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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청정특산물 눈 속에 기지개…봄의 전령사 우산고로쇠수액채취로 분주

설국(雪國) 울릉도 폭설 속에 청정 특산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울릉도 농민들은 2월부터 농번기가 시작되고 먼저 봄의 전령사 우산고로쇠수액채취로 분주하다.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 채취는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우산고로쇠 생산량 저조로 64 농가 437t을 판매, 13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적설량이 많고 예년과 비교하면 일교차가 심해 우산고로쇠수액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우산고로쇠 수액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독특한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타지역 고로쇠수액과 다르게 단맛이 강하며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고 특유의 향취(샤포닌)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울릉 우산고로쇠수액은 1.5ℓ 12병 한 상자에 6만 원, 1.5ℓ 6병 한 상자에 3만 5천 원(택배비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3월부터는 겨울 동안 눈 속에서 살 찌우던 울릉도 대표 산나물인 명이, 부지갱이, 삼나물, 고비 등이 본격적으로 생산된다.울릉도 봄 특산물로 전국에 알려진 명이 생채는 고추와 마늘, 설탕을 함유한 듯한 맛을 내며 인산, 철분, 아연 함량이 높다. 3월~5월까지 채취하고 잎과 줄기는 나물로 먹고 생채와 장아찌, 김치로 판매된다.울릉도 부지갱이나물로 유명세를 타는 섬 쑥부쟁이는 눈 속에서 자라고 해풍을 맞고 자란 연한 어린잎으로 주로 생채와 장아찌로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 해열제나 이뇨제로도 쓰인다. 짧은 기간 생산되는 산나물 특성을 고려, 울릉군은 다양한 판매 대책을 마련 중이다.지난 2월 1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 우산고로쇠 및 산채 소비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해 전국 지자체, 울릉 향우회, 자매도시 등에 울릉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 우산고로쇠 및 산채 구매를 호소한 바 있다.생채나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8천만 원으로 울릉농협과 연계, ‘울릉 산채 선도유지 현장 실증 시범사업’으로 산채의 선도유지 저온유통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과 생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비 1억 원으로 3월~5월 기간 중 생채 수매분에 한해 육·해상 유통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이 상황을 빨리 극복하길 바라고, 타 지역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우산고로쇠수액과 부지갱이, 명이 등 울릉도 산채의 많은 소비를 부탁하며, 정성껏 재배하고 생산한 특산물이 제값에 판매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판로 개척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일본도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독도재단 일본 스스로 인정한 자료 200여 점 공개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일본 정부와 학자 등 일본 내에서 스스로 인정한 고지도가 200여 점인 것으로 확인됐다.오는 22일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전국의 울릉군 독도관련 기관단체에서 확인한 결과다.독도재단이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울릉군 독도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영남대학교 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이 소장한 고지도 약 1천여 점에 대한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했다독도재단은 각 기관이 울릉군 독도와 관련, 어떤 고지도를 소장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를 DB로 구축, 앞으로 울릉군 독도관련 동·서양의 고지도 수집과 교육홍보 및 학술연구 등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황조사를 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그려진 약 200여 점의 일본 제작 고지도를 분석해 보면 민간에서 만든 사찬 지도(개인지도)가 아닌, 일본 정부가 제작한 관찬(정부공식지도)지도도 많다.대표적으로 조선전도(1894, 육군참모국), 일로청한명세신도(1903, 제국육해측량부), 심상소학국사회도-하권(1929, 문부성), 지도구역일람도(1941, 육지측량부) 등 수십여 점이 파악된다.이처럼 국가의 공식 입장이 반영된 관찬지도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는 법적 힘을 갖기 때문에 국가 간의 영유권 문제에서 결정적 자료가 된다. 특히 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가 자국의 영토로 편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1905년 이후 제작된 주고쿠지방(1908, 문부성),  일본교통분현지도(1925 오사카매일신문), 시마네현지도(1938, 와라지야 출판사), 시마네현지도(1951, 일본지도주식회사) 등의 일본 시마네현 지도를 보면 여전히 울릉군 독도는 포함되지 않은 채 제작됐다.이는 시마네현 고시 40호가 일본의 주장과는 달리 대외적으로 고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증이다. 독도재단은 앞으로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울릉군 독도의 위치 및 형태, 섬의 명칭, 제작연도별, 제작국가별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 연구는 당대 사람들의 영토 및 지역 인식이 반영된 고지도는 영유권 문제에 중요한 증거 자료다”며“이러한 지도를 통해 울릉군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日 다케시마의 날 철회 및 램지어교수 규탄…(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의 날을 맞아 (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다케시마의 날 철회, 규탄 밀 램지어교수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독도홍보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 독도홍보관, YCA청년컨설틴협회, (사) ACEVA, 동국대 STAF봉사단 등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가했다.이날 성명서와 규탄행사를 통해 일본정부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마크 램지어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해를 더할수록 역사적, 지리적, 행정적으로 당연한 대한의 영토인 울릉군 독도를 침탈하려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특히 일본방위백서. 중등학교사회교과서 날조된 역사를 기록하고 도쿄에 다케시마 홍보관을 만들어 자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이제는 전범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램지어교수가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한 망언과 인권유린으로 국제사회에 지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길종성 독도사랑회장은 “일본은 울릉군 독도침탈 야욕을 멈추고 램지어교수의 학자적 양심팔이에 방조하지 말라‘며”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왜곡하고 망언을 일삼아 국제적 망신을 사는 램지어교수의 사퇴를 촉구한다” 고 했다.신유진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대표는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전쟁범죄를 옹호하는 엠지어교수의 주장은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 분쟁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는 여성 인권에 대한 유린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로서 엠지어 교수의 사죄를 촉구한다”고 했다.이날 규탄성명서 발표 이후 동참한 단체들과 청소년대표단은 일본대사관과 하버드대학교 총장에게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램지어교수의 사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다.특히 청소년 대표단들은 램지어교수의 논문에 학문적 진실을 지적하며 실체적 자료들조차 확인하지 않고 자신이 주장하는 학문적 근거조차도 제시하지 못하는 램지어의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독도사랑회는 매년 일본대사관 소녀의 상 앞에서 일본 규탄행사를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코로19로 독도홍보관에서 청소년 대표단과 일본규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02년에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독도 학당 등 청소년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울릉군 독도 활동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울릉도까지 (AZ)백신 운송 8시간 소요…섬 지방 코로나19백신 후송 훈련

