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청정웰빙 농·수 특산물의 대구 지역 판로 개척을 위해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울릉도 특산품 판매에 울릉군이 나섰다.
울릉군은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참석했고 서용석 롯데백화점 대구점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릉군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울릉군 농·수 특산물 판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양자가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사업에 동참,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에는 울릉도 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하게 된다.
서용석 대구점장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울릉군 청정 농·수 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유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울릉군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울릉군의 우수한 청정 농수산물이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되는 계기가 돼 울릉군 농·어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하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방문, 신용습 경상북도기술원장이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 울릉군 농업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2022년 농업분야의 국비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