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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응급환자 야간 후송…동해해경 휴일에도 헬기 긴급 출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8-09 14:49 게재일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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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자료사진
8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자료사진

울릉도서 발생한 70대 응급환자(심근 경색)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야간에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8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장모씨(76․울릉도거주)를 헬기를 이용 강릉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9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장 씨는 몸이 아파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다. 의료원은 진단결과 심근경색이 의심돼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이날 오후 6시 43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급파, 오후 8시 7분께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후 9시 5분경 강릉 공군기지(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강원 소방 119구급차에 장 씨를 인계하였고, 환자는 강릉 A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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