울릉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수송을 가정해서 군 헬기(HH-47)가 투입됐다. 울릉도까지 백신(아스트라제네카(AZ)) 수송하는 데는 8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범정부 2차 백신 후송 모의 훈련은 울릉도를 비롯해 제주도 등 섬 지방을 대상으로 벌였다, 울릉도로 이송될 백신은 이날 오후 2시 이천 물류센터에서 특전사 헬기장으로 옮겨 대기 중이던 HH-47 헬기에 탑재됐다.이날 오전 9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헬기로 울릉도까지 수송하는 가상훈련을 했다.울릉도 등 전국 이송될 백신은 안동공장에서 바로 이송되지 않고 이천 물류센터로 갔다가 공급될 예정이다.울릉도는 안동공장 백신 출하에서 현지 접종기관 이송까지 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헬기는 실제 출발하지는 않았지만, 울릉도에서는 군용 헬기로 코로나19백신을 공수 받은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울릉도 해군118조기경보전대 헬기장에 도착한 백신을 경찰, 해군 차량의 호위를 받은 백신 수송차량이 울릉도보건의료원까지 수송하는 가상 훈련을 했다.이날 범정부 2차 모의훈련은 오는 24일 국내 안동공장에서 출고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전국에 흩어진 25개 접종 기관에 배송하는 경우를 상정해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달달하고 깔끔한 ‘신비의 물’ 드세요”

[울릉] 혹독한 겨울을 지낸 울릉도 고로쇠나무가 요즘 ‘신비의 물’을 토해내고 있다.울릉도 해발 600~800m 고지대에서는 울릉 주민들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이다.고로쇠 수액 1ℓ에는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이 함유돼 있다.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고 무기물질도 다량 함유해 골다공증 개선, 면역력 강화,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우산고로쇠는 울릉도 지리적 표시 임산물 40호로 산림청이 지정했다.우산고로쇠 수액 가격은 18ℓ(1.5ℓ 12병) 한 상자에 6만원(택배비 포함), 9ℓ(1.5ℓ 6병) 한 상자에 3만5천원(택배비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산림조합(054-791-2560)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우산고로쇠 수액은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많이 함유,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찐하게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사포닌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에는 111ha에서 64 농가가 39만3천660ℓ의 우산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4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제주도 백신 수송훈련…軍 수송기 투입, 울릉도는 헬기 또는 해상후송

울릉도 주민들도 육지와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동시에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백신접종 개시를 앞두고, 19일 군 수송기를 투입해 울릉도와 제주도 등 도서 지역에 백신을 신속히 수송하는 모의훈련을 한다.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9일 실시되는 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을 두고 "주로 섬 지역엔 선박을 이용해 백신을 운송하는데 내일은 기상악화에 대비해 군 수송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훈련도 같이하게 된다"고 밝혔다.백신 수송에 투입되는 군 수송기로 C-130가 거론된다. 하지만, 울릉도는 공항이 없어 헬기 후송이 유력시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선박으로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양 반장은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백신은 경기도 제2물류센터까지 안전하게 이송하고, 여기에서 다시 각 보건소로 수송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이번 2차 모의훈련에서는 25개의 보건소로 배송되는 훈련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백신이 국내에 도착한 직후 항공기에서 내려 초저온 물류센터, 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는 1차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2차 모의훈련은 초저온 상태 백신이 아닌 영상 2∼8도의 보관 운송조건이 필요한 백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국방부의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국토부, 식약처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다.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후송은 군 당국에서 책임하에 시행한다”며“훈련 시 울릉군은 직접 참여보다 협조 및 보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봄절기 우수에 대설경보 내려…오후 2시 현재 최심적설량 21.1cm 기록

