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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 어선 저동항 피항

울릉도 및 동해상에 7~8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은 물론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이 모두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으로 피항했다.7일 오후부터 저동항에 몰려들기 시작한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 외지 어선은 약 60여 척 울릉도 어선들과 함께 저동항이 모처럼 어선으로 북적댔다.최근 동해의 대부분 오징어가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 어선들은 규모가 작고 선원이 1~2명으로 밤샘 잡아도 10여 급 (1급당 20마리)정도로 겨우 유류 값 정도한다.하지만, 외지어선들은 선원이 7~13명 정도 승선해 70~100여 급을 잡고 있다. 오징어가격이 좋아 하룻밤 400만 원~700여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따라서 울릉도 근해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포항, 구룡포, 죽변, 삼척, 주문진 등 동해안 전 지역에서 어선들이 몰려들고 있다.얼마 전만 해도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로 외지 어선들이 울릉도 저동항에 몰려들면 여관, 식당, 다방, 술집 등이 호황을 누렸지만, 지금은 조용하다.요즈음 외지 어선들의 선원은 대부분 태국, 인도, 필리핀 등 외국인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기상악화로 저동항에 들어와도 하선하지 않고 어선에서 숙식을 해결한다.특히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더욱 돈을 쓰지 않는다. 과거에는 60여 척 외지 어선들이 피항하면 600~700여 명이 하선 식당, 여관, 술집 등을 찾기 때문에 호황을 누렸지만, 지금은 조용하다.저동주민 A씨(64)는 “이제 외지 어선이 입항해도 돈을 쓰지 않는다. 특히 선원대부분이 외국인들로 아예 어선에서 내리지 않고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며“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밤거리의 호황은 옛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도 전면 중단돼 육지출장, 병원을 찾아야 하는 울릉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8

울릉중학교 진학은 이렇게…6학년 교사, 중학교 입학업무 지원연수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에 내년도 입학할 초등학생은 울릉군 내 전체 50여 명으로 이들의 입학업무를 지원할 교사들의 연수회가 진행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7일 울릉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서원교 울릉초등 교사를 강사로 초청 중학교 입학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입학 업무 및 중학교 입학 프로그램 사용자 연수를 시행했다.이번 연수는 중학교 입학 당사자가 원서접수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학교별 대상자생성, 관리, 원서등록 방법 등 나이스(NEIS)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중학교 입학 무시험 원서작성법에 대한 연수가 이뤄졌다.2021학년도 울릉도 중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 수는 현재기준 50명 정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올해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1개의 통합중학교로 개교됨에 따라, 중학교 입학예정자들은 모두 울릉 학구 울릉중학교로 배정되게 된다.중학교 입학 원서 접수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고, 21일 원서접수처리가 완료되며, 2021년 1월 15일에 배정결과가 발표된다.최 교육장은 “6년간 각각 4개 지역 초등학교에서 애정 어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새롭게 개교된 통합 울릉중학교에 입학,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도록 모든 준비를 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8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대한민국의 갈라파고스 SBS 12일 8시 55분 방영

SBS인기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병만족의 다섯 번째 국내 생존기를 담은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ㆍ독도’ 편이 오는 12일 첫 방송 된다.병만족의 다섯 번째 국내 도전지는 ‘한국의 갈라파고스’인 울릉도와 독도 그중에서 울릉도는 단 한 번도 대륙과 연결된 적 없이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채 고유한 생태를 지켜온 신비의 섬이다.이곳에서 병만족은 자급자족을 기본으로 생존은 물론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자연이 만들어낸 기이한 해안 절벽, 고유의 동·식물까지 찾아 나서는 특별한 탐사를 펼친다.또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독도 해양탐사에 도전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독도의 수중 생태계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이번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ㆍ독도’ 편에서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총 12인의 병만족이 ‘울릉탐사대’를 결성해 생존과 탐사에 도전, 보는 재미를 더한다.먼저 올 한 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국민 사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대세 배우 이상이는 다재다능한 끼로 적응력 100%의 면모를 발휘했고,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에 빛나는 오마이걸 아린은 정글에서 웃음과 눈물(?)이 오가는 반전 활약을 펼친다.이어 10년간 보낸 ’정글의 법칙’의 러브콜에 응답한 배우 고준희는 장소를 불문하고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도전에 나선 것은 물론 기존의 도회적인 이미지에서는 볼 수 없던 엉뚱하고 친근한 모습까지 보여준다.또한, 5년 만에 정글을 다시 찾은 EXO 찬열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탐사와 생존을 보여주며 족장 주니어로 등극한다.이외에도 울릉도를 알리고자 두 발 벗고 달려온 ‘울릉도 홍보대사’ 박수홍을 비롯해 ‘정글 대모’ 박미선, 예능 베테랑 개리, ‘프로 정글러’ 오종혁과 줄리엔강, ‘정글 머슴’을 자처한 송진우, 마지막으로 세계가 인정한 한식 대가 이종국 셰프까지 합류해 생존과 탐사를 이끈다.김진호 PD의 연출작인 연말연시 특집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ㆍ독도’‘ 편은 오는 12일 토요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8

