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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학생들을 위한 뮤지컬공연…‘그대와 영원히’ 성황리 막 내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6-24 16:12 게재일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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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에 소외된 울릉도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공연 음악에세이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이 극단 지우를 초청 23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2개교, 울릉중학교에서 초·중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함양하고자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교육을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장기화로 문화공연에 목말랐던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로 어우러진 뮤지컬 관람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과 동시에 공연 후 배우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진로직업을 탐색 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그대와 영원히’라는 뮤지컬 공연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사랑하는 사람과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며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젊은 청년의 실화 이야기로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공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진로를 현실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이 출연배우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녀서 아주 가치가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진로에 관한 고민이 있거나 공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면 배우들도 덩달아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의 멘토를 했다.

최영택 교육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울릉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 체험을 했다는 것에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진로선택과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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