봄의 절기 우수(雨水)인 18일 울릉도·독도지방에는 낮 12시20분 대설 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고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되고 있다.울릉도에는 이날 오후 2시 최심적설량 21.1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지방에는 지난 17일 신 적설량 8cm를 기록했고, 18일 오후 2시 현재 신 적설량 11.3cm를 기록하고 있다.앞으로도 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에 내린 눈은 실재 이보다는 훨씬 많다, 울릉도지방에는 17일 강풍주의보가 내려 강한 바람으로 눈이 날려 측정되지 않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대설경보가 내리자 행정안전부와 울릉군은 문자와 울릉알리미를 통해 울릉도지방에 대설경보에 따라 대중교통이용, 내 집앞 눈치 우기, 눈길 미끄럼 등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폭설로 울릉도 섬 일주도로 등에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일부 연착 또는 지연 및 운행 통제는 물론 높은 파도로 도로에 파도가 올라오고, 낙석 등으로 차량의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울릉우체국은 화물선 도착지연 및 대설특보에 따른 집배원 안전을 위해 지역적으로 배달 중지 및 지연 배송되고 있다고 알리미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한편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간 여객선이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4일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봄의 절기인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신비의 '귀하신 물’ 뭍으로…‘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축출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이 눈 속에서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전국 최고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깊은 심심산골, 눈 속에 밑둥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인 순수 울릉도 토종 우산고로쇠수액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울릉도에서도 해발 600~8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에서 채취, 최고 품질의 신비한 물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라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미진 박사는 “울릉도 자생종인 우산 고로쇠 수액은 산촌소득 늘리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특색을 담은 고유수종을 임산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자원화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산고로쇠수액은 올해처럼 눈이 많이 내린다고 많이 생산되고 품질 좋은 것은 아니다.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해야 한다.우산고로쇠 나무가 물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며 단맛과 샤포니 냄새가 약해지기 때문에 일교차가 고로쇠수액 생산에 맞고, 기온, 눈이 적당하게 내리는 등 모든 자연환경과 딱 맞아 떨어져야 한다.또한,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지형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산 고로쇠의 맛은 생산되는 산 높이, 지형, 지역에서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 가격은 18ℓ(1.5ℓ·12병) 한 상자에 6만 원(택배비 포함). 9ℓ(6병) 3만 5천 원이다. 연락처 울릉군산림조합 054-791-2560번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많이 함유,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찐하게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사포닌 냄새가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등 동해 해상치안 훈련…동해해경, 팀워크 통한 현장 대응역량 강화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팀워크 강화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강화에 나섰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다음 달 5일까지 ’21년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현장부서 대응 역량 강화로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함정 및 파출소 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해 중부는 물론 울릉도 및 독도 해상치안은 물론 강릉 ·묵호~울릉도 간 여객선을 비롯해 울릉도 유·도선까지 담당하는 동해해경은 울릉도·독도 해상치안의 파수꾼이다.동해해경은 이번 훈련에 경비함정 13척, 울릉파출소 등 5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장부서 경찰관에 대해 인명구조훈련 등 9개 종목의 훈련을 진행한다.이를 통해 현장 지휘관 지휘능력을 높이고 인사발령으로 새롭게 배치된 전입자와 기존 근무자가 이른 시일 안에 팀워크를 향상시켜 현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부터 교육과 훈련을 전담하는 교육훈련부서 신설로 양질의 교육과 훈련이 기대되는 한편, 기존 훈련방식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동해해경은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울릉파출소 등에 배치된 연안구조정의 출동을 통해 갯바위 낚시꾼 위급상황 신속한 대처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울릉도 등 도서지방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의 단정 신속파견 숙지 등 신임 경찰관들의 역량강화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것이다.정태경 서장은 “팀워크 강화훈련을 통해 지휘관 이하 모든 승조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현장 상황에 대응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고, 해양 영토와 주권을 완벽하게 수호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카페리호(에이치해운) 적격성심사…대구지방법원 2차 심리 26일로 연기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 여객선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의 선박 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리가 17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에서 열렸다.하지만, 이날 재판부 변경 등으로 간단한 심리만 끝내고 오는 26일로 연기,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여객선 유치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오늘(17일) 심리가 진행됐지만, 법원의 인사 등 내부사정과 재판부 변경 등으로 간단히 끝내고 오는 2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울릉도 대형여객선 유치에 대한 법원 심리는 공모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달 26일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한데 대해 에이치 해운이 이에 불복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에 냈다.이에 대해 지난 2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받아들여 17일 심리한다고 했다. 따라서 애초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사업 공모는 애초 운항하던 카페리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 후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불편, 택배 지연 등 불편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자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울릉(사동)항로에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사업자공모를 했다.이에 따라 울릉크루즈(주)가 2만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 ㈜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취항하겠다며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달 25일 마감됐다.에이치해운이 제시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는 현대화 펀드로 건조 지난해 7월 전남 고흥군 녹동항~제주도 성산포를 운항하다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 지난해 10초부터 휴항한 상태로 공모에 참여했다포항해수청은 썬라이즈제주호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했음에도 항로 이전과 관련해 펀드 대주단과 협의하지 않은 점, 제주 서귀포시에서 항로 이전에 반발하는 점, 항로 투입 후 1년 이상 운항해야 하는 해운법을 위반한 점 등을 들어 신청을 반려했다.그러나 에이치 해운은 "공모신청 반려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29일 대구지방법원에 반려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독도재단, 日 다케시마의 날 폐지 자료전…서울 을지로 4가 역 아드리애(愛) 전시실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지정한 소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2월22일) 폐지를 촉구하는 울릉군 독도자료전이 서울에서 보름간 개최된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을 밝히고 3·1 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울릉군 독도자료전을 오는 21일~3월7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 역 아뜨리애(愛)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독도재단은 “최근 일본 외무상의 울릉군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망언과 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총리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소위“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 정부의 차관급 인사 파견을 예고하는 행보에 적극 대응하고자 개최한다“고 말했다.전시회는 알기 쉬운 독도현황과 역사의 진실, 독도의 비경 10여 점이 담긴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울릉군 독도 사진전은 지난해 재단이 자체 제작한 고화질 파노라마 독도 대형 사진을, 서울 시민에게 최초로 전시되며 독도 부감 샷을 비롯해 일출 광경과 독도의 밤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을지로 4가 역은 코로나19에도 하루 유동인구 3천여 명 이상이 오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과 울릉군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 10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역사의 진실도 공개해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을 함께 공유할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신순식 독도사무총장은“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서울 시민에게 자료전을 제공하게 됐다”며 “많이 오셔서 울릉군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울릉도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 추진…동해해경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관리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관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발적 안전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감염 위험의 여파로 언택트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여행, 모임 등 단체 활동과 대면 만남이 줄어들면서 소규모 활동이나 비대 면이 가능한 여가 활동으로 변화했다.이에 따라 언택트 여가 활동에 적합한 수상레저 활동이 주목을 받으면서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에 활동자가 대폭 증가했다.동해해경에 따르면, 2020년 동해해경 울릉도 등 관내 수상레저 활동자는 약 1만 7천여 명으로 2019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고 그 중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자는 50%,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 건수는 62%까지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 동해해경은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스마트 모바일(QR 코드) 수상레저 안전관리 및 홍보, 수상레저 금지구역 등 사고 다발지 집중관리. 서프보드, 카이트보드 등 무동력기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활동자의 자발적 안전관리를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 및 기상특보 알림용 신호기 제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먼저 수상레저 활동자 개인의 자발적 안전관리가 선행돼야 하며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상레저 활동 중 개인방역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울릉농협, 재고 '삼나물' 완판…울릉농민 새 희망 품다