울릉도바다를 지키는 사나이들…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제15대 홍희득 대장

울릉도 바다를 지키는 사나이들의 모임인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제15대에 대장에 홍희득(42)대원이 2021년 1월1일 취임한다.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에 어선 해난 인명 사건·사고는 물론 정화작업, 청소년 해양교육을 도맡아 활동하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울릉도에 가장 필요한 구조대다.오는 31일자로 김진학 제13~14대 대장이 이임하고 2021년 1월1일부터 신임 홍희득 대장이 뒤를 이어 구조대를 이끈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지난 2007년 (사)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경북본부 산하단체로 발족 됐다.홍희득 제15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대장이후 각종해난사고 수색에 동원됐다 지난 2009년 2월 독도에서 실족 추락한 경비대원 수색에 나서 실조자 시신을 조기에 발견하기도 했다.또 지난 2010년에는 침몰 한 어선 수색 해저에서 발견하는 등 울릉도 및 독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각종 인명, 해난사건 현장에 투입 해결하는 등 울릉도 해상사고에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매년 울릉도관문 도동항을 비롯해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천부, 태하, 현포항 등 항·포구 정화작업은 물론 울릉도 해안 불가리 등 유해 물질 제거를 하고 있다.포항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울릉도 해상정화작업을 물론 포항, 구룡포 수중정화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바다를 깨끗이 바다 살리기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그럴 뿐만 아니라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군과 함께 가상시나리오 합동훈련,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조직 해수욕장 등에서 일어날 사고에도 철저하게 대비한다.해수욕장의 안전을 위해 저동, 사동, 학포 등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안전라인 및 천박 설치 해양캠프 안전요원 지원도 이들의 몫이다.세월호 사고 이후 수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해 울릉초등학교 등 학교, 유치원 수영교실을 운영하기도 한다.울릉도 최대 축제인 오징어축제에는 아쿠아페스티벌 해양캠프운영을 물론 충효교실을 지원하는 등 울릉도 해상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구조대다특히 올해부터는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와 2박3일 동안 합동 보수교육 및 인명구조훈련을 개최, 구조기량을 향상시키고 매년 합동 보수교육을 진행키로 했다.신임 홍희득 대장은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에는 해난사고가 많지만 단 사람의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를 위해 대원들의 구조역량강화에 중범을 두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8

올해 독도평화대상 ‘독도향우회’…울릉군 독도 수호를 위해 기여

제8회 독도평화대상 동도 상(평화ㆍ인권)에는 독도향우회, 서도 상(환경ㆍ문화)은 경북대 울릉도 독도연구소, 특별상에는 김학준 단국대 석좌교수에게 돌아갔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지사)과 독도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제8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7일 경북도청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코로나19로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독도평화대상 및 특별상을 받은 단체와 개인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울릉군 독도연구비가 지원 됐다.동도 상을 받은 독도향우회(대표 백명권)는 울릉군 독도의 주권을 확립하고, 독도수호를 위한 연구 및 자료 발굴 등 대내외에 울릉군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특히 울릉군 독도를 제2의 고향 갖기의 일환으로 본적 옮기기 운동을 실천하는 등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서도 상을 받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소장 박재홍)는 독도식물종자 저서집필 등 각종 생태계의 과학적 장기 조사를 수행했다.생태계 모니터링사업, 독도식생복원 타당성 조사 연구수행 등 각종 학술용역과 연구수행결과를 주요 도서관 및 해외공관에 배포하는 등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또 특별상을 받은 김학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는 한·일간 논쟁의 분석을 통한 한국 영유권의 재확인 ‘독도연구’를 한ㆍ일ㆍ영문판으로 출판하고, 울릉군 독도에 대한 수준 높은 학문적 연구와 깊이 있는 학술활동으로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올해로 8회를 맞이한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은 울릉군 독도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알리고 아울러 독도의 평화적, 인권적, 환경적, 문화적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자 개최하고 있다.이철우 이사장은 “독도평화대상은 울릉군 독도를 평화의 상징으로 새로운 가치를 정립한다는 의미에서 그 어느 상보다 가치가 크고 매우 뜻깊은 상이다”고 했다,이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울릉군 독도의 영토주권 강화뿐 아니라 독도수호 활동을 통해 독도사랑을 전파하고 지속적인 협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7

