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취약계층 여름건강 챙긴다…자원봉사센터 말복 맞아 삼계탕대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8-11 12:02 게재일 2021-08-10
스크랩버튼

울릉도장애인들과 연로한 노인 등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불볕더위 속에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따뜻한 보양식 선물을 받고 즐거워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말복을 앞두고 9일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장애인 34가구, 취약계층 어르신 16가구를 찾아 삼계탕을 대접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울릉군한마음회관에서 어르신들의 기력을 회복할 각종 재료를 넣은 삼계탕을 끓여 취약계층 가정에 배달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연로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기력을 상실, 어려운 여름을 나는 가운데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의 보양식 대접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참가 삼계탕을 배달하면서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행복한 하루가 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 날은 울릉도에 제9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까지 몰아쳐 움직이기 어려운 가운데 이웃을 사랑하는 봉사정신으로 극복하고 봉사에 나섰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삼계탕요리를 하는 현장을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함께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자원봉사자들이 이끌어가고 있다”며“비바람 부는 날씨에도 많은 봉사자가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