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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실장 “시장이 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의지’ 믿기 시작했다”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2-14 23:01 게재일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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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 이제 막을 수 있어”
“조세·공급, 어떤 것도 다 준비...이재명은 합니다”
전준철 변호사 특검 추천에 “대통령 격노 사실 아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매불쇼 화면 캡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해 “우리 정부에서 ‘부동산 불패’ 신화를 끝낸다는 것이 기조”라면서 지난 대선 때의 이재명 캠프 슬로건이었던 ‘이재명은 합니다’를 다시 꺼내 들었다.

강 실장은 14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지 첫 번째가 경제·민생, 두 번째가 외교, 세 번째가 부동산이었다“며 “이제 (대통령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소위 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는 이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은 앞으로도 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정책은 많다. 조세냐, 공급이냐 이런 걸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것도 다 준비돼 있다“며 “이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했다.

강 실장은 선거를 앞두고도 이 대통령이 앞장서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것을 참모들이 말리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 하면 됩니까“라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했다.

선거를 걱정해서 정부 정책을 바꾸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강조한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에 속했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특검 후보로 추천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왜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라면서 (대통령이) 주변에 물어본 정도”라며 ‘격노설’에는 선을 그었다.

일부 언론이 참모의 발언을 인용해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좀 나간 발언이며, 다만 참모들이 불쾌했다는 건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의 격노나 대로, 이런 것은 (이 대통령에게서)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청갈등설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는 인식을 갖고는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국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법안과 또 정책들이 실현되고 체감되고 이런 것들로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한 축”이라며 “물론 개혁도 중요하지만, 한 팀으로 원활하게 되는 것이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했다.

그는 “어쨌든 이런 얘기가 너무 많다는 건 저희도 알고 있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더 끊임없이 당을 품고 안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시도에 대통령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느냐는 질문엔 “생각보다 의연하다.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우리가 호들갑을 떨면 오히려 국익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충남 간 행정 통합이 이뤄지면 통합 단체장 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 지엔 “아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진심으로 한 번도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도 “결정이 될 때가 되면 요청을 드릴 테니 한번 출연시켜 달라”고 해 출마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음을 드러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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