장, 갯벌체험, 해양레저체험, 관광서비스 지원, 게스트하우스·캠핑장 운영 등 주민 참여형 소득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침체한 어촌에 창업플랫폼과 귀어인 유입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어촌 재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해수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에 대해 회계연도 개시 전 자금을 교부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선착장, 대합실, 안전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며 개선이 시급한 생활SOC사업을 선제로 추진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통구미항이 선정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다음에 꼭 선정되도록 준비하겠다”며“바다 자원에 관광 지역일자리 창출 등을 연계, 더욱 매력 있고 특색있는 해양관광 섬 울릉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