산나물의 소고기라 불리는 울릉도 삼나물(눈개승마)이 코로나19여파로 판로가 어려운 가운데 관계기관들의 협조로 지난해 울릉도 농민들이 생산한 삼나물이 모두 팔렸다.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지난해 수매한 울릉도 삼나물의 소비가 급감하자 올해 울릉군과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 울릉도 삼나물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울릉농협에 수매된 삼나물 중 지난해 12월말까지 판매하지 못한 삼나물 건채는 2천100여kg에 달했다. 판매를 하지 못하면 올해 생산될 삼나물의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농협중앙회가 산채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에 800kg, 경북본부 고향 주부모임 900kg, 경북본부 농협은행에 400kg을 판매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월된 울릉도 삼나물 재고량 전량 처분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 삼나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한시름 덜게 됐다.삼나물은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어릴 때 입이 산삼(蔘)입과 같아 ’삼나물’이라부른다. 인삼, 두릅, 쇠고기 세가지 맛이 나며 눈속에서 자라 ’눈개승마’라고 부른다.정종학울릉농협장은 "삼나물 및 판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김병수 울릉군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산채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 지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에 울릉군 전체가 발 벗고 나서고 울릉도 산채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홍보에 앞장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돕는데 울릉군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 삼나물은 반음지성 식물로 여름에는 기온이 30℃ 가 넘지 않고, 겨울에는 적설 빈도가 잦고 적설량이 많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산돼 잎과 줄기가 연한 특징이 있다.울릉도에서 삼나물을 수확 후 블랜칭 및 건조 시 손으로 비비면서 가공하는데 이러한 가공과정은 줄기를 연화시킬 뿐 아니라 꼬불꼬불하게 만들어 부스러짐이 적은 특성을 있게 한다.일반적으로 관능적 품질특성은 나물의 품질특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데 울릉도 삼나물의 품질특성을 조사하고자 내륙에서 생산된 삼나물(건채)과 비교한 결과, 울릉도 삼나물은 외관, 조직감, 씹는 맛, 향, 전체기호도 등에서 타지역 삼나물보다 다소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독도 가수 서희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울릉군 독도‘강치 어머나 쏭’ 노래 발표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 명)을 규탄하고자 제작한 울릉군 독도노래 ‘강치 어머나 쏭’을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 발표된다.전 세계를 다니며 4개 국어로 독도노래를 불러 울릉군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독도 가수 서희 씨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운동의 일환으로 울릉군 독도노래 ‘강치 어머나 쏭’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강치 어머나 쏭’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재능대학교 아동보육과 이윤희 교수가 작사하고 독도 가수 서희 씨가 노래를 부른 것은 물론 직접 작곡과 편곡을 맡아 화제가 됐다.독도 가수 서희 씨는 2016년 독도 노래 논문(독도노래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최초로 발표한 독도 가수다 서희 씨는 “이윤희 교수의 강치 노래 가사를 받고는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노랫말의 표현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대다수가 포획, 결국은 멸종돼 버린 울릉군 독도 강치,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강치다. 이를 술래잡기로 표현했다.따라서 어린이들에게 감성적인 가사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친김에 일본인들도 이런 내용을 올바로 알아야 하겠기에 일본어로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번에 공개한 ‘강치 어머나쏭’ 유튜브 영상은 울릉군 독도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자 경북대학교 이은하 교수의 안무와 지도로 대구 상서고등학교 1학년 연예매니지먼트학과 학생들(지도교사 박준환)이 함께 참여했다.또한, 다른 버전의 영상은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 특집 BOOK을 발간, 독도 화가로 유명한 임천 최복은 화백의 울릉군 독도와 강치 그림들을 실었다. 따라서 울릉군 독도 사랑에 대한 그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한편, 독도 가수 서희 씨는 “이번 팬데믹 사태에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돼 잘 대응, 세계 각국으로부터 훌륭한 선진 시민으로 인정받았다”며“이 난국을 어렵고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잘 극복해 이겨내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동해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 통제…당분간 운항 어려울 듯