울릉출신 박언휘내과의사 ‘청춘과 치매’ 발간…100세 시대 노인들의 건강 길라잡이

울릉도 출신으로 기부천사·봉사자로 더 잘 알려진 대구 박언휘내과원장(내과 전문의·의학박사)이 생활 건강 길라잡이 의료서적 ‘청춘과 치매’(도서출판 북그루)를 펴냈다.이 책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정보를 주로 담고 있다. 특히 치매에 관한 부분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 인간의 평균수명은 여자 88세 남자 82세지만 현대 의료기술 발달과 식생활변화로 100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의학자들은 사람의 수명은 100세를 넘기 어렵지만 100세를 넘기면 120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인생의 황금기를 40대로 보았지만, 앞으로는 60대로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수명이 길어졌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한다. 황금기 60대는 어떻게 살고 건강을 지켜야 하는가? 저자는 건강과 함께 행복의 가치에 대해 말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삶의 경험과 일상에서 행복감을 찾는다.행복은 인간 누구나 바라는 것이고,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고 목적인 까닭에 인간이 행복의 본질과 가치를 추구하고 탐구한다. 현대는 과거보다 의술이 발달하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지만 행복에 대한 갈구는 과거보다 훨씬 높다.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고 없이 엄습하는 치매는 두 가치를 가장 크게 위협한다. 치매를 예방, 대비하고 더 잘 알아가야 하는 이유다. 치매 가족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청춘과 치매는’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 된다’를 시작으로 제2장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제3장 ‘건강을 지키는 운동’ 제4장 ‘불편한 손님 치매’를 거쳐 제5장 ‘건강을 위한 식습관’으로 마무리된다.이 책은 마음·행복·운동·치매·노인·우울증·식습관·요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매와 왔을 때 장기요양을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설명했다.박언휘 원장은 의료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예술지원, 사회봉사, 의료봉사 활동과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의사상을 구현 하고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제 대구울릉향우회장, 울릉도 출신 인연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을 맡아 봉사하는 등 봉사가 직업인 의사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 울릉도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대구로 나와 의학박사까지 취득했다.어려운 삶을 살아온 그녀는 삶 자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다.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아 문단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 발행인과 저서로는 ‘안티에이징의 비밀’ ‘미래를 향하는 선한 리더십’ ‘박언휘 원장의 건강이야기’ ‘내 마음의 숲’ 등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7

울릉도 코로나19 청정 '염분' 기사의 팩트(Fact)

김두한 기자경북부울릉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에 대해 ‘염분’이 효과가 있다는 캐나다 대학발표와 관련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기사에 대해 말들이 많다.울릉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다녀갔고 이 감염자는 자신이 감염자인지 몰랐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4박5일을 울릉도에서 자유롭게 많은 관광지를 다녀갔다.하지만, 울릉도 주민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또 다른 감염자도 다녀갔지만 감염되지 않았다, 울릉도를 육지의 작은 읍·면 단위로 보면 큰 오산이다.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이 육지 중소도시와 버금가는 규모다.이동경로도 서울, 부산, 대구 등 광범위하고 장소도 다양하다. 심지어 신천지 교인도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울릉도에서 감염된 사람이 없다, 이건 팩트다. 이에 대한 역학관계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그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자 중앙일보에서 코로나19관련 기사가 떴다, 제목은 캐나다 연구진 ‘코로나박멸마스크 개발’ 이 기사를 그대로 옮기면 24일 알버타대학 연구진은 기존 마스크 표면에 ‘염분’ 물질 첨가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원천봉쇄하는 효능을 확인했다.연구진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염분’에 접촉하는 순간 박멸된다”며“새 마스크는 재활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금을 주성분으로 한 이물질은 바이러스를 둘러싸 굳으면서 살균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 기사를 썼다.따라서 이런 기사가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과 관련 있는지? 역학조사를 통해 악재를 호재로 삼아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고 기사를 썼다, 그런데 일부에서 마치 거짓 보도를 한 듯 마녀 사냥 식으로 몰았다.물론 일부 기자가 기사를 스캔하면서 울릉군이 말한 것처럼 보도해 팩트를 벗어났지만,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일간지가 ‘염분’이 박멸한다는 연구보고 기사가 났고 울릉도에 감염자가 다녀갔지만, 감염자가 없다는 것에 대한 역학 조사 등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도한 것은 팩트다.이 같은 지적은 기자의 사명이기도 하다. 울릉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다. 코로나19 청정지역과 작은 인과관계라도 있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울릉군이 전문 연구기관에 연구를 의뢰하도록 하는 것이다.요즈음 인터넷 언론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함량 미달이나 검정 되지 않는 기자들이 특종을 놓치거나 기사량이 달리면 열심히 취재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남의 기사를 스캔하거나 헐뜯는 일이 잦다.팩트가 없거나 전혀 근거가 없는 기사는 과감하게 정리돼야 하지만 기자는 끊임없이 의혹과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의무다. 당연히 지역의 어려운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이번 ‘염분’이 코로나19 감염 박멸 기사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알리는 데 큰 효과를 봤다. 이것도 하나의 마케팅일 수도 있다.울릉도 서민 경제가 어려우면 지역 기자도 함께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혀내지 못하면 누구도 ’염분’의 ‘박멸’에 대해 거짓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6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내년 1천억 원 확보…2025년 개항 순항

