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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마가목 식혜’국내 최초 상용출시…울릉도 1호 임업후계자 정대휘씨 개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7-12 14:07 게재일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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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휘 대표가 홍보용POP를 선보이며 “울릉도마가목 식혜” 출시를 알리고 있다. /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정대휘 대표가 홍보용POP를 선보이며 “울릉도마가목 식혜” 출시를 알리고 있다. /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울릉도지역에 자생하는 마가목을 이용한 전통음료 식혜(감주, 단술)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해 시판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울릉도 1호 임업후계자인 정대휘씨(59․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대표)가 울릉도 특산품 마가목을 이용한 식혜를 시판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에 개발 시판되는 ‘울릉도 마가목 식혜’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마가목을 수년에 걸쳐 문헌기록, 관찰, 특성, 조사를 통해 장내 소화력과 체내 흡수력이 높은 식혜로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정대휘 대표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도시민들에게 “울릉도마가목 식혜”를 홍보했다./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정대휘 대표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도시민들에게 “울릉도마가목 식혜”를 홍보했다./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정 대표는 마가목 식혜 상용화를 위해 2대에 걸쳐 전통방식 식혜를 제조하는 HACCP 인증을 받은 친정농업회사법인(대표 정희순)과 OEM제조를 협약. 계약해 무색소, 무보존료. 무카페인 ‘울릉도마가목 식혜’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울릉도마가목 식혜는 영양분석 결과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서 제조한 식혜와 비교한 결과 단백질은 3배 높게, 탄수화물 -4배, 당류 -11.6배나 낮게 나타났고 단맛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정 대표는 밝혔다.

그동안 울릉도 마가목은 열매를 이용한 담금주와 추출한 액기스, 음식물 조리 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식혜 상용화로 울릉지역 임․농가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 마가목
울릉도 마가목

정씨는 울릉도 최초로 산양산삼 집단재배에 성공한 임업후계자로 지역 임·특산물 상품화, 명품화를 통한 임. 농민 소득증대를 모색하는 등 전문임업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대표는 “옛부터 식물의 으뜸은 산삼, 나무는 마가목이라 할 만큼 몸에 이롭다는 울릉도 마가목으로 민족 전통음료인 식혜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울릉도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을거리와 사람들에게 이로운 제품을 개발해 울릉도특산물이 명품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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