동해 전 해상에 내린 기상 특보로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항이 16일 현재 이틀째 중단고 17일도 통제돼 당분간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동해해경 및 기상예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울릉도 등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와 우리 누리 1호의 운항이 통제됐고 화물선 미래 호의 운항도 중단됐다. 이 같은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16일부터는 울릉도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30분에 출항하던 우리누리 1호는 오는 26일까지 선박 검사관계로 운항이 중단된다.이에 따라 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가 16일부터 28일까지 운항한다. 엘도라도호는 포항에서 오전 9시,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또한, 썬라이즈호도 시간을 변경 운항한다. 썬라이즈호는 17~27일까지 울릉도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한다.단 썬라이즈호는 기상이 호전, 운항하게 되면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고 울릉도에서 운항이 없고 다음날 오전 9시 울릉도에서 출발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6

울릉도주민 올 설 육지서 많이보냈다…설 연휴 입도 주민 예년 비해 많이 감소

설 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평년보다 다소 늘었지만, 울릉도주민들의 입도는 크게 줄어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에서 설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관광문화체육과에 따르면 설 연휴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453명, 이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여파가 없을 때 318명보다 늘었고 지난해 76명보다 많이 증가했다.지난해에는 기상악화로 연휴 나흘 동안 단 하루 여객선이 운항해 관광객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통계를 보면 대체로 설 연휴에는 기상악화로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설 연휴동안 기상이 좋아 예년보다 다소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울릉도 설 명절은 한산 하다못해 을씨년스럽다는 게 맞을 정도로 조용했다.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주민들이 대부분 육지에 사는 아들, 딸을 찾아 역 귀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육지로 나갔다가 설 연휴 기간 울릉도로 다시 들어온 주민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379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도한 울릉주민 523명과 지난 2019년 827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따라서 울릉도주민들이 육지로 나가 설 명절을 보내고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울릉도를 나간 주민은 800명이 넘었다.특히 이에 앞서 기상 관계와 병원, 설 명절 등을 보내기 위해 미리 육지로 나간 주민은 대체로 700여명. 하지만 들어온 주민은 370여명으로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통계 상 약 1천여명의 주민들이 육지에서 설 명절을 보낸 셈이다.특히 올해 설 명절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귀성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했던 여객선 운임 활인 행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 통계를 예년과 비교해 보면 할인행사를 하지 않은 영향은 크게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에서 관광객 통계를 산출한 때 울릉도주민(울릉도 주소지·요금 7천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체로 관광객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할인을 받고 입도하는 귀성객(육지 주소)은 관광객 숫자에 포함된다.올해는 예년보다 입도 한 관광객 더 많기 때문에 귀성객 할인 때문에 울릉도 입도 객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6

日, 울릉군독도역사왜곡 정면대응…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영상 통해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독도 일본 명) 행사 대응 차원에서 유튜브 채널 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가 일본역사왜곡을 정면 대응하는 방송을 5회 실시한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은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일본의 울릉군 독도 역사 왜곡에 정면 대응하는 영상 5편을 연이어 유튜브 독한티비에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독한티비’는 일본에서 자행되는 울릉군 독도 역사 왜곡 현장 3곳 (오키섬, 시마네현, 도쿄)의 실태 고발 취재기 3편과 호사카 유지 교수와의 대담, 독도의 새로운 입증 자료 취재 등 총 5편에 걸쳐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먼저 16일 1편은 일본의 울릉도 격인 오키섬의 울릉군 독도역사왜곡 현장 편을 공개하고, 2편에서는 시마네현 청 죽도 자료실 역사 왜곡 현장 편을 기존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 각색,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3편 울릉군 독도 확대 전시관 편은 추후 촬영 후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서 심도 있게 알아보는‘독도 talk-talk’과 예천박물관에서 22일 공개되는 독도 영유권 입증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는 영상 2편도 연이어 공개된다.원용석 총재는 “일본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마네현이 주최하는‘다케시마의 날’개최를 통해서 독도 영유권 거짓 주장을 지속해 나갈 것은 물론 최근 외교청서·방위백서, 군사훈련, 해양조사 등에서의 외교적 갈등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독도사랑본부는 일본 내에서 벌어지는 역사 왜곡 현장 고발하고 동시에 울릉군 독도 영유권 강화에 따른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영상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6

울릉도 등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위험 예보제 주의보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동해안 일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 15일부터 19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오후부터 울릉도 등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특히, 이번 기상악화는 강풍주의보, 한파주의보 등과 맞물려 자칫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또한 이번 기상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5

울릉도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후송…기상특보 속 동해해경 1511 경비함 출동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경비함이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5일 오후 울릉도 근해에서 경비 근무 중이던 동해해경 1511 경비함을 출동시켜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김 모 씨(남·67·울릉읍)와 박모씨(여·75 ·서면)를 후송했다고 밝혔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모씨는 좌측 손가락 절단(불완전)으로 보건의료원을 찾았고 박모씨는 아파서 의료원을 찾았지만, 골수염으로 의심, 모두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해야 할 상황.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대부분 헬기로 후송한다. 하지만, 이날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높은 파도가 일고, 강풍과 함께 시정마저 좋지 않아 헬기가 이륙하지 못했다.이에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동해해경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울릉도 저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했다.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한 응급환자 2명과 보호자, 의사를 경비함에서 보낸 단정에 편승, 오후 2시 40분께 1511 경비함정에 승선시켜 육지로 향했다.울릉도를 출발한 동해해경 경비함은 이날 오후 8시께 묵호항에 도착, 대기 시켜놓은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의 종합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겠다”며“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5