울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건설이 지난달 27일 착공식을 거행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 1천억 원을 확보 2025년 개항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4일 국토부와 대림산업컨소시엄(시공사)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50인승 소형 항공기 전용 공항으로 총사업비 6천 651억 원이 투입돼 1천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도 사업비로 1천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의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도에는 가두봉 일부 구간 절취에 따른 통행 불편을 없애고자 사동과 통구미 마을을 우회하는 사동 터널을 우선 시공하고 활주로 건설에 투입될 케이슨제작 투입 등이 시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울릉공항은 울릉(사동) 항 외곽바다를 메워 활주로 폭 30m 길이 1천200m, 규모이며 사석호안 447m, 케이슨 987m로 활주로가 건설된다. 6곳의 여객기 계류장과 여객기 터미널 등 주요시설이 갖추어진다.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착륙대 확대, 항해안전 무선시설 추가, 시계비행 방식이 아닌 계기비행 방식 채택과 겨울철 해상교통 결항률을 고려한 자동종속감시시설, 돌풍경보시설 등을 반영해 사계절 비행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울릉공항은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이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오는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현재 7시간이 소요되지만 1시간 내로 단축되고 전국 어디에서도 1시간에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어 울릉 주민의 교통서비스는 물론 응급환자 수송 등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관광객 접근이 원활해 관광객이 많이 증가 울릉도는 찾는 관광객인 연간 30여만 명에서 100만 명시대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울릉도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 해안을 끼고 있는 안보 요충지로 독도는 물론 해양영토 수호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울릉공항 건설은 도서낙도 지역인 울릉군의 해상교통의 한계성 극복, 주민들의 응급구호를 지원하는 등 생존권에 관한 사항으로,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균등한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울릉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울릉공항, 울릉 일주도로, 울릉 항 건설이 마무리되면 풍요와 번영의 꿈이 있는 친환경 울릉 건설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6

국립 독도전시관 이전 41억 원 확보…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으로

대한민국 영토 울릉군 독도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 독도전시관이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들어선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 독도전시관 이전 설치예산’ 41억 원이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립 독도전시관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설치된다.그동안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서대문구 NH 농협빌딩 지하 1층에 운영 중이던 울릉군 독도체험관은 접근성 부족, 장소 협소, 노후화 등 여러 문제를 지적받아왔다.실제 체험관의 규모는 100평 미만으로 동시 수용인원이 40명 미만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의 견학장소로도 부적합했다. 또한,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설 노후화에 따라 2016년도부터 매년 관람객이 줄어드는 등 체험관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반면 일본은 도쿄 중심부인 지요다구 역세권 부근 국립 다케시마(울릉군 독도의 일본명) 전시관을 200평 규모로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 전시관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수학여행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울릉군 독도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주입하고 있다. 또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다케시마 전시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11월 16일 김병렬 국방대명예교수,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박사, 함영기 교육부교육과정정책관,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 심의관, 한호철 동국대 교수, 전)울릉도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과 함께 국립 독도전시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했다.김영주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국정감사부터 울릉군 독도 문제를 지적했고, 정작 한국에 있어야 하지만 일본에만 있는 국립 독도전시관 설치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독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멀리하고 외면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영토를 포기하는 것과도 다름없다”며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 독도전시관을 설치해, 우리 아이들부터 모든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교육과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6

