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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농민 어려움 함께합니다…울릉농협, 농가 돕기 ‘발 벗고 나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7-01 16:50 게재일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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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씨앗 채취 일손돕기에 나서 울릉농협관게자들 김병수울릉군수도 직접 참여해 씨앗을 채취하고 있다 /울릉농협제공
명이 씨앗 채취 일손돕기에 나서 울릉농협관게자들 김병수울릉군수도 직접 참여해 씨앗을 채취하고 있다 /울릉농협제공

울릉도는 화산섬 특성상 비탈면이 많이 농사일에 많은 손길이 필요하지만, 농민들의 고령화 및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는 현재 명이 씨앗 채취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을 놓치면 명이 씨앗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같은 어려움을 고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이 발 벗고 나섰다.

울릉농협은 1일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직원 5명과 한국여성농업인 회원 8명 등이 참가 나리분지 한 농가에서 명이 씨앗 채취를 했다. 특히 김병수 울릉군수도 직접 참석 명이 씨앗채취를 도왔다.

일손 돕기 수혜농가 여성 조합원 A씨는 “명이 씨앗 채취시기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울릉농협과 농협은행울릉군지부 직원들, 한여농 회원들이 일손을 도운 덕분에 씨앗 채취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 조합장은 “지역 특성상 고령 조합원들이 많고 각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발 벗고 나서지 않을 수가 없다”며“앞으로도 먼저 찾아나서 지역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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