울릉도 바닷가 이른 봄 돌김채취…거칠지만 구수하고 깊은 독특한 맛에 매료

울릉도 청정바닷가에 겨우내 돋아 겨울과 이른 봄 아낙네들에게 짭짤한 수입을 올려주는 울릉도 대표적인 수산물 돌김 채취가 요즈음 한창이다.겨울철 북서풍으로 인해 울릉도에서도 특히 파도가 높은 북면 해안에 파도가 밀려들어 왔다가 나가기를 반복하는 바위에 붙어 자생하는 돌김은 겨울철 수입이 없는 척박한 땅 울릉도에 자연이 내려 준 신비의 선물이다.울릉도 돌김은 겨울철 높은 파도를 맞으면서 바위와 큰 몽돌 등에 이끼처럼 붙어 자생하며 대체로 12월에서 다음해 2월 말까지 채취한다.울릉도 주민들은 바닷물에 젖어 있는 돌김은 양철기구(일명 깔개)로 긁어모으기도 하고 바위에 아예 말라 붙여 있는 것은 손으로 비벼서 채취하기도 한다.쪼그리고 앉아서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아낙네들이 작업한다. 채취된 돌김은 김발(대나무를 쪼개 만든 건조대)에 펴서 말린다. 요즘은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채취장소도 줄어들면서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그래서인지 울릉도 돌김은 제철이 아니면 구입하기 매우 어렵다. 울릉도에서 돌김채취를 개인이 할 수 있는 지역과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지역이 따로 정해져 있어 아무 곳에서나 채취할 수 없다.부인과 함께 돌김 채취를 한다는 허영한(61·북면 천부 죽암)씨는 “옛날에는 눈이 많이 오는 겨울과 봄철에 수입이 없어 생계수단으로 돌김채취를 많이 했지만, 요즈음은 용돈 벌이 정도다”고 말했다.오 모씨(87.울릉읍)“옛날에는 강한바람과 매서운 추위 눈보라 속에서도 돌김을 채취했다”며“겨울철 생계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봄철 자식 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위험을 무릎서고 돌김 채취에 나서기도했다”고 말했다.울릉도 돌김은 가로, 세로 40cm로 1권(10장)에 2만 5천 원 정도. 돌김은 입자가 커 다소 거칠고 두껍지만, 그 맛은 깊고 구수해 양식 김과는 확연한 맛의 차이를 보이며 새까맣고 윤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5

울릉도 공짜 비행기 타고 관광…클룩, 국내 최초 무착륙 관광이벤트 실시

동해 진주 신비의 섬 울릉도의 눈 덮인 겨울과 새싹이 돋는 봄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하늘에서 감상할 기회가 제공된다.글로벌 여행 및 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삼일절을 맞아 국내 최초로 하늘에서 울릉도의 절경과 동해 일출까지 감상하는 울릉도 무착륙 비행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3월 1일 단 하루 진행되는 이번 울릉도 무착륙 일출 비행은 클룩의 SNS이벤트를 통해 탑승객을 모집한다.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자에 한해 울릉도 관광비행이 무료로 진행된다.클룩 코리아 인스타그램(@klook.kr) 이벤트 포스트에서  '내가 삼일절, 울릉도 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적어 응모할 수 있다.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코로나19 시대에 클룩이 국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하는 울릉도 무착륙 일출 무료 비행은 3월 1일 새벽 6시 5분 김포공항을 출발, 동해안과 울릉도 상공을 둘러보고 다시 김포공항으로 도착하는 테마형 무착륙 관광 비행관광이다.약 2시간가량 소요되는 이 이벤트 비행 시간 동안 기내에서는 울릉도 소개 및 퀴즈 진행 등 다양한 기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클룩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하이에어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에 취항을 계획하고 있는 항공사로 현재 김포~제주·사천·울산 등 국내 노선을 다수 운행하고 있다.이번 울릉도 무착륙 비행에 활용되는 기종은 하이에어가 보유한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합작사 ATR 72-500기다.총 50석의 소형 기종으로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 어느 좌석에서나 창 밖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인 울릉도와 동해 바다를 보다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탑승객들에게는 3만 원 상당의 클룩 상품권을 증정하고 울릉도 해양 심층수로 만든 라운드랩의 ‘1025 독도 온 더 고 트래블 키트 화장품 세트’를 제공한다.또한, 울릉도 최초로 독도 굿즈와 울릉도 기념품을 제작하는 로컬기업인 독도문방구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솜을 넣은 독도강치인형과 볼펜, 울릉도의 사회적 기업인 동해 물류의 울릉도 부지갱이 건 나물 등 울릉도 비행을 기념할 10만 원 상당의 울릉도 특산품과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하늘에서 울릉도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울릉도의 매력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이번 무착륙 일출 무료 비행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 지사장은 또 “클룩을 통해 더 많은 자유여행객이 편리하게 울릉도를 즐길 수 있도록 페리, 교통, 투어패스, 액티비티 등을 개발, 온라인 여행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클룩의 울릉도 무착륙 비행 이벤트는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클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며 20명(1인 2매)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2014년 설립된 클록은 글로벌 여행시장을 선도하는 여행 액티비티 및 레저 예약 플랫폼이다. 클룩은 전 세계 여행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즐길 거리를 발견하고, 쉽게 예약하며, 경험할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클룩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집에서나 전 세계 현지에서나 인기 어트랙션, 투어, 교통 서비스, 맛집, 특별한 액티비티들을 간편하게 탐색할 수 있다.클룩은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 선정 최고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00여 개 도시에서 10만 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갖추고 여행자들이 자신만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클룩은 현재 14개 언어와 및 41개 결제 통화를 지원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5