전북 고창 영선 중 울릉군 독도사랑·‘독한티브’ 특별한 독도사랑 이야기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영선중학교(교장 한혜순)독도동아리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의 남다른 울릉군 독도사랑 이야기가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4일 공개됐다.‘독한티비’는 독도사랑 독도홍보, 독도 지킴이 유튜브 채널이다. 영선중 독도 동아리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은 6년 연속 전국 중·고 독도 바로 알기 대회에서 수상한 동아리다.전국의 독도 글짓기 대회 및 영어 에세이, 동아리 발표대회, KBS 방송출연,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독도 동아리이다.이번 독도사랑 이야기는 이재환 담당 교사를 비롯한 학생들 26명과 독도 맨 배우 백봉기, 개그맨 김완기,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가 함께 진행했다.독도동아리 학생들과 독도 지형 교재 만들기, 독도 골든벨, 독도 상식 OX 퀴즈, 독도 줄넘기 등의 다양한 소재로 독도 바르게 알기 교육 및 체험이 진행됐다.독도 동아리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의 남다른 울릉군 독도사랑 이야기는 ‘독한티비’의 대국민 참여 영상 ‘go~독도’ 코너를 통해서 공개됐다.울릉군 독도를 사랑하는 학교, 기업, 단체 등의 다양하고 특별한 울릉군 독도사랑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면 ‘독한티비’에 사연을 신청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6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 인문학 책 발간…울릉도 독도 자연환경도 담아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경북 동해의 역사·문화·생활·산업 등 여러 분야를 한데 묶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를 발간했다.경북도는 ‘동해 해안선 따라 펼쳐지는 인문학이 책으로 되살아났다.’를 주제로 인문학 책을 발간,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해 역사와 문화의 주역은 대한민국임을 대내외에 알렸다.전 3권으로 출판된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앞으로 동해 인문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동해 해안선 문화여행의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제1권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화는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학, 미술에 대해 개괄적이면서 총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특히, 문학 부분에서는 한시(漢詩)를 비롯한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학 자취를 동해라는 주제로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제2권 경북 동해의 민속과 생활은 별신굿과 마을신앙, 전통시장과 오일장, 민속의 관광 콘텐츠와 가치 등이 주요 내용이며, 경북 동해의 민속문화가 일상생활에 접목된 점에 주목해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 부여에 의미를 두었다.제3권 경북 동해 해안선 인문여행은 울릉군을 비롯해 동해 5개 시·군의 해안 인문여행기에 초점을 두고 집필했고, 말미에는 울릉도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트레일 코스를 추가했다.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아니라 집필자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동해의 인문을 실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집필됐다.경북도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울릉군을 비롯해 동해안 5개 시·군 읍·면·동과 경북도내 70여 개 도서관, 국가기록원, 문화원, 지역학 연구원 등에 배부했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경북 동해안의 생활, 역사, 문화, 산업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관광객들에게는 동해안 5개 시·군 27개 읍·면 해안선을 따라 이야기 여행을 할 길잡이 역할도 하고, 연구가에게는 동해인문학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앞으로 경북 동해안은 물론 강원·울산지역과 북한지역까지 묶는 ‘동해 포구사’와 동해 인문학 연구의 방향 등을 정리한 ‘동해 인문학’도 연내에 발간해 경북도가 동해인문학 진흥의 거점이자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저동초, ‘라디오 스타’…코로나19 극복 프로그램인기

울릉도 저동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을 위해 매일 아침 힘을 불어 넣는 ‘라디오 스타’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울릉저동초는 코로나19로 위축되기 쉬운 학생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극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하는 ‘라디오 스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울릉저동초 전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라디오 스타’가 진행되기 전에 시그널 음악으로 클래식, 국악, 동요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신나는 하루를 맞이한다.이 시그널 음악이 끝나면 본격적인 ‘라디오 스타’ 시간이 시작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잘 연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악기로 교무실 방송을 통해 직접 연주를 하고 교사, 부모님,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보낸다.지금까지 학생들이 ‘라디오 스타’에서 사용한 악기는 소금, 리코더, 우크렐레, 바이올린, 칼림바 등 다양하다. 또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고 싶은 학부모가 있으면 자녀와 함께 출연, 연주할 수 있다.‘라디오 스타’의 모든 기획은 음악이 일상인 즐거운 학교를 꿈꾸는 국악 연주자 울릉저동초등학교 임성국 교감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김기정 저동초등 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울릉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높아져 모두가 힘든 이때 ‘라디오 스타’가 우리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교에서도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외지어선 코로나19 이상무…매일 아침마다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및 상황점검

울릉도에 입항하는 외지 어선들은 입항할 때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3일 오전  6시 외지어선 동광호(29tㆍ채낚기)가 오징어 판매를 위해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입항하자 곧바로 울릉군에서 선임함 코로나19방역검사원 서진상(56)씨가 노트와 비접촉 체온기를 들고 나타나 선장에게 출항지와 선박 재원을 묻고 곧바로 체온검사를 한다.이어 오징어하역을 시작하는 선원 5명에게 체온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고는 선명, 톤수, 승선원수, 선장 전화번호를 적고 이상 유무를 기록한다.이날 서 검사원은 외지어선 준장호(32tㆍ채낚기ㆍ승선원 12명), 양진호(47tㆍ채낚기ㆍ승선원 13명), 성한호(29tㆍ채낚기ㆍ승선원 13명) 등 10여 척에 대해 검사를 했다. 이들은 전원 이상이 없었다.서 검사원은 “지금은 10척에 불과하지만, 겨울철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는 외지 어선이 수십여 척이 될 것이다“며”철저한 감시를 통해 코로나19가 외지에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릉군이 지금까지 울릉도 여객선 승객에 대해서만 마스크착용, 발열검사를 했지만 최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오징어채낚기어선 선원이 확진되면서 외지 어선에 대한 철저한 예방에 나섰다.지난달 24일 오징어 어선(15t급·제주도 선적·승선원 6명) 선원 1명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입항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진을 받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 첫 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외지 어선이 입항하는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에서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또한, 저동항에 오징어위판 등을 위해 입항하는 외지 어선선원에 대해서는 발열검사는 물론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어선의 이동 경로 등 현황을 파악, 외부에서 유일 될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세계적인 리조트 울릉도 알리기…겨울철 관심이 적은 울릉도 적극 홍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가 겨울철 울릉도 홍보를 위해 4일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를 서울의 호텔 카푸치노에서 첫선을 보인다.코스모스 리조트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첫 서울나들이 테마로 진행되며 음식 메뉴와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울릉도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이자 코스모스 옆에 위치한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이다.올 7월에는 대형 조형물 ‘메가 울라’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 ‘울야식당’ 등 캐릭터 테마 공간을 오픈, 관광객들이 울릉도에 가면 꼭 방문하는 인증 샷 성지로 급부상했다.이번 호텔 카푸치노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오랜 세월 울릉도를 지키던 ’울라’가 더 많은 사람에게 울릉도를 알리고자 난생 처음 서울 나들이를 한다는 콘셉트로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호텔 카푸치노 1층 카페 카푸치노에서는 카페울라의 대표 메뉴인 울라큐브라테와 울릉도 호박과 초코로 만든 울라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고 17층 레스토랑 핫잇슈에서는 울릉도 산 명이 페스토로 맛을 낸 쉬림프명이크림파스타와 울릉도 오징어를 먹물과 함께 튀긴 새깜징어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또한, 호텔 로비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 카푸치노스픽(CAPPUCCINO’S PICK)에서는 엽서, 배지, 인센스홀더, 유리컵 등 울릉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코스모스와 울라의 캐릭터 상품 전 품목을 만날 수 있다.코스모스 관계자는 “겨울은 울릉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적은 계절이다. 사람들에게 잊히기 쉬운 시기에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울릉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서울 강남에서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관계자는 특히 “이번 호텔 카푸치노와의 협업이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중 신생아 돕는 국제봉사활동…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

