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를 타고 6일 울릉군 독도를 찾았다. 전국고교생들이 일본의 거짓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체험 통해 교과서를 만들고자 울릉군독도를 찾은 것이다.
고교생독도현장체험단 27명은 5일 오후 2시, 부산 한국해양대학교 선착장을 출발 15시간 만에 독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모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중심으로 구성된 제1회 독도체험학습단이다.
독도학습체험단 국제해양문화연구소,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주최하고 울릉군, 경기도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교과서협회와 한국진로직업협회가 후원한다.
독도체험단은 토론과 체험을 통해 울릉군독도의 역사와 외교현안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교과서를 만들어볼 계획이다. 독도바다속 생물을 알아보고 국제사법재판소와 강대국들의 독도에 대한 입장에 대해 토론한다.
학생들은 울릉군독도로 향하는 선박 안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울릉군독도의 역사와 해저 생태계, 식물 등을 배우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울릉군독도를 수호하고자 헌신하는 독도경비대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독도강치’ 스티커가 부착된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체험학습단은 이번 행사로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유튜브를 통해 독도 교과서를 제작한다. 또한, 멸종된 독도강치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원하고 세계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제작된 교과서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전 세계에 울릉군독도가 우리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