코로나19 청정 울릉도방역 기준은 서울…지자체에 방역권한 이양해야

김두한 기자경북부최근 들어 수도권과 지방의 코로나19 방역기준이 다소 차이를 두고 있지만, 여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크게 다른 점이 없다. 특히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도도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코로나19감염자 4명당 3명이 서울 등 수도권이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가 발견 된 이후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울릉도와 방역기준을 같이 적용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칠 전 울릉도 바닷가 주변 한 장소에서 5명의 어민이 어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때 또 다른 어민 한 분이 찾았다가 벌금 물어야 한다고 가라고 한다. 정부가 5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것은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한 것이다.이날 모인 어민들은 서로가 잘 알고 파도가 잔잔하면 바다로 작업을 나간다. 대부분 자녀도 육지에서 산다. 특별히 외부인과 접촉할 일도 없어 코로나19감염과 거리가 멀다. 그런데 5명 이상 모이지 못한다.울릉도는 고로나19 감염환자가 4박5일 다녀가는 등 2명의 확진자가 다녀갔다. 하지만 울릉주민 단 한 사람도 감염되지 않은 것은 물론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울릉도지만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방역본부에 울릉군 내 1명의 코로나19감염자 발생 기록이 있다.이는 울진서 출발한 제주도 어선이 바다에서 작업도중 선장이 감기 기운이 있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진료 받고 곧바로 바다로 되돌아갔는데 의뢰한 검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 감염자는 울릉도와 아무런 상관이 없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발생자 집계를 위한 편의상 기록이다. 특히 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 단 한 사람도 감염되지 않았다.울릉도는 매일 부는 염분이 섞인 바람과 맑은 공기, 탁 트인 주변 환경, 깨끗한 청정지역이라서 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울릉도는 지금까지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음식점, 유흥주점, 체육시설 등 모두 서울과 똑같은 적용을 받아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단체 관광객도 받을 수 없다. 그런데 하루 수백 명씩 발생하는 서울과 같은 방역 기준을 적용하다니 황당하다.현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행정권한이양 등 진정한 자치권을 강화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것조차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지 않는 것은 자치권을 넘긴다는 것이 헛구호에 불과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최근 지방정부에 방역수칙 재량권을 달라고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요구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봉화군은 지난해 4월 이후 발생자가 없고 울릉군은 확진 자 발생이 1명에 불과하다. 이 확진 자도 울릉주민이 아닌 외부인임에도 수도권과 같은 강도 높은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이 도지사는 이어 “수도권 발 코로나19로 지방이 너무 많은 규제를 받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힘들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통제가 잘되는 경북과 수도권을 같은 잣대로 적용하는 현행방식을 개선해 지자체별로 재량을 달라”고 건의했다.그 지역 사정은 자치단체가 누구보다 잘 안다. 방역수칙 재량권을 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 특히 울릉도는 육지와 단절된 섬이다. 지자체가 재량권을 갖고 스스로 방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정부는 천편일률적으로 행정을 할 것이 아니라 지역에 맞는 행정을 위해 제발 지방정부와 소통하기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4

울릉도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실천…울릉군·지역단체·한전협약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각종 지원을 하고자 울릉군과 한전, 사회단체가 협력하기로 합의,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울릉군과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복석),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사(지사장 차상경)는 2021년도 울릉도 내 취약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식은 한전 울릉지사 1 직원 당 2가구 정도의 취약가구와 좋은 이웃사촌 맺기를 통해 노후 전기설비 점검, 전기감면 혜택, 물품지원 등 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정복석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복지자원을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앞으로 더 생겨나길 바란다”며“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차상경 울릉지사장은 “지역의 복지문제와 주민들의 욕구 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며, 주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업무를 실현할 수 있는 한전 울릉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정한 민간의 입장에서 울릉도 내 취약계층을 위해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4

日 ‘울릉군 독도 일본 땅’ 또 망발…자위대 침공, 한국군 대응 문건관련 보도에

일본 자위대가 울릉군 독도 침공 시나리오와 관련 한국군이 이를 방어할 대응 전력을 명시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한국 언론보도와 관련 울릉군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또 망언을 되풀이했다,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 질문에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한국의 한 언론이 국방부가 일본 자위대의 울릉군 독도 침공 작전 시나리오와 이를 방어할 한국군의 대응 전력 등이 명시된 내부 문건을 작성해 작년 12월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날 보도했다.기시 방위상은 "다케시마와 관련해 일본 측이 군사적 위협을 높이려고 한다고 한국 측이 인식하고 있다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전날 주일본 한국 무관에게 "사실 관계 설명을 강하게 요구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주일 한국 무관인 김학민 해군 준장은 전날 방위성 담당자가 전화로 설명을 요구하자,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다른 외교 경로를 통해서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측이 보도 내용을 부인한 상황에서도 기시 방위상이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항의한 사실을 이날 공개한 것은 외교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4

