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에 맞서 지난달 25일 울릉군'독도교육올림픽' 을 개막식한 경북교육청이 독도교육올림픽의 일환으로 15일 울릉군독도를 방문 독도선착장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일본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하자, 경북교육청이 이에 맞서 지난달 25일 독도교육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독도관련 행사를 개최했고 이날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 소속 독도답사단 70여 명은 15일 울릉도 독도선착장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며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울릉지역 초·중·고교생 12명과 교직원도 참여했다.
답사단은 이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지난 4월 개교한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의 중급과정을 마친 울릉지역 초·중·고교생 수료증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는 수강생이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독도답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교육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지난달 25일 2021 울릉군독도교육올림픽’ 개막식을 경북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독도사랑음악회, 경북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독도퀴즈쇼가 진행됐다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인증 챌린지, 독도 릴레이 마라톤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독도교육올림픽’은 도쿄올림픽 독도영토주권훼손과 울릉군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응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와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독도수호 결의대회로 그간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해 온 나라사랑 교육활동을 한 번 더 점검했다.”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일본의 도발을 막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