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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 착공…본격적인 공사 들어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5-30 16:51 게재일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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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가 지하 2층, 지상 13층. 객실 261개 규모의 ‘호텔 라마다 울릉’을 2023년 8월 완공 목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울릉도에 최초로 객실이 분양되는 에어로텔 ‘라마다 울릉’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 상당량이 분양된 데 이어 28일 울릉도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다.

울릉도 교통허브가 될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되는 ‘호텔 라마다 울릉’은 대구의 ㈜랜드 원이 건축주, MLNP 아키텍트건축사무소가 설계했고, 건축사사무소 기백이 감리, ㈜신태양건설(토공ㆍ 콘크리트 ㈜정보건설)이 시공사다.

울릉공항,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울릉(사동) 항과 인접한 울릉읍 사동1리 해안가 대지면적 3천102㎡ (938.36평) 건축면적 1천283㎡(366.20평) 연 1만 2천070㎡ (3천651.35 평)규모로 오는 2023년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대수(기계식) 62대(일반 60대 장애인 2대), 261개 실로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로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건설된다.

투 룸으로 구성돼 공간이 여유로운 스위트(한실/킹) 타입, 3인 개인 침대로 구성된 실속의 트리플타입, 3인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패밀리타입, 3인이 편안히 묵을 한실타입, 퀸사이즈 베드의 더블타입 및 싱글베드의 트윈타입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 공간인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1층)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대형 연회장(3층), 1층 중앙 및 5층과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

호텔 전면과 후면에 파노라마 오션뷰와 내추럴 그린뷰를 담아내 힐링을 강조한 ‘라마다 울릉’은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방문 인원 및 취향에 맞춘 다양한 룸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릉도는 신비의 섬, 동해 진주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발전에 저해요소가 되는 가운데 울릉도 최초의 분양 수익형 호텔‘라마다 울릉’이 착공했다.

울릉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항이 건설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동해안의 유일한 도서 관광지로서 코로나 19사태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매년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인다.

특히 오는 2025년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이 현재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같은 호텔 건설을 울릉도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대구·포항 등 전국 어디에서도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여행객 증가를 비롯한 다양한 공항 신설 호재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며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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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형 항구인 울릉(사동)항이 준공됨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영일신항만)~울릉(사동)항 간 연간 300일 이상 운항이 가능한 1만t급 이상 대형카페리 여객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특히 전기자동차, 충전기, CIGS태양광전기 제조 설치 판매 글로벌 기업인 케이팝 모터스홀딩스그룹이 라마다 호텔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관계자는 “행정서류진행절차관계로 착공이 다소 늦어졌지만, 울릉도 렌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는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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