울릉도 미래를 이끌어갈 울릉중학교가 국제 봉사활동인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가 글로벌 봉사활동을 함에 따라 더 넓은 꿈과 희망을 품게 됐다.울릉중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1일까지 2주간 전교생 및 교직원 전체가 참여해 총 100개의 모자를 완성했다. 이 캠페인은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이 일교차 때문에 저체온 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모자 뜨기 행사다.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가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학생들 손으로 신생아의 모자를 뜨고, 손빨래,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세이브 더 칠드런 본사로 보내지며, 이를 통해 신생아들의 첫 24시간을 지키게 된다.해당 행사는 사회, 역사, 보건 융합으로 진행된 수업으로 세계화 시대에 세계 시민으로서의 인식을 높이고 생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이다.남군현 울릉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과정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국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고를 하여 세계 시민되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며“학생들이 2주 동안 준비한 모자를 세이브더 칠드런에 전달하는 기회를 갖게 돼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입항 외지어선 방역예방 강화…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고자

울릉도를 입항하는 전 선박에 대해 코로나19 차단에 나섰다. 겨울 오징어성어기 철을 맞아 울릉도에 입항하는 외지 어선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 비상이 걸렸다.울릉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진자 증가 추세인 가운데 외지 어선의 출입항이 잦아지자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섰다.지금까지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육지에서 들어오는 여객선 승객들을 배를 탈 때와 내릴 때 발열검사 등으로 감염예방을 통해 코로나19 감염경로를 차단 예방에 다소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하지만, 최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오징어채낚기 어선(15t급 제주도 선적) 선원 1명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입항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진을 받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 첫 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따라서 울릉도는 이제 여객선만 관리해서는 방역에 구멍을 생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해상 날씨의 악화와 오징어 성어기가 겹쳐 외지 어선들이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찾고 있다.이와 관련 김병수 울릉군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어획물 위판 및 피항 등을 목적으로 울릉도 항ㆍ포구를 이용하는 어선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군은 이와 관련 울릉군 해양수산과 직원들을 저동항 울릉군수위판장에 파견, 항ㆍ포구를 이용하는 지역 어업인들과 타지어선 선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발열체크를 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으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이 안심하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강화했다.관련 기관인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군수협과 협조해 항포구 이용 전체어선(어선원)의 위판 및 관련 작업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계도를 시행하기로 했다.또, 항ㆍ포구 방역 단기근로자 고용으로 타지 정박선박 어선원의 전수 체온 발열체크 시행과 함께 항 내 코로나19 예방수칙 현수막 게첨과 수협 방송시설을 통한 안내방송 홍보 등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울릉수협위판장에서 종사는 수협직원, 중매인, 오징어 할복 등 작업자들에게도 마스크배부 및 착용을 통해 만에 하나 울릉도주민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외지 어선이 오징어위판 및 피항 차 저동항에 입출항이 잦은 만큼 강력한 예방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울릉을 지키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도 방과 후 학교 질 높인다…교육지원청 방과 후 학교 운영평가회

