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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10만t급 크루즈선 접안 항구 건설…울릉(사동) 항·일주도로 3단계 전격추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7-14 14:49 게재일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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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울릉(사동)항 3단계 공사를 통해 10만 t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울릉(사동)항 3단계 공사를 통해 10만 t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 등 새로운 교통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10만t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울릉(사동) 항 3단계 건설과 섬 일주도로 3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14일 울릉항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더 큰 희망의 미래 울릉을 위해 지역 대형 프로젝트인 울릉항 3단계 건설과 섬 일주도로 3단계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항 3단계 건설 사업’과 ‘일주도로 3단계 건설공사’는 지역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 대형 프로젝트로, 울릉군은 올 하반기 내에 울릉항 3단계 타당성 기본구상용역 시행과 일주도로 3단계 건설공사 국비 사업비 건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릉항 3단계 건설 공사 사업’은 환동해 해상관광의 중심지인 울릉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크루즈 관광산업이 발달한 주변국의 지경 학적 여건을 고려, 크루즈 관광에 필요한 전용부두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릉도 섬일주도로 3단계 공사를 통해 연중 도로가 통제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 섬일주도로 3단계 공사를 통해 연중 도로가 통제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되는 해상관광 신규 수요 선제 창출과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여, 울릉군은 올해 하반기 내로 사동항 외곽 시설 1천50m 연장, 약 10만 t급의 크루즈선 접안 부두와 마리나 선석 확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울릉(사동)항 3단계 타당성 기본구상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주도로 3단계 건설 공사’는 2019년 3월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됐지만 최근 3년간 월파로 인한 통제가 총 48회(80일), 낙석으로 인한 통제가 29회(34일)가 일어나는 등 교통통제와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정비 및 개량 공사이다.

총 공사기간 5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인 ‘일주도로 3단계 건설 공사’의 총 사업비는 2천900억 원으로, 5개 구간(총 길이 7.7Km)의 도로 정비와 개량을 계획하고 있다. 울릉군은 일주도로 3단계 건설 공사 사업을 내년도 국비 사업으로 건의,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사동항 3단계 건설 사업’과 ‘일주도로 3단계 건설공사’는 울릉군민의 생활 편의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대형 프로젝트이다”며“남은 임기 내에 일주도로·울릉항 3단계 공사 추진을 위한 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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