설 특집 KBS1 ‘공감 플러스 울릉도에 산다’…울릉도 겨울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삶 조명

울릉도의 삶.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울릉도의 삶의 그린 KBS 1TV 공감 플러스‘울릉도에 산다’가 설 연휴를 맞아 특집으로 재조명된다.다큐공감은 사회를 향한 열린 마음으로, 이웃을 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다양한 주제와 교감하며 굳이 외치지 않아도 마음에 와 닿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시간과 장(場)이다.KBS 1 TV가 지난 2019년 3월에 다큐 공감 '그들이 사는 울릉도'에 이어 이번에 설 특집으로 11일~12일 아침 10시30분, 13일 저녁 8시5분부터 ’공감 플러스 울릉도의 삶’을 조명한다.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오전 10시30분~11시20분까지 50분 동안 제1분 '깍개등의 겨울', 12일 설날 아침 오전 10시30분 제2부 '깍개등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건'이 방영된다.제3부는 13일 오후 8시 5분부터 '겨울 울릉도' 편이 방송된다. 주 내용은 울릉도를 지키며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과 타지에 살다가 울릉도에 새롭게 정착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어울려 살며 아름다운 울릉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이야기다.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 연락선을 타고 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 나서 트위스트아름다운 울릉도 ♬ 이름만 들어도 신바람 절로 나는 울릉도· 사시사철 이국적인 풍광으로 나그네들을 사로잡지만 단 한 시절, 한겨울만큼은 섬이 휑하다.울릉도 겨울은 풍랑 때문에 여객선이 자주 끊기니 연로한 어르신들, 방학 맞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잠시 섬을 비우는 것. 겨울 지나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울릉도를 떠나는 사람과 지키는 사람, 돌아온 사람들을 만난다.사흘이 멀다고 풍랑주의보가 내리는 한겨울의 울릉도. 혹시라도 아픈데 발 묶일세라, 눈 덮여 오도 가도 못할세라, 섬을 뜨는 사람들이 많다.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휑하니 비어 가는 울릉도다.하지만 눈속에 또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겨우내 지하수 빨아들인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일꾼들이다. 또 갯바위에 붙은 김, 따개비, 거북손을 채취하는 사람들도 있다. 녹아버리기 전에 채취해야 한다.따라서 울릉도 겨울이 나쁜 것이 결고 아니다. 울릉도 성인봉과 바닷가 갯바위에 올라선 섬사람들. 바다 너머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누구보다 먼저 봄기운을 맡는다. 전호나물, 명이나물은 울릉도 사람들의 보릿고개 음식이었다.먹을 게 없어서 먹던 전호, 명이. 이제는 울릉도의 명물로, 뭍사람들의 건강식으로 없어서 못 먹는다. 2월에 전호, 부지깽이라면 3월에는 명이, 쑥, 방풍. 울릉도의 나물전쟁이 시작된다.오랜 세월,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었던 울릉도. 살기 어려워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인심을 찾아 들어온 사람들도 있다. 이 같은 내용으로 3일에 걸쳐 울릉도의 삶이 소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0

울릉도 공무원 청렴도 높인다…'울릉군 청렴도 향상추진계획' 발표

울릉군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공무원 내부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도약시키고자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울릉’ 실현을 목표로 이번 계획은 ‘조직 내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 및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 등 5대 추진방향과 ‘청렴 해피콜 제도 시행’ 등 8개 실천 과제로 구성돼 있다.먼저, 청렴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시키고자 청렴 해피콜 제도 외에 청렴 라이브교육과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사이버 청렴 교육 등 정기적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특히, 신규시책으로 정례조회 및 간부회의 시 청렴 교육 실시, 청렴 문구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한 줄 청렴 다짐 작성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공직자 부조리 신고 및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부조리신고 제도 운용 및 신고보상금 지급,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용, 그리고, 신규시책으로 자율적 내부 통제 및 자기 진단을 위한 익명제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2020년 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 2등급(8.52점), 내부청렴도 5등급(5.97점), 종합청렴도 3등급(7.84점)을 받았다. 이러한 수치는 2018년 이후 외부청렴도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이며, 내부청렴도는 같은 기간 다소 하락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청렴 정책을 보완·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개발해 청렴 문화가 뿌리 내리고, 울릉군 청렴도가 상위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9

울릉도학생 영어 온라인으로 배웠다…울릉중학생 미국어학연수 온라인으로

울릉도학생들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 진행하는 미국어학연수(TKAP)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울릉군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울릉도 학생 미국 현지 어학연수가 올해는 전 세계에 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 어학연수를 마쳤다.울릉군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를 배우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왔다.지난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2011년부터 TKAP (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 이름으로 10년 동안 226명의 울릉지역 학생이 참여했다.어학연수학생들은 미국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를 배우고 학교에 다니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더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뿐만아니라 우리나라 한복 소개, 울릉도의 아름다운 섬 소개 등을 통해 대한민국과 울릉도 자연 및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등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하지만, 2021년 부득이 온라인 통해 TKAP에 중학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월 12일 시작, 미국 현지 대사 학생들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류하고, 미국 현지 공립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배우며 지난 6일 25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올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2022년 미국어학연수(TKAP)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미국에 가서 더 많은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미국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돼 즐거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생들을 미국에 보내지 못해서 아쉽지만 온라인 TKAP를 잘 참여해준 울릉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하다”며“이번 경험을 통해서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