울릉도 내 각 급 학교들의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우수 강사 채용 등 2020학년도 방과 후 학교 평가회가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관내 초·중학교 방과 후 학교 운영 업무 담당자 및 순회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방과 후 학교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학생들의 꿈. 소통. 따뜻함으로 이어지는 울릉교육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려면 우수 강사 채용과 수요자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개설 및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이날 평가회에서 강천원 남양초등 교감은 “특별함이 가득한 학생과 함께하는 방과 후 돌봄이란 주제의 강의와 함께 진행이 되면서 이 행사가 더 내실 있게 진행됐다”고 평했다.최영택 교육장은 “교육 수요자의 방과 후 학교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이번 평가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교육장은 또 “울릉지역 학생들의 꿈과 소통, 따뜻함으로 계속해서 잘 이어질 수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이 되도록 모두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이 맞다

김두한 기자경북부최근 각종 언론에서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 뚫렸다고 보도해 마치 울릉도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발표됐지만,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맞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숫자를 파악하고자 검사기관 또는 검사의뢰기관이 위치한 지역에서 감염자가 확진되면 편의상 그 지역에 확진자 발생을 발표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그렇지 않다.최근 제주도 어민에 대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기관에 의뢰 감염자가 확진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군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발표했다.이 같은 발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확진자 합산의 편의성 때문이고 실제로 울진군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된다. 따라서 울진군은 이번에 코로나19 감염자 A씨와 접촉해 울릉군보건료원이 검사를 의뢰 확진된 제주선원을 합쳐 2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만약 울릉군에 확진자 숫자가 기록되면 제주도 선원은 울진군 1명, 울릉군 1명 2명이 된다. 따라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군에서 검체를 의뢰해 확진된자를 편의상 울릉군 확진자라고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다르다. 울진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한다.하지만, 제주도 선원이 제주도에서 울진군으로 건너와 울릉군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면 역학 조사를 통해 제주선원에게 옮긴 감염자가 울진지역 아니고 제주도일 경우 제주도에 확진자가 추가된다.울릉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확진자 집계가 틀리는 이유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혼선을 피하면서 확진자 수를 신속하게 파악 발표하고자 편의상 의뢰 기관이 위치한 지역을 합산한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자신들의 기관에서 검사했다고 확진자를 추가하면 아무런 역학관계도 없이 단지 검사를 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불안해하기 때문이다.따라서 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검사를 받으러 올 경우 주소지로 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는 하돼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된 지역 또는 주소지에 확진자를 합산하고 있다.이처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역학관계를 정리해 확진자 수를 발표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조사를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확진자 합산을 위한 수단으로 의뢰 또는 검사한 지자체에 확진자 수를 포함하는 것이다.이번에 확진된 제주도 선원은 울릉도에서 생활하지도 않았고 단지 울릉도 근해 해상에서 조업 중 몸이 아파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 곧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고 어선을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그런데 울릉도 확진자라는 것은 코로나19확진자 관리를 위해 집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제주도 선원이 울릉도에서 감염을 시켰다면 감염된 주민은 울릉도 1호 확진자가 된다.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가 코로나19에 뚫렸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군 내년 예산 다룰 정례회돌입…2021년 예산심사 등 각종특별위원회 운영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1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허필중부군수, 국·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예산안 설명을 들었다.울릉군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울릉군 예산안, 2021년도 세출 예산 출연 안, 2021년도 울릉군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또 2021~2025년도 울릉군 중기 기본인력운용계획안 보고의 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 연차별 시행계획보고의 건을 처리하고, 의원전원이 참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 위원장 공경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 선출했다.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제246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과 2021년 시정연설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이어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환)운영으로 울릉군의 행정 사무 전반에 대해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하고 자세히 감사, 잘못된 부분에 시정을 요구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사무 감사를 했다.울릉군의회는 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8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출연 안을 처리한다.또 울릉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울릉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울릉군이 제출한 각종 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같은 날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9~14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대한 울릉군의 사업, 중요 정책에 대해 질의를 위한 군정 질문을 준비한다.15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 질문에 나선다. 16일에도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정에 대한 중요 질문이 이어진다.17일에는 군정 질문 답변에 대해 정리 검토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예산안과 울릉군의 제출한 각종조례안을 승인,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폐회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도 아낙네들의 정성 담은 사랑…울릉군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봉사

‘아름다운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울릉군새마을부녀회(최장 최강절)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울릉군 내 어렵지만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와 NH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김종대)가 후원하는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지난달 30일~1일 양일간 진행됐다.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김종대 NH농협울릉군지부장, 박기봉 농정지원단장과 최강절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및 부녀회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정부가 지원하는 장애인 저소득자보다 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 계층과 독거 노인 등 어렵지만 실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들은 30일 600여 포기의 배추 숨을 죽이고 꽁치, 새우, 황석어, 멸치젓 등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1일 정성스럽게 사랑의 김치를 담아 울릉군 내 차상위 계층 등 300세대에 전달했다.이날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및 의원들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의사일정 중 점심때를 이용 행사장을 찾아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가사일로 바쁜 가운데 많은 회원 참가해 정성과 사랑으로 김장김치를 담았다”며“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조금이라도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원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뿐만 아니라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울릉군 내 중요행사를 지원하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앞장서 솔선수범 봉사하는 단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앞장서는 것을 물론 깨끗한 울릉도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행정이 미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도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메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1

외국에서 울러 퍼진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

울릉군 독도사랑이 외국에서도 뜨겁다, 베트남 하노이의 중심지인 호안끼엠 지역 하노이한국국제학교(Korean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 학생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 펼쳐 쳤다.하노이한국국제학교 중·고등 총학생회 최상선 고등회장, 이민우, 오채윤 중등 학생회장이 중심이 돼 ‘독도 수호대’라는 이름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플래시몹 영상을 찍어 편집했고 노래 가사를 베트남 어로 번역, 자막도 넣었다.울릉군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비교적 다가가기 쉬운 노래와 춤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자발적으로 기획한 활동이었다.8월 여름방학 때부터 계획, 9월에서 11월까지 약 2달간 촬영 준비 및 댄스연습을 했고, 베트남 국민이 가장 붐비는 곳에서 울릉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자 호안끼엠 호수에서 총 29명의 총학생회 학생들이 댄스를 선보였다.앞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2019학년도 중·고등 총학생회에서는 울릉군 독도사랑 배지를 디자인·제작하고, 축제 때 판매한 수익금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장혜민 교사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의 울릉군 독도사랑 활동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시행한 활동이라 더욱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학생들이 베트남에 ‘우리 땅 독도’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최상선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 회장은 “공연하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올해는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외국 중학교시절 울릉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활동을 연극으로 준비해 뜻깊었다”며“더 많은 베트남 국민이 이 영상을 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풀버전 영상은 독한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1

울릉중 출발이 희망적이다…경북도교육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출발이 희망적이다.’ 올해 개교한 울릉도 내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 청소년 사회참여 및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 ‘울릉대다.’ 팀이 경상북도교육청 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7일 경주 더 K호텔에서 개최된‘청소년 사회 참여 및 정책제안 공모전’ 정책제안 분야에 참여, 20개 팀이 경쟁,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정책 측면에서의 해결방안을 제시, 민주시민으로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회로 울릉중학교는 ‘아름답지만 (쓰레기가)너무 많은 섬’을 주제로 참여, 수상자로 선정됐다.울릉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울릉대다’팀은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사태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신비의 섬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문제해결 정책을 창의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했다.울릉중학교는 울릉군내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 4개 학교를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올해 출발한 울릉도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산실이다.남군현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교과서 밖 배움을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만들어갈 민주적이고 아름다운 울릉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30

울릉도에서 첫 산채작목반 결성…특산품 산채 품질관리 및 대형마트 공동판매 등

울릉도에서도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품질관리는 물론 대형마트 공동출하 등을 통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소단위 공동체 '산채작목반'을 처음으로 결성했다.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부지깽이·미역취·삼나물 등 울릉도 주요 특산 산채를 재배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울릉산채작목반’을 결성, 최근 발기인대회 및 임원 선출을 마쳤다. 작목반 결성은 울릉도는 처음이다.울릉도 웰빙 특산 산나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품질향상 공동출하 등 위해 ‘산채작목반’ 설립이 울릉도 농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정종학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지난해부터 울릉농협이 조합원이 생산한 산채 중 자가소비 분을 제외한 나머지 전량을 수매하기 시작하면서 작목반 구성이 절실해졌다.특히 농가 간 산채 출하 시 품질 격차 때문에 대형마트 등 대량 소비처와의 거래가 쉽지 않았고, 울릉도 산채는 대부분 말린 나물로 유통됐던 이전과 달리 생채 수요가 늘면서 품질관리와 출하물량 조절이 더욱 중요해졌다.이에 따라 울릉농협과 산채 생산 농가들이 의기투합해 생산 및 품질관리를 전적으로 책임질 작목반을 결성하게 된 것이다. 울릉농협은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소포장작업실 등을 갖춘 산채 전문 유통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울릉도 산채는 육지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맛이 독특하고 연하며,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웰빙 산채로 대부분의 산채가 슬로푸드 음식 재료로 인증받은 산채다.따라서 작목반 결성으로 수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산채를 효율적으로 유통하기 위해서는 유통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울릉농협은 이미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산채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용 특수필름 개발도 마친 상태다.박태하 울릉산채작목반장(75)은 “현재 작목반은 10여 농가로 구성됐지만, 울릉도 산채농가 130여 가구 중 100여 가구가 작목반에 참여할 것”이라며 “산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규격화하는 것은 물론 출하물량과 시기를 조절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산채작목반'은 연내에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품질향상과 대형마트 안정적 공급 생채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정종학 조합장은 “산채 소비가 말린 나물에서 생채로 옮겨가는 추세라 산지에 저온저장고와 소포장시설을 갖춘 유통시설이 절실하다”며 “이 시설이 들어서면 유통 개선 및 생산비 절감과 함께 고령농가의 노동력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